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7일 딸기 재배 농가의 삽목 육묘가 증가함에 따라 삽목 적정 시기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딸기 삽목 적정 시기는 6월 상순경으로 1∼11일 사이이다. 딸기 육묘는 런너(포복지)에서 직접 묘를 받는 포트 육묘가 일반적이나 최근 육묘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노동력이 덜 드는 삽목 육묘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적정 삽목 시기를 찾아내기 위해 지난해 5월 21일부터 7월 2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삽목을 진행, 최적의 삽목 시기를 밝혀냈다. 기존 재배 농가들은 보통 6월 중순에서 7월 상순까지 삽목을 진행해 왔으나 도 농업기술원의 연구 결과, 6월 11일 삽목한 묘가 가장 굵고 잎이 컸다. 또 정식 후 딸기 수확량도 6월 하순 이후 삽목한 묘보다 10% 이상 많았다. 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유제혁 연구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6월 상순경 삽목이 묘의 소질과 딸기 수확량 부분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것을 밝혀냈다”며 “지금보다 안정적인 육묘가 가능하도록 개선 방안과 보완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가 농촌 일손 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8일 완주군 농촌지원과는 최근 직원 10여명과 함께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산면 춘산리 김영백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도왔다. 600평 규모의 마늘을 재배하고 있는 김영백씨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나 부인까지 무릎 관절이 좋지 않아 일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마늘 수확이 막막한 상황이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농촌지원과 직원들이 농가를 찾아 마늘 수확을 도왔다. 이용 농촌지원과장은 “농작물은 수확적기를 놓치면 폐기를 해야 한다”며 “도시 구직자와 구인 농가를 연결하는 도-농 인력중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코로나19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가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농식품 분야 현장 우수기술을 발굴하고 농업인·농식품산업체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지원하기 위하여『2020년 제2차 농식품 R&BD 기획지원(IP기획) 사업』 농업인․농식품산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IP(Intellectual Property)기획’은 특허, 브랜드, 디자인, 노하우, 저작권 등의 지식재산(IP)을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하는 것으로서, 지식재산 활동을 통해 사업전략, R&D, 마케팅 등 기업경영 전반에 연계되어 궁극적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수익창출)하는 것이다. 지난 1차 모집에서는 13개 농업인·농식품산업체를 선발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금번 2차 모집에서도 13개 농업인·농식품산업체를 선정하고 업체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본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농식품산업체는 FACT기술사업지원시스템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재단 최희석 기술사업본부장은 “IP기획지원 사업은 현장에서 만들어진 우수기술과 아이디어가 지식재산으로 인정받고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 이라면서, “재단은 민간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활용도를 높여 농식품
박철선 한국사과연합회장(사과의무자조금대의원회 의장)은 6월 1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6월2일에는 농촌진흥청을 잇달아 방문하고 과수화상병 발생현황과 과수농가의 애로사항을 직접 전달하고 우리나라 과수산업발전을 위해 현실적이고 충분한 지원책을 수립하여 피해농가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피해보상과 피해복구비, 작목전환비 등을 신속히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최근 충북 충주, 제천 등을 중심으로 과수 화상병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2015년도 안성에서 처음 발견된 과수 화상병이 충청남도, 충청북도를 거쳐 강원도까지 과수화상병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확산속도도 매우 빨라 파급력을 가늠하기가 어렵고 미발생 인접지역으로 추가 확산이 예상되는 바, 신속하고 확실한 대책이 시급하다. 박철선 한국사과연합회장은 "농촌진흥청은 신속한 화상병 예찰과 판정을 통하여 발생지역 격리 혹은 비발생지역의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야 할 것"이며, "과수화상병 방지 대책을 소홀히 할 경우 국내 과수산업이 붕괴되고 과수농업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현재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여 책임감을 갖고 신속한 보상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수화상병균은 배나무보다 사과나무에서 더욱 빠르게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는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 생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소비 촉진을 통한 수급 안정을 위해 (사)희망나눔마켓과 함께 가락시장에서 구매한 햇마늘 3톤 가량(1,040망)을 지난 달 29일 서울광역푸드뱅크에 기부했다. 이날 서울광역푸드뱅크에 기부한 마늘은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푸드뱅크마켓과 사회복지시설 등 필요한 이웃에게 나눠졌다. 또한 공사는 마늘 기부와 함께 ‘마늘 요리법(레시피)’도 공유하여 마늘의 활용도를 한층 더 높였다. 앞으로도 공사는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산물을 추가로 구매‧기부함은 물론, ‘가격 하락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기획하여, 생산농민에게는 판매에 도움을 소비자에게는 유익한 정보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
태안군 태안읍 상옥리의 한 농가에서 여름철 소비자들의 입과 눈을 사로잡는 체리 수확이 한창이다. 초여름 숨겨진 제철과일이자 예전에는 쉽게 구하기 힘들어 ‘과일의 다이아몬드’라 불렸던 체리는 딸기의 6배, 사과의 20배에 달하는 철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안토시아닌’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노화방지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어 현대인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특히, 태안산 체리는 수입산 체리와 달리 방부제나 화학첨가물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식감이 부드럽고 맛과 품질이 매우 뛰어나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2톤 가량의 체리가 김영권 씨 농가의 비가림 시설에서 출하될 예정으로, 이곳 농가는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을 받아 ‘안전한 먹거리’로도 인정을 받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맞춰, 태안 체리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현장기술지원 및 교육 등을 통해 체리가 태안의 새로운 농가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6월 8일부터 과수화상병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6월 8일부터 19일까지 사과・배나무에 발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세균병으로 주로 사과와 배나무에 많이 발생하며,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되어 조직이 검거나 붉게 마르는 증상을 나타낸다. 주로 비, 바람, 곤충류, 작업자 및 작업도구 등에 의해 전염되고, 고온에서 확산속도가 빠른 특성이 있다. 과수화상병은 보통 6~7월중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올해는 이미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5배 이상 많이 발생하였으며,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앞으로 고온기로 접어들며 발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과수화상병 예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앞서 군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과・배 대상 623호 671ha에 화상병 예방 약제를 공급했으며, 과수화상병 예방 및 개정지침 교육 실시, 문자메세지 발송, 리플릿 배부 등 홍보 활동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화상병 의심증상 발견시 즉시 신고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농가신고제를 운영중이다. 농업기술센터 임옥수 지도사는“과수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해 발생지역 방문을 자제하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6월 3일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임대율이 가장 높은 농업기계 4기종에 대한 안전사용 동영상을 제작하여 농업기술원 홈페이지 및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는 최근 3년간 농업기계 안전사고로 296명(사망 7, 부상 285, 기타 4)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전국적으로는 전체 농작업 사고의 40.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계 조작에 미숙한 고령농, 여성농 등 농업인들이 보며 쉽게 따라하면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제작 보급하게 되었다. 농업기계 안전사용 동영상은 목재파쇄기, 농업용굴삭기, 트랙터, 승용퇴비살포기 등 4기종이며 시동 전 점검사항, 시동요령, 작동요령(레버조작), 작업 시 주의사항 등의 내용으로 편당 5~7분 내외 분량으로 제작하였다. 이 동영상은 농업기술원 또는 4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와 농업기술원 유튜브에서 언제 어디서든 시청 가능하며 스마트폰에 자료를 내려 받아 농업기계 사용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농업기계 안전교육 시 시청각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6월에 농업기계 안전사용 매뉴얼 1,500부를 제작 배포하여 농업기계 사용
올해 작황 호조로 과잉생산이 예상되고 있는 마늘이 국내시장의 수급안정 차원에서 미국과 대만 등으로 본격 수출길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에 따르면, 국산마늘은 중국산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매우 낮아 수출이 힘든 품목이었으나, 최근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값싼 중국산 마늘의 미국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한국산 마늘수출이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미국뿐만 아니라 대만으로도 마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올해 5월말 기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국산 깐마늘 수출은 전년 8천 달러 대비 4백40만 달러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피마늘이 주로 수출되는 대만으로도 5월말 기준 전년 1천6백 달러 대비 55만 달러로 늘었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번 마늘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국에서의 과당경쟁 방지와 수출창구 단일화를 위해 마늘수출협의회도 구성하여 올해 말까지 모든 회원사들에게 기존 물류비의 2배인 14%의 물류비를 지원하는 한편, 수출 최저가격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또한 수출협의회 회원사에 한해서는 기존의 수출물류비 지원조건인 최근 1년 내 해당부류 수출실적이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승용)는 농특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신소득원 발굴을 위해 ‘약용작물 활용 가공 기초 교육’교육생을 6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이며, 약용작물의 효능과 약용작물을 활용한 가공에 대해 관심 있는 관내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농업기술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6월 19일부터 7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약용작물 효능 및 음양오행의 이론과 각종 약용작물을 활용한 약선음식(흑생강청, 당귀강정, 쌍화탕, 십전대보탕, 산나물 월남쌈, 소화제 등) 실습의 내용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군은 이달 12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서를 접수한 뒤 교육생을 최종 확정해 6월 15일 교육생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전영은 지도사는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증대시키고 농업인의 신소득원 창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