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은 2019년 한 해 동안 원산지 표시 대상 275천 개소를 조사하여 원산지를 거짓표시하거나 미표시한 4,004개소(4,722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단속 결과 원산지를 거짓표시 한 2,396개소(2,806건)는 관련자를 형사처벌하고, 원산지 미표시와 표시방법을 위반한 1,608개소(1,916건)에 대해서는 439백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전년 대비 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 수(적발 건수)는 2.2%(4.6%) 증가하였고, 위반 물량이 1톤 또는 1천만원 이상인 대형 위반업체는 1.2% 증가한 527개소를 적발했다. 위반 품목으로는 배추김치가 23.4%, 돼지고기가 20.6%를 차지하였고, 위반 업종은 일반음식점이 58.4%였으며, 위반 유형은 중국산을 국산으로 거짓표시하여 적발된 경우가 33.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농관원은 원산지 표시 위반 형태가 점차 조직화·지능화됨에 따라 디지털포렌식 및 원산지검정법 등 과학적인 단속 기법을 현장에 활용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였으며, 특별사법 경찰관의 단속과 수사 역량 강화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2019년 6월에는 「디지털포렌식 수도권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서울·경기·강원·충북
영암군은(군수 전동평)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16회에 걸쳐 11개읍면 농업인 2,000여명을 대상으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교육과 무화과, 대봉감과 같은 영암의 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현장중심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농기계사고 증가에 따른 농기계안전사용교육을 실시해 농기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교육도 포함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11개 읍면사무소, 복지회관,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별도의 교육신청 없이 지정된 장소로 방문하여 교육에 참여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월~2월 농한기는 한 해 농사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새로운 농업기술을 습득하고, 2020년 영농설계를 계획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희)가 품목별 연구회로 운영 중인 청주시쌀가공연구회(회장 김영철)에서 21일 직접 농사짓고 생산해 도정 가공한 백미 100포(1000kg) 기탁을 통해 이웃사랑과 나눔의 정을 실천했다. 쌀가공연구회는 김영철 회장을 비롯한 청주시 관내 쌀가공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인 2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삼시세끼 우리쌀밥! 몸튼튼! 농촌튼튼!’이라는 슬로건으로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영철 쌀가공연구회장은“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찬 새해와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라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을 통해 행복한 청주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희)는 이날 기탁된 백미 100포(1000kg)를 청주시 4개 구청 및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사회적기업 등에 전달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으로 전달해 주시길 바랬다. 청주시쌀가공연구회는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년째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국내육성 유망 신품종 보급과 신농법을 통한 노동력절감, 농업인단체 및 후계농업 인력 중점육성으로 영농 자립기반 구축, 작지만 강한 청주 농업인 육성과 노동력 절감 및 소득증대를 통해 부농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희망 농업인이나 단체의 신청을 받고 있다. 시는 특히 시범단지 조성 후 지난해 첫 출하를 시작해 인기가 많았던 일명 망고 포도로 알려진 샤인머스켓 포도 단지 조성,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을 위한 사업, 농촌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한 밀묘농법과 기상이변 대응 시설원예 재배기술 및 ICT 활용 축사관리 등 신품종 실증재배와 새로운 농법, 농업인 아이디어를 반영한 사업 예산이 확보했다. 이외에도 농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나 애로사항을 직접 해결하고 고민해 볼 수 있는 맞춤형 공모사업 사업도 있고, 농산물 생산, 판매 뿐만 아니라 가공에도 관심이 많은 농업인들을 위해 가공시설 설치 및 리모델링, 가공장비 구입, 마케팅, 포장재 등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이나 단체는 주소지 읍·면·동 농업인상담소를 방문해 상담, 신청하면 된다.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과수·원예농가의 농작업 중 발생하는 생리문제 해결과 여성·고령농업인 복지증진을 위해 시설하우스 및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간이화장실 설치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설하우스 밀집지역이나 과수원은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마을이나 집 등이 멀리 떨어져 있어, 여성이나 고령농업인들이 영농활동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시설하우스 집단재배 단지를 대상으로 작목회와 지역농가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지난해 시범적으로 24곳을 설치했다. 간이화장실 설치지원 사업은 농촌 수질환경 오염방지 및 생태 자연환경 보전은 물론 농가가 직접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어, 금년에는 25동을 추가 설치하고 과수, 원예 농가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화장실 특성상 악취발생이 적고 사용과 관리가 편리한 통일된 형태의 규격과 재질로 설치하기 위해 시공업체 공모를 거치고, 대상자 확정 이후 설치 후에는 위생관리 책임자를 지정 운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설치된 간이 화장실의 청결을 유지하고 이용 상황을 지속 관리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21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부설 부서인 농어촌연구원(원장 유전용)의‘연구 성과 발표회’를 열고, 시설 안전을 비롯한 9개 분야의 17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연구로는 △융·복합 농산업화를 위한 밭작물 주산단지 모델 개발 △농업용수 비상급수를 위한 담수화 시스템 실증화 연구 △공사 공종별 위험성 평가 및 안전관리 매뉴얼 개발 △농촌생활서비스 공급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및 활용체계 개발 등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시설 안전성 강화와 농촌 공간 활용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서는 연구의 충실성, 실용성, 목표 달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연구실적으로 인정받은 연구자(2명)와 신규 연구 과제 중 우수 과제를 제안한 직원(5명)에 대한 사장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우수 연구자로 선정된 류우한 연구원은 댐 안전에 필요한‘필댐 내제사석 입경산출에 대한 기준 정립’연구를 통해 설계기준 개선과 개보수에 안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귀숙 연구원은‘저에너지 수변 조류 포집 기술 및 조류의 농업재료 활용 방안 개발’연구를 통해, 저수지 수변 녹조 상습 발생지역의 조류 포집해 유기질 비료로 활용하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국내 생산기반이 갖춰진 딸기와 포도를 수출 1억불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딸기와 포도는 국내 생산기반이 갖추어져 있고 해외에서 인기가 있으나, 국내 생산량의 각각 2.4%, 1.1%만을 수출하고 있다.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딸기와 포도에 대해 재배기술 확립, 신규시장 개척 등 체계적인 지원으로 딸기는 3년, 포도는 5년 이내에 1억불을 달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농식품 수출은 세계경제 둔화, 한·일 무역갈등 속에서도 2018년 대비 1.5% 증가한 70억 3천만불을 기록했다. 특히, 신선 부류는 품목별로 고르게 증가하여 역대 최고치였던 2018년(12.8억불)보다 8.3% 증가한 13억 8천만불을 수출했다. 인삼류는 2009년 1억불 달성 후 10년 만에 2억불을 수출하였고, 김치는 7년 만에 1억불에 재진입하였으며, 쌀가공식품은 첫 1억불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포도는 고품질 품종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 64.4% 성장했고, 베트남 등 신남방 시장에서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은 딸기는 14.7% 성장하며 첫 5천만불 수출을 달성했다. 다만, 여전히 1억불 이상 대표 품목이 부족하고, 일본·중국·미국에 수
당진시는 농한기를 이용해 2월 한 달 동안 농업인 정보화 교육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중년이 알아야 할 스마트폰 활용’이라는 주제로 농업에 종사하는 어르신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 능력을 향상시켜 도·농간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계획했다. 교육과정은 스마트폰 활용 등을 교육하는「기초과정」과 SNS, 유튜브 활용방법 등을 교육하는 「중급과정」으로 차별화해 농업인의 수준에 맞는 단계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또한, 초·중급과정을 모두 이수하고 정보화 능력을 갖춘 농업인 대상으로 온라인 홍보 마케팅 능력을 배양하고 농산물 전자상거래 기반을 조성해 스스로 농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농산물 e-비즈니스 활성화 교육 프로그램도 하반기(8월경)에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각 과정별로 선착순 25명이며, 이달 31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과 농가육성팀으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올 겨울 최저·최고온도가 최근 10년 평균보다 3~7도나 높은 이상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태안 안면도의 한 농가에서 열대과일인 바나나와 파파야를 재배하고 있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장소는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오행팜연수원’, 이곳의 대표인 이용권(53) 씨는 2,644㎡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바나나 45그루를 재배하고 있다. 태안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수입산 바나나보다 당도가 월등히 높으며, 보통 바나나 수확량이 1그루 당 평균 30~35kg인데 반해 이곳에서 재배한 바나나는 그루 당 수확량이 50kg에 달할 정도로 높은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이용권 대표는 지난해 바나나 시험재배에 성공했으며 총 45그루를 순차적으로 심어 1년 내내 바나나를 수확하고 있다. 한편 ‘오행팜연수원’은 바나나와 더불어 또 다른 열대과일인 파파야를 재배해 연간 9톤을 생산, 지난해 4,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파파야 등 열대과일은 국내에 거주하는 동남아 이주민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아 1년 내내 수요가 있어 최근 새로운 인기 작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용권 대표는 “바나나와 파파야를 비롯해 구아바, 한라봉 등 다양한 열대과
피해증상과 발생원인 양파의 꽃눈 분화는 식물체의 크기, 온도, 영양 상태에 의해 결정된다. 온도가 0~10℃로 며칠 동안 연속일 경우에 꽃눈의 분화가 유기된다. 또 이것보다 고온인 2~13℃에서는 특히 질소 부족에 의해서도 꽃눈은 분화할 수 있다. 추대성은 봄 파종 재배를 하는 장일형 양파에서는 저온기를 경과하지 않기 때문에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장일형 품종을 가을에 파종을 하게 되면 추대성에 대한 도태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가을에 파종하여 정식하는 단일형이나 중일형 품종보다 추대 발생이 훨씬 많아진다. 따라서 높은 추대율로 인해 장일형 품종을 가을에 파종하여 재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가을에 파종하여 재배하는 단일형이나 중일형 품종들은 겨울동안 저온기를 필연적으로 경과해야 하므로 추대가 잘되지 않는 방향으로 선발됐다. 단일형의 조생종 품종은 일찍 파종하여 큰 묘를 심는 재배가 되풀이되어 추대성에 대해서 엄격한 도태를 받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큰 묘를 심어도 추대하는 위험성은 낮다. 중일형의 중만생 품종에서는 일찍 파종하거나 큰 묘를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추대성에 대한 도태는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묘의 크기가 같은 조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