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과원 조성 과수는 오래살이 작물로 한번 잘못 심으면 큰 손해를 보게 된다. 그러므로 물빠짐이 불량할 때는 암거배수 등으로 물빠짐이 잘되도록 해야 하고, 경사지는 토양침식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품종 선택은 과수원의 규모, 위치, 경영상의 문제, 수분수 선택 등을 고려하여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재식거리는 품종, 토양 비옥도, 재배관리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묘목을 심는 시기는 낙엽 기간이 좋고, 묘목을 심은 후에는 건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입지별 과원 조성 새로 과수원을 조성하는 경우에는 평지, 경사지, 논전환지로 구분할 수 있다. 평지나 경사지는 사질양토같이 물빠짐이 양호한 토양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식질 토양과 같이 토양 내 수직배수가 불량한 곳에서는 생육 기간 중의 많은 비로 인한 습해를 받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사지에 과수원을 만들 경우에는 일반 재배 관리상 노동 생산성을 높이고 생력화할 수 있는 기계화 관리가 될 수 있도록 경사도를 줄여 조성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논전환지에 과수원을 조성할 경우 지형상으로 낮은 지대에서는 일반적으로 지하수위가 높아 생육 기간 중에 습해를 받기 쉬우므
농산물 활용도를 높이고, 소비 촉진·부가가치 향상 기여 농산물 소비촉진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전문교육 과정이 운영돼 화제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7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서 도내 생활개선회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속초 ‘딸기’, 철원 ‘오대쌀’ 등을 활용한 음료와 베이커리 등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실습 과정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2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한다. 올해 10월 열리는 ‘생활개선강원도대회’의 디저트 개발 경진과 연계해 각 지역의 특화작목을 식재료로 활용하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음식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남석 기술지원국장은 “지역농산물의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다양한 레시피 개발과 교육으로 농산물 소비촉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봄철 누에 사육기를 맞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우량 누에씨 450여 상자를 오는 22일과 26일에 도내 양잠농가에 공급한다. 전남농기원에 따르면 봄철 늦서리 피해로 뽕나무 생육이 지연돼 누에씨 공급이 지난해보다 5~6일 늦춰졌다고 한다. 공급량은 지난해 시·군 양잠업무 담당자의 수요조사를 통해 확정된 백옥잠 품종 400상자와 골든실크 50상자(상자당 알 2만개) 분량으로 상자당 3만 원에 전남도 8개 시·군 40여 농가에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누에씨는 지난해 봄철에 생산한 백옥잠과 골든실크 품종으로 철저한 선별과 적정 온·습도에 맞춰 생산한 것으로 공급 전에 누에씨 알 깨기 작업을 미리 해 수령 후 다음날부터 사육할 수 있다. 전남농기원은 양잠농가에 우량 누에씨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곤충잠업연구소에서 직접 누에를 사육해 철저한 소독과 영양 관리로 우수한 누에씨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주경천 곤충잠업연구소장은 “내년부터는 오랫동안 공급했던 백옥잠을 대체할 우수품종인 ‘도담누에’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곤충잠업연구소 내에 양잠 경영실습장을 올 8월경 개소하는 등 전남 양잠농가 육성에 도움되겠다”고 말했다.
방울토마토의 특성 방울토마토는 일반토마토에 비해 과실이 매우 작아 외국에서는 미니토마토 또는 체리토마토라고 한다. 최근 식생활 다양화로 가정에서 이용이 편리한 채소로 인식되고 있다. 방울토마토 인기가 높은 이유는 손쉽게 먹을 수 있으며, 당도가 높고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영양가가 풍부하고 현대인의 식생활과 부합된 채소이기 때문이다. 형태적 특성 방울토마토의 뿌리, 줄기, 꽃, 과실 등 기본적 형태는 일반토마토와 다른 점이 거의 없다. 그러나 일반토마토보다 작고 특히 과실이 현저히 작다. 종자, 잎, 화기 등도 약간 작다. 줄기는 일반적으로 약간 가늘며 절간은 긴 품종과 작은 품종이 있고 품종 간의 차이가 크다. 과실의 크기와 모양은 변이가 매우 많지만, 심실 수는 2개가 기본이다. 잎은 소과계 품종이 일반적으로 크고, 반대로 대과계의 품종은 약간 작은 경향이 있다. 과실이나 잎의 크기는 착생절위에 따라서 상위절위에 있는 잎이 크게 되는 경향이 있다. 화방은 화방경이 하나인 단화방과 두 줄기 이상의 복화방이 있다. 품종이나 재배조건에 의해서 다르게 나타나지만, 아래 화방에서는 단화방이 많고, 중상화방에서는 복화방으로 되기 쉽다. 또한 화방의 길이도 같은 모양으
농진청, 최근 육성한 11계통 '반결구', '로메인' 상추로 형태 다양 18일~19일 현장평가회 개최해 수확량, 품질, 병 견딤성 등 점검 쌈용 채소로 익히 알려진 상추가 최근 샐러드나 샌드위치 재료로 인기다. 기존 잎상추 외에 씹는 맛이 좋거나 잎 형태가 다양한 상추 품종 개발이 한창이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개발한 상추 품종의 지역 적응성을 확인하고, 보급을 앞당기기 위해 지역 농업기술원, 농가 등과 함께 18∼19일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 △ 아삭아삭 씹는 맛 좋은 샐러드용 상추 ‘갈맷빛’ 2021년 육성한 ‘갈맷빛’은 ‘짙은 초록빛’이라는 뜻의 이름처럼 진한 녹색을 띠는 품종으로 잎 크기는 손바닥 정도다.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잎이 두꺼우며 단맛을 지녀 쌈용은 물론 샐러드용으로 적합하다. 상추의 대표 기능 성분인 ‘락투신’과 ‘락투코피크린’의 총함량은 청치마 상추보다 24% 많다. △ 색 진하고 잎 두꺼운 샐러드용 상추 ‘진갈매’ 2022년 육성한 ‘진갈매’는 ‘갈맷빛’보다 잎의 녹색이 더 진하다. 식물체의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잎이 두껍고 잎 수가 35매 정도로 청치마 상추보다 8매 정도 많고 잎 크기가 균일하다. 양상추처럼 포기째 수확해 샐러드로 이
정읍시가 농업기술센터 내에 1천344㎡ 규모의 스마트 온실을 구축하고 지난 17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농협 관계자, 시설원예 작목 재배 농가가 참석했다. 스마트온실은 세 구역의 온실과 양액공급실, 제어실 등으로 조성했다. 참석자들은 준공 기념식 후 시설을 둘러보며 세부 시설과 스마트팜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곳은 앞으로 정읍농업 스마트화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세 구역의 온실별로 조건에 맞는 양액의 양, 제어 방법 등을 찾아 지침서를 정립해 농가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러한 과정을 통해 관계 공무원들을 작목별 스마트팜 전문지도사로 양성해 농가의 기술 지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온실이 작목별 스마트팜 전문지도사 양성과 표준 생산 매뉴얼 기술교육 등 정읍농업 스마트화의 거점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선도 귀농인 조언자로 참여해 대상자 호응 높아 공주시는 귀농귀촌인 및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상반기 귀농귀촌인 역량강화 교육’을 지난 11일 모두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귀촌과정, 귀농과정, 유튜브과정 3개 과정으로 진행해 수강생이 교육시간 및 교육과정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각 과정별 25명 내외 총 8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별과정으로 진행된 유튜브 과정은 유튜브 개설 및 영상제작을 실습하고 유튜브 활용 농산물 판로 개척 사례 강의를 듣도록 해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또한 관련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공주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선도 귀농인 중 일부를 귀농귀촌과정 강사로 활용해 귀농귀촌 예정자들이 지역 분위기와 귀농귀촌 정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김희영 농촌진흥과장은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희망자의 수요를 파악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해 공주시가 귀농귀촌하기 좋은 도시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5월부터 10월까지 국내에 유통되는 농약에 대해 품질검사를 강화한다. 지난 1월 1일자로 개정 시행된「농약관리법」에 따라 농관원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이관된 국내 판매 농약에 대한 품질검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에 농관원은 올해 검사 물량을 지난해 농진청서 검사한 물량보다 2배로 늘리고, 검사 대상을 국내 출하량 상위 업체의 제품에서 상대적으로 품질관리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소규모 업체 제품과 재포장 수입 농약 제품 위주로 확대한다. 주요 검사항목은 농약 유효성분 함량과 물리성 등이다. 농약이 제품 규격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 농진청, 지자체, 제조·수입·판매업체 등에 신속히 통보하고, 해당 제품의 봉인, 수거 조치 등을 통해 불량 농약이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서해동 농관원장은 “전국 조직망을 갖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실시하는 농약 품질검사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농산물의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보호하도록 하겠다”며 “농약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업체는 철저한 자체 품질 관리로 불량 농약 유통을 미연에 방지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를 화훼문화진흥 전담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화훼문화진흥 전담기관 선정은 공모를 거쳐 학계 유관기관 언론사 등 화훼, 홍보 관련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전문 평가위원회의 서면평가 및 종합평가(운영의 적성성, 운영 능력, 업무수행계획) 결과에 따라 최종 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로 선정됐다. 전담기관은 2025년까지 △화훼생활화 및 화훼이용 촉진지원 △화훼를 활용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의 보급지원 △화훼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의 보급지원 △화훼산업 종사자, 관련 기관, 단체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그 밖에 화훼문화의 진흥을 위해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은석 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장은 “1991년 양재 화훼공판장 개장 이래 32년간 화훼류 유통 개선, 소비 촉진, 화훼문화 활성화 등 화훼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경험을 토대로 향후 화훼소비 활성화를 통해 소비가 생산을 견인하는 선순환 기반을 조성하고 선진 화훼문화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전담기관의 지정으로 화훼문화 진흥 및 관련된 시책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
화남형(華南型) 화남형은 중국의 화남(華南)과 화중(華中), 동남아시아, 일본 등에서 적응 발달된 품종군으로 남지형(南支型)이라고도 한다. 곁가지가 적고 마디 사이가 짧으며 초세 및 이식성이 강하다. 내서성은 약하지만 저온신장성이 강하고 약한 광에서도 비교적 잘 견디기 때문에 겨울과 봄의 시설재배에 적합하다. 일반적으로 주지결과형으로 어미줄기(主枝)의 다다기성이 크고 과형은 주로 원통형이다. 화남형 오이는 다다기형과 땅오이형으로 나뉘며, 다다기형은 다시 반백군(半白群), 청절성군(淸節性群), 청장군(靑長群)으로 구분되는데 다다기성 등은 계통에 따라 다르다. 1) 다다기형(절성형: 節性型) 가. 반백군(半白群) 과실은 담녹색이고 밑 부분은 하얗다. 과실 모양은 짧은 원통형이며, 육질은 껍질이 비교적 단단하다. 저온에 견디는 힘은 중 정도로서 반촉성 및 조숙재배에 적합한 품종이다. 남지형 중에서도 암꽃착생이 가장 왕성하며, 착과성이 높은 품종이 많고 풍산성(豊産性)이다. 나. 청절성군(靑節性群) 과실은 녹색이며, 육질이 비교적 단단하다. 반백군에 비해 착과성이 다소 떨어지며, 마디 사이가 길고 곁가지도 많다. 저온신장성이 우수하고 약광선에서도 잘 견디므로 촉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