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5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농촌자원 사업 평가 ‘전국 농작업 안전관리 실천 경진대회’에서 사평 복숭아작목반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 76개소 사업 중 도별 1위 팀이 전국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사평 복숭아작목반(대표 김용철)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라인 운동교육과 온라인 평가회 등을 계속해서 실시해 성과를 공유하고, 작목반과 학습단체 등에 카드뉴스를 제작해 성과를 공유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평 복숭아작목반은 올해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작목반은 전문가 컨설팅 운영, 농업용 운반기 등 안전장비(7종 31점)과 방독 마스크 등 농작업 안전 보호구(6종 990점) 보급, 농작업 안전관리와 운동교육 50회 운영, 온라인 사업 평가회 등을 추진했다. 시범사업 결과, 농작업 안전관리 종합 수준이 49% 증가하고 농작업 위험성은 40% 감소했다. 복숭아 농작업 전신 부담 정도도 고위험에서 저위험으로 낮아졌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군은 안전한 농작업 환경조성과 농업인의 안전 실천을 위해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사업으로 농작업 안전성 향상에
태안군이 이달 11일부터 12월 20일까지 40일 간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농토배양 중점지도’에 나선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태안 지역 논 토양의 유기물 함량은 20.5g/kg으로 적정 유기물함량(25~30g/kg)에 비해 낮아, 지속적인 볏짚시용 및 종합적인 농토배양이 필요하나 일부 농가에서는 볏짚을 전량 수거하고 있다. 이에, 군은 농토배양 지도를 통해 △볏짚을 소각하지 않고 논에 되돌려주기 △모래논 등 생산력이 낮은 논에 가을갈이하기 △규산질 비료 시용하기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군은 콤바인으로 벼 수확 시 볏짚을 잘라 깔아놓은 논은 그대로 갈아엎고, 볏짚을 자르지 않고 깔아놓은 논은 볏짚을 3~4등분해 10a당 400~600kg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볏짚을 거둬들인 농가는 퇴ㆍ구비를 넣고 18cm이상 깊이갈이를 하면 유기물 분해 및 토양 숙성이 이루어져 건강한 토양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논에 볏짚을 태우지 말고 논이 얼기 전에 반드시 갈아엎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유기물 보충과 화학비료 절감을 위해 벼 수확 시 볏짚을 논에 썰어 넣고 깊이갈이를 실천하면 농토배양을 통해 고품질 쌀 생산에 도움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한종권)가 지난 14일 청양군귀농귀촌협의회(회장 박상헌) 회원들이 생산한 우수 농산물을 알리기 위한 ‘행복장터’를 열었다. 청양읍 소재 청양농협 하나로마트 옆 공터에서 진행된 행사는 고품질 농산물 전시․판매, 시식회, 도마 만들기 체험, 청양군 귀농귀촌정책 홍보 등으로 꾸려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행복장터는 우수 농산물 판매와 구매를 통해 귀농인과 소비자들의 소중한 만남이 가능한 교류의 장”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마련해 교류의 폭을 확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응의 일환으로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영농정보 전달과 비대면 농업기술지원 서비스를 펼친 ‘디지털 영농기술지원 우수 농촌진흥기관’ 6곳을 선정했다. ‘디지털 영농기술지원 우수 농촌진흥기관’은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비대면 교육, 기술보급, 시설운영,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농업인을 위한 적극행정을 펼치고 있는 기관으로 1, 2차 심사를 거쳐 결정했다. 최우수 기관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선정됐으며, 우수 기관은 강원도농업기술원, 김포·장성·광주광역시농업기술센터가 선정되어 각각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한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상북도농업방송(GBATV)’을 통한 온라인 농업인 교육 동영상 채널 운영, 누리(사이버) 영농교육 웹서비스 개발, 체험도구모음을 활용한 비대면 농업체험 프로그램 개발(32건)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거리 두고 농업인과 소통하기’를 통해 농산물 영상 공모전, 요리 레시피 공모전, 도보 이동형(워킹스루) 농산물 마켓, 영농교육 등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 운영 등이 우수요인으로 꼽혔다. 이밖에도 강원도농업기술원의 ‘코로나19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 행사를 열고 우수 농업인 시상에 이어 농촌지도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농촌지도자 청양군연합회(회장 신병철)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와 아프리카 돼지열병,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등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조촐하게 진행됐다. 이날 우수 농업인으로 선정된 사람은 ▲기타특별부문(강소농) 명선식(청양읍)․하태석(운곡면) ▲임산물 가공․유통․수출 김금자(대치면) ▲원예특작 생산․가공․유통 김영로(정산면) ▲우수 귀농귀촌인 서봉원(목면) ▲임산물 생산 강상구(청남면) ▲축산물 생산 허전회(장평면) ▲농산물 생산 이인석(남양면) ▲축산물 가공․유통․수출 임일환(화성면) ▲농촌관광개발 유대조(비봉면) 씨 등이고, 현경순(화성면)․김진섭(화성면) 씨가 원로 농업인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국화 정원에 전시된 다륜대작, 형상국, 입국작 등 수천여 점의 다양한 작품이 눈길을 모았다. 농업기술센터 직원들과 군내 농업인들이 지난 봄부터 정성을 다해 가꾼 형형색색의 국화는 특유의 향기와 우아함으로 보는 이들의 가을 감성을 한껏 자극했다. 신병철 회장은 “기후변화 등 여러 가지 악조건을 슬기롭게 극복한 우리 농업인들이 한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농촌자원분야 경진대회에서 완주군 블랙베리연구회(대표 원종성)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농촌자원분야 중 농작업안전관리실천 경진대회로 지역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농가소득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농촌자원사업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해마다 추진하고 있는 행사다. 이번 평가는 농작업 안전 기록 관리, 농작업 안전관리 개선실천, 농업인 안전교육운영, 파급효과 등의 기준에 따라 진행됐다. 경진방법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7팀을 선정, 2차 심사는 발표영상 및 ppt자료로 진행했으며, 농작업 안전관리 주요활동 및 실천내용, 안전관리체계구축 및 성과, 발표동영상자료 및 질의응답내용 등을 종합해 최종 평가했다. 올해 완주군블랙베리연구회(16명)는 농작업 위험요소를 분석‧개선하기 위한 컨설팅을 받으면서, 안전관리기록, 주기적인 안전교육과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했다. 농작업안전관리 실천활동을 통해 연구회원들의 농작업위험요인이 기존보다 36% 감소했고, 안전관리 생활환경 등은 13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농작업안전관리실천 활동에 연구회원 모두가 참여해 우수상이라는 좋
한국생활개선부여군연합회(회장 윤선예)는 지난 13일 부여군농업기술센터 후문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및 기탁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위하여 생활개선회원들이 농사지은 김장배추, 무, 갓으로 김장을 담그고, 김장김치 5kg 150박스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였다. 부여군생활개선회 윤선예 회장은 “동절기에 더욱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역 사회 내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뿌듯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박정현부여군수는 “코로나 19로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지역사회에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주는 생활개선회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생활개선부여군연합회는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사랑의 쌀을 모아 매년 설명절을 앞두고 1,000kg을 기탁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일백만원 성금을 기탁하는 등 정의로운 부여 함께 사는 지역사회와 농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민국 농업계에 큰 경사가 났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 박철선 회장(충북원예농협 조합장)이 산업 분야의 가장 큰 상이라 할 수 있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번 금탑산업훈장 수상은 개인의 명예는 물론이고 과수 농업인 모두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선물하였다. 박철선 회장은 현재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 (사)한국 사과연합회장, 충북원예농협 조합장을 역임하고 있다. 2003년 농림부 장관 표창, 2005년 철탑산업훈장, 2009년 우수경영인 상(농협중앙회), 2012년 충청북도 도민 대상 그리고 2019년 자랑스러운 조합장상(농협중앙회)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우리 과일의 맛과 품질을 높이고 과수 농업인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해 온 박철선 회장은 평소 농업에 큰 관심을 두고 직접 과수원을 조성하고 경영하였다. IMF로 인해 충북원예농협이 어려움을 겪자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초선 조합장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리더십과 지혜로운 경영으로 충북원예농협을 모범적인 농협으로 성장시켰고, 농민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현재 5선 조합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철선 회장은 해외 수출시장 개척으로 국내 과실 시장 안정화에 이바지하였다. 과수재배 면적증가, 수
가을이면 산에서 볼 수 있었던 토종 다래가 소비자와 함께하는 새로운 먹거리 과일로 급부상하고 있다. 산에서만 따 먹던 토종 다래가 아니라 누구나 쉽게 재배・생산하여 즐겨 먹을 수 있고, 농가들은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게 됐다. 토종 다래의 또 다른 가치를 확장시켜 나가는 주인공은 올해 농촌진흥청 농업기술 명인으로 선정된 이평재 대표이다. 이평재 대표는 “육성한 품종 중에는 알이 굵고, 향기가 나면서 당도도 높은 것도 있고, 저장성도 탁월한 품종도 있다. 토종 다래의 우수성을 생산자, 소비자와 함께하고 싶어서 토종의 모든 것을 공개하고, 강의도 한다. 앞으로도 토종 다래 가치와 브랜드화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보급과 허남일 과장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우리 토종 다래를 실감 나게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없어졌는데, 이평재 농업인께서 토종 다래 품종을 육성, 재배, 생산하여 소비자들은 건강에 좋은 토종 다래를 풍성하게 먹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허 과장은 “하나의 다래 품종을 육성하고 재배 노하우가 축적될 때까지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오히려 후계자를 양성하고 토종 다래 재배기술을 농업인들과 공유하고 있다. 백운산의 토종 다래 자원을 상품화하
한우 번식우 사육에 재미 끌린 나머지 스스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척척 해냈다. 한우 세 마리로 시작한 김성원 대표의 농장에는 아내와 함께하면서 270두가 됐다. “젊은 청춘이 소 엉덩이만 쳐다보고 있다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없죠. 끊임없이 노력하고 변화할 때, 혼자가 아니라 주변 농축산인들과 함께할 때 농업은 블루오션이라고 봅니다.” 김성원 대표의 한우 농장에서는 그 어느 누구도 그의 진면목에 감동할 수 밖에 없다. 전문 농업경영인으로서 능동적인 자세로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농업기술을 습득하고 신기술 실증과 확산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 사회 발전에도 모범이 되는 청년농업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무항생제축산 인증육군 부사관 시절 부모님의 농사를 도우면서 한우(번식우) 사육 전망을 밝게 봤다. 그래서 전역 후 2006년 순천대 동물자원과에 입학하여 축산기술을 배우며 한우 사육을 시작했다. 현재 174두의 한우 번식우를 무항생제축산 인증을 받아 사육하고, 고품질 한우 생산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옥수수, 라이그라스 등 조사료 14㏊를 경작하여 급여하고 있다. 특히 한우종축계량협회에서 한우능력검정 결과에 따라 선발된 보증씨 수소의 우수 정액을 사용한 사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