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원에서 육성 지원하고 있는 농촌교육농장이 전국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도내에는 2019년 기준으로 총 37개소의 농촌교육농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농촌교육농장 활성화를 위해 도내 호텔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운영 등을 지원하고 또한 농장주의 역량강화를 위해 치유프로그램 운영실습 등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전국 농촌교육농장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향상과 우수한 교육프로그램 발굴을 위한 경진대회에서 초록꿈(대표 고은정)이 대상, 사월의꿩(대표 강주남)이 장려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촌교육농장은 학교 내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농업․농촌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연 속에서 뛰어 놀며 배울 수 있도록 초․중․고교의 교과 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초록꿈 교육농장은 편식으로 채소를 싫어하는 학생들에게 땅속에서 씨앗이 활동하고 많은 시련을 거치면서 싹이 움트는 과정을 재미있고 친근해지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바른 식생활을 이끄는 등 전문성, 자질, 역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월의꿩 교육농장은 ‘꿩엿 탐험대’란 중심주제로 꿩 먹이주기, 꿩엿 만들기, 제주전통음식 꿩엿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지난 2018년부터 중국 온라인시장(타오바이 등)에 입점하여 판매되고 있는 전남 농식품 26개 상품과 농장을 홍보하기 위해「찾아가는 농식품 홍보 서포터즈」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포터즈는 국내 유학중인 중국인 학생 2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영상과 컨텐츠를 제작 중국 SNS(웨이보 등)에 등록해 홍보할 계획이다. 서포터즈 운영은 수출업무 협약업체인 ㈜JHE와 공동으로 운영되며 지난 10월 5일 고흥군 유자가공업체를 시작으로 스타트업을 진행했다. 전남농기원은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상품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하여 틈새시장인 온라인 시장에 입점시키고 있으며, 중국 소비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 농식품 판촉행사 및 박람회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특화식품 수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중화권 수출확대 유자 가공제품 개발”, “수출확대 현장애로기술 해결 종합기술 지원”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김봉환 기술지원국장은 전남 농식품 수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찾아가는 농식품 홍보 서포터즈”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전남 농식품 우수성 홍보가 확대되고 졸업 후 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부산 해운대을)은 농촌진흥청이 소관 위원회 위촉직 외부인사들에게 ‘용역 몰아주기’를 한 사실을 밝혀냈다. 농촌진흥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소관 위원회 외부인사들이 위촉직으로 임명되어 활동한 기간 동안 자신이 소속된 기관·업체가 농진청의 용역을 수주한 사례가 36건, 용역금액은 13억9천만원에 달했다. 이들 8명의 위원은 7개의 기관·업체에 대표 혹은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대부분 <농촌진흥사업심의위원회> 위원들이다. <농촌진흥사업심의위원회 운영규정> 제3조는 이해충돌을 방지하고자 “위원 위촉 후보자에 대한 직무윤리 사전진단(별지 제1호 서식)을 실시하고 위촉 대상자는 직무윤리 서약서(별지 제2호 서식)를 작성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직무윤리 사전진단’ 서식에는 “위원회의 기능과 직접 관련된 업체를 경영하거나 근무하고 있다”, “위원회의 기능과 직접 관련된 공사·용역·계약 또는 연구·논문 등을 진행 중이거나 진행할 예정이다”라는 질문에 ‘예’, ‘아니오’를 체크하게 돼있다. 또한 ‘직무윤리 서약서’에도 “위원회 직무와 관련된 연구용역 등 이득을 취하는 행위 금지”, “위원
‘오! 그래놀라’로 대표되는 오리온농협(주)의 제품들이 국산농산물보다 수입농산물을 3배나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오리온농협(주)는 우리 농산물 소비를 장려하겠다는 목적아래 농협이 제안하고 51%의 지분을 투자하여 오리온과 함께 만든 합작법인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경대수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이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오리온농협(주) 15종 제품의 국산 농산물 사용량이 16.1%, 수입 농산물은 44.7%, 설탕 등 그 외 첨가물이 39.2%를 차지하고 있다. 사용된 국산 농산물 중 쌀이 12.9%이고 함유된 국산 원예농산물은 3.18%에 불과하다. 제품 종류별 원산지를 살펴보면 그래놀라류(6종) : 국산농산물 24.3%(쌀 21.1%+원예3.2%) + 수입농산물 37.2% + 첨가물 38.5% 그래놀라바류(3종) : 국산농산물 13.0%(쌀 3.5%+원예9.5%) + 수입농산물 40.4% + 첨가물 46.6% 태양의맛썬(2종) : 국산농산물 11.7%(쌀 11.7%+원예0.0%) + 수입농산물 58.3% + 첨가물 30.0% 파스타칩(2종) : 국산농산물 5.9%(쌀 5.9%+원예0.0%) + 수입농산물
씨감자 생산 기반구축 사업이 완료되면서 최상위급 무병 수경재배 씨감자의 안정적인 공급이 이루어져 제주 감자산업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지난 9월 8,198㎡ 면적에 감자 묘·수경재배 생산시스템, 종서 선별·녹화·저온저장고 시설 등 수경재배씨감자 생산시스템 전반에 걸친 현대화·자동화 시설을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지역 종자생산 기반조성(시설·장비)으로 우수한 종서를 증식·보급하기 위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종자산업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년간(2018~2019) 총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했다. 주요 시설로는 감자 묘 및 수경재배사 구축으로 감자가 자라기에 알맞은 환경 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생육 단계별 자동 양액 공급, 병해충 자동 방제 등 정밀관리가 가능해져 씨감자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물질 제거 및 크기별 자동 선별기 설치, 씨감자 건전성을 높이는 녹화시설, 씨감자 안전 저장을 위한 저온저장고 현대화 시설이 완공됨에 따라 생산 효율이 높아지고 보다 안정적으로 씨감자를 증식·공급이 가능하게 되었다. 농산물원종장은 씨감자 생산기반시설이 현대화됨에 따라 수경
아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승우)는 10월 6일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2차 휴일 농업기계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직장과 농사일을 병행하는 직장 농업인들의 편의를 위한 휴일 농업기계안전교육은 지난 4월 1차 휴일교육에 이어 농업인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2차 휴일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영농편의를 위해 2002년부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대 사업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업기계안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종별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의식 고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위사실유포·사전선거운동·금품제공 등 「농업협동조합법」을 위반해 기소되는 인원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나주·화순 손금주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회 운영위원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10월 8일(화),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 간(2016년~2019년 9월) 「농협법」 위반으로 총 370명이 접수됐고, 그 중 41.6%에 달하는 154명이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최근 3년 간(2016년~2018년) 위반접수가 1.45배 늘어나는 동안 기소는 3.2배나 증가했다. 2016년에는 「농협법」 위반으로 84건이 접수되어 19건만 기소(기소율 22.6%)되었지만, 2018년에는 접수 된 121건 중 60건이 기소돼 기소율이 57.6%에 이른다. 최근 각종 범죄 기소율이 평균 20%를 밑도는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손금주 의원은 "법률위반과 기소율이 높아지면 농협의 신뢰가 낮아질 우려가 있다."며, "농협이 진정 농민들을 위한 조직이 되기 위해서는 더 적극적인 관리감독과 법률 관련 교육 등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10년 배 농사 끝에 명품과 특품 배 생산 비율이 70~80% 차지할 정도로 재배 노하우가 축적됐고, 가락시장에서 1등 하는 이름 있는 농부가 됐다. 그 10년 동안 수없이 실패와 갈등을 반복하면서 기적처럼 꽃눈 살리는 법을 터득했다는 G 마크 인증 배를 생산하는 천정섭 대표. 소비자가 원하는 배를 생산하기 위해 정성을 쏟는 모습을 취재 노트했다. 직장생활과 사과 농사 천정섭 대표는 3교대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주간에 쉬는 날에는 시간이 많았다. 그래서 부업으로 삼계탕용 육계를 2000수 사육했다. 주간에 쉴 때는 별 무리가 없었지만 야근하고 돌아오는 날은 사고의 위험이 크다는 것을 느껴 육계 사육과 직장을 그만뒀다. 마침 주변 사람의 권유로 본격적으로 사과 재배를 시작했다. 천정섭 대표에게 사과나무는 매력적이었고, 맛있는 사과를 생산하기 위한 나무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도 힘든 줄 몰랐다. 천 대표는 “그 당시 이천 사과는 색깔은 잘 나오지 않았지만 맛이 좋다 보니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최고였다. 하지만 임대 기간이 끝나 이곳 이천시 설성면 지역에서 배농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10년 동안 실패하는 배 농사 배 농사는 처음부터 고생길이었다. 어찌된 것인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는 오는 10월 11일(금)부터 12일(토)까지 이틀간 ‘2019 가락시장 가락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공사는 가락몰 명소화를 위해 2016년도부터 매년 ‘가락시장 가락몰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으며, ‘가락시장 가락몰 페스티벌’은 지역의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로 자리 잡았다. 한편 가락몰은 가락시장 현대화 1단계 사업을 통해 2015년에 개장한 가락시장 내에 위치해 있는 국내 최대 종합 식자재 시장이다. ‘2019 가락시장 가락몰 페스티벌’의 주 무대는 지하철 3․8호선 가락시장역 부근에 설치되며, 가락몰 전역에도 보조 무대 및 체험․행사장을 배치하여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다. 축제 첫 날인 11일(금)에는 시민들과 유통인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가락몰 노래자랑 예선, 사물놀이, 합창 페스티벌,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둘째 날인 12일(토)에는 가락몰 노래자랑 본선과 축하공연 그리고 최우수 상인 선발대회가 펼쳐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에는 어린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활어잡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체험 기회를 제공할
지역농산물 소비와 연계한 가정간편식 R&D를 강화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간편식 시장은 꾸준히 성장 중이나 국산 농산물 활용은 낮은 수준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2018년 식품산업 원료소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식품제조업체에서 제품생산에 사용하는 농축수산물 원료는 1,715만 톤이며, 이 중 국산원료를 사용하는 비중은 3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원료 구매 이유를 살펴보면 조사사업체 수의 58.8%인 절반이상은‘원가가 높아 가격경쟁이 안돼서’를 꼽았다. 국가 차원의 관련 기술 개발도 미흡한 실정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천안을)이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간편식(HMR) 관련 농진청 R&D 과제는 진행 중인 2건을 포함하여 총 5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실제 활용단계에 접어든 연구는 2건에 그쳤다. 한편 농진청은 2020년도 정부 예산안에“지역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생활안정화 기반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완주 의원은“지역 소규모 가공업체와 시⦁군 농업기술센터, 도 농업기술원 등의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