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19년 11월 8일(금)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된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에 참석했다. 이 날 행사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주최 및 농협경제지주 주관으로, 돼지고기 생산자, 소비자, 국회의원 등 각계에서 참석한 가운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하여 삼겹살 등 인기부위 반값 할인판매와 돼지고기 요리 시식 행사가 실시됐다. 김현수 장관은 행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10월 9일 이후 더 이상 양돈농가에서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돼지고기 소비 부진과 가격 하락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언급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인체에 무해하고, 시중에 판매되는 돼지고기는 철저한 검사를 거쳐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민들에게 우리 한돈을 많이 사랑하고, 소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돼지감자는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 이라 일부 지역에서는 ‘뚱딴지’라고도 불리는데, 현재 공식적으로 등록된 품종은 없다. 돼지감자는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다년생 작물이다. 보통 흰색과 자색의 덩이줄기(괴경)가 있다. 가뭄이나 병해충 등에 강하며, 배수가 잘 되는 모래가 많은 땅에 잘 적응한다. 4∼5월에 파종해 11월부터 수확한다. 겨울철 추위도 잘 견딜 수 있어 땅이 녹는 3월부터 다시 수확할 수 있다. 주로 말려서 볶은 뒤 차로 마시며, 삶거나 죽으로 먹기도 한다. 볶음 또는 조림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얇게 썰어 튀기거나 말려 먹을 수도 있다. 다만, 수확한 돼지감자를 그대로 두면 쉽게 썩기 때문에 흙이 묻은 채로 신문지에 싸서 빛이 없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돼지감자의 이눌린 함량을 조사한 결과 지역과 토양, 재배 방법, 덩이줄기 색에 따라 차이가 나타났다. 전국에 유통 중인 돼지감자에서 최저 5.9g, 최대 45.3g까지 함량 차이를 보였다. 이에 높은 함량을 나타낸 계통을 간척지 재배 등이 가능하도록 품종화 하는 표준화 기술 연구를 통해 영농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 보통 종자발아나 꽃이 피는 시기에 관개가 필요하며, 퇴비를 이용해 땅심을
해발 800m(미터)인 대관령은 다른 지역보다 한 달 가량 겨울이 앞서 시작돼 11월 초부터는 풀이 자라지 않는다. 한우 700여 마리도 이때 방목을 끝내고 축사로 돌아간다. 한우연구소는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6개월간 한우들이 먹을 풀사료를 준비하고 축사 시설을 점검한다. 영양가치가 높고 섬유질이 풍부한 옥수수 담근 먹이 450여 톤과 마른 풀 500여 톤을 건초 창고에 저장한다. 소들이 겨우내 지낼 축사 내부 청소는 물론 눈과 찬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시설물을 점검해야 한다. 송아지들은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바닥에 깔짚(톱밥, 볏짚 등)을 충분히 깔아둬야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 소 축사별 급수조의 가온기를 미리 점검해야 한겨울에도 소가 마실 물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방역을 위해 소 축사마다 마련해 둔 발판 소독조가 얼지 않도록 수중 발열기를 설치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만희 한우연구소장은 “해마다 입동이 다가오면 소들에게 먹일 사료를 충분히 저장하고, 축사시설을 미리 점검한다.”라며, “소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관리해 우수한 한우의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한우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숙성 과정 없이 생잎에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갈산(gallic acid)’ 성분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갈산은 찻잎의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를 분해해 얻을 수 있다. 물에 잘 녹지 않고 떫은맛이 강한 특성 때문에 갈산을 얻으려면 6개월가량 후발효차로 만드는 숙성 기간이 필요해 추출이 쉽지 않았다. 농촌진흥청은 전남대학교와 함께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가 가장 많은 국산 ‘참녹’ 품종에 산을 처리하고 효소로 가수분해한 결과, 세물차(7~8월 수확) 잎의 갈산이 처리 전보다 95배 증가하고, 차 추출물의 갈산도 42.6배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2건의 특허 출원을 마치고 산업체에 기술 이전을 준비 중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후발효차로 만드는 발효 과정 없이도 떫은맛은 적고 체중 감소 효과는 좋은 갈산을 더 많이 생산해 건강기능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수확이 늦어 고급차로 활용할 수 없었던 국내 품종 세물차의 이용 가치를 높이고 농가의 소득원으로 이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서형호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활용도가 떨어졌던 찻잎의 우수한
영향력 있는 군산농산물 파워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몇 걸음 앞서 조합과 조합원의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고계곤 조합장이 그 주인공이다. 고계곤 조합장은 조합과 조합원 중심의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왔다. 수시로 현장을 찾아 소통하며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확대와 유통 원활화를 위해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올해 조합장 취임 후에도 보다 인간적인, 보다 창의적인 군산원예농협을 이끌어 나가는 고계곤 조합장. 그는 30여 간 ‘농협법 제1조 농업인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과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을 실천한 농협 조합장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올해 중점 추진사업 올해 조합원 과일, 채소 등을 적극적으로 출하유도하여 농산물공판장의 조합원 점유율을 확대한다. 또 상호금융 예수금 본지점 합산 2,100억 원 달성과 상호금융 대출금 본지점 합산 1590억 원 달성이다. 교육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데 총 교육지원 사업비 6억6천만 원을 투입한다. 조합원 조합사업 이용시 이용고 배당사업을 전체 사업으로 확대 실시하
2020년부터 청년창업농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사업에 나서는 당진시가 사업 추진에 앞서 이달 29일까지 스마트팜 교육과 임대형 스마트팜 경영에 참여할 청년농업인을 공개모집한다. 시는 청년농업인 선정 공모에 앞서 지난달 연암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팜 위탁 교육과정을 개설키로 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까지 1.6㏊ 규모의 연동형 스마트온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청년창업농 경영실습 임대농장의 운영주체를 정하기 위한 일종의 대상자 선정절차다. 공모 신청자격은 만18세 이상 만40세 미만 청년으로, 독립경영예정자 또는 독립경영 3년 이하여야 하며, 최종 선정 후 임대차계약전일까지 당진시에 주소지전입이 완료 되어야 한다. 신청방법은 공모신청서를 작성해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에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중 15명 이내로 청년농업인을 선발해 조성예정인 임대온실 0.8㏊ 2동에 각각 5명 이내로 배정하고 나머지 선발인원은 임대형 스마트팜 추가조성이 있을 경우 선해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임대온실을 배정받은 청년농업인은 최대 3년 간 원하는 원예작물을 재배해 농업법인형태로 생산, 유통, 판매, 수출까지
최근 카페인 과량 섭취에 따른 부작용이 대두되면서 임산부나 수유부 등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를 중심으로 디카페인 커피 수요도 느는 추세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검정보리인 ‘흑누리’는 디카페인 원두와 특정 비율로 배합했을 때 커피 맛은 유지하면서 카페인 함량만 90% 이상 줄였다. ‘흑누리’ 품종을 이용한 보리커피의 드립 시간이 가장 짧았고 맛 평가 결과도 좋았다. 보리커피 조성물과 제조 방법을 특허 출원한 데 이어 산업체에 기술 이전을 마쳤다. 디카페인 원두와 흑누리, 일반원두를 6 : 3 : 1 비율로 배합하였을 때 카페인 함량은 0.95mg/g이었으며, 색깔, 향, 맛 등의 선호도 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흑누리 보리커피 1잔에는 커피에는 없는 보리의 기능성분인 베타글루칸이 88mg, 안토시아닌도 42mg 포함되어 있다. 보리는 무카페인 이므로 선호하는 일반 원두를 10% 정도 혼합하여 다양한 맛의 디카페인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비자 패널을 대상으로 보리커피에 대한 설문 및 인터뷰를 통한 소비자 반응 조사 결과, 보리커피 제품에 대해 79%가 구매의향이 있으며, 임산부나 수유 산모에게 62%가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안성시 농업기술센터는 제21회 한국4-H대상 시상식에서 안성시4-H연합회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5일 밝혔다. 한국4-H본부는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이념으로 4-H이념 실천과 4-H활동이 우수하고 농업, 농촌의 발전에 기여한 회원 및 단체에게 매년 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2일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제21회 한국4-H대상 시상식에서 ▲청년 4-H회원 부문에서 안성시 4-H연합회 홍승권 회장이 우수상(한국4-H본부 회장상) ▲한경대학교 4-H회는 특별상(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사장상) ▲한경대학교 여승연 회원은 국회의원상(이만희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심준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안성시 4-H연합회가 우수한 성적을 거둬서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안성시 4-H연합회와 함께 안성시 농업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석철)은 11월 6일부터 8일까지 네덜란드에서 개최 중인 국제화훼박람회(2019 IFTF, International Floriculture Trade Fair)에 경기도에서 개발한 장미 품종과 선인장 수출상품 등을 전시, 참가한다고 밝혔다. 장미의 경우 경기도 개발 장미 브랜드인 G-Rose Breeding 전시부스에 ‘딥퍼플’, ‘딥실버’, ‘바운티웨이’ 등 국내외에서 선호도가 높은 품종과 우수계통을 전시하고, 우수성을 홍보하여 국내외 농가에 우리 장미 품종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자체 육성한 장미 품종을 국내외에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우리 품종에 대한 농가의 인식을 높임으로써 보급률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선인장은 산학연협력사업에 참여 중인 전문 수출업체와 공동으로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선인장 수출상품 및 신품종 등을 전시하며, 수출상담을 통해 고부가 상품 수출 확대와 수출품목 다양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선인장은 경기도 재배비중이 68%에 이르는 경기 특화작목으로 20년 이상 세계 20여개국으로 꾸준히 수출하여 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화훼 작목이다. 조창휘 원예연구과장은 “앞으로도 국제
소나무재선충병으로 고사한 소나무가 최근 5년간 520만 그루를 넘어가면서, 소나무를 벌목해 듬성듬성 붉은 색을 띠거나 민둥산이 되어버린 산들이 전국 곳곳에 증가하고 있다. 1988년 부산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최초로 발견된 후 정부 차원에서 고사목 제거 및 나무주사 접종 등의 방제활동을 진행해 왔지만, 1960년대 국내 산림의 약 60% 이상이었던 소나무 면적은 현재 25% 수준까지 줄어들었다. 소나무재선충은 1밀리미터(mm) 내외의 선충으로 솔수염하늘소, 북방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의 몸 속에서 서식하다가 5~7월경 이들 매개충이 소나무를 가해할 때 상처 부위를 통해 소나무 조직 내로 침투한다. 침입한 재선충은 빠르게 증식하며 소나무의 수분과 양분 이동 통로를 막아 소나무를 고사시키는 소나무재선충병을 일으킨다. 치료 약제가 없어 감염되면 100% 고사하는 무서운 병으로, 송진이 나오지 않는 겨울철에 소나무에 예방주사를 접종하는 것이 유일한 방제방법이다. 팜한농의 ‘솔백신’은 소나무재선충 방제효과가 탁월해 소나무재선충병을 가장 오랫동안 예방하며 소나무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나무주사제로 주목받고 있다. ‘솔백신’의 주성분인 밀베멕틴은 작물과 환경에 무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