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최근 개체 수 증가로 피해를 주고 있는 매미나방 방제를 위해 지난 2월 국내 최초 개발한 ‘알집 방제 전용 친환경 살충제’ 보급 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매미나방’은 나비목 독나방과에 속하며 수컷은 날개길이 24∼32mm 크기에 암갈색 또는 흑갈색, 암컷은 날개길이 35∼45mm 정도에 백색을 띠고 있다. 유충은 보통 3월 하순에 부화되는데 사과, 배나무 등 각종 과수류와 상수리나무, 느릅나무, 자작나무 등 100여 종에 달하는 식물의 잎을 먹어치워 농가 경제적 피해와 외관상 혐오감, 피부질환 등을 유발한다. 성충은 주로 등산로, 도심 공원, 농경지 등에서 낮에 출몰하기 때문에 불쾌함에 따른 민원도 빈번하다. 그 동안에는 월동알을 끌개로 제거하거나 화학농약 항공살포 등을 통해 방제가 이뤄졌지만, 알 긁기는 효율성이 떨어지고 화학농약 살포는 생태계 파괴라는 문제점이 있었다. 농기원이 개발한 친환경 살충제는 계피나 오렌지오일 등 천연물질로 구성돼 있어 살포 후 축적 없이 생분해가 빠르고, 주변 농작물에 닿아도 농약 잔류 피해가 없다. 봄이 오기 전 친환경 살충제를 이용해 알집을 미리 방제하면 노동력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농기원은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지역 미래 농업을 선도할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지원 사업을 확대, 청년 농업인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청년 농업인 육성 지원 사업, 화순군 4-H 육성과 역량 강화 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자립 기반을 마련을 위해 매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청년 농업인 지원 사업비 대폭 증가...7개 사업에 5억9200만 원 투입 특히, 올해에는 지역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7개 사업, 15개소에 5억9200만 원이 투입된다. 2018년(1억5700만 원)과 비교해 3.7배 증가한 규모다. 올해 청년 농업인 육성 지원 사업은 모두 3개 사업으로 8개소에 3억 원이 투입된다. 농사 초년생인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도모하는 ‘청년 농업인 맞춤형 지원 사업’ 3개소에 1억5000만 원을 지원,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 기술 기반 시설을 확충,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구축한다. 4개소(4-H 회원)에 1억2000만 원을 지원하는 ‘4-H회원 영농 정착 지원 사업’, ICT 첨단 시설 설비를 지원하는 ‘영농승계 청년농 창업 지원 사업’(1개
영암군은 품목별 농업인 전문교육을 진행하여 지난 4월 9일, 멜론재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신품종 멜론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품종멜론 재배농가들에게 육묘부터 수확까지 품종별 재배주의사항과 주요병해충 방제방법 등을 안내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어 농가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품목별 농업인 전문교육은 품목별 농업조직을 대상으로 농업인의 영농기술강화와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해결을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4월에는 포도, 체리 등 최근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품목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하여 농업현장 교육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교육기회가 부족했던 농업인들을 위해 올해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교육기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다.”며, “농업인들의 요구에 맞는 맞춤교육, 영농문제해결을 위한 현장교육, 품목별 재배능력향상을 위한 전문교육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김제시는 지난 4월 12일 농업기술센터 상록관 3층 대강당에서 농어업인단체와 농어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업회의소 설립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의 주요 공약인 농어업회의소는 다양한 농어업계의 권익 및 실익을 대변하는 민간 자율 대의기구로써 농어업 주체의 참여를 통해 생생한 농어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담아내고, 지역 농어업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윤양진 익산시 농업회의소 사무국장으로부터 익산시 설립 사례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바로 이어 이승종 인력육성팀장이 나서 김제시 맞춤형 농어업회의소 설립의 필요성, 추진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시는 앞으로 다소 생소한 농어업회의소에 대한 농어업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읍면동 순회 설명회를 추진하고, 관련 지원 조례 제정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회원 모집에 나서는 등 농어업회의소 설립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농어업 주체들의 농어업 역량을 결집 시켜 지속 가능한 김제시 농어업 발전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미래 농정 혁신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농어업회의소는 큰 의미를 갖는다”며 “농어업회의소가 빠른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농촌에 거주하며 일자리, 생활 등을 체험하고 주민과의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성공적 정착 유도를 위해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예비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귀농형, 귀촌형, 프로젝트형을 구성해 도시민에게 1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농촌에 거주하며 영농체험, 농업정보 습득,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담양군은 대덕면 운수대통마을이 선정돼 귀촌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만 18세 이상의 도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주거 및 연수 프로그램 제공, 일자리 연계, 인센티브 지원 등을 지원하며. 마을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면 참가자 연수비도 지급된다. 군은 최근 코로나19 사전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된 3팀을 선정해 운영마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4월부터 11월까지 참가자를 수시 모집한다. 한성국 운수대통마을 위원장은 “도시민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농촌 생활을 경험하고 이해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하는 여성농업인 학습단체인 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안성시 단체 중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탄소중립 실천 행사는 이순우 활개선안성시연합회장의 결의문 낭독과 회원들의 ‘늦기전에 탄소중립. 탄소중립 희망농촌’ 퍼포먼스로 진행되었다. 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농업분야) 벼 중간 물떼기(상시 물대기 대비 약 25.2%) 온실가스감축), 논물 길러 대기)상시 물대기 대비 약 63% 온실가스 감축), 논 벼 대체작물전환(논 1만ha에 밭작물 재배 시 연간 약 7만 8천 톤까지 온실가스 감축가능)▲(생활실천) 1회용품사용하지 않기, 대중교통이용, 재생 플라스틱활용, 분리배출 철저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탄소중립 선포식에 자리를 함께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최근 정부의 2050 탄소 중립선언에 발맞춰 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가 탄소중립 실천의 선두두자로 지속가능한 농업· 농촌을 위해 매우 뜻깊은 행사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다며” “안성시도 탄소중립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귀촌일 줄 알았는데, 농촌 일이 돌아서면 엄청나게 또 있고 또 있어요. 하하하 그럼에도 행복합니다.” 조기숙 대표는 “아직은 뭐라 자랑할 것은 없지만, 정성을 쏟은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또 주문을 할 때 보람을 느낀다. 무엇보다 순창지역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것은 귀농귀촌계의 현장 맞춤형 교육과 지역민, 귀농인들과 교류 등이 환경에 능숙하게 적응할 수 있게 해줬다”고 말했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강정형 지도사는 “귀농했을 때 소득창출보다 실패를 거듭하다 보면 귀농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조기숙 대표 부부는 부정적인 측면보다 더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소비자와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주변 농업인들과 함께 소통하며, 대량 재배로 소득을 올리는 것보다 소량 품목으로 정성을 쏟는 농사를 선택했다. 농한기라고 쉬는 귀농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힐링하면서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출하하는 농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창이 좋아 귀농했어요." 남편은 건축업에 오랫동안 몸담다 보니 힐링이 필요했다. 귀농하기 위해 전국을 찾아다녔고 대도시와 근접한 순창을 선택했다. 남편이 먼저 순창에 내려와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중‧러‧몽 다자간 협의체인 광역두만개발계획(GTI) 농업위원회를 통해 「광역두만지역 스마트농업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2016년부터 한국, 중국, 러시아, 몽골 4개국의 농업협력 강화를 위해 GTI 농업위원회에 참석하여 역내 농업협력 방안을 전반적으로 논의해왔으며, GTI와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9월, 제5차 GTI 농업위원회에 프로젝트를 제안하였으며, 올해 2월에 GTI 사무국과 회원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지난 6일 농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UNDP 중국사무소 간에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정서(Letter of Agreement)를 체결하였고, 오늘부터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시작하여 수행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광역두만지역은 비옥한 대규모 토지를 갖추고 있어 농업잠재력이 크며, 기후변화, 식량위기 등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도입 및 발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마트농업 도입을 위한 자연환경 여건, 농업 정책 및 기술 현황, 대상 작물 등을 조사하고, 향후 스마트농업 발전을 위한 단기 및 중장기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생분해비닐 이용 봄감자 재배 실증 결과, 감자싹이 올라올 때 비닐 뚫는 작업을 없애 노동력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봄감자는 2월 중순 ~ 3월 상순경 파종하게 되는데 봄철 토양온도가 낮기 때문에 토양에 비닐을 씌워서(비닐멀칭) 온도를 확보하고 있다. 봄감자는 파종 후 15일 전후 감자싹이 나오면 비닐 뚫는 작업을 3 ~ 6회 정도 수시로 해야 하여 노동력 소요가 크다. 또한 이때 사용한 폐비닐은 수거에 많은 노동과 비용이 소요되고 수거되지 못한 비닐은 토양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2019년 제주도 내 밭작물 멀칭 등에 시용됐던 폐비닐 수거량은 5,034톤(2017~2019년 수거율 52%)에 달하며 금년 영농폐기물 수거 보상금도 6억 원이 투입되고 있다.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생분해비닐 이용 봄감자 재배로 비닐 뚫기 작업 노동력 절감할 수 있는 농법을 개발하였다. 지난 3월 씨감자 파종 후 흑색 생분해비닐, 투명 생분해비닐, 일반 투명비닐을 토양에 씌웠다. 생분해비닐인 경우 시설하우스 내는 파종 15일 경이 지난 후, 노지는 30일 경이 지난 후 감자싹이 스스로 비닐을 뚫고 올라왔고 일반비닐은 감자
여주시(시장 이항진)가 지난 6일 관내 배(품종 신화) 재배농가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화기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한 기술교육과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 ‘소비선호형 우리품종 단지조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교육과 컨설팅은 개화기 전후로 추진해야 하는 적뢰, 적화에 대한 중요성과 핵심 실천기술을 교육하고 흥천면 농가별 과수원을 직접 방문하여 농장현황과 문제점을 짚어주는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여 배 재배농가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기술보급과 정건수 소득기술팀장은 “올해는 평년대비 10일 이상 개화기가 빨라져 저온피해 예방 등 효율적이고 예방적인 과원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술보급과 김범종 농업연구사는 “개화기가 빨라진 만큼 양분관리를 잘하여 나무를 관리해야 하고 적기에 적뢰, 적화작업을 해야 고품질 배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한 기술교육 및 컨설팅은 지난 3월 26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주요 시기별 생육상황에 따라 매월 1~2회씩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