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및 AI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2일 군산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가축방역 상황실과 2개소의 거점소독초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보유 소독차 2대와 공동방제단 소독차 1대를 이용해 농장 출입구 및 주변도로를 매일 소독하고 있다. 양돈농가에는 소독약품 5톤, 멧돼지 기피제 300포를 배부했으며, 생석회 30톤을 공급해 농가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10월 18일 이후 18명으로 구성된 멧돼지 포획단이 지난 7일까지 야생멧돼지 22마리를 포획했다. 특히 시는 돼지고기 소비감소와 가격하락에 따라 군산시 공무원이 한돈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돼지고기 팔아주기 운동을 벌이는 등 한돈농가와 어려움을 같이 하고 있다. 구제역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난 10월 23일부터 관내 우제류 5만 6,000여두에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해 100% 접종 완료했다. 또 철새가 본격 남하하는 겨울철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금강하구둑 인근 철새도래지 도로변을 살수차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주요 철새도래지 출입로에 조류인플루엔자 출입 통제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지난 11월 11일(월)부터 13일(수)까지 3일간 익산, 김제 등 지역사회와 전북지역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2019 국제종자박람회 야외 전시포 전시작물 수확체험 및 기부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활동은 국제종자박람회 전시작물인 배추, 무, 양배추, 상추 등 다양한 신품종 작물을 직접 수확 및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익산시 새마을회, 김제시 여성가족과, 전북서부보훈지청 등과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또한, 기부한 작물은 사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김장 나누기, 복지시설 무료급식 등 사회복지를 위해 전부 사용될 예정이다. 한 참가자는 “시중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신품종 작물들을 직접 보고 수확해서 즐거웠고, 나눔을 통해 기쁨도 두 배 행복도 두 배로 얻을 수 있었다”며 기부활동 참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11월 14일에는 익산시 새마을회에 기부한 김장용 배추와 무를 가지고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13일에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과 Wang Lingjun(王令浚, 왕링쥔) 중국 해관총서 부서장(차관급)이 '한국산 파프리카의 대중국 수출을 위한 검사 및 검역요건'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07년에 우리 정부가 중국 측에 파프리카 수입허용을 요청한 이래, 검역당국 간 협의, 장․차관급 양자면담 실시 등 다각적인 외교적 노력을 꾸준히 추진한 끝에 거둔 성과이다. 특히, 올해에는 농식품부장관 명의 친서와 주중한국대사 명의 서한을 중국 측에 송부(‘19.7월)하는 등 검역협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으며, 이번 Wang Lingjun 부서장의 방한(訪韓) 계기에 검역요건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 것이다. 금번 합의한 검역요건에 따라 국산 파프리카를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우리 측 수출선과장 등록, 중국 측의 최종 승인 및 한․중 검역관 합동 수출검역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 농식품부(검역본부)는 빠른 시일 내에 국산 파프리카를 수출할 수 있도록 양해각서 체결 전, '한국산 파프리카 생과실의 중국 수출검역요령(검역본부고시 제2019-63호)'을 제정․시행(‘19.10.1)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다. 또한, 수
순창군이 발효의 원천 기술인 미생물의 우수성을 입증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아토피성 피부염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최근 있었던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에서 순창군이 보유한 유산균인 ‘Pediococcus acidilactici SRCM102024`(페디오코커스 애시디락티스)를 활용한 장내 미생물 조절이 아토피성 피부염에서의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발표에서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황숙주)과 (영)가인이 공동 발굴한 유산균이 항아토피 피부염에 효과가 우수하다는 과학적 연구결과를 도출해 냈다. 발표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에 민감한 마우스 모델(NcNga mice)에서 유산균을 경구투여 후 5주간 피부염의 상태 변화를 측정한 결과 홍반, 부종, 건조증, 가려움증, 태선화 등이 양성대조군(덱사메타손)보다도 증세가 완화되는 결과가 있다고 나타났다. 이번 결과에 대해 발표이후 산학연관 관계자들 사이에서 회자되면서, 정보교류의 장으로 이어졌다. 특히 아토피 치료제 시장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2022년에는 56억 달러가 될 정도로 관련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이번 연구가 산업화 모델로 연결될지도 대해서도 관심을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8일 시설원예농가 및 예비 귀농인 등 3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시설원예 현장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후 변화에 따른 작물 변화, 농촌고령화 등 농업의 문제점을 스마트 팜 기술로 해결하고 ICT기술을 농업 현장에 확산시키기 위하여 우선 농가의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계룡면 경천리 오영훈씨의 딸기 시설하우스와 ICT 선진기술을 활용한 충남농업기술원 스마트 팜을 방문해 선진 농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농장주 오영훈씨는 “딸기농사는 시설하우스를 도입하면 손쉽게 재배할 수 있고, 노동비도 절감할 수 있다”며 “충분한 준비를 통해서 정보를 얻고 재배기술, 투입비용, 판로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류승용 농촌진흥과장은 “미래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앞으로도 스마트팜 시설원예 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론적인 지식과 현장 경험을 같이 배우는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팜은 시설하우스 등 농업시설에 영상장비와 제어장치 등을 설치해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시설하우스 내 환경을 자동으로 원격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최근 농업시설에 활발히 도입
완주군의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인재가 배출됐다. 12일 완주군은 최근 제13기 완주농업인대학 수료식을 통해 총 69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고 밝혔다. 제13기 농업인대학은 시설딸기과, 소셜마케팅과, 농촌치유체험과 3개 학과로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완주군 의회 윤수봉 부의장 등 내빈과 3개 학과 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했으며, 3개과에서 각각 제작한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공로상, 수료증 수여, 축사, 답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공로표창으로 소셜마케팅과 이우종씨(25)가 농촌진흥청장상을 군수상에는 같은과 김윤흥씨(57), 시설딸기과 유흥옥씨(50), 서정자씨(50), 농촌치유체험과 양영모씨(57), 이화영씨(38)가 자치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또한 시설딸기과 권내현씨(37) 등 11명은 개근상을 받았다. 농촌치유체험과 이화영씨는 답사를 통해 “농업인 대학을 통해 농업의 무궁한 문화 콘텐츠와 더불어 농업과 결합된 치유산업을 알게 됐다”며 “이곳에서 배운 지식을 실전에 접목해 미래농업을 준비하는 전문 농업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순도 소장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농업전문화를 위해 배움을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는 가락시장 출하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위해 지난 11월 1일 시민이 직접 농산물의 출하기준 위반 등을 검사하는 ‘시민참여 등급표준화 합동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합동검사에는 주부 등 서울시민 4명이 참여해 경매장 내 엽채류의 중량, 수량, 생산자명 표시, 규격포장재 사용, 속박이, 부패·변질 등을 검사했다. 직접 등급표준화 검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더욱 공정한 도매시장이 되기 위한 노력에 일조하여 보람을 느꼈다.”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신뢰할 수 있도록 등급표준화가 잘 지켜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사는 농산물 신뢰도 향상을 위해 매일 출하 농산물에 대한 등급표준화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정기간 검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을 때는 특별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공사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신뢰하는 공영도매시장이 되기 위해 이번 합동검사처럼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를 더욱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자체 개발한 첨단 유전자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최근 10여건의 종자 관련 유전자분석 결과를 검찰·경찰 등에 제공하고 사건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경북의 한 고추밭에서 약 300kg(500근)의 고추 도난 사건이 발생하였다. 종자원은 관할 경찰서의 의뢰를 받아 인근 피의자 3명의 집에서 보관 중이던 고추를 유전자 분석한 결과, 피의자는 다른 품종을 재배했고 하나 피해자가 도난당한 품종과 동일한 품종임을 확인했고 ○○경찰서는 피의자를 검찰에 했다. 충북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건고추 약 70kg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으나, 관할 △△경찰서는 국립종자원의 유전자분석 결과를 근거로 피의자가 혐의 없다는 결론을 내리는 등 수사과정에서 유전자분석이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바 있다. 지난해 문화재 연구기관이 고려시대로 추정되는 고선박의 선체 내부에서 출토된 씨앗류*의 수종 및 품종 분석을 요청하였으며, 오랜 기간 노화되어 분석이 어려운 종자임에도 불구하고 유전자 분석을 통하여 감 종자임을 밝혀 고고학적 고증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국립종자원은 현재 벼, 고추 등 주요 31개 작물의 5,300여 품종에 대한 분자표지 및 데이터베이스
인삼은 75% 이상 수분으로 수확 후에는 부패하기 쉬워 오래 보관하기가 어렵다. 가공 제품은 주로 가루(분말) 형태로 시판되고 있으며, 대부분 건조 과정만 거친 백삼 분말이나 쪄서 말린 홍삼 분말이어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농촌진흥청은 인삼 분말의 종류를 다양하게 하고 품질은 높이기 위해 4년근 인삼을 뜨거운 바람에 말린(열풍건조) 뒤 볶아 유용 성분이 가장 많은 조건을 연구했다. 그 결과, 140도(℃) 이상에서 일정 시간 볶았을 때 총 폴리페놀 함량이 가공 전보다 약 4배, 진세노사이드인 Rh1 함량은 3.5배 이상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폴리페놀은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의 산화(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 항암‧항염 효과가 있다. 진세노사이드 Rh1은 간 보호, 항종양 작용, 혈소판 응집 억제 작용 등을 한다. 이 가공법은 볶으면서 인삼 특유의 향이 사라져 기존 백삼 분말보다 향에 대한 소비자 기호도가 1.8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에 관한 2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관련 업체와 기술 이전을 논의하고 있다. 앞으로 항산화 성분이 높은 인삼 분말이나 과자 등 다양한 품목으로 만들 수 있어 소비 촉진과 가공 산업 활성화에
담양군(최형식 군수)은 지난 11일 담양종합체육관에서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 만들기와 회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회원 및 내외빈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학습단체 한마음 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담양의 풍요로운 미래! 행복한 농업인!’ 이라는 주제로 담양군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담양군농업인학습단체가 주관해 담양군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결의문 낭독과 가래떡 퍼포먼스, 단심줄 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기며 우의를 다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농업인 학습단체 800여 회원들은 쌀 900킬로그램을 군에 기탁했으며, 우리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쌀 관련 가공품 쌀엿, 한과, 가래떡, 떡파이, 쌀 아이스크림을 전시하고 맛보는 시식회를 개최했다, 최형식 군수는 “우리군은 농업인학습단체의 배움·나눔·협력의 성장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이를 동력 삼아 우리 담양군의 농업을 혁신해나가자”며 “앞으로 매년 11월 11일은 농업인 전체의 날로 만들어 농업관련 모든 단체가 한 자리에 모여 현재를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기획하는 행사로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