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 해운대을)은 농촌진흥청 <연구개발성과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업체의 41.1%가 매출실적 ‘0원’이라고 밝혔다. <연구개발성과 사업화 지원사업>은 농식품산업체들이 농촌진흥기관에서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촌진흥청이 출연한 예산으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해당 사업은 ‘시제품 개발 성공률’을 성과지표로 삼고 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지원받은 업체 266개 중 시제품 개발에 성공한 업체는 263개로, 시제품 개발 성공률은 98.9%에 이른다. 그러나 시제품 개발이 매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시제품 개발 성공 업체 263개 중 매출이 ‘0원’인 업체가 108개로 41.1%를 차지했다. 매출이 발생한 업체들의 시장경쟁력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성과 사업화> 지원을 받은 업체들과 일반 업체들이 다른 지원사업을 통해 올린 매출실적을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사업화 지원>을 받았던 업체들은 연계사업인 <시장진입 지원사업>에서 1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해운대 을)이 ‘골든씨드프로젝트(GSP) 사업’의 2013~2018년 추진실적을 분석한 결과 민간기업에 비해 정부기관의 출연금 대비 수출/국내매출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든씨드프로젝트(GSP) 사업’은 종자 국산화율 증대, 수출 확대를 이루겠다는 취지로 2012년부터 시작한 대규모 사업이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시행주체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평가원에서 윤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품종개발과 판매로 직접 이어지는 사업수는 총 111개였고, 정부 출연금 1,069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된다. 해당사업을 기관유형별(기업, 정부, 대학)로 세분화한 내용을 보면 진행 기관별 실적차이가 확연하다. 정부기관은 총 출연금의 14%인 151억 원을 지원받았지만, 품종개발 비중은 11.5%, 국내매출 2.4%, 수출실적 1.3%에 불과했다. 그중에서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5개 과제에 55억 원을 지원받아 24개 품종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지만, 수출 5천 달러, 국내매출 1억 4,200만원을 올리는데 그쳤다. 반면 기업들은 지원받은 출연금보다 더 많은 실
이양수 국회의원(속초시고성군양양군, 자유한국당)은 10월 7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농촌진흥청 소속 공무원들이 해외파견 결과보고서를 표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농촌진흥청에서 연례로 참석하는 국제학술대회 및 행사 국외출장보고서 중 ‘국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을 통해 몇 건을 표본추출하여 확인한 결과 자기표절 및 타인표절된 보고서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농진청에서 3년 동안 동일인을 파견한 ‘제31~33차 OECD 우수실험실운영(GLP) 작업반회의’ 귀국보고서를 보면, 작성자가 예년 자신의 보고서를 반복해서 자기표절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모두 다른 사람이 파견된 ‘국제농약분석협의회(CIPAC) 및 CIPAC/FAO/WHO 공동 심포지움’ 참석보고서를 보면 시사점, 향후계획을 글자 하나 다르게 하지 않고 그대로 타인표절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르면 모든 정부부처는 국민의 혈세로 해외 파견되는 공무원들이 자신들이 습득한 지식·기술을 모든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반드시 결과보고서를 제출받아 이를 ‘국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청년 창업농의 조기 영농정착 및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종자기능사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양규식)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국가 자격증 종자기능사 시험에 청년 창업농 12명이 응시해 100%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격증 취득반은 청년농업인들의 농업관련 자격증 취득 수요에 부응함은 물론 농작물 재배, 종자, 육종 등 농업에 대한 전반적인 기본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5월 10일부터 6월 28일까지 8회에 걸쳐 실시한 필기대비반에는19명의 청년농업인이 참여,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4회에 걸쳐 실시한 실기대비반에는 13명이 청년농업인이 수료 또는 이수하였다. 최종 실기시험에 참여한 청년농업인 12명은 지난 9월 20일 발표한 종자기능사 자격취득 시험에 전원 합격하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제주농업 마이스터대학 김찬우 주임교수와 이현주, 김지원, 고희열 농촌지도사 등 전문 강사진을 구성해 종자기능사 출제 문제 위주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 운영하였다. 이번 자격증 취득반 교육에 참여한 문선호 제주시4-H연합회장은 ‘짧은 영농경력을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가
정부부처를 대상으로 한 2018년 11월 국가연구개발사업(R&D) 성과평가에서 농식품부가 저조한 성적을 거둬 성과율 제고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7일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상위평가보고서(중간평가)’에 따르면 농식품부의 ‘가축질병대응기술개발’, ‘기술사업화지원’, ‘농생명산업기술개발’ 등 3개 사업의 평가 점수는 각각 71.4점, 68.6점, 70.7점으로 17개 부처 99개 사업에 대한 평균점인 76.0점보다 낮았다. 17개 부처 중 3개 이상 사업이 평가대상으로 선정된 부처는 총 8개로 이 중 우수 사업이 한건도 없는 부처는 농식품부외 1개부처가 유일했다. <표 1> 2017년까지 농식품부 3개 국가R&D 사업에 투입된 총 투자액은 1조 2,379억원 으로 ▲가축질병대응기술개발사업 328.7억원 ▲기술사업화지원사업 640억원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 11,411억원이다. 사업 시작은 각각 2012년, 2008년, 1994년이다. 농식품부 사업들이 평균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사유를 살펴보면 먼저 ‘가축질병대응기술개발사업’은 성과로서
최형식 담양군수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잇따라 방문하며 담양딸기 세계화를 위한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형식 담양군수, 자치행정과, 농업기술센터로 구성한 방문단이 지난 2일 인도네시아 가룻군, 7일 베트남 환보군에 방문해 담양딸기 재배기술 보급 및 문화교류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가룻군은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에 위치한 지역으로, 해발 500m의 고산지역이고, 인구는 300만 명이다. 이 중 농업인구는 70%이며, 주로 자카르타에 신선한 채소를 공급하고 있다. 환보군은 베트남 북부 꽝닌성에 위치한 인구 120만 명의 도시로, 해안과 인접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담양군은 협약에 따라 두 지역과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딸기 신품종의 재배시험과 보급을 진행하며 다양한 농업기술과 문화의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방문단은 가룻군과 환보군 농업시설 및 재배지 등을 방문하며 각 지역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요 지역을 견학하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문화를 경험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담양딸기의 세계화와 더불어 여러 농작물에 대한 활발한 기술 교환과 문화교류가 이뤄져 양국이 함께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육 상태가 뒤처지는 어린 모종이나 지난해와 같은 곳에 이어짓기한 경우 병이나 습해가 더 잘 발생한다. 양파잘록병에 걸리면 땅과 맞닿은 모종 줄기가 잘록해지면서 잎이 갈색으로 변하며, 말라 죽게 된다. 양파잎마름병의 경우, 모종의 잎 끝에 난 상처를 통해 감염된다. 잎의 끝이 쭈글쭈글해지며 마른다. 잘록병과 달리 양파의 전 생육기에 걸쳐 피해가 이어지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아주심기 후 초기까지는 양파 뿌리를 파먹는 고자리파리류, 뿌리에 해를 입히는 뿌리응애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 양파잘록병과 양파잎마름병 예방을 위한 방제용 살균제를 뿌리면 도움이 된다. 고자리파리류와 뿌리응애 피해를 입었던 농가는 아주심기 전에 토양 살충제를 뿌리거나, 아주심기 후 방제용 살충제로 방제한다. 병뿐 아니라 잦은 비로 물 빠짐이 좋지 않은 곳은 습해를 주의해야 한다. 습해를 본 양파 모종은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뿌리 부위가 갈색으로 변해 말라 죽는다. 두둑이 평평하지 못하거나 고랑을 깊게 파지 않았을 경우와 배수가 좋지 않은 곳에서 더 많이 발생한다. 습해를 줄이려면 고랑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깊게 파서 두둑을 높여 관리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최병렬 원예특작환경과장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산림분야의 유일한 종합박람회인 ‘2019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를 오는 10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전남 장흥에서 개최한다. ‘2019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장흥군과 산림조합중앙회가 주관하며, 오는 11일 오후 2시 장흥천변 체육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산림분야 최대의 문화ㆍ전시ㆍ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12번째로 개최되는 산림문화박람회는 지역적·계절적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입소문이 나 매년 40∼50만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산림산업의 문화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산림, 인간의 삶에 가치를 더하다.’ 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되어있다. 산림문화작품 공모전입상작과 식물표본·세밀화 전시 등 다양한 문화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산림분야 경영 컨설팅도 받아 볼 수 있으며 실내 목재체험, 곤충체험, 산림 가상현실(VR) 등의 체험도 가능하다. 다양한 산림분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학술발표회와 심포지엄도 함께 열린다. 김재현 청장은 “이번 산림문화박람회를 통해 숲과 산림을 폭 넓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숲을 국
지난해 국정감사 때 농약 오남용 사고 예방을 위해 농약용기의 표시기준 개선을 주문했지만 아직도 개선되지 않아 농민들이 농약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군)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농약 포장지 표시기준 협의안 마련 추진경과’에 따르면, 아직도 농업인단체 및 농약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 「농약관리법령」에 따라 농약용기에 살충·살균제, 제초제 등 용도용, 상표명, 경고문, 독성 분류 색띠, 주의사항, 사용방법, 특징 등 16가지 사항을 의무 표시해야 한다. 그러나 한정된 크기의 농약병 라벨지에 16가지 의무사항을 기재해야 하다 보니, 글씨가 작아 농민들이 읽고 식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농약 포장지 표시기준 개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농약 용기 표시기준 개선(안)을 만들어 농약업계와 협의중이지만 농약업계는 농약포장지 공간 확보를 위해 다층라벨, 북라벨 사용 시 추가비용 발생을 우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농약용기 표시기준 개선이 늦어지고 있으며, 10월 중순 이후 농업인단체와 농약업계 의견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익희)가 강소농 경영체 및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체험지도사 자격증반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본 과정은 민간전문자격으로 40시간 교육이수와 평가를 통해 자격을 취득할 수 있어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 속에 개강하게 됐다. 교육 내용은 체험프로그램기획, 농촌관광의 이해와 관광자원 찾기, 내 농장에 맞는 체험계획 설립 등 체험상품 개발과 운영방법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역량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법인 심폐소생술 일반과정을 거쳐 최종 평가가 이뤄진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전문강사 지원과 체계적인 학습과정을 통해 수강생 전원이 전문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국가자격인 식품가공기능사와 농산물품질관리사 2개 과정 등 총 3개의 자격증반을 운영하며, 농업인 역량강화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