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인 5일 쪽파 주산지 전남 보성군 회천면 일대에서 농민들이 봄 쪽파 수확을 하고 있다.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보성쪽파는 해풍을 맞고 자라 맛이 좋고, 철분을 비롯한 비타민A, C가 풍부해 면역력 향상과 감기 예방, 고지혈증과 고혈압 억제에 좋다.
전국 최대의 두릅 생산지인 순창군이 지난달 28일 올해 처음으로 두릅을 출하한데 이어 이번주부터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이번에 출하한 두릅은 하우스에서 생산한 것으로 일반 노지에서 생산되는 것보다 출하시기가 30일정도 빠르며 거래금액도 40,000원(㎏)으로 노지보다 3배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두릅은 사포닌 성분이 있어 혈액순환, 면역력 증가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코로나19를 이겨낼 좋은 식재료이며, 맛과 봄의 향기를 가지고 있어 올해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순창군 두릅 판매량은 370톤에 58억 원의 소득을 올린 효자 작목으로 품질과 맛이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입소문이 나며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전국 최고의 두릅 생산지 명성을 이어가기 위하여 생산시기를 앞당기는 2중 하우스 재배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3.1ha를 조성하여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는 올해도 전국 최대 산지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하우스 두릅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 하우스재배 시설설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 등으로 가격폭락사태를 겪고 있는 마늘에 대한 실효적인 수급대책 등 농업분야 지원을 촉구하는 요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은 4일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수차례 제시한 바와 같이 2019년 3월경 1kg당 2,300원 수준이던 남도종 마늘 산지가격이 2020년 3월 들어 1,000원에서 1,400원으로 반 토막이 났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무부서인 농식품부의 대응은 매우 미흡하다”며 적극적인 정부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1조 7천억원 규모의 추경 안을 신속히 편성하는 기민함을 보였지만 농업을 위한 코로나 관련 예산은 추경 안 어디에도 반영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 서삼석 의원의 지적이다. 수급대책의 실효성도 문제점으로 제기되었다. 서삼석 의원은, “3월 2일 발표한 농식품부 마늘 수급안정대책에 따르면 농협창고에 쌓여있는 ‘19년산 마늘 재고물량에 대한 해결책 없이 오로지 햇마늘에 대한 사전면적 조절 등을 대안으로 내놓고 있어 작년 재고물량이 올해 햇마늘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면서 신속한 정부수매비축 등의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최근 산업재해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절대안전수칙을 개정하고 작물보호제, 종자, 비료 생산 공장 및 연구·가공센터의 직원들에게 ‘동료사랑카드’를 지급했다. 동료사랑카드란 동료의 불안전한 행동 발견 시 이를 지적해 동료가 안전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관심과 배려의 증표다. 팜한농은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발생한 산업재해를 분석해,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70%는 작업 절차 미준수, 과도한 작업 동작, 안전하지 않은 자세, 안전도구 미착용 등 현장 직원의 불안전한 행동이 원인이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나머지30%는 설비 결함, 물품 적재 및 취급 불량, 작업 장소 불량, 부적절한 작업 절차 등 현장의 불안전한 상태가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팜한농은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산업재해를 근절하고자 안전보호구 착용, 안전작업허가서 발행, 설비 점검 등 10가지 내용을 담아 기존 절대안전수칙을 보완해 개정했다. 동료사랑카드는 함께 일하는 동료가 안전수칙을 준수해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한편 팜한농은 전 임직원이 사업장의 위험요소를 철저히 관리해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드는 무재해
보성군은 3일 군청 광장에서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으로 수출되는 보성차 상차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 물량은 29만불 상당이며, 보성군은 연간 360만불(44억원) 수출을 목표로 아마존뿐만 아니라 홀푸드마켓, 텍사스 프리미엄 마켓 등 유기농 프리미엄 제품만을 취급하는 미국 메인스트림 시장 진입도 계획하고 있다. 보성군은 해외 시장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청정 득량만에서 자란 보성 녹차의 특성을 살려 오션브리즈(Ocean Breeze)라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국제유기인증을 받은 농가의 찻잎만을 이용해 100% 유기농녹차, 브랜딩 차, 가루녹차 등 프리미엄 라인으로 승부수를 띄울 생각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차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더불어 보성차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등 보성 차 세계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면서 “사명감을 가지고 세계시장에서 한국차의 위상을 높여가는 데 녹차수도 보성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마존은 미국, 캐나다 최대 규모의 인터넷 종합 쇼핑몰로 2018년 구글과 애플을 제치고 세계 기업 브랜드 가치 1위를 차지하였으며, 미주 전체 가구 중 약 50%가 가입되어, 소비재 온라인 판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주민주도형 농촌관광 콘텐츠 개발 사업’을 이끌어갈 농촌관광협의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민주도형 농촌관광 콘텐츠 개발 사업’은 그간의 정부주도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주민이 중심이 되어 지역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협의체로 선정되면 관광콘텐츠 개발, 시범운영, 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2년간 최대 140백만원을 지원 받게된다. 올해는 두 번째 협의체 공모로 지난 ’18년 6개의 협의체*를 선정하고 2년간 지원하여 139개의 콘텐츠개발, 35,343명의 방문객, 매출액 597백만원 창출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평창은 동계올림픽, 원주는 회촌마을, 양평은 들깨, 하동은 힐링, 곡성은 팜파티, 김제는 콩쥐팥쥐를 주제로 각 협의체마다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20년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촌관광운영주체와 지원조직은 협의체를 구성하여 4월3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소비 촉진 캠페인을 펼친다. 2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꽃 소비 감소 및 가격 하락 등으로 화훼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소비 촉진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선, 기술보급과 직원들은 최근 매년 10만여 단의 프리지아를 출하하고 있는 사곡면 일대 재배농가들을 돕기 위해 1직원 1단(50송이) 이상 팔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총 70단(80만원 상당)을 구입했다. 이들 프리지아 재배농가는 졸업과 입학시즌에 맞춰 판매가 집중됐는데 코로나19 비상사태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 타 부서에서도 1부서 1꽃병 놓기와 지인들에게 꽃 선물하기 등 꽃 소비 촉진에 나서기로 했다. 오병규 소득경영팀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이번 꽃 소비 촉진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한 꽃 소비 촉진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현장 기술보급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미라클 케이푸드(미래에 클 농식품)에 선정되어 수출유망품목으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했던“꼬꼬마양배추”를 수출 전략품목으로 확대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산 꼬꼬마양배추는 지난해 16ha에 410여톤을 생산해 대만과 일본 수출에 이어 롯데마트 등 국내 소비시장까지 판로를 확대했으나 연중 출하물량 부족으로 시장진입의 걸림돌을 겪었다. 이에 군산시는 금년도 국내외 공급량 확대를 위해 재배면적을 지난해보다 2배 늘리고, 연간 3차례 수확할 수 있는 시설하우스 3기작 재배 작형 개발에 나섰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기존 시설재배 농가의 봄·가을 2기작 재배 방식을 조기재배를 통해 3기작 재배방식으로 전환하고자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으로 꼬꼬마양배추 연중 재배작형 개발에 착수했다. 당초 3월말에 재배를 시작해 5월말에 첫 수확을 했던 기존 재배방식을 개선해서 금년에는 30일정도 앞당겨진 지난달 25일부터 시설하우스에 꼬꼬마양배추 모종 정식에 들어갔고, 두달 뒤 4월말에 첫 출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하절기 7월에서 9월 사이 출하를 위하여 6월과 7월에 정식하는 2기작형과 동절기인 1월에서 3월까지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다가오는 영농철을 맞아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인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재난연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전북지역 농기계 사고 발생 건수는 162건이다. 영농철이 시작되는 3월부터 6월까지의 사고가 66건으로 전체사고의 40%가 집중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고원인은 운전 부주의와 안전수칙 불이행이 전체사고의 93%로 사소한 부주의가 주요 사고원인으로 파악됐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사소한 실수가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 장시간 사용하지 않던 농기계를 정비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면 냉각수, 엔진오일 부족으로 엔진파손이나 브레이크 작동 불량 등이 발생하여 큰 사고로 이어질수 있다. 따라서 보관된 농기계의 배선, 연료, 오일, 볼트 풀림 등을 먼저 점검하고 사용해야 한다. 점검한 농기계 사용 전에는 반사판 등 안전장치와 저속차량 표시등 등화 장치를 설치․점검해야 한다. 특히 농기계 야간주행 시에는 반드시 등화 장치를 점등해 상대 운전자의 눈에 쉽게 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도로를 주행하는 자동차 운전자들도 바쁜 영농철 사고에 노출되어 있는 농기계를 잘 이해하고 지방도로에서는 규
겨울 내내 평년보다 기온이 높게 유지돼 총채벌레 월동 개체 수가 늘어나 올해는 칼라병 피해가 지난해보다 더 심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지난해 고추 칼라병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영양, 충북 괴산, 전남 나주 등 고추 주산지에서는 초기부터 총채벌레와 바이러스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칼라병(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TSWV)은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불가능하고 확산 속도가 빨라 고추 수확을 포기해야 할 만큼 치명적이기 때문에, 매개충인 총채벌레를 사전에 철저히 예방해야 한다. 팜한농은 올해 신제품으로 총채벌레 번데기 관리용 유기농업자재 ‘총채싹플러스’와 바이러스 예방 유기농업자재 ‘바이헌터’를 출시했다. ‘총채싹플러스 수화제’는 국내 최초의 총채벌레 번데기 관리용 유기농업자재로 화제를 모은 ‘총채싹 입제’의 사용 편리성을 대폭 강화한 제품이다. 정식 후 토양 관수처리로 총채벌레 번데기를 방제해 초기 밀도를 낮춰주며, 잔류 걱정 없이 모든 작물에 수확 전날까지 사용할 수 있어 농약허용기준 강화제도(PLS)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작물보호제와 체계처리가 가능해 친환경 및 관행 재배 농업인 모두에게 유용한 제품이다. ‘바이헌터 액상수화제’는 칼라병(토마토반점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