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지난 7일 스마트팜 시스템 관련 소프트웨어 및 농장경영 시스템 개발 전문회사인 ㈜그린랩스(대표 안동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시설원예 중심의 스마트팜 기술은 최근 축산, 노지작물 분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기술 확산과 5G통신망 보급에 따라 농업전반에 이르는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분야로 개발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노지작물 스마트팜 운용기술과 농장경영 전반에 걸쳐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 산업화를 위한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태양광 및 축전지 기반의 토양환경 측정 및 전자밸브 제어 시스템 개발, 스마트팜 시스템 연동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 자동제어 시스템 개발, 농장의 재무관리 및 인력관리, 생산물관리 등 농장경영 시스템 개발, 스마트 농장과 B2B쇼핑몰 연계 관리시스템 관련 기술개발, 정보교류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농업기술원 김희곤 스마트농업연구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스마트팜 생산, 체험, 유통을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 개발과 중소규모 시설원예농가의 농장관리 및 유통연계관리가
전국 불법산림훼손이 심각한 가운데, 산림청의 단속인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불법산림훼손 피해 현황>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사유림의 불법산림훼손 건수는 1만 485건, 피해면적은 4,229ha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6년 3,666건(피해규모 1,134ha), 2017년 3,735건(피해규모 1,632ha), 2018년 3,084건(피해규모 1,463ha)이다. 불법산림훼손건수는 2016년 대비 2018년 582건 가량 줄었지만, 피해면적은 오히려 329ha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산림훼손으로 인한 피해액은 연간 448억 원 수준이다. 이는「산림의 보호·단속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불법 산림훼손으로 인한 피해액을 산정한 것이며, 최근 3년간 불법산림훼손으로 인한 피해액은 1,345억 원으로 연간 44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산림훼손의 원인 대부분은 불법산지전용이었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불법산지전용 건수는 7,695건 피해면적은 1,397ha에 달했다. 이는 전체 불법산림훼손 건수의
나주시 산포면 산제리가 2020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전남 나주·화순 손금주 국회의원(국회 운영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10월 11일, 산림청에서 공모한 2020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조성사업 대상지로 나주시가 선정, 200억 원의 사업비가 확보됐다고 밝혔다.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조성사업은 바이오산업계의 천연물질 수요와 임가의 안정적 공급을 연계하고, 연구기관 참여를 통한 품종개량·재배기술 개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산림바이오 비즈니스센터, 양묘기술센터, 생산단지 등의 설립이 지원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산림바이오 비즈니스센터에 100억 원, 종자공급·양묘기술센터에 50억 원, 생산단지에 50억 원이 지원된다. 손금주 의원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에너지 산업의 중심 나주시가 첨단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을 위해 정부와 적극적이고 긴밀하게 소통해 주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국산쌀과 수입쌀을 혼합하여 유통하거나 판매하여 적발된 건수가 최근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달음식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수입쌀 원산지 표시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건전한 쌀 유통시장 정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는 박주현 의원(농해수위)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한 지난해 ‘수입쌀 부정유통 적발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4년 사이에 수입쌀 부정유통 적발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016년 69건에서 2017년 23건으로 감소하는 추세였지만, 2018년 58건으로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2019년 상반기만 해도 총 64건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국내산 쌀과 수입쌀을 혼합하여 적발돼 형사 입건 된 건수도 ‘16년 1건, ‘17년 4건, ‘18년 1건으로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곡 원산지 미표시로 인한 과태료도 ‘16년 2,899만원에서 ‘17년 1,708만원으로 감소하는 듯 했으나 ‘18년 2,151만원으로 증가, ‘19년 상반기만 1,432만원이 부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2004년까지 수입쌀을 가공용으로만 수입해왔다. 하지만 WTO규정 등으로 일부 밥쌀
오이는 연간 수요가 일정하고 재배면적도 큰 변화가 없어 소득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작물이다. 특히, 겨울에서 봄까지 재배하는 촉성 및 반촉성 작형의 오이는 유인재배로 장기간 재배하여 수확기간이 길고, 연간소득이 시설재배 작목 중 순위권에 있는 고소득 작형이다. 기후조건은 생육 중기까지 온도가 낮고, 해가 짧은 조건하에 재배되기 때문에, 온도, 햇빛관리 등 불량환경발생시 과 신장성, 과피색, 과형 등 불량과가 발생된다. 따라서 겨울철 오이 품종은 저온에서의 과 신장성이 우수해야 한다. 최근에는 소비자 및 유통인들의 기호도에 따라 과피색이 진한 품종을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팜한농에서 새롭게 출시한 신품종 ‘더푸른백다다기오이’는 저온기 과 신장성이 우수하고, 어깨색, 과피색이 짙어 도매시장과 오이 주산지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더푸른백다다기오이’는 초세가 안정적이고, 저온신장성이 우수하다. 저온신장성이 우수하여 월동재배, 촉성, 반촉성 작형에 두루 재배할 수 있다. 초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다수확에 유리한 품종이다. 무엇보다, 어깨색과 과피색이 짙고 과형이 균일하여 외관상 상품성이 높다. 백다다기오이의 경우, 저온기 일조부족 등, 불량환경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2020년 생산비절감 실용화사업자 선정에 따른 경진대회를 2차 심사 대상 농가 8명과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용화 사업 경진대회를 개최하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남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농업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20일까지 접수하여, 9월 24일 1차 서류 심사에서 16개의 사업 아이디어에서 2: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8개 경영체의 농가가 각 사업계획서를 구두 발표하는 자리로 외부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경진대회 심사결과 △영암 무화과 스마트팜 도입과 짜먹는 쨈으로 부가가치 창출 △여수 돌산 갓 주년 생산체계 △해남 홍화 수확 기계화 △광양 잎들깨 소포장 개선 △고흥 오이 생산 자동화로 생산비 절감 경영개선 사업까지 최종 5개의 경영체가 선정 됐다. 최종 선정된 경영체는 2020년 생산비 절감 및 부가가치 향상 사업비 8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전남농업기술원 서종분 자원경영과장은 “민선 6기부터 시작된 생산비 절감 사업이 민선 7기에 부가가치 향상을 더하여 추진되고 있는데, 앞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농업인들의 발전을 위해 생산비 절감
용인고추연구회의 김주흥 회장은 혼자만의 농사가 아니라 연구회원들과 함께 용인 고추의 특징을 살리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용인 고추 소비 촉진 확대를 위해 다양한 판매처를 확보하는 등 자신의 고추 판매보다 공동체의 고추 판매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는 회장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원예기술팀 이숙희 팀장은 “전국 유명 고추 주산지에 비해 재배 규모는 작지만 주야간 온도차가 커서 품질이 좋다. 맛과 품질이 좋다 보니 좋은 가격을 받고 있다. 특히 용인고추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맛있고 안전한 고추를 생산하여 서울 근교 소비처와 용인의 수지, 기흥 등의 도시민과도 직거래를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 고추의 소비 확대를 위해 생산부터 고추 세척, 품질 검사 등을 통해 품질 좋은 고추만을 판매하는 용인고추연구회의 고추 농사 이야기를 취재했다. 용인시고추연구회(부회장: 이화재·권영갑, 총무: 허광, 감사: 박상신·이주동)는 용인 고추의 명품화를 위해 토양관리, 재배기술 정보교환, 병해충 방제, 우수 품종 재배 등 소비자가 원하는 고추를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김주흥 회장은 “연구 회원 가운데는 GAP인증 농가도 있지만, 고추 농사는 거의 하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10일부터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대표 고혁수)에서 올해 제주산 키위 첫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되는 키위는 레드키위 계통으로 ‘엔자레드’와 ‘홍양’ 품종으로 9월 11일부터 수확한 것으로 제주에서는 약 80농가에서 30여 ha 재배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제주키위산학연협력단,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및 제주시농협키위작목반과 공조하여 추진하였다. 10일 말레이시아에 선박을 이용해 5톤을 첫 수출하게 되었다. 앞서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 제주키위산학협력단, 키위수출연구사업단과 공동으로 올해 수출을 위해 지난 1월 15일과 8월 30일에 수출관련 관계자를 초청해 수출활성화 및 수출경쟁력 강화 심포지엄도 개최 하였다. 수출가격은 kg당 8,000원으로 전년과 비슷하며 선과작업을 거쳐 500g 투명용기 4~6과 소포장 2개를 한묶음(0.8kg)으로 포장되어수출을 하고 있다.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에서는 내년 3월까지 레드·골드·그린키위를 지난해 176톤 보다 증가한 300톤 이상을 목표로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경에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과 제주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곤충산업연구회 김기훈 회장은 굼벵이 사육부터 굼벵이 환·분말·진액 등도 판매한다. 참나무 부엽토에서 자라거나 두엄, 흙 등에서 생활하는 굼벵이는 몸에 독소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몸에 좋다고 무조건 먹어선 안 된다. 김기훈 회장은 “깨끗한 환경에서 사육한 굼벵이를 먹었을 때 몸이 상하지 않고 건강이 더 좋아진다”고 말했다. 독학 굼벵이 사육 본격적으로 굼벵이 사육을 시작했다. 첫 번째 멘토는 너무 열악한 환경에서 굼벵이를 사육했는데 ‘이 사람한테 배우면 이렇게 될 수밖에 없겠구나’ 생각되어 포기했다. 또다시 멘토를 찾았다. 분양과 사육기술, 컨설팅을 받기로 하고 멘토를 삼았다. 첫 종자를 입식하여 처음 굼벵이를 사육해보니 문제가 발생했는데도 멘토는 도와주지 않았다. 그래서 곤충에 대해 독학했다. 2015년 경기농업대학의 곤충산업과에서 2년 동안 교육을 받으면서 사람들도 알게 됐고 사육 노하우를 축적했다, 또 말 주변머리가 없어 강사양성과에서 강의법, 대화법 등도 배웠고 3년 차에는 마케팅을 배우면서 SNS 홍보 활동도 펼치게 됐다고 한다. 김기훈 대표는 “오랜 직장 생활 습관화로 인해 굼벵이 사육을 시작했는데도 내 일처럼 열정을 쏟지 않았다.
당진시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 간 인생 2막을 꿈꾸는 예비 귀농·귀촌인 10가족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교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귀농귀촌 교감프로그램’은 예비 귀농·귀촌 가족 간의 귀농에 대한 정보교류 뿐만 아니라 귀농에 먼저 성공한 선배로부터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만남의 장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당진시와 귀농귀촌 지원정책에 대한 소개에 이어 표고버섯과 딸기, 상추 등을 재배 중인 농가에서 현장교육이 진행됐으며, 선배 귀농인과의 간담회도 마련해 귀농귀촌인들의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센터 관계자는 “귀농귀촌을 위한 다양한 정보제공과 현장실습교육을 통해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당진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이번 귀농귀촌 교감프로그램에 앞서 지난 9월 두 차례에 걸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귀농 투어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