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 식품기능연구본부 김윤태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건강기능식품 원료가 프로바이오틱스 최초로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을 받았다. 고령화 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갱년기 여성 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면서 갱년기 여성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폐경은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평균적으로 49.3세의 나이에 나타나는데,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어 성호르몬 분비가 감소한 상태를 의미한다. 성호르몬이 감소하면 단순히 성기능 장애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는데, 이는 안면홍조, 우울증, 손발저림, 불면증, 신경과민, 우울증, 어지럼증, 피로감, 관절통, 두통, 두근거림, 가려움증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폐경 및 기타 폐경전후 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2015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여성인구 중 폐경 여성비율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갱년기 여성의 삶의 질을 올리기 위한 적극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그린스쿨 사업’은 식물과 공기 청정 기능을 결합한 수직정원을 교실에 만들어 학생과 전문가들이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7.1㎡, 300여 개의 공기정화식물을 놓은 식물 벽에 물을 주며 관찰한다. 식물의 자라는 모습을 보며 이해하는 과정에서 자연환경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다. <그린스쿨 적용 단계> ① 학생들이 각 교실 환경 측정 ▶ ② 식물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원리 공부 ▶ ③ 참여 학생 모두 함께 수직 정원 조성 ▶ ④ 자신이 만든 부분을 관찰하며 IT 연계 수업 등 최상의 식물 생장 환경을 만듦 ▶ ⑤ 수직정원 조성 전후 미세먼지 농도 분석 후 수업 형태 등 생활에 관련된 미세먼지 농도 비교, 각자 미세먼지를 낮출 수 있는 최적의 생활 습관 토론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4개 학교에서 사업을 진행했고, 올해는 시군 교육청과 협업해 서울‧세종‧공주‧전주 8개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20개 학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보급을 늘리기 위해 수직정원은 임대 형태로 운영한다. 이렇게 하면 원활한 유지 관리와 함께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지난해부터 수직정원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전주 만성초등학교 학생 7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만희 의원(자유한국당)은 지난 8일 농협 국정감사를 통해 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 내 개별 법인들의 경영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2개 이상의 농협 소속의 지역조합이 농축산물의 유통판매 및 생산조절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여 산지유통을 규모화 및 전문화하기 위해 시작된 조합공동사업법인은 올해 기준으로 101개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해 조합공동사업법인의 평균 매출액은 362억 원으로 전년대비 38억 원이 증가했으며 손익 또한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 해 경영실적이 존재하는 94개 조합공동사업법인 중 연매출액이 500억 원 이상으로 규모화된 법인은 18개소로 19% 수준인 반면 연매출액 200억 원 미만의 법인은 35개소로 37%이며 100억 원 미만의 소규모 법인도 10개소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영 손익 기준으로 분석했을 때 이익이 1억 원 미만인 법인은 25개소, 적자인 법인은 13개소로 실적이 부실한 법인들이 전체의 40%을 차지하고 있어 이 부분에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이만희 의원은 조합공동법인들이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내부적인 요인으로는 기존
최근 잇따른 태풍과 농산물 가격폭락으로 인해 농업인들의 소득안전망 확보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정책보험들의 가입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8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도 정책보험 운영 현황’자료에 따르면 총 6개의 보험상품 중 가입률이 절반을 넘는 것은 가축재해보험과 농업인안전보험 단 두 개 상품 이었다. 2018년도 기준 보험가입률은 ▲가축재해보험 91.7% ▲농업인안전보험 63.3% ▲농작물재해보험 32.9% ▲가축질병치료보험 9.2% ▲농기계종합보험 8.0% ▲수입보장보험 7.3% 순이었다. 지자체별로 20%에서 40%까지 지원하는 보험가입비용을 제외하면 농민들의 보험가입을 위한 자부담 비율은 50% 수준이다. 2015년부터 시범사업으로 도입된 수입보장보험의 경우 농민들의 수요가 많은 상품으로 가입경쟁률이 매우 높아 로또 보험이라는 별칭까지 얻고 있지만 한정된 정부지원으로 인해 가입자 수에 제한을 두고 있는 실정이다. 2017년 양파와 마늘 품목에 대한 수입보장 가입이 급격히 늘어 당초 배정된 국비예산 46억원을 초과한 172억원 상당의 가입수요가 발생하자 2018년
지역 농축협의 계좌(상호금융)를 이용한 보이스피싱과 이로인한 금융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만희 의원(자유한국당)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금융피해가 지난 2016년 2,973건, 피해금액 150억 원에서 2017년 4,557건, 피해금액 300억원 급등하더니 지난해에는 6,987건, 591억으로 또 다시 증가하였고 올해 역시 8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피해금액을 훨씬 넘어선 726억 원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지역별 보이스피싱 피해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452건, 피해금액은 398억으로 가장 심각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경남에 이어 경북에서도 1,496건 124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농축협 계좌(단위조합 상호금융)를 이용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갈수록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보이스피싱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 종합대책’을 내놓았지만 피해건수와 금액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협상호금융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작년까지 5명에 불과했던 보이스피싱 예방인원을
제주도내 재배되고 있는 주품종 남도마늘 종구의 계속적인 사용과 바이러스 감염 등에 의해 생산성이 떨어지면서 제주에 알맞은 신품종 마늘 ‘대사니’ 농가 보급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2019년 9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신품종 마늘 ‘대사니’ 보급을 위해 5농가 2.1ha 실증시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18년 기준 도내 마늘 재배면적은 2,024ha에 조수입 946억 원으로 제주지역 대표 월동채소 작목이나 주품종 남도마늘이 생산성 저하로 우량종구 공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신품종 마늘 ‘대사니’는 남도마늘에 비해 구중이 무거워 수량이 18% 많을 뿐만 아니라 잎마름병에 강하고 주아 증식에 이용되는 대주아 발생 비율이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2016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해 2019년 말에 품종보호등록 예정이다. 이번 농가 실증시험은 마늘 주산지인 동부 2, 서부 3개소 등 총 5개소에서 남도마늘과 생육특성, 수량, 농가 기호도 등 비교·평가해 ‘대사니’ 홍보 및 종구 생산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늘 우량종구 공급을 원하는 농가가 증가함에 따라 2017년 9월부터 조직배양구 생산에 착수해 순화구 3차 증식과 농가
9월의 하루, 대한민국 농업 명인 박용하 대표의 수출 포도를 만나 반가웠다. 강렬한 존재감으로 수출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머스캣 포도이다. 기자가 만난 포도 농가 가운데 가장 화려하게 빛나는 농심을 가지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국 수출 길을 열었던 주인공이다. 포도 명인 농부로서 진정한 농업, 창의적인 농사로 생산비를 절감하면서 맛있는 포도를 생산하는 박용하 대표이사. 재배한 친환경유기농 포도를 한 상자 선물 해 주셨는데, 주변분들과 함께 먹으면서 ‘행복하다’는 농업의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됐다. 샤인머스캣 포도를 수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 충남농업기술원 그리고 천안시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라며 수출농업을 이끌어 나가는 박용하 대표이사의 무한한 포도 사랑을 들어보았다. 포도, 중국 첫 수출 길 열다 박용하 대표의 포도 재배 규모는 2만 6446㎡이다. 거봉, 샤인머스캣, 마스캣오브 알레산드라 등 20여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2015년 포도산업이 위기였을 때 수출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전국에서 중국 포도 수출을 천안에서 해 냈다는 것이 너무 감격스러웠죠. 각 기관 도움 없이 순수 농업인 13명이 모여서 수확
‘이른 추석’ 탓에 본격적인 수확을 앞둔 국민 과일 사과와 배 등 주요 농산물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8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석용 상품권’을 만들자는 제안이 제기돼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는 박주현 의원(농해수위)이 8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이른 추석 문제로 사과가 팔리지 않아 얼마 전 농민 한 분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며 “사과 가격이 지난해의 절반으로 떨어졌는데 가장 큰 문제는 이른 ‘추석’”이지만, “예측 가능하므로 대책도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현 의원은 “올해 9월 이른 ‘추석’이 왔고 가을 태풍까지 겹쳐 사과 맛이 없어졌고, 결국 덜 익은 과일이 선물로 등장해 맛본 사람들이 다시 사먹지 않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추석 이후에라도 국민 과일인 사과, 배 등이 제값을 받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올해 9월 뿐만 아니라 도래하는 2021년과 2022년에도 9월에 이른 추석명절이 정해져 있다.”며 “과수농가들에 이삼년 안에 또 재앙이 닥쳐오는 것”이라며 “잘 익은 사과 상품권, 잘 익은 배 상품권을 단위농협에서
자유한국당 강석진 의원(산청.함양.거창.합천)은 8일, 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농산물 대금 선지급제도’(일명 ‘농업인월급제’)를 확대하여 농민소득의 안정적 배분과 계획적 영농이 가능토록 할 것을 주장했다. 농산물 대금 선지급제도는 지자체(시·군)와 지역농협간 MOU를 체결하고, 농협은 농업인에게 출하약정액의 일정률 이내에서 매월 또는 일시에 선지급하고 지자체는 농협에 선지급금에 대한 이자 또는 대행수수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2018년 기준 26개 시, 군이 175개 지역농협과 업무협약을 맺고 실시하여 4,414명의 농민이 참여하였으며 선지급액은 358억원 규모(농민당 월평균 72만원 지급)이다. 2019년에는 45개 시, 군에 255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농산물 대금 선지급제도는 1년 중, 가을철 수확기에나 목돈을 손에 쥐게 되어 평소에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농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실제 제도 참여 지자체가 전체 160개 시군 가운데 1/3에 불과한데 이는 이자 및 대행 수수료 등 지자체의 재정부담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지자체조차 신청한 농가를 모두 받지 못하여 희망농가 일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청년농업인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등 청년농업인 지원육성 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승용 농촌진흥과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청년층 감소로 인한 농업·농촌의 성장 동력 저하를 막고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인 육성을 위해 청년농업인 육성지원 조례안을 제정해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청년농업인’이란 만 18세 이상 만 40세 이하의 공주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사람으로, 농어업경영체로 등록한 자를 말한다. 조례안 제4조에서 ‘시장은 청년농업인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또한 청년농업인은 농업농촌 발전의 선도적 주체 역할을 명시했다. 주요 지원 대상은 정부지원 사업 지원은 물론 청년농업인 교육프로그램 개발 보급 및 단체 활동, 농산물의 부가가치 증대를 위한 유통·가공·판촉사업, 농업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국내 및 국외 교육·견학·컨설팅 등이다. 또한 효율적인 청년 농업인 지원을 위한 농업기관, 단체 등의 위원회 또는 협의기구 등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조례 제정을 전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