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5일 영농4-H회가 과제 활동 사업으로 도곡면 죽청리에 있는 과제 학습포에서 모내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영농4-H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GPS 기능이 탑재된 측조 시비 이앙기를 이용해 ‘드문 모심기’로 1ha에 모내기를 했다. 드문 모심기는 모판 수를 줄여 육묘․이앙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는 신기술이다. 영농4-H회원들은 앞으로 드문 모심기와 관행 재배의 생육 상황, 수확량 차이 등을 비교하며 화순 지역에 적합한 재배기술을 연구, 보급할 계획이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시기별 벼농사 중점 추진사항과 시비 동시 이앙, 병해충 방제 상자 처리 등 벼농사 생산비 절감 기술과 안정적인 고품질 쌀 재배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영농4-H회는 모내기부터 수확까지 과제 학습포를 운영하며 최근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한 기술을 익히고 영농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4-H회 활동을 통해 청년 농업인들이 농업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의 새로운 리더로 성장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순군 4-H연합회 소속 6개회에서 회원 208명이 활동하고 있다. 영농4-H회는 과제 학습포를 운영, 매년 나눔 행사를 진행해
순창군이 공기정화 식물을 활용한 그린스쿨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교내 미세먼지 및 공기 오염물질을 감소시켜 쾌적한 교실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그린스쿨 조성사업은 식물과 공기 청정 기능을 결합한 수직정원을 교실에 만들어 학생과 전문가가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그린스쿨 이해하기, 식물과 물과 햇빛 이해하기, 식물에게 적합한 토양환경 알아보기, 수직정원 만들기, 식물에게 필요한 영양분 알아보기, 그린스쿨 활동 발표 자랑 등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공기정화식물을 식물 벽에 심고 관찰하며 식물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환경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관내 4개 초등학교에 시범실시 중이며, 내년부터 관내 초중고로 확대할 계획이다. 풍산초 김영인 교사는 “이번 그린스쿨 조성사업을 하면서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고생하는 학생들에게 교실 안에서 자연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만족해했다. 순창초 박준영 학생은 “식물이 공기를 정화하는 원리를 알게 되고, 교실이 식물원 같아 공부가 잘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자체 개발한 신물질 제초제 원제 ‘메타미포프’로 만든 세 번째 제품 ‘토도메바스 엠에프(TODOMEBAS MF) 액제’가 17일 일본에 출시됐다. 팜한농은 2018년 ‘메타미포프’ 단제 제품인 ‘토도메 엠에프(TODOME MF)’ 유제와 입제를 일본에 출시한 후, 지난해에는 방제 스펙트럼을 넓힌 합제 신제품 ‘시아게 엠에프(SHIAGE MF) 입제’를 출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메타미포프’는 안전성이 탁월한 수도용 제초제로, 기존 제초제에 저항성을 가진 잡초뿐만 아니라 방제하기 어려운 고엽기 피에도 제초효과가 우수하다. 이번에 출시된 ‘토도메바스 엠에프’는 팜한농의 ‘메타미포프’에 다년생 광엽 잡초 방제 효과가 우수한 ‘벤타존’을 더해 방제 효과가 더욱 강력해졌다. 방제하기 매우 어려운 5엽기 이상의 일년생 및 다년생 광엽 잡초에도 우수한 제초효과를 발휘하며, 안전성이 우수해 모내기 15일 후부터 사용해도 약해 및 잔류 우려가 적다. 팜한농 관계자는 “‘메타미포프’가 고엽기 피를 비롯한 다양한 잡초에 방제효과가 탁월하며 벼에도 안전한 신물질 제초제라는 점을 인정받아 일본 수출 물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타미포프’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폭염, 태풍, 집중 호우 등 여름철 재해로 인한 축산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2020년 축산분야 재해 대응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매년 여름철 폭염과 무더위로 인해 가축폐사와 생산성 저하 등으로 축산분야에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며,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축사시설 파손과 침수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올 여름은 평균 기온이 작년보다 높고, 폭염 발생일수도 전년(13.3일)의 2배인 20~25일로 전망되는 등 극심한 더위가 예고되고 있어, 축산분야 재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여름철 폭염 등 재해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등 기상 정보와 피해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요령 등을 농가에 제공하는 한편,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지자체와 협조하여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축사환경 관리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지난 5월 축산농가 대상으로 폭염 대비 가축 및 축사 관리요령을 담은 리플릿과 책자를 배포했다. 폭염 등 기상특보 발령 시 농가 긴급 조치사항을 생산자단체, 농협, 지자체 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문자통보 시스템을 활용하여 축산농가에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가축피해 예방 현장
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익희)는 지난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간 농업기술센터 및 현장 실습교육장에서 ‘농업인 드론활용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처음 드론을 접하는 농업인을 위한 입문과정으로 사전 선발된 교육생 20명을 대상으로 이론교육과 컴퓨터를 활용한 시뮬레이터 수업, 드론 조종실습교육 등을 진행했다. 농업기술센터 내 드론 조종자격을 취득한 교관이 직접 ▲드론 기초이론 ▲시뮬레이터(모의조종)실습 ▲드론 비행실습 등 농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드론 활용법을 중심으로 교육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코로나19로 연기된 드론활용 교육을 하반기에 3회 추가편성 운영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및 손소독제 비치, 교육생 간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양시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에서는 광물을 주제로 ‘혁명의 씨앗, 광물’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5월 28일 개막식을 가졌지만,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잠시 중단했다가 6월 15일부터 다시 관람객들을 만났다.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과 우석헌자연사박물관 공동기획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인류가 최초로 집어든 돌이 인류 발전의 씨앗이 되어 인간의 삶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다 준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 석기를 중심으로 조명되었던 선사시대의 석기가 ‘광물’이었음을 주목하고 청동기와 철기문명, 그리고 오늘날 전자혁명을 거쳐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고 있는 광물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그린존, 퍼플존, 블루존, 오렌지존 등 총 4개의 존(Zone)을 테마별로 구분해 놓았다. 첫 번째 존(Zone)은 ‘널린 것이 광물’이라는 주제로 주위에 가장 흔한 돌, 조암광물을 이용해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었음을 보여준다. 석영과 규암같은 단단한 광물은 인류 최초의 도구가 되었고, 흙(점토광물)을 다루는 기술이 발달하면서 토기가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두 번째 존(Zone)은 ‘새로운 만남, 금속광물’이라는 주제로 반짝거리는 신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과잉생산과 매출감소로 성장이 둔화된 지역의 특화작목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특산자원 융복합기술지원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특화작목산업 육성을 위해 제정된 ‘지역특화작목법’에 근거, 지방농촌진흥기관이 특화작목을 활용한 융복합 상품을 개발해 산업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2019년 사업 추진 첫 해에 참여한 강원 홍천, 충북 충주, 전북 군산․고창, 전남 장성의 경영체는 새로운 가공상품 개발과 생산, 판매로 평균 매출액이 42.1%나 증가했다. 지역별 대표적 가공상품은 △강원 홍천(옥수수크런치바, 감양갱) △충북 청주(사과, 딸기, 파이 등 디저트류) △전북 군산(수제맥주, 빵, 라면류) △전북 고창(청보리면, 찐빵 등)이다. 올해는 경기 이천, 전남 영광, 경남 거창 등 5개 지역에서 융복합 상품 개발 및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은 전국 165개 지방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농산물종합가공 기술지원, 가공기술 표준화 사업 등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 시키고 있다. 다양한 성공모델을 발굴․확산하여 지역단위 농촌융복합산업을 육성하고, 활성화를 지원할 계
흰점박이꽃무지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판매되는 주요 산업곤충이다. 농촌진흥청에서 흰점박이꽃무지의 혈행 개선 효과를 구명하면서, 건강기능성 식품과 의약품으로 활용 폭이 넓어지고 있다. 흰점박이꽃무지 질병은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흰점박이꽃무지를 건강하게 관리하려면 곤충의 병징을 파악하고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흰점박이꽃무지에 주로 발생하는 곰팡이병인 녹강균에 감염되면 애벌레의 몸이 굳게 된다. 초기에는 하얀 포자가 표피에 생겼다가 점차 진녹색으로 변하며 죽는다. 세균에 감염된 애벌레는 몸이 물렁물렁해지고 검은색으로 변하며 죽는다. 주로 면역력이 저하될 경우 세균에 감염된다. 장마철에 대량 발생하는 응애는 애벌레, 번데기, 성충에 기생하면서 체액을 빨아먹기 때문에 애벌레의 발육 저하, 체중 감소, 활동 저해, 수명 단축을 일으킨다. 흰점박이꽃무지 사육 농가에서는 증상을 확인한 즉시 각 질병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 곰팡이에 감염된 애벌레는 톱밥 등 먹이원을 포함한 사육통 전체를 즉시 소독한 후 폐기하고, 곰팡이 포자가 공기 중에 남을 수 있으므로 사육실 전체도 소독한다. 세
무주군이 고추냉이를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한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픙과 안성, 부남면 지역에 2천 6백㎡를 재배 중이며 향신료로 쓰는 뿌리 외에도 잎을 쌈 채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에서는 ‘19년 고추냉이 실증시험 연구를 통해 여름철 하고현상이 750m 고랭지에서 평야지보다 30% 정도 감소하는 것을 밝혀내고 재배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고온기에 지온이 상승하면 각종 병충해이 발생해 생육지연과 억제, 사멸에 이르기 쉬운데 고추냉이는 이러한 악조건에서도 비교적 생장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연구개발팀 이장원 팀장은 “고추냉이는 배추과 저온음지성 식물로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 무주군의 자연환경에 적합하다”라며 “소득을 창출하는 대체작목으로 활용가치가 있다는 걸 확인한 만큼 생산성을 높이고 고품질화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재배 농가를 확대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부남면에서 고추냉이 잎을 재배하고 있는 김재구 씨는 “처음엔 호기심으로 고추냉이를 재배했는데 잎도 맛이 좋은데다가 고기와도 궁합이 잘 맞아 재배를 확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