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원예치유 프로그램 입학식 개최, 23일엔 모내기 행사 예정 암환자들의 심신 치유와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인기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9일 국립암센터와 함께 대화농업체험공원 내 텃밭에서 암환자 돌봄사업 연계 치유농업 프로그램 입학식을 개최했다. 2021년부터 고양시는 국립암센터와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있는데 암환자의 호평으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치유농업은 원예활동을 통해 암환자의 정서적 치유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원예치유 프로그램’과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은 5월부터 11월까지 대화농업체험공원 내 텃밭에서 진행된다. 작물을 가꾸고 수확하면서 정서적 안정의 기회를 제공하고 신체활동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텃밭에서 하는 모든 활동이 처음이지만 재미있어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전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국립암센터와 지속적 협력을 통해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암환자 치유·사회복귀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23일 국립암센터에 조성된 친환경 생태논과 대화농업체험공원에서 고양시 특화 농산물인 ‘가와지 1호’ 모내기 행사를 열
양파는 주로 5~6월에 수확해 다음 해 4월까지 장기간 저장하는 품목으로 저장 중에 맹아, 물러짐, 부패 등의 손실이 발생하다 보니 수확후관리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양파 저장유통 중 손실은 15~30% 발생하는데 품종, 재배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수확시기, 큐어링, 저장 온·습도 관리, 포장, 수송 등의 수확후관리에 따라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수확] 양파는 수확 후 일정 기간 휴면을 하며, 그 기간이 종료되면 맹아가 시작된다. 습한 환경에서는 발근 및 미생물 증식이 나타나며 수확시기에 따라 부패가 빨라지거나 상품성에 영향을 미친다. 1. 수확 적기 양파 수확시기는 저장하지 않고 일찍 출하하면 거의 완전히 도복된 상태로 수확시기를 늦춰 수확량을 최대화 하는 게 유리할 수 있지만 저장할 경우 지상부가 50~70% 도복돼 잎 부위가 아직 푸른 상태를 유지하는 단계에 수확한다. 양파를 늦게 수확하면 경도가 낮아지고 발근이나 맹아가 쉽게 일어날 수 있고, 너무 일찍 수확하면 양파 구의 높이가 직경보다 큰 모양이 돼 상품성이 낮아질 수 있어 유의한다. 2. 수확 작업 및 건조 양파 수확은 맑은 날을 택하며 수확시기에 비가 오면 주변 습도가 높아져 양파 저장기간
집중호우로 밀 품질과 생산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붉은곰팡이병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영광군은 밀재배 81농가, 176ha에 붉은곰팡이병 약제 구입비를 지원했다. 또 밀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집중호우에 따른 붉은곰팡이병 적기 방제를 실시했다. 붉은곰팡이병(적미병)은 4월 중·하순 무렵 이삭이 나타나는 시기부터 이삭이 성숙하는 초기인 유숙기 사이에 2~3일 이상 연속강우로 온난·다습한 날이 계속될 때 발생이 잦다. 낟알이 여물지 않고, 변색되는 등 수확량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올해 특히 알곡이 여무는 5월에 이른 고온과 잦은 강우가 반복되고 있어 밀 품질 저하에 따른 농가 손실이 우려됨에 따라 적기 방제가 필수적이다. 법성면 밀 재배농가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붉은곰팡이병이 우려되는 시기에 현장 기술지도를 나와 불안한 마음이 다소 해소 되었다”며 “또 약제비 지원으로 농가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고윤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붉은곰팡이병은 수확 일주일 전까지가 특히 감염위험이 높은 시기로 적정 약제 살포 및 배수로 정비 등으로 습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확 후에는 즉시 건조하고, 감염 알곡 제거 등에 각별히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본격적인 벼농사 시기를 앞두고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김포금쌀 생산을 위해 못자리 설치 현장을 찾아 중점 지도에 나섰다. 일반적으로 못자리에 발생하는 피해는 뜸모와 모잘록병이다. 이에 김포시에서는 뜸모와 모잘록병에 대한 농업인들의 이해를 돕고 예방법 기술 지도에 나섰다. ‘뜸모’는 7∼20℃의 급격한 온도변화 및 종자 밀파로 과습하고, 육묘상자의 산소가 부족할 때 발생한다. 낮에는 잎이 시들다 밤에 펴지는 현상이 3~4회 반복된다. 또 뿌리 발달이 늦어지거나 육묘 기간이 지체되면 잎이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고사하는 증상이 있다. 또 ‘모잘록병입고병’은 고온다습한 육묘관리로 파종 직후 발생한다. 못자리 초기 이후에는 잎의 마름증상을 보인다. 이후 세균 등에 복합 감염돼 모의 하단부와 종자를 중심으로 백색의 곰팡이가 핀다. 생육이 부진해 고사하다 모의 하단부가 썩어 잡아당기면 끊어져 지상부만 뽑히는데 이 점이 뜸모와 다르다. 최근 낮 온도가 높고 일교차가 커 낮에는 환기를 잘하고, 밤에는 보온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뜸모나 모잘록병 피해가 발생하면 하이멕사졸 성분의 적용약제로 반드시 방제해 모내기까지 건강한 모를 유지해야 한다.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본격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원 70주년을 맞아 20일(토), 전북혁신도시 이전 후 처음으로 시민에게 연구 시설 일부를 개방한다. 이번 개방 행사는 1953년 우장춘 박사를 초대 원장으로 출범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올해 개원 70주년을 맞아 기관의 역할과 연구 성과를 지역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했다. 방문을 원하는 지역민들은 20일, 오전 9시~오후 6시(입장 마감 5시)까지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 현장 일부를 둘러볼 수 있다. 먼저 ‘홍보관‧홍보 온실-약초 동산-대형 온실-도시 텃밭-선인장 온실’로 이어지는 성과공유 산책로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연구하는 내용과 작물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홍보관에서는 한국 원예농업의 선구자인 우장춘 박사의 일대기와 주요 업적을 전시한다. 특히 조선 시대에 주로 재배했던 ‘개성배추’, ‘서울배추’ 실물과 씨 없는 수박을 한국에 소개했던 우 박사 일화에 등장하는 씨 없는 수박 실물을 전시한다. 속 잎이 적고 부피가 작은 ‘개성배추’, ‘서울배추’는 우 박사가 지금과 같은 형태의 배추(결구배추)를 개발하기 전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하던 배추다. 또한, 다양한 크기와 색을 지닌
김돈곤 군수 “인력 절감형 재배 기술과 농기계 보급 확대” 나날이 진화하는 농업기술 덕분에 벼 재배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청양군은 지난 3일 비봉면 강정리 정명섭 씨의 논에서 벼 육묘 상자 자동이송장치를 선보였다. 이날 시연은 벼농사에서 노동력이 가장 많이 드는 못자리와 모내기 작업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농업기계를 소개하는 행사로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보통 육묘 상자 1개의 무게는 7~8kg이지만 물이 스며들면 무게가 훨씬 늘어나 노동력과 시간 부담이 크다. 하지만 이 장치를 이용하면 레일 위에 육묘 상자를 옮겨놓기만 하면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원하는 못자리 위치로 자동으로 이송되고, 모를 다 기른 후 못자리에서 모낼 논으로 옮길 때도 이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이다. 정명섭 씨는 “지금까지 육묘 상자 운반에 10여 명의 인력이 필요했다”며 “자동이송장치를 이용하면 같은 작업을 4명이면 충분히 할 수 있어 인건비를 절감하고 작업효율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돈곤 군수는 “벼농사 기계화율이 높지만 육묘작업 과정의 인력 부족은 여전히 높다”며 “인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재배 기술과 농업기계 보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공영민 고흥군수 “대규모 첨단 농수축산밸리 조성에 전력” 당부 고흥군은 지난 8일 도덕면 가야리에 자리한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가졌다. 이번 현장회의는 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태호 스마트팜사업소장은 혁신밸리의 주요 추진상황을 보고한 데 이어 참석자들에게 빅데이터센터, 청년보육온실, 실증단지 등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주요시설 등을 안내했다. 농업인구 고령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미래농업을 선도할 것으로 평가받는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33.4ha 부지에 청년보육온실 2.5ha, 임대형 스마트팜 5.8ha, 실증단지 4.1ha 등을 비롯한 핵심시설을 조성하고 창업농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청년보육 온실에서는 매년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52명을 선발해 20개월간 딸기·멜론·토마토·아열대 작물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고,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을 수료한 청년농은 3년간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 군은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스마트 원예·수산·축산단지 등 188ha를 추가 조성해 관련 산업들을 집적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원활한 농작업을 돕기 위해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농촌 일손돕기를 추진했다. 봄철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금지면 소재의 포도, 블루베리 재배농가를 찾아 곁순 및 덩굴손 제거, 제초매트 설치 및 알솎기 작업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50여 명의 농업기술센터 직원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농촌의 일손도 돕고 영농작업을 직접 몸으로 터득해 농업인을 이해하고 지도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농가주는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찾아와 내 일처럼 열심히 도와주고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격려해준 덕분에 힘이 많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고인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업무 추진으로 바쁜 와중에도 한마음 한뜻으로 일손돕기에 참여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농번기 일손나눔을 꾸준히 실시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을 살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리나라 복숭아 재배지역 현황 국내 복숭아 재배면적은 2005년 1만 5,000ha에서 2020년 2만ha로 재배면적이 증가했다. 기후적으로 우리나라 대부분 지역에서 복숭아를 재배할 수 있지만 여주, 이천, 장호원, 충주 등 내륙지방은 겨울철 저온으로 인해 동해 피해를 입어 나무가 죽거나 꽃눈이 손상돼 수확량이 감소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복숭아 꽃눈은 사과, 배, 포도보다 내한성이 약하며, 내한성이 가장 강한 시기인 자발휴면 기간이라도 온도가 -25.5℃로 떨어지면 거의 대부분 품종의 나무가 얼어 죽을 정도로 민감하다. 이런 측면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온난화가 복숭아 재배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복숭아 재배에 적합한 지역 농촌진흥청에서는 연평균기온, 생육기(4∼10월) 평균기온, 극최저기온 3가지를 기준으로 전국토를 복숭아 재배적지, 재배가능지, 저위생산지로 분류했다. 적지 기준 3가지에 모두 해당하면 재배적지로 분류되고, 저위생산지 기준 3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저위생산지로 분류되며, 재배적지와 저위생산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재배가능지로 분류된다. 미래 복숭아 재배지 변동 예측 현재 재배시스템(품종, 작형 등)이 그대로 유지된다
업계 최고 수준 우수 엔지니어 확보로 고객 감동 실현 추구 TYM이 엔지니어 프로그램을 고도화로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농기계 전문기업 ‘TYM(대표 김희용·김도훈, 구 동양물산기업)은 지난 10일 ’2대 CHIEF ENGINEER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실시한 ‘CHIEF ENGINEER 선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를 시상하기 위한 자리다. TYM은 수상자로 선정된 네 명의 최우수 엔지니어 그룹을 중심으로, 향후 고객 만족을 넘어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퍼펙트 서비스’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수상자들은 숙련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후배 기술자 양성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또 서비스 기술 고문 역할을 수행하며 TYM의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 향상은 물론 존디어(John Deere)와 이세키(ISEKI) 등 수입 공급 제품에도 보다 전문적이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TYM의 ‘CHIEF ENGINEER 선발대회’는 업계 최고 수준의 TYM 엔지니어들이 참여해 농기계 정비 기술 및 고객 응대 분야서 실력을 겨루는 장으로 격년제 개최된다. 올해에는 치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