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읍 정좌리 소재 청양군농업기술센터 진입로에 노란 유채꽃이 만개해 오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말 휴경지를 활용해 조성한 꽃밭이다. 농업기술센터 안에는 또 산야초 동산 ‘은청원’이 있어 봄 분위기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여주시(시장 이항진)에서는 3월 30일 올해 성년을 맞이한 제20기 여주21C농업인대학 입학식을 신입생 102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한 여주21C농업인대학의 금년 학사일정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3월 30일부터 11월 17일까지 생명농업과, 생활원예과, 경영마케팅과 3개 학과로 운영된다. 또한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지침에 따라 비대면 교육과 집합교육이 병행되어 진행된다. 이날 입학식에서 여주21C농업인대학 총장인 이항진 시장은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여주21C농업인대학에 입학하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주21C농업인대학에 입학생 분들이 여주시 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이론에서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농업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주21C농업인대학은 여주농업을 이끌어 갈 정예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매년 여주 농업인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교육과정으로, 2002년 제1기를 시작으로 작년 19기까지 총 1,50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올해 12월 중순부터 가락시장 마지막 차상거래 품목인 ‘배추’ 파렛트 하차거래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가락시장 물류 체계 개선과 전근대적 거래 관행 개선을 통한 거래 선진화를 위해 2017년부터 연차별로 차상거래품목에 대하여 하차거래를 시행해왔다. 2017년 무, 양파, 총각무에 이어 2018년도에는 쪽파, 양배추, 대파 품목의 하차거래를 추진했다. 현재 상기 품목의 하차거래는 완전 정착되었다. 마지막 하차거래 품목인 배추도 2018년부터 논의를 거쳐 2019년 추진 예정이었으나, 이해관계자간의 첨예한 의견 대립과 가격 폭락, 코로나19 감염증 유행 등으로 어려움이 발생하면서 전면 시행 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3년가량 연기되었다.가락시장 하차거래는 시장 내 물류의 획기적 개선과 하역노조원 근로 여건 향상, 구매자 거래 편의성 증가 등 도매시장 거래 환경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무, 양파 등 기존 품목 하차거래 결과, 운송차량의 평균 대기시간이 12시간에서 20분 이내로 단축되어 시장 내 물류흐름이 획기적으로 빨라졌다. 또한 경매장 사용 효율성 증가와 함께 5톤 차량 1대당 하역시간이 90분(4명)에서 20분
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나주배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의미의 “배신제 봉행 행사”가 지난 4월 9일 나주배박물관 배신제단에서 열렸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나주배원예농협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최소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남평향교’의 제식진행으로 제관천정 및 분정에서는 초헌관 강인규 시장, 아헌관 김영덕 시의장, 종헌관 김재옥 수석이사가 맡아 식을 거행했다. 3년 연속된 저온피해로 긴장된 봄을 맞이한 배 재배농업인들은 10일 이상 빨라진 배꽃 개화로 다시 한 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큰 냉해 피해없이 양호한 결실이 예상되지만 만개후 14일 이상이 지나야 확실한 착과 여부를 알 수 있어 불안한 마음이 채 가시지 않고 있다. 나주배원예농협 관계자는 금년만큼은 자연재해없이 풍년농사를 이뤄 우리 농업인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농가소득이 향상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병철)에서는 3월 29일부터 4월 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상록관에서 농촌여성 생활개선회원 350여명을 대상으로 주도적 삶을 위한 자기개발과 여성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 19로 사회 전반에서 어렵고 힘든 현실에서 이를 극복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우리 생활개선회원들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실시했다. 또한 농촌을 지키는 여성리더로서 소통의 시간을 갖으며 어려움을 긍정의 힘으로 극복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목표를 향해 실천하는 생활개선 회원들이 되자고 했다. 또한 관내 여우솜씨 송현심님으로부터 천연비누 만들기 과제학습을 진행하며 천연 성분들을 활용법과 환절기 피부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는 자리가 됐다. 연합회 전종숙 회장은 “그동안 지역 봉사활동과 농사일로 지친 생활개선회원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재충전하는 시간이었다”면서 “지역리더로서 역량강화와 회원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며 코로나 19도 생활개선회원들이 앞장서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곤충・양잠 분야를 첨단생명소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3차 곤충・양잠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하였다. 금번 제3차 종합계획은 제2차 곤충산업 육성 종합계획(2016~2020년)과 제2차 양잠산업 육성 종합계획(2016~2020년)이 종료됨에 따라, 「제3차 곤충․양잠산업 육성 종합계획」으로 통합하여 수립하였다.세계 곤충시장은 2019년 기준 약 1조 원(8억 8,200만 달러)에서 2024년 약 2.4조 원(21억 64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유럽・북미 등을 중심으로 사료용 곤충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 추세이다. 유럽에서는 곤충 유래 단백질 생산기업에 대규모 자본을 투자하여 생산시설의 대형화, 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시스템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북미에서는 양식용・가금용 곤충 유래 사료 판매를 허용하였고, 유럽과 유사하게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곤충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그간 제1~2차 종합계획을 추진하여 산업기반을 구축하였으며, 제3차 종합계획을 통해 곤충·양잠 농가가 그린바이오 산업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제2차 곤충산업 육성 종합계획(2016~2020) 추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영농철을 맞아 고품질 화순 쌀 생산을 위해 철저한 벼 종자 소독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벼 종자 소독은 종자 전염으로 발생하는 도열병, 키다리병, 벼이삭선충 등을 예방해 본답 병해충 발생률을 낮추고 약제 살포 비용과 노동력을 절감하는 생력화 재배의 첫걸음이다. 일반 재배용 종자 소독은 적용 약제의 적정 희석 배수를 준수하고, 볍씨 발아기 물 온도는 30℃에서 약제별 소독 시간(24~48시간)을 지켜 소독해야 한다. 친환경 재배를 위한 온탕 소독은 60℃ 물에 10분간 담그고 냉수에 바로 식혀주는 방법으로 키다리병이 97% 이상 방제되며, 소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물 온도와 시간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철저한 종자 소독과 더불어 부직포 못자리는 이상 저온에 의한 냉해 피해에 대비해 4월 15일 이후 설치하는 것이 좋다”며 “세심한 못자리 고르기와 물관리로 안전 육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매출 감소 등 농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한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 사업’ 신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4.12일부터는 온라인에서 먼저 신청을 받으며, 읍‧면‧동 사무소에서는 4.14일부터 4.30일까지 신청․접수가 진행된다. 요건심사 후 5.14일부터 100만원 상당의 선불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는 코로나 19 방역조치로 인해 학교 등교, 외식업 영업 등이 제한됨에 따라 피해가 발생한 화훼, 겨울수박, 학교급식 납품 친환경농산물, 말 생산농가와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지원대상 분야이다. 5개 분야에 종사하는 농가 및 마을의 출하 실적 확인서, 통장거래내역서 등 각종 증빙자료를 통해 ‘19년 대비 ’20년 매출액 감소가 확인된 경우에 한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타 산업에 비해 매출증빙이 어려운 농업분야의 특성을 감안하여 농업인의 증빙 부담을 덜기 위해, 농협‧도매시장 등 대형 거래처에서 발급한 증명서 뿐만 아니라 거래 상대방이 거래 내역을 확인하고 서명한 자료 등까지 폭넓게 인정한다. 온라인 신청은 4.12일~4.30일까지 바우처 누리집(농가지원바우처.kr)에서 가능하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알레르기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쑥부쟁이 대량생산을 위한 시설하우스 재배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쑥부쟁이는 이른 봄 논둑이나 들에서 자라는 국화과 참취속의 여러해살이로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어린순을 나물로 식용하고,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말려 ‘산백국’이라 하여 기관지염, 천식 등 염증질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전남농기원은 최근 들어 미세먼지 증가 등 생활환경 변화로 알레르기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알레르기 질환에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는 쑥부쟁이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표준 재배법이 없고 구례군 등 일부 지역에서 소규모로 재배하여 유통하는 등 생산량이 적어 산업화기반이 매우 취약하다. 또한 제약업체에서는 원료 산물을 구하지 못해 산업화가 더딘 실정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쑥부쟁이를 다수확 할 수 있는 시설하우스 재배법 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2년간 국비사업 2억원을 들여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구례군이 공동 연구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국립농업과학원은 쑥부쟁이 기능성 분석 및 면역 등 효능 평가를 담당하고, 전남농업기술원은 재배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하며, 구례군농업기술센터는 생산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순천만관리센터,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남도가 보유하고 있는 희귀식물 유전자원과 그동안 개발한 품종을 박람회장의 정원으로 조성해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정원용 품종을 공동 개발하는 한편 산업화를 통해 지역 농산림업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특히, 전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수국 품종은 꽃이 크고 색상이 다양할 뿐만아니라 꽃으로 볼 수 있는 기간이 4개월 정도 길어 조경과 관상용으로 가치가 매우 높아 박람회장 정원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품종전시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기호도를 조사하여 새로운 품종과 분화용 상품을 개발, 지역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회를 적극 지원하고, 전남도 주최 2023국제농업박람회와 개최기간을 연계하여 농업과 산림을 아우르는 국제행사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