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수출협의회(회장 임종세)와 서울청과(주)는 지난 5일 가락시장 내 수출지원센터에서 미얀마로 수출할 무안산 양파 164톤의 수출을 위한 첫 선적행사를 개최했다. 도매시장을 통한 수출 노력의 첫 성과로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양파가 미얀마로 첫 수출된 것이다. 이번 수출은 최근 양파 가격 폭락에 따른 산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하여 서울청과(주)와 수출협의회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이루어졌다. 이 날 수출 선적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정수연 사무관, 서울시 도시농업과 김형금 팀장,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노계호 강서지사장, 임영규 임대사업본부장, aT 서울경기지역본부 황규종 수출유통부장, 서울청과(주) 권장희 상무이사, 수출협의회 소속 회원사 등이 참석했다. 서울청과(주) 권장희 상무이사는 “이번 수출사업은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출사업 이행을 통해 정부정책에 적극 협조함은 물론, 가격 하락으로 시름에 빠져있는 양파 농가를 지원함으로써 도매시장의 공익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이다.”라고 말했다. 공사 노계호 강서지사장은 이번 양파 수출은 “2019년 판매 플랫폼 구축사업”의 첫 성과로 도매시장을 기반으로 한 신선 농산물 수출의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는 분주한 모습이다. 평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인하여 물량이 부족할 거라는 일부 의견 때문이다.하지만 산지상황은 그렇지 않다. 사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8일 기준 홍로는 절기 상 입추가 지나면서 본격적인 비대가 진행되고 동시에 색이 붙으면서 밤 온도가 낮아지는 15일 이후부터는 수확기에 접어들 전망이라며, 현재까지 홍로 품종은 약 60% 정도 생육이 진행 중“이라는 답변이다. “본격적인 수확시기는 8월 20일경 전북지역을 시작으로 8월 22일 경북, 충북 25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올해 사과 가격은 생산량에 영향을 미치는 자연재해가 없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생육 진행상태가 양호하고 수정율이 좋았기 때문에 전년대비 10% 이상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평균 시세도 소폭 하락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일부 30과 이상 제수용 대과 상품의 경우 등락 폭 없이 유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추석 명절 선물용 사과를 알뜰하게 구매하기 위해서는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이 있다. 바로 구매시기이다. 유통업체의 샘플 진열용 상품의 수요에 따라 8월 20일부터 도
올해 추석 선물의 트랜드는 유난히도 실속형이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와 미중무역 분쟁으로 인한 경기부진으로 유통업체들이 5만원 이하의 다양한 실속형 상품을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는데 과일 상품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 사과, 배 등 주요 과일의 작황은 양호하여 개별 상품의 당도 및 품질도 우수하다. 또한,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가 적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나 가격은 전년대비 소폭 하락이 예상된다. 국내 주요 백화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금년도에는 냉해나 태풍피해가 없어 과일의 품질이 우수하고 생산량도 늘어나 수급이 원활하여 판매가를 전년대비 10% 인하하여 예약판매를 진행 중이다”며, “좋은 품질의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국산 과일을 더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한 매출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과일관측 8월호에 따른 과일별 전망치를 살펴보면 올해 사과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6% 많은 50만톤 수준으로 전망됐다. 품종별로는 후지 4~6%, 쓰가루 2%, 홍로 8%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8~9월 출하되는 쓰가루, 홍로 등도
경기도가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친환경 농산물 접경지역 군납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17일부터 2일까지 파주 등 경기북부지역 5개 권역별로 350여 참여농가 대상 ‘조직화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참여농가 조직화를 통한 군납 공급물량 확대를 위해 진행한 이번 교육에는 예상보다 많은 참여농가와 희망농가가 참여해 군납지원사업에 대한 농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교육에서는 경기도 정책 및 지원사업 등에 관한 상세한 안내와 함께 ▲농가의 역할과 의무 ▲군납농산물 규격 및 수확․포장․납품 방법 ▲생산자 조직화 사례 등 군납에 대한 기초정보 및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교육 이후 마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농가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제도개선 방안 등도 적극 수렴했다. 도는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농가들의 애로사항 및 제도개선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 농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말까지 핵심참여농가 등을 대상으로 ▲심화교육 ▲타․시군 군납 운영 및 농가조직화 사례 견학 ▲교육 및 컨설팅 ▲군 관계자 참여 현장간담회 등을 추진, 효율적인 출하 체계가 구축되도록
소규모 저온저장고 보급으로 동부지역 시설채소 재배 농가들의 오래된 애로사항인 고온기 출하 시 품질저하 문제 해결이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영)는 올해 구좌읍, 성산읍, 표선면 등 동부지역의 시설채소 재배 농가에 4.5㎡ 내외의 소규모 저온저장고 30대 보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부지역 시설채소 재배 농가들은 여름철 고온기 출하 시 예냉 및 저온저장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아 수확, 유통 과정에서 신선도와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그리고 오후에 수확한 농산물을 저장할 시설이 없어 수확 작업이 오전에만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번 저온저장고 보급으로 엽채류 수확 직후 높아진 품온을 낮출 수 있는 예냉 처리가 가능해져 여름철 유통과정에서 고온에 의해 신선도가 떨어지는 문제해결은 물론 저장성 향상 등 품질이 높아지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구좌읍 대표 작목중의 하나인 깻잎을 재배하는 농가들은 그동안 저온저장고가 없어 오전 수확 당일 출하만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수확작업이 가능해 여름휴가철 높은 가격이 형성되는 시기에 출하량을 늘릴 수 있어 소득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1인 가구, 핵가족화, 서구화에 따른 식생활 변화 등으로 새로운 양채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주지역에 적합한 ‘샐러드용 소구형양배추’ 재배 연구에 나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을 위한 소구형양배추 품종 선발과 정식 한계기 구명 등 안정생산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기준으로 도내 양배추 재배면적은 1,999ha로 전국의 29%를 점유하고 생산액은 636억 원이지만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이 반복되고 있어 새로운 대체 소득작목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소구형양배추는 무게가 0.7~1.0kg 내외로 기존 양배추 3~4kg 보다 무게와 크기가 1/4 수준으로 작지만 당도가 높고 잎이 얇아서 생식과 샐러드용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설포라판 등 황화합 물질을 함유하고 있고 칼륨, 철 등 무기물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진 비타민U 성분 함량이 많다. 최근 1~2인 가구 증가로 대형마트 중심으로 전체 양배추 매출의 12~15%를 차지하는 등 앞으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8년에 꼬꼬마, 홈런 2품종을 대상으로 제주지역에 적합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최근 소비 트렌드 변화로 재배면적과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유망 화훼 절화작약의 새로운 재배기술을 비롯하여 현장 적용 사례를 정리한 책자를 강진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발간했다. 도내 절화작약은 전국 재배면적의 90%인 11.7ha가 재배되고 있으나 재배기술과 관련, 정립된 매뉴얼이 부족하여 농업인들이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 특히 귀농한 농업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침서 발간이 요구되어 왔다. 이번에 발간된 매뉴얼은 절화작약 재배기술의 국내·외 자료뿐만 아니라 농업기술원에서 새롭게 개발한 조기개화를 위한 저온처리 기술, 품질개선을 위한 재배기술 등을 표와 그림을 위주로 설명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남균)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3년에 걸쳐 실증재배한 결과를 시기별로 정리하여 농업인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저술했다.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박민영 연구사는 “이번에 발간된 작약 재배기술 매뉴얼이 농민들의 현장 지침서로서 활용됨으로써 고품질 절화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기계화율이 낮은 밭작물을 대상으로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의 과정에 필요한 농기계를 일괄로 장기 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대표적인 밭작물인 콩과 고구마, 감자의 파종과 수확에 필요한 농기계 5종 20대를 구비했으며, 해당 농기계를 최소 5년에서 최대 10년까지 주산지화를 이룬 지역 농업인들에게 임대할 계획이다. 농기계 임차 신청 대상은 지역농협과 주산지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공선회 등 밭작물 공동경영체 조직과 논 타작물 전환사업단지 운영조직 등으로, 사업추진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하며, 농업기계 장기 임대차계약서의 내용도 성실히 이행할 수 있어야 한다. 임차비용은 빌리고자 하는 농기계 전체 구입가격의 30% 수준에 불과하며, 임차한 장비는 관련 공동 경영체 참여 농가가 임차기간 동안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임차 신청기간은 이달 23일까지이며, 신청은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센터는 신청단체 중 7곳을 선정해 콩과 고구마 감자 중 해당 공동 경영체에서 재배하는 작목에 사용이 가능한 농기계를 일괄 임대해줄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고가의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
한여름 폭염이 계속되면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에서는 여름철 단감 과원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금년에도 폭염으로 과실 표면 온도가 지나치게 높아져서 일소(햇빛데임) 피해를 보는 과원이 늘고 있다. 이러한 일소 피해는 직사광선을 많이 받는 남향 과원, 토양수분이 부족한 과원에서 특히 심하다. 피해를 줄이려면 나무 위쪽의 도장지(웃자람가지)를 모두 제거하지 말고 일부를 남겨 과실에 그늘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또한 토양 수분이 부족하면 과실의 증산 작용이 원활하지 못하여 과실 표면 온도가 높아지므로 적절한 관수가 필요하다. 이미 표피가 흑갈색으로 변색된 일소 피해 과실은 솎아내어 남은 과실의 생장을 촉진하고, 변색이 경미한 과실은 상품화가 가능하므로 남겼다가 수확 후 일찍 출하는 것이 좋다. 물을 주는 양은 7∼10일간 20mm 강우가 없으면 20mm 관수(10a당 20톤)를 하되, 매일 또는 수일 간격으로 나누어 준다. 이 시기에 도장지(웃자람 가지)나 여름 2차생장지가 많은 과원에서는 햇빛 투과가 잘되도록 도장지는 솎아내고 2차 생장지는 제거할 필요가 있다. 이때 일소 예방을 위해 그늘을 만들 가지와 도장지 중에서 내년에 결과모지로
전라남도4-H연합회(회장 김호영)는 지난 8월 7일부터 3일간 화순군립 천불천탑사진문화관 일원에서 화순군4-H연합회(회장 김민영)와 공동으로 ‘2019 전라남도4-H회원 한마음 야영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청년4-H회원 470여 명은‘농업이 희망이다! 미래를 꿈꾼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남의 미래농업을 이끌어 가기로 다짐했다. 지난 7일 개최한 개영식에는 청년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하여 김성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농수산위원장을 비롯 하여 구복규, 김희동, 박진권 전남도의회 의원들이 참석하였다. 8월 8일 봉화식에는 최형열 화순부군수,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화순군 의원 등 50여 명의 관계 기관장과 역대 회장단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전남농업기술원 김성일 원장은 “미국과 FTA 재협상, 4차 산업혁명 등 농업외부 환경이 어렵고 힘들지만,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라는 4-H이념과 가치를 되새겨, 항상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마음으로 전남 농업을 이끌어 가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