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초등학교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용기(컵)을 9월부터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전량 교체한다.
PLA(Poly Latic Acid, 폴리젖산)는 옥수수에서 녹말을 분리한 후 포도당을 발효하여 젖산을 응축해 만든 친환경 수지로서 환경호르몬, 중금속 등 인체·환경 유해물질이 없고, 폐기시 미생물에 의해 6개월에서 1년내 100%로 자연분해된다.
농식품부는 지자체, 한국화학연구소, 과일간식 공급업체 등과 기술·정책 협의를 통해 생분해 플라스틱 용기전환을 추진했고, 이는 2019년 농식품부의 적극행정 사례로도 선정되었다.
생분해 플라스틱은 강도가 약하고 열에 취약한 특성이 있으나, 36시간내에 냉장으로 공급되는 과일간식 용기로는 적합하고, 기존 플라스틱보다 가격이 다소 높으나, 친환경 용기전환 필요성에 지자체 및 공급업체도 공감하여 추가 단가인상없이 생분해 플라스틱컵으로 9월부터 공급키로 결정됐다.
농식품부는 생분해 플라스틱 용기 전환을 통해 과일간식 지원사업이 높은 만족도와 사업성과를 가짐과 동시에 아이들에게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