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김철우 보성군수가 김영록 전남 도지사와 함께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농업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을 격려하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신속하게 물 빼기 작업을 실시하고, 새 물 대기를 통해 피해 최소화에 노력해 주고, 2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병충해 방제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주문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승용)는 6월 9일부터 6월 23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서 퀼트공예 실습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퀼트공예란, 손바느질로 천조각과 솜을 이용해 누빈 후 이불, 가방, 벽걸이 등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수예의 일종이다. 이번 퀼트공예 교육은 지난해 과제교육 시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요구가 많아 선정됐으며, 농촌생활의 활력과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보은군생활문화연구회원 35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교육과정은 조각패치발란스, 자수러너, 쿠션, 모자, 자수티슈케이스로 총 5가지의 다양한 소품을 완성하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농촌여성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교육 첫날에는 농촌지도사로부터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고 이어서 권퀼트 대표인 권경애 강사의 퀼트공예(조각패치발란스) 이론 설명과 실습이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안다솔 지도사는 “이번 퀼트교육을 통해 생활문화연구회원들이 문화를 지키고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는 지역 여성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생활문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11일 신북방 식품수출기업 10개사와 함께 러시아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응원하는 기부행사를 가졌다. 러시아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국가로, 격무와 물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담의료기관 르이바코프병원과 트이시치코엔느이병원을 찾아 마스크, 손세정제 등 위생용품과 음료, 라면, 즉석밥, 제과 등 한국식품 약 5만개를 기부했다. 이번 행사는 aT의 K-FOOD를 활용한 공동기부 제안에 현지에 진출한 수출기업들이 흔쾌히 참여해 주어 성사되었다. 이번 기부에는 롯데칠성음료㈜, ㈜오리온, CJ㈜, 대상㈜, ㈜팔도, ㈜오뚜기, ㈜농심, 3C통상, 업카이트, KR트레이딩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식품 수출기업들과 경상북도가 함께하였다. 기부물품이 5만여개에 이르는 ‘통큰 기부’는 의료기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 아니라, K-FOOD에 대한 우호적인 현지 여론 형성으로 수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여한 르이바코프 병원장 니꼴라에브나 씨는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현지 전담병원들이 제때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기부가 이루어져 큰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스마트팜 통합관제센터를 활용한 시설원예하우스 자동화를 위해 바쁜 걸음을 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12일 청남면다목적회관에서 시설하우스 100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팜 통합관제센터 어플리케이션 ‘청양팜’ 운영 교육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농촌진흥청 지원을 받아 스마트팜 관제 프로그램 구축사업을 완료, 과채류 재배농가들과 함께 스마트폰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시설하우스 내부 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한 후 분석한 정보를 농가에 제공해 신속하고 안전한 하우스 관리를 돕고 있다. 통합관제센터를 활용하면서 ‘스마트팜’으로 거듭나고 있는 100농가는 농가 재배시설 내부에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이슬점온도, 토양온도, 토양습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수집센서를 설치했다. 수집센서에서 발신된 정보와 기지국 5개소, 외부기상대 6개소에서 수집된 정보는 ‘청양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공유가 가능하다. 미세 기상까지 측정할 수 있는 외부기상대는 온도, 풍향, 풍속, 비․눈․우박 등 강우현상, 일사량 등을 종합적으로 탐지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정보통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영농현장에 도입, 재배시설의 지능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자원개발과 직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정읍시 태인면 양파 농가(1,700평)를 방문해 부족한 일손 돕기에 나섰다. 자원개발과 정공수 과장을 비롯한 직원 20여 명은 이른 장마 전선 북상으로 인해 이번 주 잦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원활한 수확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일손 돕기는‘코로나19’ 장기화되면서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마저 어려워지자 농촌 인력난이 어느 때 보다 심각한 가운데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봉사활동에 나선 직원들은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 지원을 받은 농가는 “최근 일손이 부속해 양파 수확 작업에 어려움이 많아 애가 탔는데 직원들의 도움으로 작업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다”며 무더위 속 고생한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공수 과장은 “코르나 여파로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에 이번 일손 돕기가 농가에 조금이나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영농현장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완주군이 고구마 재배 기계화를 본격 추진해 농가 일손을 던다. 12일 완주군은 최근 고구마 정식기 현장적용 시험을 시작, ‘고구마 생산 일관 기계화 기술 시범사업’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고구마 정식기는 트랙터 부착용으로 구조가 단순하고, 사람이 탑승해 고구마순을 컨베이어 벨트에 놓아주면 기계가 자동으로 이식한다. 하루 작업량이 1만㎡(3000평)로 노동력은 70% 이상, 생산비는 29%가 절감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정식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사람이 일일이 고구마를 손으로 심어야 한다. 군은 고구마 생산 일관 기계화 기술 시범사업으로 7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식기 등 4개 기종, 11대를 이서고구마작목반에 지원한다. 고구마 생산의 전 과정을 기계화 하면서 부족한 노동력을 보완하고 비용을 절감해 고구마 농가에 안정 생산 기술체계를 도입한다. 기순도 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구마 정식·수확작업이 가장 많은 노동력을 차지한다”며 “이번 고구마 생산 전 과정 기계화 시범사업을 통해 고구마 주산지인 이서면에 농번기 인력확보 해소와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진시는 마늘, 양파 수확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적기수확 및 수확 후 저장 요령 등 농가 현장지도를 추진 중이다. 관내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한지형마늘은 6월 중·하순이 적기 수확시기이지만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잎 끝부터 2분의 1 또는 3분의 2정도 마를 때를 적기 수확시기로 보면 된다. 수확 시기가 너무 빠를 경우 마늘 크기가 작고 수량이 적어지며 저장성이 약해지고, 늦어지면 열구(벌어진 마늘)가 발생해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합 수확시기 판단이 중요하다. 중만생종 양파의 경우 도복(지상부 잎이 넘어지는 시기)이 시작되고 1주일 전후로 전 포장의 양파가 일제히 넘어지는데 이때 10a당 약 200kg씩 수량이 증가하며 도복된 잎이 완전히 고사할 때까지 구가 계속 비대한다. 하지만 수확이 너무 늦어지면 병해충의 피해로 저장성이 떨어지기에 도복 후 잎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마늘, 양파 수확 시 흙을 털기 위해 서로 충격을 주면 상처를 받아 병원균이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수확 후에는 2~3일 가량 밭에서 비닐을 제거하고 흙 위에서 건조하는 것이 품질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마늘은 수확 후 주대를 3~5cm 정도
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가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반찬을 만들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10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행사는 2020년 안성시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에서 우수 봉사단체로 선정된 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가 기금을 지원받아 회원들의 재능봉사 로 추진하게 됐다. 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는 11월까지 매월 1회 반찬나눔행사를 계속할 예정이며, 이번엔 열무김치와 샐러리장아찌를 만들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추천받아 직접 전달했다. 이순우 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장은 “바쁜 농번기에도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눠준 생활개선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워하는 시기에 모두가 힘을 모아 서로 도우면서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벼 병해충 예찰답(23a)에서 병해충 저항성 및 지역적응성 품종 등 55품종의 벼 손모내기를 실시했다. 벼 병해충 예찰답은 1979년도에 설치되어 공중포충망, 유아등 등 병해충 예찰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재배시기에 맞춰 모내기를 실시, 다비구·표준 방제 비교구를 운영하고 품종에 따른 병해충 저항성, 생육 및 비래해충 채집, 병해충 발생 상황을 매일 조사 분석하여 농가가 사전에 병해충 방제를 신속히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전달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병해충 예찰답은 지난 해 유래없는 가을태풍으로 55종의 품종 생육특성과 도복상태 등이 확연히 비교되어 타시군의 모범 영농 교육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예찰답의 벼 병해충 발생상황에 따라 병해충방제협의회 개최, 중점방제 기간 설정 통보 등 예방위주의 병해충 방제 기술지원과 안전한 장흥쌀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농협과 협력사업으로 특수미(백설찰, 향미2호, 도담쌀) 원원종 채종단지를 조성하여 3.3㎡당 60주, 1주당 1본 식재로 지역에 순도 높은 우량종자를 채종, 농업인들의 숙원 사업인 특수미 퇴화 종자를 갱신할 계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국립농업과학원은 11일 본원 대회의실에서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김영재),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와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었다.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은 매주 금요일을 ‘지구를 지키는 날’로 지정해 환경을 생각하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을 먹는 캠페인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은 최소 주 1회를 ‘에코프라이데이’로 지정하고, 구내식당 급식재료 중 1가지 이상 친환경 식자재를 사용해 식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업무협약에 이어 국립농업과학원과 환경농업단체연합이 공동 주최한 ‘제31차 유기농업기술위원회’가 열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과 ‘왕우렁이 안전 활용 방안’에 관한 연구와 포스트 코로나시대 유기농업기술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앞으로도 유기농업기술위원회는 농약이나 비료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정책뿐 아니라 농업연구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김두호 원장은 “코로나19로 단체급식이 중단되면서 친환경농산물 판로가 막힌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에코프라이데이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