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11일 농업인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소분야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올해 센터가 추진․보급한 과채류 맞춤형 에너지 절감 패키지기술 시범사업을 비롯해 총10개 사업, 13개소에 대한 자체 사업평가와 우수사업장 견학이 진행됐다. 우수사업장 방문지인 당진시 순성면의 딸기 시살하우스 농가의 경우 센터가 과채류 맞춤형 에너지 절감 패키지 기술을 투입한 곳이다. 이곳에는 공기열히트펌프와 히팅케이블, 다겹보온커튼 등이 설치돼 딸기의 화아분화 촉진과 겨울철 난방비 절감 등에 효과가 있어 딸기 수량 증대는 물론 에너지를 최대 35%까지 절약해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다른 우수사업장 견학은 당진시 우강면에 있는 양파 농가에서 진행됐다. 이곳에는 ICT를 활용한 양파 저장성 기술시범사업을 추진해 양파의 건조와 저장을 동시에 가능토록 함으로써 양파 수거와 이동에 필요한 노동력을 30% 이상 절감하고 저장 중 부패율도 관행 대비 대폭 낮춰 양파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올해 양파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해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 기술을 이용할 경우 농가에서 출하량을 조절할 수 있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과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는 2019년도 최고의 제주감귤을 선발하는 우수감귤 품평회 결과 대상 수상자로 감협 위미지점 조합원인 양경준 농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상 영예를 안은 양경준 농가는 토양피복 재배 등 지속적인 과원 관리를 통해 고품질 감귤(13°Bx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품평회는 고품질감귤 재배농가에 대한 자긍심과 영농의욕을 높이고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알려 제주감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극조생, 조생 일반노지, 조생 토양피복, 친환경 조생 등 노지 온주밀감 4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으며 121농가가 출품 하였다. 심사는 서류심사와 당도, 산함량, 외관 등 품질심사를 거쳐 24농가를 선정 후 3차 과원 현지심사 평가점수를 합한 최고득점자 순으로 선정하였다. 우수감귤 품평회 시상식은 11월 12일(화) 오후 3시에 제주감귤박람회 폐막식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분야별 수상자로는 △대상 양경준(남원) △극조생 금상 김창석(효돈순환로), 은상 이순자(한경)·지상문(안덕), 동상 안두찬(표선)·공명길(대정) △조생 일반노지 금상 고애순(하효),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래)가 우리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소비저변을 확대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일과 8일, 군산지역 유·초·중·고 영양(교)사 17명을 대상으로 ‘우리쌀 가공식품 활용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우리쌀 식문화 가치 및 소비촉진 확대방안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쌀영양바, 토마토 쌀떡볶이, 쌀 조청 만능간장 등 군산쌀과 쌀 가공품을 활용한 요리실습으로 진행됐다. 강연에 나선 호원대학교 외식조리학부 홍인기 교수가 학교나 단체급식에 활용 가능한 쌀요리와 조리법을 개발, 아이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요리를 전수해 교육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군산 쌀 가공품인 쌀 조청, 쌀가루 등의 효능을 알아보고 시연된 요리를 시식하며 단체급식 적용성에 대한 평가 및 토의를 진행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감소하고 있는 쌀 소비촉진을 위해 17명의 영양사들이 건강한 식생활 전문리더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정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쌀의 우수성에 대한 이해증진과 다양한 급식 활용방안을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군산 쌀 및 쌀 가공품의 소비 확
섬 희귀식물의 보고인 신안군에서 섬 자생식물과 명품분재를 함께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 중이다. 11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신안군 암태면 소재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 군에 거주하는 분재애호가 6인이 참여하여 총 15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그동안 유사한 전시회가 여러 차례 개최된 바 있었지만 신안군 각 섬들에서 자생하는 희귀식물과 예술적 가치가 높은 분재가 한자리에 전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 ‘람사르습지’, ‘슬로시티’ 등으로 지정된 우리 군은 희귀식물의 보고로서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민과 군이 함께 환경도 보존하고 사람도 즐거운 신안군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이러한 행사를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첫날 전시회장을 찾은 관광객 이 모씨는 “서울에서 관광차 왔다가 현수막을 보고 들렀는데 전국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색 있는 전시회인 것 같다”면서 “운이 참 좋다”는 말을 연발하였다. 신안군은 지난 4월 이후부터 천사대교 개통 기념으로 「농경문화 예술기획전」을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44,7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큰 호응을
올해 9월 3회에 걸친 태풍으로 인한 동부지역 만생양파 노지육묘상 피해 발생율이 70%에 달해 50ha 분량의 묘가 부족하는 어려움이 발생되고 있다. 현재 농업인들은 양파 묘 확보를 위해 노지육묘를 재추진 하고 있으며 농협에서는 관외 농협과 연계한 하우스 육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6월까지 만생양파 10월 파종 후 11월 중순 정식 시 정상적인 양파 생산 가능성 확인을 위한 실증시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부지역 만생양파 재배면적은 95ha로 기계정식을 포함한 트레이 육묘는 9.7ha 내외이며 노지 산파육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태풍 및 침수 피해로 인한 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실증시험을 추진하게 되었다. 관행적인 동부지역 만생양파는 9월 파종 후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에 정식하는 작형으로 11월에 정식을 하면 뿌리가 활착 된 후 겨울에는 자라지 않고 따뜻해지는 2월 중순경부터 생육이 왕성해진다. 이번 실증시험은 지난 10월 7일 트레이에 기계파종 후 부직포를 이용 보온을 통한 종자를 발아시키고 10월 11일에 노지 육묘상에 옮
2013년 유네스코의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의 김장문화는 한해 두고 먹을 주된 반찬을 준비하는 것으로 대대로 이어지는 전통이자 중요한 연중행사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총 김장규모는 97만톤 수준으로 추청되며 2000년 이래 연평균 3.4%정도 감소되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김장규모는 4인 가구 기준 22.3포기로 전년보다는 1.1포기 감소된 수준으로 전망되었고 김장비용은 전년보다 다소 높은 수준인 34만원이다. 수입김치 증가, 식문화의 변화, 핵가족화, 다양한 간편식 등 여러 가지 요인등으로 김장에 대한 중요도와 규모도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다. 올해 배추, 무의 작황은 9월초 전후 잦은 강우와 링링 등 3차례 태풍으로 생육이 부진해 김장배추, 무 생산량은 평년대비 큰 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가을배추의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17.6% 감소한 수준인 10,968ha이고 가을무는 전년보다 12.3% 감소한 5,344ha로 조사되었다. 시도별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전남(2,666ha), 경북(1,660), 충북(1,394), 경기(1,215ha)순이고 가을무 재배면적은 경기(1,224ha), 전북(1,006ha
태안군이 지난 7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농업기술센터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병해충 방제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0년 방제사업 계획을 밝혔다. 군은 올해 23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총 1만 2,910㏊ 4,392농가에 2회에 걸쳐 벼 병해충 항공방제 지원사업을 펼쳤다. ‘벼 병해충 항공방제 지원사업’을 통해 고령화로 인한 방제 어려움을 해소하는 한편 방제효율성을 높였으며, 사람이 직접 방제했을 때보다 10배 가량의 노동력 절감효과를 보여 농가소득을 높이는데도 기여했다고 군은 밝혔다. 군은 올해 사업의 개선책 등을 마련해 ‘2020년 벼 병해충 항공방제 지원사업’을 내실있고 효과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항공방제방송 철저로 의도하지 않은 비산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방제기간 및 일정을 조정해 최대한 많은 농가에 효율적으로 방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020년 벼 병해충 항공방제 지원사업’은 내년 2~3월 항공방제 희망농가를 신청접수하고 5~6월 항공방제 수탁자 선정 및 방제일을 결정한 후, 7~8월에 본격적인 항공방제를 추진한다. 한편 군은 돌발해충 방제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군은 작물의 줄기 또는 잎에 달라붙어 즙액을 빨아먹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9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도4-H본부, 도4-H연합회, 학교4-H회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제주특별자치도4-H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도 김성언 정무부지사, 도의회 조훈배 농수축경제위원회부위원장, 제주일보 부영주 부사장, 농업인단체협의회 강수길 회장 및 농업관련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시상과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4-H 발전에 공로가 큰 우수회원 12명에게 도지사, 도의회의장, 도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도4-H본부(회장 김명훈)에서는 우수 학생4-H회원 4명에게 12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4-H봉사 고귀한(서귀포시4-H연합회) △모범4-H회 꿩지빌레4-H회(신엄중학교) △모범4-H회원(청년) 김한나(제주시4-H연합회) △모범4-H회원(학생) 현경탁(한림공업고등학교) △모범4-H지도자 김경희 지도교사(삼성여자고등학교)가 수상했다. 모범4-H회 대상 꿩지빌레4-H회(신엄중학교)는 청소년의 달 행사, 진로탐색 활동, 농심 배양, 건전한 청소년 인격 함양 등 학교 생활속에서 지덕노체 4-H이념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모범4-H회원(청년)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색이 선명하고 균형미와 자구(자식선인장) 증식력이 뛰어난 국산 접목선인장 새 품종을 개발했다. 12일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군 이서면)에서 선인장 재배 농업인과 수출업체 등에 소개하기 위한 평가회를 연다. 접목선인장은 다른 두 선인장, 비모란 선인장(위)과 삼각주 선인장(아래)을 붙여 만들며, 쉽게 시들지 않아 오래 두고 감상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불빛(빨강)’, ‘아황(노랑)’, ‘연빛(분홍)’ 등 119품종을 개발하고, 미국과 네덜란드, 일본 등 20여 나라에 수출해왔다. 현재 국산 품종 자급률 100%, 세계 시장 점유율 약 70%에 이른다. 먼저, ‘원교G1-319’, ‘원교G1-322’, ‘원교G1-323’, 3계통은 색이 붉고 선명하다. 모구(어미선인장)에 자구가 평균 15개 내외로 많이 생겨 균형미와 증식력이 뛰어나다. 수출 시장의 40% 이상이 붉고 진한 색을 띠는 품종인 만큼, 수출 주력 품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원교G1-320’, ‘원교G1-321’, 2계통은 붉은색 모구에 노란색과 붉은색이 섞인 자구가 생기며 자구 증식력이 뛰어나다. 아울러, 평가회 현장에서는 붉은색, 노란색
양승보 (62세․청양군 운곡면 신대리) 충남프리지어연구회장이 제24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1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다고 청양군이 8일 밝혔다. 양 회장은 지난 2010년 화훼 불모지였던 청양에서 처음으로 프리지어 재배를 시작했다. 특히 토양소독과 작물 재배순서 재배치로 프리지어 이모작에 성공했으며, 재배면적을 꾸준히 늘려 프리지어 단일품목 전국 최대 생산규모(7260㎡)를 자랑하는, 자타공인 최고 권위자로 불리고 있다. 2012년 프리지어 일본 수출에 성공한 양 회장은 계속해서 고품질 화훼 생산기술 연구에 매진해 2017년 백합 수출, 2019년 국화 수출을 이루는 등 화훼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시장 개척의 선구자로 활동했다. 양 회장은 또 생산농가 조직화와 재배기술 고도화를 선도하면서 청양화훼수출작목반 회장,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수출농업지원과 현장 명예연구관, 충남도 농업기술원 신품종 심의평가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양 회장은 “앞으로도 신기술, 신품종 개발을 계속해 더욱 아름답고 화려한 꽃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