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6일 씨고구마 파종시기에 앞서 재배 농가가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고구마 묘 기르기’ 방법을 소개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씨고구마를 묻은 후 1차 채묘까지 최아비닐냉상 50일, 비닐하우스 전열온상에서는 30일 정도 소요되는 것을 감안해 보통기 재배 시 3월 중순에 씨고구마를 묻는다. 씨고구마를 묻기 전에는 47∼48℃의 물에 40분간 담그거나 침투성 살균제를 이용해 내부에 침입한 병균을 소독해야 한다. 고구마 싹을 잘 틔우기 위해서는 묘상 온도를 25~30℃로 유지하고, 싹이 자랄 때는 20~25℃로 관리해야 하며 햇빛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싹이 너무 배게 자라면 묘가 약해질 수 있어 싹이 10㎝ 이상 자랐을 경우, 기온이 높은 한낮에는 비닐을 벗겨주는 것이 좋다. 또 묘의 잎이 연한 녹색을 띄는 등 비료 부족 현상이 보이거나 묘를 채취한 후 재생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요소 1%액을 묘상 1㎡당 4~6ℓ씩 주면 도움이 된다. 도 농업기술원 강영식 연구사는 “씨고구마를 묻을 때 고구마 줄기가 달려있던 부분인 머리 쪽에서 싹이 많이 나므로 머리 쪽을 한쪽 방향으로 묻어야 싹이 고르게 자라 순자르기 작업을 할 때 좋다”고 조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2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영산강Ⅳ지구 용지매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단장 최오남)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은 사계절 꽃피는 섬 조성사업과 영산강 Ⅳ지구 대단위농업개발사업을 연계해 신안군 지도읍, 압해읍 용수관로 부지를 활용하여 쾌적한 녹색환경 조성과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나아가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가로 숲 조성에 앞장선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군은 온실가스 감소와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숲길(총연장 L=20.7km, 면적 621,720㎡)을 조성하고 한여름 직사광선 차단과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는 역할 등 군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통한 정서 함양과 주민들의 소통 문화공간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유지관리 업무 등의 효율성과 투자대비 예산효과를 극대화하고 나아가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 결과를 가지고 중앙부처에 지원 건의하여 예산확보에 공동 대응하는 등 상호 간 업무협력 체계를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협약이 미래세대를 위해 녹색성장,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최근 65세 이상 고령인구 증가 및 전남도의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업체와 손잡고 고령친화식품 개발을 추진, 산업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인구구조 변화와 고령친화식품시장 급성장에 대응하여 도내 이유식 전문업체인 ㈜청담은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을 받아 지난 2018년부터 고령친화식품 개발을 추진해왔다. 농업기술원은 곡류 연화 및 콩 이소플라본 흡수율 증대기술을 개발하고, ㈜청담은 유동식 생산기술의 노하우를 접목하여 맛, 영양을 고려한 레시피 완성 및 산업화 역할을 나누어 맡았다. 2년의 연구 끝에 개발된 제품은 관능평가 전문기관에 위탁하여 전문가 63명을 대상으로 관능평가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종합기호도 최저 5.05(고령친화식품 3단계), 최고 7.03(2단계)으로 모두 5점 이상으로 사업화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목넘김 및 부드러움 항목에서도 6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하였다. 또한 지난 해 10월에는 aT센터의 대한민국식품대전 식품트렌드관에 고령친화식품 선두주자로 전시되기도 하였으며, 시식행사를 통해 도시소비자들에게 개발제품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이러한 전문가 및 도시소비자들 대
여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기)에서는 심각 단계에 이른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농업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교육과 행사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특히, 3월 5일로 예정되었던 여주21C농업인대학 입학식과 이후 매주 진행되는 교육일정, 3월 2일부터 추진 예정이었던 2020 생활기술전문교육, 그 밖에 품목별 전문교육 및 기타 행사를 잠정 중단하고 4월 이후로 연기 또는 취소하게 되었다. 이후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진정될 경우 교육 및 행사의 추진 일정 등은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지구 농업인상담소로 문의하거나 여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의 수요자 맞춤형 농업정책이 청년농업인 유입 증가와 농촌지역 인구감소문제 해결의 열쇠가 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해마다 전체 예산의 23~25%를 농업분야에 투자하고 있는 군은 올해 고령화·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청년농업인 육성’을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지난해보다 63% 증액된 5억5300만원을 관련예산으로 편성했다. 특히 올해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농업인의 영농기반을 지원하기 위한 ‘영농디딤돌사업’을 시작, 대상자 5명에게 1개 사업(2000만원)의 80%를 보조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영농승계 청년층은 부모로부터의 독립경영을 앞당기고, 기반이 부족한 귀농 청년층은 부담 없이 영농 터전을 확보하는 등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 청년층 영농학습단체인 4-H회를 집중 육성, 고령화 완화와 노동력 확보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충남도에서 가장 많은 18명의 신규 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군은 4-H 육성을 위해 2010년~2019년까지 10년간 영농정착지원사업을 시행해 31명의 성공적 정착을 도왔고, 올해에도 3명을 선정해 트랙터 구입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4차 산업 관련
영암군은 3월2일부터 3월31일까지 관내 벼 일반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거주 읍·면사무소에서 2020년 벼 병해충 공동방제사업 신청·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대규모 면적 공동방제로 벼 병해충 사전 방제효과를 높여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노령화에 따른 농촌인력 부족을 해소하여 농가 경영비를 절감함으로써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자 마련되었다. 사업대상은 0.1ha 이상 벼 재배농가 중 영암군에 실거주하며 영암군 농지를 일반재배로 실 경작하는 자로써 무인헬기, 유인헬기, 드론 등을 활용하여 7월20일 ~ 8월5일 까지 벼 기본방제기간에 1회(90,000원/ha)에 대한 방제비(약제비 제외)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단, 2019년 친환경인증 필지, 2020년 논 타작물 재배신청 필지, 0.1ha미만 벼 재배필지는 지원대상자에서 제외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사업신청 방법은 대상 농업인이 벼 병해충 공동방제사업 신청서를 작성하고 마을이장님께서 취합 후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병해충 공동방제사업 추진으로 영암군 관내 벼 재배 농업인에게 방제작업에 소요되는 노동력 및 경영비 일부를 절감시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여파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 행사가 취소 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고, 침체된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꽃 사주기’ 운동을 펼쳤다. 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전북도내 화훼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1테이블 1플라워’ 운동을 통해 어수선한 분위기를 일신하여 일할 분위기를 조성하며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자는 뜻에서 동참하게 되었다. 또한 박철웅 이사장은 화훼농가를 돕고 경기침체 극복 의지를 다지는 '꽃 선물 릴레이' 캠페인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황정환 원장의 요청으로 흔쾌히 동참하였고, 다음 참여자로 전라북도 농업기술원 김학주 원장을 지명했다. 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이날 익산 집무실에서 “최근 코로나-19가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급속히 전파되면서 국가적 위기 상황을 맞았지만, 우리 국민 모두가 협력해서 함께 고통을 나누고 돌파구를 찾는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동참 취지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신품종 개발 사업을 통해 연평균 80여 개의 원예·식량 작물 품종을 개발했다. 2016년부터는 국내 육성 품종을 보급, 확대하기 위해 유통종사자(경매사, 중도매인, 대형마트 MD 등)를 대상으로 신품종 시장성 평가를 추진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품질 평가 위주로 진행되던 신품종 시장성 평가를 올해부터는 ‘R&D(연구개발)-보급-생산-유통-소비자’가 연계된 품종 개발과 보급 체계 마련을 위해 ‘품종 개발 단계의 시장성 평가’와 ‘시장 진입 단계의 마케팅 지원’으로 이원화한다. 품종 개발 단계의 시장성 평가는 기존처럼 실증 중인 품종을 대상으로 크기와 색, 외관, 당도, 경도 등을 평가한 이후 농가 보급과 시장 진입 방향을 설정하고, 연구․개발자에게 품종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우선적으로 품종 개발은 완료되었으나 시장 인지도가 낮은 품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앞으로는 품종 개발 단계에 있는 품종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새로 추진하는 시장 진입 단계의 마케팅 지원은 시장성 평가를 통해 상품성을 인정받은 품종, 즉 재배 면적과 일정 출하량이 확보된 품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유통종사자가 주산지와 지역 소재 연구
농림축산식품부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운영 중인 ‘모두가 도시농부’ 누리집 내 ‘구인구직’란을 신설하여 도시농업관리사 채용(구인·구직)안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차원에서 국가전문자격 관련 구인구직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도시농업관리사를 위한 일자리 연계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도시농업관리사는 도시농업분야 국가전문 자격증을 소지한 자로 도시민에게 도시농업에 대한 교육과 관련기술을 보급하고 도시농업 시설관리 등을 담당하는 전문인력이다. 도시농업관리사 채용안내 온라인 서비스는 지역, 자격증, 근무 분야, 고용형태 등 맞춤형 구인·구직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며, 개인 또는 기업 모두 회원가입 후 이용 가능하다. 구직을 희망하는 도시농업관리사는 로그인 후 ‘이력서 등록’을 통해 정보를 기입한 다음, 원하는 채용공고에 지원하면 된다. 구인을 희망하는 도시농업교육기관 및 기업은 ‘기업회원’으로 등록 후, ‘채용공고 등록’을 통해 정보를 입력하고 ‘지원자 관리’를 통해 채용을 진행하면 된다. 사업자등록번호 입력 후, 관리자 승인을 받으면 ‘정회원’이 되어 지원자의 개인정보 전체를 열람할 수 있다. 향후,
농림축산식품부는 2월 26일부터 해당 시・군・구를 통해 2019년산 쌀 변동직불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1.23∼26)에 ‘18년산 쌀변동직불금을 지급한 데 이어 ’19년산 수확기 평균 쌀값(‘19.10월∼’20.1월 산지쌀값 평균)이 1월말에 확정됨에 따라 80kg당 지급단가를 고시하는 절차를 거쳐 쌀 변동직불금을 지급한다. ‘19년산 쌀 변동직불금 지급단가는 80kg당 5,480원*(1ha당 367,160원)으로 총 지급액은 2,336억원이며, 지급 받게 되는 농업인은 641천명(636천ha)이고 1인당 평균 지급액은 364천원 수준이다. 전체 지급면적 및 농업인 수는 ‘18년산보다 각각 18천ha, 9천명 감소하였으며, 1인당 평균 지급면적은 0.99ha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쌀 변동직불금에 수확기 쌀가격, 고정직불금을 합한 농가수취금액은 80kg당 210,399원*으로, 목표가격(214,000원/80kg) 대비 98.3%로 농가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전하였다. 한편, 농식품부는 ‘19.12.31 공포된 「농업농촌공익직불법」 시행(‘20.5.1)에 필요한 「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전부개정령안」 입법예고(’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