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 조경철 연구사가 2020년 한국품질경영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조경철 연구사는‘토마토 불량과 발생에 미치는 환경요인 분석’이라는 주제 논문을 발표해 품질경영의 학술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발표 논문에 따르면, 4차 산업의 확대와 스마트온실 정밀재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전국 시설채소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은 시설 토마토를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으나, 토마토(반촉성) 생산량이 2019년도 10a 당 6,140kg로 2018년도 8,632kg 대비 약 28.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연구사는 이러한 토마토 생산량이 감소한 원인을 찾기 위해 전남 토마토 농가의 빅데이터(환경·생육·농작업 정보) 수집을 위해 작년 8월부터 토마토 재배기술 수준이 비슷한 13농가를 대상으로 매주 1회 현장을 방문해 생육조사(초장, 엽수, 마디굵기, 화방높이 등)와 환경정보(온도, 습도, 일사량, 이산화탄소농도 등)를 수집했다. 이렇게 수집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야간 온도차와 습도조건을 조절하여 불량과 발생을 줄이고 상품화율을 높인다면 10a 당 6,700천 원의 소득
신안군(군수 박우량)는 압해지역 20개마을을 대상으로 토양개량제 규산질비료 600톤을 공동살포하여 지역 흙살리기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압해읍 농업경영인회원 20여명은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트랙터 4대, 지게차 4대, 게인차량 6대 등 이용해 논 200여㏊에 규산질비료 3만포대를 살포했다. 압해농업경영인회의 이번 규산질비료 공동살포는 벼 규모화사업단과 압해농협의 후원으로 고령화로 개별살포가 어려운 마을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공동살포를 대행하여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규산질비료는 유효규산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토양에 규산‧석회를 공급함으로써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보전해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조성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준다. 압해읍경영인회장(정영일)은 “고령화로 힘든 농촌 일손에 보탬이 되고, 마을 공터에 방치된 비료물량 해소에 크게 기여하여 매우 뜻깊은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농촌이 고령화로 접어들면서 농기계에 의존하는 비율이 가면 갈 수 높아지고 있다며, 압해농업경영인회의 비료 공동살포는 좋은 본보기라며, 군에서도 회원간의 영농정보 교환, 생산기술의 과학화, 농업 경영의 합리화 도모를 돕기 위해 온오프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윤태진, 이하 ‘식품진흥원’)이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 이하 ‘핵융합(연))와 지난 16일 식품진흥원에서 공동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워크샵은 양 기관이 공동연구 중인 ’식품제조 공정에 적용 가능한 저온 플라즈마 살균 기술 개발‘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19년부터 시작된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플라즈마 기술*로 식품의 안전과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미생물 제어 기반 데이터를 확보했다. 워크샵에 참석한 식품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은 “개발된 기술이 현장적용이 가능하도록 산업화단계까지 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 농식품 산학연관의 통합적 연구 방향성 수립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식품진흥원 윤태진 이사장은 “플라즈마 기술이 식품 산업 현장에 적용되면 소비자는 더 안전하고 신뢰 할 수 있는 제품을 즐길 수 있고, 생산자의 경제적인 이익에 효과를 볼 것”이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융복합 기술개발이 가능하도록 진흥원은 산학연관의 지속적인 소통창구로써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4일부터 12월 18일까지 27개 마을 54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농작업 재해예방 및 안전보건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농작업 환경을 조성해 농업 현장에서 재해 발생을 줄이고, 질병으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센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육생 인원을 제한을 두었고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농작업 재해예방 및 안전보건 교육’이라는 주제로 정읍시의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농업인의 건강관리와 안전관리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한, 안전한 농작업 여건 조성을 위해 보호구를 이용한 농작업 안전관리 교육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농작업 시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약 중독에 대한 예방법과 함께 올바른 농약 사용법에 대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건강한 농업환경 조성은 물론, 농업인들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서의 재해 발생을 줄이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농작업 환경을 조성해 농작업 사고와 질병으로부터 농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지난 13일, 경북 청송에 위치한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회원조합 임직원을 대상으로 ‘산림바이오매스 맞춤형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의 일환으로 6개 협약기관에 대한 전문컨설팅을 통해 직무분석 및 교육 니즈 분석을 실시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실행하였다. 교육내용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포항시산림조합(조합장 손병웅) 기영오 목재유통센터장의 산림바이오매스 수집 동향 및 운영사례, 운영 노하우 등을 교육하였다. 아울러 산청군산림조합(조합장 황인수)을 비롯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사업을 추진 중인 9개 회원조합에서 참석하여 미이용 바이오매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최근 산림조합중앙회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사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다양한 분야의 신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국산재 활용 촉진을 위하여 회원조합 직원들을 대상으로 임목수확 담당자 전문역량 강화 교육을 꾸준히 실시해오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 최선덕 원장은 “산림청 K-포레스트 추진 계획
보성군은 귀농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귀농인 농장 브랜드화, 상품 출시 등 성공적인 귀농 창업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귀농인 2명을 선발해 보리순 가루와 작두콩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상품화를 지원하고,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JM농업법인과 심곡농원은 △농업 세무·경영, HACCP 인증 관련 컨설팅, △보리순가루, 녹차가루, 우엉차 및 작두콩 관련 차, 분말, 환 제품 가공 상품화, △포장재 개발과 홈페이지 및 통신판매업 전자상거래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대표는 “기존에도 제품을 생산해 판매를 하고 있긴 했지만 농장 자체 브랜드가 없어 소비자에게 제품의 고유성을 인식시키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농장 브랜드 로고 개발하면서 제품의 가치와 지속적인 상품 판매길이 열린 느낌”이라고 말했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규 농업인이 보성군에 잘 정착해 지역농업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귀농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한 지원 및 교육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귀농창업 활성화 사업은 귀농 5년 이내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농장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7일 화순군 4-H연합회와 (사)한국쌀전업농 화순군연합회로부터 20kg 쌀 150포대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화순군4-H연합회(회장 김민영)는 20kg 쌀 50포대. (사)한국쌀전업농 화순군연합회(회장 구호성)는 20kg 쌀 100포를 기부했다. 군은 두 단체가 기탁한 쌀 150포대를 화순군 읍·면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홀몸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화순군4-H연합회는 39세 이하 청년농업인이 활동하는 학습단체로, 회원들이 모내기부터 수확까지 운영하는 과제학습포(도곡면 죽청리)를 직접 경작해 생산한 쌀을 기부했다. 4-H연합회는 2014년부터 매년 과제학습포 쌀을 기부해 왔다. (사)한국쌀전업농 화순군연합회도 읍·면 회원들이 직접 수확한 쌀을 십시일반 모아 쌀을 기부해 왔으며, 올해만 벌써 3번째 기부를 했다. 한국쌀전업농 화순군연합회는 지역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쌀값 안정을 도모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순군4-H연합회 관계자는 “4-H연합회의 이념인 지․덕․노․체를 실천하고 지역 사회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랑 운동에 앞장서 회원들이 4-H 활동의 자긍심을 갖고 더불어 행복한 화순
태국에서는 새콤달콤한 한국산 딸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 선물로 단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포도와 배 등 다른 신선과일도 덩달아 인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11월 18일에 태국 방콕에서 한국 신선과일 최대 수출시즌 시작을 알리는 ‘Korea Winter Fruit Fest’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산 농산물이 대거 입점되는 시기에 맞춰 방콕시내 최고급 백화점 엠포리엄의 고메마켓에 위치한 한국 신선농산물 전용 판매공간인 ‘K-Fresh Zone’에서 열렸다. 행사는 11월 24일까지 지속되며 행사기간 동안 K-Fresh Zone에서는 스타품목인 딸기뿐 아니라 포도, 배, 감 등 현지에서 인기있는 한국산 신선과일의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현지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특별 판매부스 설치하여 한국 전통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연말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한편, ‘K-Fresh Zone’은 현지 슈퍼마켓 등 유통매장 내 한국산 전용 특별매대로, 딸기·포도·복숭아·블루베리·버섯 등 한국산 신선농산물을 연중 판매한다. 또한 소비자에게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나주배원협은 지난 12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베트남 직수출 첫 선적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나주배는 1967년 대만으로 “만삼길”을 처음 수출한 이래 1991년부터는 미국을 시작으로 18개국에 신고,원황,황금,화산품종 등 매년 2,500톤 이상을 수출하여 100억 원의 외화를 벌어들이는 효자수출 품목이다. 유통단계를 축소한 직거래로 비용을 절감하고 시장개척에 따른 수출물량 확대는 곧바로 농가의 소득과 직결되기 때문에 적은 물량이지만 직수출의 첫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지난 9월 22일 전남도청에서 가진 “한남체인”과의 2년간 4백만불 수출협약과 7개국 14개 매장에 운영 중인 전라남도 해외상설매장에 우리지역 전남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산식품 판매협약인 “미국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4천만불 수출협약” 등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 의미가 크다. 이번에 나주배원협에서 수출업체를 통하지 않고 직접 수출한 K-마켓은 베트남에서 한국마켓을 140여개 운영 중인 대형마켓으로 최근 배 소비가 크게 증가한 베트남에서 안정적으로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배원협은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전라남도 국제협력관과 함께 상설판매장에 직
청주시가 17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관에서 신규농업인 실전 심화 창업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개강식에는 교육생 32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신규농업인 영농정착기술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아 32명의 교육생을 모집했다. 이번 교육은 실전 창업 계획서 작성, 개인별 경영기획 컨설팅, 영농실전기술 실습 2회, 귀농정착 선배농가 견학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17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7일까지 총 10회 40시간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0회의 알찬 내용으로 계획된 교육이 교육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교육 대상자들이 실제적인 창업으로 이어져 성공적인 농업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