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품의 술 산업이 아니라 농업과 관광의 와이너리 문화산업을 이끌어나가는 순성왕매실영농조합법인의 정제민 대표. 술의 원료는 농산물이다. 따라서 어느 지역, 어느 마을의 누구의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했다는 것이 귀중한 가치로 평가받기를 원한다. 정제민 대표는 “지역 쌀 소비 촉진과 N9이라는 소주용 전용 효모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전통 소주를 출시했다는 것이 기쁘다. 당진 지역뿐 아니라 상큼하면서 깔끔한 소주 맛을 즐기는 사람들은 격하게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진청 발효가공식품과 정석태 연구관은 “일반 소주에 감미료가 첨가됐다고 하면 이번에 출시한 전통 소주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쌀과 물 그리고 우리 효모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전통 소주의 맛과 가치를 경험하게 할 것이다. 아울러 업체에서 기존에 써 왔던 효모가 있을 텐데 새로운 N9 효모를 사용하여 우리 전통 소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와 함께하는 정제민 대표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시중에서 소비되는 희석식 소주는 대부분 수입 농산물로 제조한다. 또 고두밥 만드는 과정 등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데, 이제는 쌀을 찌는 과정 없이 생쌀 가루 그대로 활용하며 국립농업과학원의
이육사 시인은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린다" 라고 노래했고, 상주 지역의 농부들은 시월에도 향과 아삭아삭 식감 좋은 청포도 샤인머스캣을 생산했다. 포도는 식이 섬유가 풍부해 체내 독성 성분을 배출시켜 주고,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 되는 식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명품포도연구회 김경철 회장은 “농사의 기본은 맛있는 포도 생산이다. 맛있는 농산물을 생산한다고 항상 좋은 가격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올해는 캠벨얼리 농사 10년 만에 최고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캠벨얼리 포도는 맛으로 먹는데, 요즘 젊은 소비층은 눈으로 먼저 먹고 구매하기 때문에 색깔 포도들을 재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부부는 항상 웃으면서 농사짓죠. 직장 생활하다가 포도 농사하려니 뭐 그리 쉬었겠어요. 포도 농사하면서 힘들면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그래요. 힘들지만 젊고 즐겁게 보내려고 노력합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11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은 단감은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비타민 C가 많다. 늘 그랬듯이 단감은 농부의 부지런한 손과 자연이 함께 맛있게 가꾸었다. 시월의 오후, 따오기단감작목반을 이끌어 나가는 장재부 대표의 단감나무도 풍경화처럼 익어가고 있었다. 공무원 생활을 마치고 거침없이 부모님의 과수원으로 귀농했다. 어떤 이들은 “시골 가서 농사나 짓지”라고 툭 뱉지만 실제로 농사는 노동의 강도가 힘들고 영농과학이다 보니 재배기술이 있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재부 대표도 처음 귀농했을 때 재배기술이 없어 고전했다고 한다. 그래서 따오기단감작목반을 조직하여 재배기술을 공유하며 노하우를 축적해 나가기 위해 부지런히 일하면서, 창녕군 농업기술센터로부터 교육도 받았다. 현재 1만 9834㎡(6000평) 단감을 재배하면서 직장 생활에서 느낄 수 없었던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있다. “저희 단감을 먹어본 소비자들이 매년 주문한다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장재부 대표의 단감은 전량 직거래이다. 거의 95% 직거래가 가능한 것은 판매하기 위해 일찍 수확하는 것이 아니라 단감이 맛있게 익었을 때 수확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그래서 매년 10월 25일이면 단감을 수확하는 날이라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농촌진흥청 주관 ‘전국 농식품 가공․체험 가업 승계농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화순심은영농조합법인 승계자 허준, 피승계자 심은 대표가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화순심은영농조합법인 대표로 전통식품 문화 발전에 대한 열정으로 안전한 식품 생산, 신제품 개발, 다양한 판로 확대해 왔다. 노화 지연 떡 제조 등 특허 3건 등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파프리카 떡국 생산 자동화 라인으로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젊은층 소비자 확대를 위해 ‘별꼴떡볶이’를 개발해 새로운 소비 시장 진입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지역 농산물 활용과 일자리 창출, 지역 사회 떡 기부 등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가업 승계농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창업 사업장의 전문성, 핵심 기술, 경영능력 등을 승계․발전시킨 가업 승계농의 성과를 공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에는 전국 14개 경영체가 참여했고, 본선 진출 6개 경영체를 대상으로 ‘광화문 1번가’에서 국민심사(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허준 씨는 “그동안 원칙을 강조하신 대표님이 자랑스럽게 생각되며, 앞으로도 기업가 정신을 본받아 지역을 대표하는 식품업체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17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업인대학 졸업식 및 농업교육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졸업생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올해 농업인 교육의 방향은 장흥군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농산물 가공교육이었다. 농업이 늘 하는 관행대로 1차적인 농산물의 생산 뿐만 아니라, 가공을 통한새로운 상품을 개발하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코로나 19로 대면 교육 운영이 더욱 어려웠던 2020년 장흥군은 농업인대학 농산물가공과정을 운영해, 33명의 농산물가공전문가를 배출했다. 농업인대학 농산물가공과정은 식품가공기술의 이해와 활용, 지역 농산물이용 장류 가공 교육, 농산물 직거래 마케팅 이론교육과 함께 전문가와 함께하는 실습교육 등으로 편성됐다. 전통 디저트 및 우리 쌀 베이킹 과정 등 여성농업인 전문능력개발교육을 10회 추진해 농업인들이 사라져가는 전통 음식 발굴 및 쌀을 이용한 베이킹에도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83명의 졸업생들은 농사일에 바쁜 중에도 배움의 열정으로 과정별 농업교육 과정을 이수해 내고 영광스러운 졸업을 맞았다. 농업인대학 농산물가공과정 김미숙 자치회장은 졸업사를 통해 “우리 지
지방자치단체가 산불진화 헬리콥터를 임차할 경우, 산림청장이 그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이 제출됐다.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양평)은 17일(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산림보호법」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산림청장과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산불에 대비하여 산불 예방과 진화에 필요한 인력, 장비 및 예산을 확보하는 등의 조치를 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산불 현장의 필수 장비인 산불진화 헬리콥터의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임차하여 운영하고 있는 상황으로 재정이 취약한 지방자치단체는 산불진화 헬리콥터 임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산림청에서 제출한‘지자체 임차헬기 지원 및 노후화 비율 현황’에 따르면, 전국 226개(2019.12월말 기준) 시‧군‧구의 산불진화 임차헬기는 총 68대에 불과했으며, 이에 따른 임차비는 44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불진화 임차헬기의 대당 임차비는 대형 7억 5,300만원, 중형 6억 300만원, 소형 4억 8,800만원으로 평균 약 6억원에 달해 지자체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또한, 임차헬기 총 68대의 평균기령은 33.8년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코로나19로 인한 과수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 과수 생산 농가 현장업무 등 관련 기술 전수, 교육하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과원관리사』민간자격증을 시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과원관리사’ 민간자격증은 과수 관련 전문 지식을 가지고 과수 생산 단계별 전정, 적과, 병해충 방제, 수확 후 관리 등의 방법을 숙지하고 그에 따라 과원에서 발생되는 각종 상황에 대한 전문 컨설턴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제1회 ‘과원관리사’ 민간자격증은 12월 19일(토)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처음 시행될 예정이다. 시험 접수 기간은 11월 17일(화)부터 30일(월)까지 14일간으로, 한국과수농협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 접수가 가능하며 응시 자격의 제한은 두지 않았다. ‘과원관리사’의 검정 과목은 필기와 실기로 나뉘며, 필기는 50분간 이루어지고 정지·전정, 적화·적과, 병해충 방제, 수확 후 관리에 관한 문제를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 한편, 실기는 60분간 이루어지며 전정, 적화․적과․봉지 싸기, 병해충방제, 수확 후 관리에 관한 과제를 A, B, C, D 기준에서 B이상을 통과하여야 자격을
"혹 남진의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님과 한 백년 살고 싶어~ 유행가요 아세요? 어렸을 때 서울에서 정말 가난하게 자랐어요. 6개월에 한 번씩 이사 다녔는데, 그때 유행가요처럼 저도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지을 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열심히 살았어요.” 분화용 목백일홍 전문 재배 전문가 유명환 대표는 지난 2008년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김포 지역에 땅을 샀다고 한다. 실패 그리고 목백일홍 분화 그는 솔직히 농사에 농農자도 모르고 땅을 먼저 구입했다고 한다. 매실, 알프스오토메 등 유실수를 재배했다. 재배 경험이 부족하여 실패도 하면서 죽기 아니면 살기로 노력했다. 그러던 중에 나무 전문가분께 삽목하는 법을 배웠다. 그 후 미니백일홍을 알게 되어 재배를 시작했다. 첫 출하, 큰 힘이 됐다 그해 미니백일홍 1년생 묘목을 1,000원 주고 100주를 심었는데 2014년에 상품화가 되었을 때 어떻게 판매할 것인가? 막막했다. 양재동 화훼공판장의 경매사에게 사진을 찍어 보냈더니 ‘한 번 출하해 보라’고 조언했다. 그때 300주를 첫 출하했는데, 7~9월 중에 출하한 목백일홍 6호분 한 개당 4,000원 받았다. 좋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즉석두부는 고소하고 맛있다. 찰지면서 단단했고, 소비자들은 김치냉장고에 며칠을 두고 먹어도 깊은 맛은 변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두부에는 레시틴이 풍부하여 뇌 건강에도 좋고, 칼슘도 많아 골다골증 예방에도 좋다. 이러한 먹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주인공은 바로 소비자들이 찾는 즉석두부를 판매하는 당진생활개선연합회 우강면 염애자 회장이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져 이곳 합덕 지역에서 ‘두렁콩두부’ 가게를 열어 직접 재배한 콩으로 즉석 두부도 판매하고, 강의도 하면서 체험장도 운영하고 있다. 염애자 회장은 “그야말로 즐겁고 재밌게 콩을 재배하고 그 콩으로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두부를 만든다. 잘 팔린다고 무조건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그날그날 판매할 만큼만 두부를 만든다. 맛있고 신선한 두부를 매일 먹을 수 있어 행복하다는 소비자들의 칭찬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농촌진흥과 이재중 과장은 “생할개선회 우강면 염애자 회장은 힘든 농사일에도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직접 콩을 재배하여 맛있는 즉석 두부를 만들어 소비자와 소통하면서 농업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당진 콩 맛있다 염애자 회장은 오월 중에 콩을 심는다.
칼탄맥스는 농우바이오 고추 신품종으로 복합내병성, 내재해성, 기능성 품종이다. 칼라병과 탄저병에 특히 강하며, 역병과 오이모자이크 바이러스(CMV)에도 강한 내병성을 지니고 있다. 칼탄맥스는 초세가 강하면서 절간이 짧고 소엽으로 재배용이성이 높고 착과력이 뛰어나다. 또한,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우수한 상품성을 자랑하는 고품질 품종이다. 이 고추 품종은 ① 절간이 짧고 소엽으로 재배용이성이 우수한 극대과종 품종이다. ② 과형이 우수하며 색택과 광택이 뛰어나 상품성이 뛰어난 고품질 품종이다. ③ 분지성이 강하고 착과력이 우수하여 수량성이 뛰어난 품종이다. ④ 신미도가 높으며 홍고추, 건고추 품질이 우수하다. ⑤ 오이모자이크 바이러스(CMV-fny),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칼라병), 탄저병 및 역병 복합 내병계 품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