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농산물 표준규격」 표시사항의 안전사항 문구 표시를 의무화했다. 이번 「농산물 표준규격」 고시개정은 버섯류, 과실·채소류, 신선편이 농산물을 가열·세척하여 섭취하면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농산물 표준규격품 포장재 겉면에 “세척 또는 가열”이 필요하다는 안전사항 문구 표시를 의무화하여 생산자의 책임 보호 및 소비자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 규정을 개정하게 된 것이다. < 의무 표시대상 품목 >① 버섯류: 팽이, 새송이, 양송이, 느타리버섯 ②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과실·채소류: 사과, 포도, 금감, 단감, 자두, 블루베리, 양앵두(버찌), 앵두, 고추, 오이, 토마토, 방울토마토, 송이토마토, 딸기, 피망, 파프리카, 브로콜리 ③ 신선편이농산물: 세척, 박피, 다듬기, 절단 과정을 거쳐 포장ㆍ유통되는 조리용 채소류, 서류 및 버섯류 < 포장재 겉면 안전사항 문구 표시 방법 >① 버섯류: “그대로 섭취하지 마시고, 충분히 가열 조리하여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또는 “가열 조리하여 드세요.” ②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과실·채소류: “세척 후 드세요.” ③ 신선편이 농산물: “세척 후
지난 11일 중남미 에콰도르 생산산업부 차관 Jackson Torres Castillo이 전북 익산에 있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하여 식품관련 각종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견학하고 윤태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을 비롯한 식품진흥원 소속 전문가들과의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Jackson Torres Castillo 차관은 “에콰도르는 기능성식품소재와 원료가 매우 풍부한 나라이지만, 아직 식품기술이 부족하고 정부도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구상이 부족하다”라며, 이러한 점에서 “한국의 FOODPOLIS(국가식품클러스터)는 아주 훌륭한 곳”이라며, “에콰도르 식품산업을 위한 의견 제시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식품진흥원 윤태진 이사장은 “에콰도르가 강점을 갖는 소재와 원료 중 몇 가지 전략품목에 선택과 집중하여 이를 활용한 식품을 개발하고 체계적인 마케팅을 통해 세계 식품 시장에서 성공하는 모델을 먼저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양국의 식품기술과 교역 등에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자는 의견을 밝혔다.
농협중앙회장 직선제 도입을 위한 농협법 개정안의 정기국회 처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과 농협조합장 정명회(正名會), 좋은농협만들기국민운동본부는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협중앙회장 직선제법 통과를 촉구했다. 이원택 의원을 비롯한 정명회 조합장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농협개혁’은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의 의사가 민주적으로 반영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협법 개정을 통해 농협중앙회장의 대표성을 강화하고 조합원에 의한 민주적 관리라는 협동조합의 기본원칙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전체 회원조합이 동등한 선거권을 행사하도록 하여 각 조합의 의사가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되고 조합 간 협동과 연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 했다.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지난 2009년 1,100여개 전체 조합장이 직접 투표하는 직선제 방식에서 293명의 대의원 조합장만 투표에 참여하는 간선제 방식으로 바뀌면서 이른바‘체육관 선거’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로 인해 조합원 212만 명을 가진 거대조직의 대표인 농협중앙회장의 대표성이 미흡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고, 소수 대의원 조합장의 표를 관리하기 위해 부정한
관엽식물은 열대나 아열대 지방이 원산지로, 사계절 싱그러운 잎을 볼 수 있어 실내에서 많이 기르는 식물이다. 실제 2019년 겨울 관엽식물 거래량은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관엽식물 거래량은 962만 속(2010년), 1,092만 속(2015년), 1,052만 속(2019년)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2019년 겨울 관엽식물 거래량은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출처: aT화훼공판장> 관엽식물은 비교적 잎이 얇고 넓은 편이어서 상대 습도가 높고 온도가 일정한 5~9월까지는 잘 자라지만, 겨울철 실내 기온이 10도(°C) 이하로 떨어지면,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거나 심하면 죽을 수도 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아침‧저녁 기온이 10도(°C) 이하로 내려감에 따라 실내 관엽식물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화분 위치와 물주기 횟수, 물 온도 등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관엽식물은 재배 온도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최저 온도가 15도(°C) 이상 유지되어야 하는 식물로는 디펜바키아, 아글라오네마 등이 있다. △최저 온도가 10도(°C) 이상일 때 잘 자라는 식물로는 고무나무, 테이블야자를 들 수 있다. △최저 온도가 0도(°C)나 그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청년농업인들이 성장하고 있다. 올해 전남 으뜸청년농업인 선정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영순 대표는 농업의 스토리와 감성을 담은배 재배부터 가공품, 카페까지 운영하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그의 경쟁력 전략은 무엇이고 농업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 것에 대해 체크했다. 김영순 대표는 지난 2016년 FACT-벤처창업 포럼 부회장을 맡았을 때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전남 지역 청년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동조합이 있었으면 생각했다. 그리고 2017년 청년농업인들과 함께 전남청년농업인협동조합 ‘지오쿱’을 설립했다. 이곳에서는 유통뿐 아니라 청년농업인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창업의 고충과 필요한 디자인과 포장, 교육 등에 대해 경쟁이 아닌 정보 공유에 있다고 한다. 2018년까지 이사장을 맡았고, 영광군 유통단체인 영광청년농산을 설립하여 대표를 맡고 있다. 비영리단체이며 교육과 유통, 마케팅 등을 협업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순 대표가 운영하는‘아름답게그린배영농조합법인’은 1차로 배를 생산한다. 2차는 배즙과 농산물 가공이며 3차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카페, 홈쇼핑, 온라인 판매 등을 통해 지난 2015년에는 농촌
윤영진 농부는 2세대 청년농업인이다. 2016년 농촌융복합산업인증(6차산업) 획득 후 국내 최초로 원목 표고용 스마트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현재 유기가공인증, 도지사품질인증, 농공상중소기업인증, 미국 FDA 취득 등 안전성과 우수성을 획득했다. 아마존에 입점하다윤영진 농부는 아버지의 버섯농사가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도 좋은 가격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 안타까웠고, 생산만으로 소득증대는 어렵다는 것을 파악했다. 그래서 버섯 재배부터 유통・판매까지 과감하게 도전했고,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믿음영농조합법인은 2000년 법인설립 이후, 버섯을 이용한 건강식품을 제조・판매해오고 있다. 농협의 하나로마트와 갤러리아백화점 및 AK프라자에서도 믿음영농조합법인의 버섯류를 구입할 수 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산 표고버섯 100% 버섯 스낵 출시했던 주인공은 바로 믿음영농조합법인이다. 표고버섯 스낵의 가치를 인정 받아 최근 미국 아마존에 입점해 판매를 시작했다.믿음영농조합법인의 버섯 스낵은 감칠맛과 바삭한 칩의 식감이 있는 웰빙 건강 스낵이다. 개별 포장해 어디서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고안됐다. 간식과 술안주로 좋고 캠핑이나 야외 그리고 여행길에서도 즐거움 먹
생활개선정읍시연합회(회장 김순아)는 지난 9일 생활개선회원 40명을 대상으로 여성농업인 리더십 향상 현장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생활개선회원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리더로서의 능력배양과 여성농업인 단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현장 교육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를 둔 차량 탑승과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원들은 쌍암동에 소재한 한영석의 발효연구소를 방문해 전통 누룩을 활용한 발효 원리와 실습 교육 등 전통주 발효체험에 참여했다. 또, 신월동 들꽃마당을 방문해 식초와 황기를 이용한 양파장아찌 만들기 등 약선요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전문 원예치료사와 심리적·신체적 활동 회복을 위한 반려 식물 원예치료 체험활동에 참여해 회원들의 리더십을 향상시켰다. 김순아 회장은 “이번 현장 교육을 통해 회원 간 친목 도모와 조직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고 농촌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설태송)가 지난 1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0 TV조선 경영대상’ 한국의 영향력 있는 브랜드 대상 귀농귀촌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2020 TV조선 경영대상'은 TV조선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하는 상이다.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 등 ‘뉴노멀(New Normal)시대’ 를 맞아, 창조적인 ‘혁신’과 과감한 ‘도전’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성장 발판 확보를 통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과 기관, 단체 등에게 상을 수여했다. 순창군은 지난 2010년 귀농귀촌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전문교육, 귀농귀촌인 정착을 위한 정보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귀농귀촌협의회를 통하여 대도시 귀농홍보, 귀농 전문 상담, 지역민과 융화 등에 힘쓰고 있다. 또한 매년 귀농귀촌인 유치와 더불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농지가 없어 직접 영농생활을 체험하기 어려운 청년 귀농인을 위해 청년영농실습농장을 조성하여 실습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귀농귀촌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황숙주 순창군수
농업에 몸을 담고 있다는 것이 어떤 이에게는 저비용으로 몸으로만 일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성공적인 농사를 이끄는 농업인은 기술력, 시간 그리고 자금 등을 막대하게 투자하면서 부지런 하다는 것이다. 고흥 지역에서 수도작, 밭작물 등 식량작물 60여 가지는 주작목이며 한우와 양계를 부작목으로 순환농업을 실천하는 정민준 대표가 그러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의 농사 가운데 잡곡 유통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조합원 8명, 지역 농업인 5명을 포함하여 13명과 연계하여 다양한 기능성 쌀과 컬러 잡곡 등을 생산하여 전량 수매하고 있다. 정부 보급종 종자 공급부터 생산과 수확까지 모두 관리하기 때문에 품질이 균일하여 일관되게 상품의 품질을 올리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정민준 대표는 “함께하는 농업인들의 수확 시기를 조절하여 상품의 품질을 올리고, 컬러 곡물 특유의 기능성 성분을 지켜내기 위해 색상 발현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농산물 저온 유통 체계 확립2020년 5월 저온저장고를 새로 신축하여 56평의 저온유통 체계를 확립했다. 특히 저온저장고를 신축하여 다양한 기능성 쌀과 컬러 잡곡 등을 안정적으로 보관 유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1톤 탑차를
갈대(학명: Phragmitescommunis)는 화본과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강가나 저수지와 같이 습하고 물이 많은 곳에 많으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특히 순천만은 갈대밭으로 매우 유명하다. 꽃을 피운 갈대는 2m를 넘는 것이 보통이고, 환경에 따라 크게는 4m를 훌쩍 넘는 경우도 있다. 억새와 같이 씨앗으로 번식할 수 있지만, 주로 뿌리줄기로 확산한다. 갈대의 뿌리줄기는 물억새처럼 옆으로 가기도 하지만, 땅속 아래쪽으로 가기도 한다. 게다가 여러해살이풀이라 제초제로 완벽하게 죽이기는 힘든 일이다. 묵논에 발생한 갈대를 없애기 위해 포클레인까지 와서 제거했어도 이듬해에 또 올라오는 것을 보며 대단한 생명력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다. 그러나 농경지에서 발생했을 경우에는 일반적인 가을갈이 만으로도 충분히 확산을 막을 수 있을 정도로 뿌리줄기가 약하다. 갈대의 뿌리줄기는 억새와 달리 빨대처럼 줄기 중앙이 비어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11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