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청 기획예산담당관에서는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졸업식·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축소·취소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고, 쾌적한 근무 환경을 조성코자 ‘여주시 화훼작목반 연합회’를 통하여 화분을 구입·비치해 다가오는 봄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대로 코로나 사태로 직격탄을 맞아 힘들어하는 화훼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도 주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시에 쾌적한 청사환경을 조성하여 ‘꽃향기 가득한 행복여주’ 만들기에 여주시가 적극 나서겠다는 취지이다. 이에, 기획예산담당관에서 선도적으로 화분을 구매함으로써 전 부서, 각 기관․ 단체에서 동참하도록 유도해 여주시 내 화훼 농가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원경 기획예산담당관은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런 작은 움직임이 나비효과를 발생시켜, 화훼 농가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여주시는 화훼 농가 외에도 코로나 사태로 발생하는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하고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농협양곡(대표이사 강석현)이 18일 서울 서초구 소재 서초구립 성심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사랑의 꽃’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농협양곡은 최근 꽃 소비촉진을 위해 회의실에 꽃바구니를 비치하거나 임직원 1T1F(1Table 1Flower) 운동을 실시하는 등 화훼소비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농협양곡이 방문한 서초구립 성심노인복지센터는 치매 어르신들과 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1998년 서초구청에서 건립했으며, 현재 천주교 까리다스 수녀회에서 운영하고 있다. 농협양곡은 성심노인복지센터와 2019년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쌀과 고구마 등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농협양곡 강석현 대표이사는 “이번 사랑의 꽃 나눔 행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에게는 부담을 덜어주고, 복지센터 어르신들에게는 활력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복지센터에 꽃꽂이용 꽃을 공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화훼소비촉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눈 내리는 영하의 날씨 속에 복숭아꽃이 피어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려주고 있다. 청주시 오송읍 한상열 씨는 지난 1월 초부터 복숭아 비닐하우스에 가온을 시작해 18일 현재 복숭아가 분홍 꽃망울을 터뜨려 오는 주말 만개할 전망이다.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해 개화기인 요즘 수정률을 높이기 위해 수정벌을 사용하고 있는데 한 씨는 붓을 이용한 인공수분을 위해 쉴 새 없이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이곳 시설재배 복숭아는 노지에 비해 병해충의 피해가 없고 적절한 온습도 관리로 착색과 모양이 좋고 당도도 평균 14Brix(노지 11Brix)로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보기 좋고 맛 좋은 복숭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로 12년째 하우스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는 이 농가는 3300㎡에서 1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가격 호조로 복숭아 재배 면적이 전국적으로 크게 늘면서 가격 하락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하우스 복숭아 조기 재배를 안정적인 농업 소득원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기술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해 도민의 행복한 식생활 문화 조성을 위한 ‘마을공동체 공유부엌 설치·운영 지원 사업’ 추진에 따른 참여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공유부엌 설치·운영 지원 사업’은 시·군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공유부엌을 설치하는 데 드는 설치비와 인건비 일부, 해당 시·군 또는 도내 농산물 구매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공유부엌 공간을 직접 보유하고 있거나 1년 이상 임대하고 있으면서, 비영리단체, 협동조합, 영농법인, 취약계층을 상대로 먹거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법인․단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경기도먹거리위원회 홈페이지 자료실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하여 오는 21일까지 해당 시·군 농정부서에 방문하여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이후 해당 시·군의 심의를 거쳐 도에 사업 신청서가 접수되면 평가를 거쳐 이번달 말까지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은 지역 주민 간 상호부조를 확대하고 먹거리 지원 시 해당 지역 농산물을 사용하도록 하여 농업인의 판로 확대를 도모하며, 농업․농촌에 대한 가치를 소비자에게 알리는 다양한 목적이 있다”며 “행복한 식생활 문
“농민을 위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용인사무소는 1만6천여 농업인의 90% 이상이 있는 처인지역에 설치해야 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7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용인사무소를 기흥지역에 설치키로 한 것과 관련해 시의 농업중심인 처인구에 설치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백 시장은 이날 시장실에서 권진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농관원이 시에서 추천한 처인지역 2곳 후보지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기흥지역에 사무소 설치를 결정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백 시장은 또 “우리 시 농업인의 정신적 토대인 처인지역에 사무소를 설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 지원장은 “사무소 설치와 관련해 용인시의 의견을 청취하지 못한 점 죄송하다”며 “시의 제안을 적극 반영해 사무소 장소를 처인지역으로 전면 재검토하는 등 농업인과 소비자의 편의를 위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백 시장은 “사무소 위치 선정과 공사 기간 중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업무를 보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 2019년 1월 농업인의 편의를 위해 이천시 부발읍의 이천‧용인사무소를 관내 용인사무소로 분리‧신설해 줄 것을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하는
바질 하면 토마토와 궁합이 잘 맞는 이탈리아 요리가 떠오르거나 바질을 얹은 피자도 생각난다. 아무튼 건강에 좋은 바질은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기를 잘 돌게 하고 피의 순환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다고 했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요리 등에서 고급스럽게 활용되는 바질을 재배하는 농가를 찾았다. 이번호에서는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소재에서 바질을 재배하는 전제일 대표를 만났다. 전제일 대표의 손끝으로 정성스럽게 재배하는 바질 농사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전 대표는 “바질 농사는 마치 투기 같다. 어떤 경우는 출하 박스 값도 안 나오는 kg당 300원일 때도 있고, 어떤 때는 16만 5000원을 받을 때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0년째 농업현장을 취재하는 기자 생각에는 바질 농사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이치가 도박인 것 같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농사도 도박이다’는 말을 함부로 꺼냈다간 비난을 받을 것 같아서 목울대에서 멈췄다. 바질 농사를 취재하는 동안 전제일 대표의 싸움 대상은 병해충이었고, 얼마나 고품질 바질을 생산하기 위해 수없이 노력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밤에는 민달팽이 때문에 피해가 아주 심각해요. 올해 3년 차 바질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남해안 지역 아열대 과수 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석류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자체 개발한 신품종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90년대 말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석류 품종의 국산화 연구를 수행하여 ‘단미홍’, 신미홍‘ 2가지 품종을 자체 개발했다. 이번에 농가에 시범 재배될‘단미홍’품종은 국산 1호 단석류로서 과중은 약 260g, 당도는 14브릭스에 이르고, 신맛이 획기적으로 낮아 석류의 대중화에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품종인‘신미홍’은 역시 국내 1호 신석류로 선발되었는데, 노지에서도 과중은 250g 수준이며, 결실이 우수하여 다수확 품종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여겨진다. 이들 두 품종은 금년 2월 중하순에 고흥군과 해남군농업기술센터의 시범포와 석류 재배농가 등 5개소에서 시범 재배를 실시하게 되는데, 향후 이들 시범포는 농민들의 현장 교육장과 연구 포장으로도 활용되게 된다. 한편, 전남의 석류 산업은 84ha 230여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그 중 고흥군이 전국의 64%를 차지하는 주산지이다. 통계마다 차이는 있으나 석류 농가의 10a 당 생산성은 1.2톤이고, 소득은 7.6백만 원으로 상당한 고소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7일 2020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실용적 혁신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의 기술보급’ 등 4대 과제를 중심으로 농업기술 혁신을 통해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4대 중점 과제로는 ▴실용적 혁신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 기술보급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미래 대비 연구개발 강화 ▴사람과 환경 중심의 농업기술 개발 ▴농업기술의 글로벌 협력 확대를 제시했다. 실용적 혁신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 기술보급 ‘해들’‧‘알찬미’ 등 우수품종 쌀의 재배를 확대하여 외래품종 쌀을 대체하고 여성과 고령농업인이 사용하기 쉬운 농기계를 개발하여 농작업의 편리성을 높이고 밭작물기계화를 앞당긴다. 지역농업 R&D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지역특화작목 육성 중장기계획」을 수립(6월)하고 지역이 참여하는 국가 R&D 사업을 발굴하여 지난해 775억 원 수준이던 지방농촌진흥기관(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의 농업R&D 참여 예산을 올해 1,140억 원으로 끌어올린다. 신속한 기술수집·확산을 위해 온라인 기반의 현장애로기술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최고전문가 기술이전교육(7분야, 150명) 등을 통해 기술상담과 현장진단이 가능한
순창군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자격증 취득 교육비 지원사업`을 통해 드론과 소형 중장비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관내 농업인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이는 농업인 스스로 소형 중장비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따른 사고발생으로 자격증 미보유로 보험을 적용받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마련했다. 교육분야는 크게 농업용 드론과 소형 중장비 교육 2가지로 진행되며, 농업용 드론 교육은 오는 3월부터 10월내 개별적으로 드론 교육 업체 수강 후 자격증 취득을 완료하면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3t 미만 농업용 굴삭기와 지게차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소형 중장비 교육은 교육 위탁업체를 선정해 오는 3월과 4월내 일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전체 교육비의 50%를 지원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소형 중장비 교육은 오는 21일까지, 농업용 드론 교육은 28일까지 주소지 소재 읍면 농업인 상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현재 자격증이 없으면 소형 굴삭기를 임대하지 않고 있어 많은 농업인들이 이번 기회에 자격을 취득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고비용인 드론 자격증 취득비 지원으로 농업인의 교육비 부담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학교 졸업식, 입학식 등 행사들의 취소로 꽃 수요가 감소되어 화훼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부여군 농업기술센터가 관련 농가를 돕기 위해 나섰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이런 상황을 맞아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자체적으로 꽃을 구입하는 꽃 소비 촉진운동을 전개하였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정대영 소장은 “하루빨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가 해결되어 화훼 농가를 비롯한 농업인들의 소득이 하루빨리 안정화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모두가 작은 관심을 가져 이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해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