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은 13일 희망농업기계와 성원산업으로부터 농기계 3대를 기증받아 학생 농기계 실습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농대는 이날 ‘희망농업기계’로부터 퇴비살포기와 그레이더(토양 등을 평탄하게 고르는 농기계), ‘성원산업’으로부터 논두렁조성기를 각 1대씩을 기증 받았다. 희망농기계와 성원산업은 국내생산 농업기계의 올바른 사용 및 전문기술을 배양하고 이를 통해 사고 없는 농업․농촌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농대는 이날 기증받은 농기계 등으로 농업현장에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농기계 실습교육을 추진해오고 있다. 한농대생들은 이러한 현장감 있는 농기계 실습교육을 통해 졸업 후 농산업 현장에서 첨단 농기계 활용을 선도하고, 농작업 효율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우리 농업의 생산성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허태웅 총장은 “이번에 기증받은 농기계로 학생들의 농작업 실습을 진행해 실무 현장기술과 정확한 작동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첨단 농업기계 교육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미래 농수산업 리더를 양성하는 ‘넘버 원(NO.1)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8월10일까지 추진한 전국 모든 양돈농장에 대한 ASF 정밀검사(혈액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다고 밝혔다.
올해 당진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당진시에 따르면 지역을 대표하는 해나루쌀을 비롯해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까지 수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 당진쌀의 경우 지난 2월 우강농협(조합장 김영구)이 10톤을 호주에 수출한데 이어 지난달에도 15톤이 호주에 수출됐다. 또한 미소미(대표 이태호)도 올해 상반기 싱가포르와 몽골에 총40톤의 당진쌀을 수출했으며 이달 8일에는 싱가포르와 두바이에 각각 10톤과 6톤의 당진쌀을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호조에 힘입어 현재까지 당진쌀 수출 물량은 해나루쌀을 포함해 8월 12일 기준 81톤에 이른다. 국내 양파가격 폭락의 영향으로 올해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 당진 양파의 경우 이달 9일 당진시농협해나루조공법인이 베트남에 24톤을 수출한 것을 포함해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총405톤이 해외로 수출됐다. 양파 수출 국가는 홍콩과 태국, 베트남, 대만,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 외에도 러시아에도 수출되면서 양파 가격 하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 농가들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있다. 우강솔뫼한과도 양파와 더불어 올해 처음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안성시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곤지암리조트에서 한국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 임원 7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여성리더 역량강화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는 500여명의 여성농업인으로 구성된 단체로 23개회 각 회별 요양원 및 노인복지회관 봉사활동, 환경보호운동, 생활과학기술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생활개선회 실적발표회를 통해 그동안 활동을 평가하며 되돌아보는 자리를 갖고, 회원 간 정보교환 및 단결력을 증진시켰다. 특히, 규방공예, 생활소품, 농산물가공품 등 성과물 전시와 꽃차 시음회를 진행해 큰 호평을 받았다. 이순우 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장은 “그동안 지역 봉사활동과 힘든 농사일로 지친 생활개선회 임원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재충전하는 시간이었다”면서 “지역 여성리더로서 역량강화와 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격려차 방문한 우석제 안성시장은 “지역공동체 여성리더로서 역할이 중요하므로 안성시 농업발전을 견인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과수작목의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 · 관 공동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가는 마을단위로, 행정은 공동 방제단을 꾸려 주변 산림과 공원, 도로변 등을 집중 방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6개 읍 · 면 1,639농가(1,010ha)에 일반약제를 공급하고 85농가(33.8ha)에는 친환경 자재를 공급했으며 무풍 · 설천 · 안성면은 지난 7일과 8일, 무주읍과 적상 · 부남면은 9일과 10일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지난 6월에는 약제방제와 트랩, 유인 등을 통해 갈색날개매미충에 대한 1차 방제를 실시한 바 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이용기 친환경기술 팀장은 “농약 PLS(Positive List System _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과수 품목별로도 약제가 달라 대규모 공동방제는 어려움이 있다”라며 “우리 군에서는 품목 · 마을별로 방제를 달리해 규정을 준수하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갈색날개매미충은 외국에서 유입돼 토착화된 해충으로 8월 초에서 10월 초까지 작물의 어린가지에 산란하며 월동 후 이듬해 5월에 부화하는 것으로 알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저출산․고령화시대에 대비 농업농촌 재생과 현장소통 강화, 유통지원 및 먹거리 통합공급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혁신적인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농식품유통진흥원은 ‘찾아가는 농촌현장 정례간담회’를 통해 생산자단체, 시민사회단체, 전문가그룹 등과의 소통네트워크를 활성화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유튜브 방송’, 현장인터뷰, 유관기관 연계시스템 등 다양한 소통방법으로 농민과 소비자와 교류할 계획이다. ■ 소득증대 위한 온·오프라인 플랫폼 강화유통진흥원은 경기농식품 판로 다각화를 통해 올해 1천600억 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농민들의 소득을 높이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먼저 도내 1,169개교 70만 명에게 공급되는 친환경 학교급식사업을 직접 운영함으로써 학교급식 공급체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한편, 계약재배를 통한 체계적인 생산관리 조직화로 1천300억 원 규모의 급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또 2천500만 명에 달하는 수도권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다각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대표적인 경기농특산물 온라인플랫폼인 ‘경기사이버장터’ 활성화 및 네이버팜, 홈쇼핑, 11번가, G마켓, 마켓컬리 등에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1인당 군민소득 3천만원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민선 7기 들어 고흥 농수특산물 판매에 행정력을 집중해 오고 있으며, 최근 농수산물의 내수 부진, 가격하락 등으로 농어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유통판로의 다변화가 필요하고, 수출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대응전략은 최근 송귀근 군수 행보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지난 7월 25일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고흥 관내 일본 수출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행정적 대응책 마련과 함께 수출 유통망 다변화에도 적극 나서도록 조치하였다. 이와 더불어, 고흥군은 지난 8월 7일부터 송귀근 군수를 단장으로 '고흥군 농수산물 수출 촉진단'을 구성하여 고흥의 제1명품인 유자 수출을 위해 체코와 이탈리아 등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고흥군 농수산물 수출 촉진단'은 체코에서 크로스 카페(Croscafe)사 등 2개사와 미화 80만 달러, 이탈리아에서는 에세필(Essefil) SRL사 등 2개사와 미화 110만 달러를 협약하는 등 총 190만 달러(23억원)의 유자상품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8월 13일 밝혔다. 또한, 이탈리아 ‘산비토로 까포’ 시(市)에서 현지 유통업자(밴더) 10여명을 초청하여
새콤달콤한 맛의 여름철 대표 사과품종인 썸머킹이 제철을 맞아 판매처를 찾게 되어 시름을 덜게 되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 사이버거래소는 경기도 파주의 ‘효 사과원’에서 농번기 일손 돕기를 진행하던 중 판로에 대한 고민을 듣고, 때마침 새로 판매할 여름과일을 찾고 있던 판매업체를 떠올린 aT 직원들이 농가와 업체를 직접 소개하게 되었다. 이번 판로 알선을 통해 해당 농가의 사과 약 3톤은 판매업체의 수도권 15개 매장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판매되는 ‘썸머킹’ 사과는 해외품종인 아오리와 달리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순수 국산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껍질이 얇은 것이 특징이다. aT 정성남 유통이사는 “평소 현장의 어려움을 주의 깊게 살핀 결과 생산자와 판매자가 서로 윈윈할 수 있게 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유통업체에게 모두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현대백화점 무화과 명인명촌 입점업체인 영암열매농원 영농조합법인과 무화과 떡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남농기원에서 자체 연구개발한 무화과 분말을 이용한 설기떡 제조 기술의 산업체 현장실증을 거쳐 상품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소장 박문영)는 협약을 통해 무화과 건조 분말을 첨가한 설기떡 제조 기술을 적극 지원하고, 무화과를 활용한 신규 가공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체험용 가공제품 개발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영암열매농원 영농조합법인 이영숙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과 기술이전을 통해서 6차 산업과 연계한 무화과 산업의 중·장기 발전과 우리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업기술원과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이소미 연구사는 “앞으로 우리도 지역특산과수인 무화과 소비 촉진을 위한 신규 상품 개발과 농업인, 가공업체, 체험 마을 등이 참여하는 6차 산업 활성화 연구로 무화과 농가 소득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군수 전동평)에서는 지난 8월 14일 클로렐라농법을 적용한 육용오리 시식평가를 7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실증 추진하고 있는 클로렐라 농법은 영암군 주산작목을 대상으로 클로렐라의 활용가치를 검증하여 우수사례를 발굴 확대 적용하고자 작물분야에서는 무화과, 고구마 등 8개 주요작목에 19농가를, 축산분야에서는 육용오리, 닭 등 3농가를 선정하여 지난 4월부터 실증재배시험을 추진 중에 있다. 각 작목별로 전 생육기간에 걸쳐 클로렐라 살포(급여)를 달리하면서 효과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번 오리시식회는 클로렐라가 포함된 사료를 급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클로렐라 급여와 비급여 오리를 구분하여 백숙, 로스 등 요리방법별로 시식 평가를 실시한다. 앞으로 증체량 등 조사 및 검사하여 성과를 분석하고 또한 목포대학교에 용역 의뢰하고 있는 무화과 등 8개 작목에 대해서 클로렐라 살포에 따른 작물 생육상태의 변화분석과 수확 후 당도, 수량성 등 상품성 조사 및 경제성분석 등 오는 11월까지 정밀한 최종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클로렐라는 광합성을 하는 담수녹조류 미생물로 기능성 식품, 바이오에너지 산업 등에서 이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농업에서도 이용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