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엄태준 시장)는 11일 농업기술보급 종합평가회를 이천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관내 농업인 및 시범사업 농가 8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평가회는 식량작물분야, 원예특작분야, 경영축산분야의 동영상과 프리젠테이션을 통한 설명으로 농가들이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또한, 식량작물분야에서는 임금님표 이천쌀 품종대체 사업에 대한 의견청취와 토론, 원예특작분야와 경영축산분야는 대표 시범사업장을 방문하여 현장평가를 진행했다. 올해 농업기술보급사업은 총 22개 사업(45개소) 12억 5천만원을 투입했으며, ▲식량작물 분야 7개 사업(8개소) 4억 8천만원 ▲원예특작 분야 10개 사업(23개소) 4억원 ▲경영축산 분야 5개사업(14개소) 3억 7천만원 추진하였고, 주요 성과로는 임금님표 이천쌀 품종대체사업으로 “고품질 해들미 시범단지” 131ha 운영하여 550톤을 생산해 첫 수확 및 홍보행사를 양재동하나로클럽에서 성공리에 추진했다. 원예특작분야에서는 기후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하고자 첨단온실에서 토마토 재배 실증시험을 추진하였고,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도시농업 전문가 26명을 양성하였으며, 교육텃밭 10개소 조성, 원예치유 프로그램 21개소 52
태안군이 귀농·귀촌인의 농촌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섰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선철)는 ‘2019 영농정착기술교육 전문가 과정’을 운영해 귀농인들에게 체계적인 영농기술교육과 농업 정보 제공을 비롯해 영농 현장 실습 교육으로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지원한다. 교육은 이달 8일부터 12월 1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창조관 강의실에서 총 10회(40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내용은 △귀농창업설계 △토양관리와 비료 △시설하우스 관리 및 과채류 △생강·마늘재배 기술 △산채류 재배와 판매 △야생화 노지재배 △채소 병해충 관리 등 귀농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귀농인의 농업·농촌 적응기간을 단축하고 다양한 귀농 창업 사례 적용으로 신규 귀농인들이 정착 초기에 겪는 어려움들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귀농인을 위한 교육으로 2019 영농정착기술교육 기초과정 및 심화과정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으며 78명의 교육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유럽과 미주에 수출한 국산 팽이버섯이 현지에서 유해미생물 기준 부적합 등으로 리콜(recall, 결함 보상)되면서 매달 최고 80만 달러의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 유해미생물은 팽이버섯 재배에 이용하는 고깔을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오염돼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대부분의 농가는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고깔을 세척하고 살균할 수 있는 기술이 없어 관련 기술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개발한 고깔 세척장치는 노동력과 세척 시간, 비용 등을 획기적으로 낮췄으며, 천연물질인 구연산 용액 사용으로 환경 안전성도 고려했다. 살균·세척 과정은 천연물질인 구연산 용액(3%)에 고깔을 2분 동안 담갔다가 장치 투입구에 투입하면 자동으로 고깔 양면을 살균, 이물질 제거, 헹굼, 탈수시킨 후 배출시킨다. 이 장치는 하루 2만 장의 고깔을 세척·살균할 수 있고, 일일이 손으로 작업했을 때보다 노동력은 1/6, 작업 시간은 약 82% 줄일 수 있다. 비용 부담도 연간 4천만 원에서 2억 원까지 덜 수 있으며, 100%의 살균 효과를 갖는다. 농가에 보급되면 수출 리콜에 따른 경제적 피해와 농가 생산비 등 해마다 약 20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
재래누룩은 만드는 기간이 길고 효소활성은 낮아 품질 균일화와 고급화가 어려웠다. 대부분의 국내 양조업체는 기간을 줄이기 위해 수입종균을 이용해 일본식 입국제조법으로 발효제를 만들어왔다. 농촌진흥청은 국산 밀 ‘금강’에 경북 안동에서 수집한 재래누룩의 곰팡이 종균을 분리해 접종하고, 당화력이 좋은 발효종균을 발효제 제조용으로 활용해 팰릿 형태의 누룩을 만들었다. 누룩제조용 밀의 전처리 조건과 곰팡이 종균 접종량, 발효 온도와 시간 등 제조 조건을 확립했다. 수분 함량은 35%일 때 팰릿 형태가 안정적이었고, 누룩을 30℃, 습도 80%에서 38시간 발효했을 때 당화력을 나타내는 글루코아밀라아제(glucoamylase) 활성이 가장 높았다. 이 개량 누룩 제조 기술을 전남 장성과 충남 논산의 양조장에 적용한 결과, 시판 누룩 제조에는 25∼30일이 걸리는데 반해 개량누룩은 2∼3일로 발효기간이 1/10 이하로 짧아졌다 당화력 또한 128.52unit/g에서 1,069.1unit/g로 8.3배 향상돼 대량 생산의 가능성도 확인했다. 국산 곰팡이 종균으로 만든 개량누룩은 시판 재래누룩보다 단위 면적당 표면적이 넓어 효소 활성, 성상의 균일성과 품질 안정성 증가로 생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12일 오후 4시 관계 공무원과 농협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추진협의회를 열고 2020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센터는 이날 회의에서 내년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2020년 1월 6일부터 23일까지 총9개 과정, 44회에 걸쳐 3050여 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키로 확정했다. 교육장소는 센터 본소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회의실, 농협 회의실 등 지역 여건에 맞춰 농업인들의 접근성이 높은 곳으로 선정했다. 특히 내년도 교육에서는 농업 여건 변화에 대응할 영농방향 제시와 더불어 △새해영농설계 △친환경․신개발 농업기술 및 우량품종 조기보급 △지역 주산작목 재배기술 △여성농업인 교육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센터 관계자는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농업을 성공적으로 시작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안전농산물 생산의 중요성 등에 대해 농업인의 의식을 강화하고 농업인에게 유용한 농업관련 정보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1일 신안군청 공연장에서 이·취임 임원단 및 천일염 생산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지난 2012년부터 연합회의 증진과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제4대 박형기 회장의 뒤를 이어 제5대 홍철기 회장이 취임, 새롭게 연합회를 이끌어 갈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사)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는 신안군 천일염 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2009년 4월 설립되었다. 천일염의 소비 및 판매 촉진, 품질개선, 출하조절, 생산환경 정화, 정책 건의 등 천일염업인의 소득 창출과 권익향상을 위한 대변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천일염 등급제를 통한 체계적인 품질관리, 차별화된 유통망 구축, 판매시장 개척, 천일염 홍보정책 등을 다양하게 발굴하여 천일염 생산자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생산자들도 품질의 균일화를 위해 당해연도 생산 소금의 유통을 자제하고 충분한 간수제거로 우수한 품질의 천일염 생산하여 이 어려움을 다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취임 회장 홍철기)는 취임사에서 “고품질 명품천일염을 생산하는데 사명감과 자신감을 갖고 새 활로를 찾는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11월 14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가든호텔(서울 마포역 인근)에서 농기자재 수출정보 공유 및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농기자재 분야별 수출 유망국가의 농기자재 산업현황 및 관련 제도를 공유하여 국내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그동안 국내 농기자재 기업들의 대부분은 수출 의지가 있으나, 영세한 규모 등으로 인해 수출국의 현지정보 수집 및 네크워크 구축 등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점이 있었다. 농기자재 산업 분야는 수출을 위해서 현지 인․허가 및 등록 등이 필수적인 만큼 관련 정보의 수집 및 수출 대상국가 담당자(공무원 등)와의 긴밀한 소통이 필요한 특징이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2017년부터 “농기자재 수출활성화 사업”을 통해 농기자재 분야별 수출 유망대상국의 시장수요 및 인허가 정보, 유통․경쟁현황 등 농기자재 분야 특화된 수출정보를 수집․제공(농식품해외정보공유시스템하고 있다. 수출 유망국가의 농기자재 담당 공무원 등을 초청하여 국내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워크숍을 정례적(연 1회)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베트남, 태국, 중
엄마는 아이들에게 어떤 경험을 주고 싶을까? 엄마들은 좋은 먹거리를 같이 즐기며 좋은 자연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스럽게 배우는 경험을 꼽을 것이다. 고흥군(군수 송귀근)이 농촌교육농장 팸투어 행사를 기획하게 된 배경에는 아이들이 좋은 먹거리와 놀거리가 있는 농촌교육․체험농장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같이 체험하고, 공유하기를 바라는 엄마들의 공통된 의견이 한 몫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11월 9일부터 12월 7일까지 토요일에 50가정 140여명을 대상으로 4회 운영하며, 고흥엔․가자고흥앵무새․생태농원소향 농장에서 석류청 만들기, 앵무새 먹이주며 길들이기, 유자피자 만들어 먹기 등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농업과 자연을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이 고흥군에 4개 운영 중”이라고 말하고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먹거리 생산 현장을 보고, 엄마와 놀며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월동 전 영농현장의 농업기계를 점검하고 보관관리 요령을 교육한다. 수확 작업을 마친 농업기계를 겨울 동안 방치하면 고장 발생의 원인이 되거나 원래 수명만큼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센터는 14개 읍·면의 60개의 농업기계 보관창고를 순회하면서 부동액을 주입하고 기계 각 부분에 기름칠을 하는 등 동파와 부식을 방지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또, 농업기계마다 보관방법이 다른 만큼 보관요령에 대한 교육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월동 보관 전 농업기계는 외부를 깨끗한 물로 씻고 기름칠을 한후 각부 볼트, 너트의 풀림을 점검해 조여주며, 클러치와 레버, 벨트는 풀어준다. 디젤엔진은 연료를 가득 채워두고 가솔린엔진은 연료를 빼주며, 회전 작동하는 부위와 와이어류에 그리스를 도포해 준다. 또, 점화플러그와 기화기, 공기청정기 등을 깨끗이 청소하고 냉각수를 완전히 빼거나 적정 부동액을 사용해 동파를 방지한다. 실린더 내에는 5~6방울의 오일을 넣고 6~7회 공회전시켜 압축점에서 고정해야 한다. 타이어는 평소보다 공기를 더 넣어주고 땅에 닿지 않도록 나무 받침대 위에 올려놓는다. 기계는 햇빛을 직접 받
용인시는 11일 용인시농업인단체협의회가 시청 컨벤션홀에서‘제24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올 한해 뛰어난 농업경영으로 시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22명이 용인시장상 등을 받았다. 올해 농업인 대상에는 양원석(경종), 조성민(원예특작), 황규창(축산)씨 등 3명을 선정됐고, 원삼면 곽노찬씨 등 19명에게는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백군기 시장은 “올 한해 우리 농업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2만4000명의 농업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도‧농이 함께 발전하고 경쟁력 있는 농가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