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대체·스마트식품 교육과정 신설 한국농수산대학교(이하 한농대)는 8일 ‘반려동물, 푸드테크’ 교육과정 도입, ‘사회통합’ 특별전형 신설 등을 포함한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2024학년도는 일반전형 134명, 특별전형 436명을 모집한다. 특별전형은 △농수산인재 227명 △도시인재 149명 △사회통합 20명 △지역균형 40명으로 이뤄진다. 원서접수 기간은 일반전형이 오는 10월 10일부터 20일까지, 특별전형은 9월 11일부터 10월 5일까지다. 특히 기존 '말산업전공'을 '말산업반려동물전공'으로, '농수산가공전공’을 '농수산푸드테크전공'으로 변경한다. 이는 반려동물 양육·행동지도, 사료 생산 등과 관련된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고 농식품과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융복합한 첨단 식품 기술(FoodTech) 산업을 선도할 농수산 리더를 육성해 농어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또 한농대는 2024학년부터 ‘사회통합’ 전형을 신설해, 아동복지시설 출신,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자녀 등에게 사회적 배려를 추진한다. 이들이 방학 기간에도 기숙사와 학생식당을 이용해 안정된 여건에서 학업과 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 충남 당진시 제2통합 RPC 준공식 참석 최신 시설을 갖춘 전국 최대규모 미곡종합처리장(RPC)이 모습을 드러냈다.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7일 충청남도 당진시 제2통합 미곡종합처리장(이하 RPC)을 방문해 전국 최대 쌀 생산지인 당진시의 전략작물 재배현황과 쌀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지금까지 정부는 1991년부터 2001년까지 총 328개소의 RPC를 육성했고, 지역‧광역 단위 미곡종합처리장(RPC) 간의 통합과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 규모화‧전문화를 통해 미곡종합처리장의 산지유통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지금은 전국 186개소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운영 중이다. 지난해 기준 벼 전체 유통량의 약 62.2%(약 233만 톤)를 담당했다. 향후 미곡종합처리장(RPC)의 저장능력을 전체 유통량의 65%로 확대하고, 집진시설·저온저장고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예정이다. 김인중 차관은 “올해 수확기 쌀값이 80㎏ 기준 20만원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전략작물직불제, 가루쌀 산업 활성화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배 재배면적을 감축하는 한편, 수급상황 등을 면밀히 살펴 필요한 경우 선제적인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우리
고기느타리덮밥·백색느타리버섯겨자무침 등 급식메뉴도 선보여 이채영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 농업연구사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신품종 버섯 ‘산타리’와 ‘백선’을 선보였다. 산타리 품종은 감칠맛이 뛰어나 ‘고기느타리’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다. 또 백선 품종은 고기를 씹는 듯한 독특한 식감을 자랑한다. 이에 경기도농기원은 산타리 품종을 이용한 ‘고기느타리 덮밥’과 백선 품종을 활용한 ‘백색느타리 버섯겨자무침’ 등 급식메뉴를 새롭게 선보였다. 맛과 식감이 좋은 신품종 버섯을 이용해 대량 조리에도 적합한 조리법을 통해 높아진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하겠다는 의지다. 이처럼 급식 등 신품종 버섯의 소비가 늘어나면 경기도를 대표하는 농가의 새로운 소득 유망작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느타리, 전국 생산량 69% 차지 신품종 버섯 ‘산타리’와 ‘백선’은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에서 개발했다. 버섯연구팀 이채영 농업연구사는 “느타리버섯은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잘 선호하지 않아 가정에서 많이 소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에 소개하는 산타리는 탄력있고 쫄깃쫄깃한 식감을 갖췄고, 백선은 감칠맛과 식감이 우수한 품종이다”고 소개한다.
기초부터 현장 활용 기술까지 다양한 교육 과정으로 추진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2023년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팜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기초부터 현장 활용 기술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7월 4일을 시작으로 10일, 17일, 28일 총 4회 과정으로 진행하며, 작물과 수경재배의 이해, 온실 환경제어와 양액제어, 스마트팜 시설의 이해와 운영 사례 등을 교육한다. 교육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천안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모집공고 확인 후 서류를 이메일 또는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 최종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존 농업인은 물론 신규 농업인들의 스마트팜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해 천안시 스마트팜의 미래를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치유농업 컨설팅 제공, 판매·체험·숙박 시설 정비 나서 태안군이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 보급을 추진한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마을 구성원의 치유농업 역량을 높이고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달부터 농촌자원 활용 치유 프로그램 개발에 돌입한다. 치유농업이란 정신적·육체적 건강 회복을 위해 제공되는 농업활동으로 농업 관련 자원을 활용해 이뤄진다. 군은 태안지역 농촌이 보유한 다양한 치유자원이 도시민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됐다는 설명이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원북면 동해리에 위치한 매화둠벙마을이다. 이곳은 숲길·둠벙·야외체험장·두웅습지·이종일선생 생가지 등 자연·문화자원이 풍부하다. 또 다양한 농특산물을 접할 수 있고 주민들이 각종 마을사업에 참여하는 등 인적자원도 풍부해 치유농업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오는 8월까지 프로그램 개발 및 ‘농촌 치유과학실’ 설치를 마무리하고, 9월부터 사업 참여자 역량 교육과 프로그램 시연 등을 진행하다. 이르면 11월부터 도시민 대상 치유 프로그램 보급 시범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군은 시범사업인 만큼 전문적인 지도와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치유농업 컨설팅을
지역농협, 농기계업체 협업해 원거리 임대사업 병행 값비싼 농기계 구입 부담 경감 및 농작업 기계화율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임대 농기계 확충과 임대 방법 다각화로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에 따르면 감귤원 간벌·전정시기인 2~4월 목재파쇄기의 수요가 높고 임대 대기일수가 길어 적기에 작업을 하지 못하는 등 농업인의 불편함이 컸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약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 총 93대의 목재파쇄기를 구입하고 지역별 임대수요에 따라 분산 배치했다. 그 결과 목재파쇄기 임대 대기일수는 18일에서 14일로 단축됐으며, 활용 농업인은 2,061명에서 2,511명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대사업소와 멀리 떨어진 지역 농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지역농협, 농기계업체 등과 협업으로 원거리 임대사업도 추진했다. 이에 농업인 이용실적은 410개 농가 693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으며, 이용자 만족도는 90.7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기술원은 19개의 농·감협 간벌작업단에 중형 목재파쇄기를 지원하고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으며, 현장수리
식물관리 이론교육과 분갈이 실습, 홍보 온실 견학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중단했던 ‘어린이 대상 원예체험’을 6월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원예체험은 어린이들이 식물 성장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해 자연을 탐구하고 관심갖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 어떤 조건에서 어떻게 식물을 관리할 것인지 고민하게 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도 도움 된다. 원예체험 프로그램은 만 6~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홍보관(전북 완주 소재)에서 매주 수요일 한차례 무료로 진행한다. 참가 어린이들은 식물을 재배하는 환경과 관리 방법에 대한 간단한 이론교육을 받고 반려 식물 분갈이 실습도 한다. 체험이 끝나면 홍보관 안 온실에서 △원예원이 육성한 감귤·선인장 품종 △바나나, 파파야 등 아열대 작물 △실내 공기를 맑게 하는 공기정화식물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기관소개→ 견학‧체험활동 신청)’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지원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원예체험 프로그램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원예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8월 4일까지 온라인 접수, 9월 중 결과발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등 수상작 총 15점 선정 농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문화 정착을 위해 농촌진흥청은 오는 8월 4일까지 ‘농업인 안전 365’ 영상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영상공모전에는 △농작업 안전사고·재해의 위험과 경각심 제고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수칙 준수로 변화된 농촌·농업인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 등을 담은 1분 내외의 영상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전국의 농업계 고등학생 등 일반 국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개인 또는 3명 이내의 팀으로 신청할 수도 있다. 희망자는 농진청 누리집 정책홍보-공지 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신청서와 영상물 또는 영상물을 볼 수 있는 인터넷 주소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영상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5점을 선정하며, 결과는 오는 9월 중 발표한다. 수상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후원 기관장상을 수여한다. 총상금은 730만 원이다. 아울러 수상작은 농촌진흥청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게시하고, 농업인 교육을 위한 영상교재로도 활용된다. 이번 영상공모전
온라인 도매시장의 성공적 정착, 활성화 다 농산물 유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한국청과(주)의 경매사들이 지난 2일 한국청과 회의실에서는 ‘한국청과 온라인 도매시장 TF’ 출범식을 개최하고, 농산물 도매유통의 효율성 제고와 연내 출범하는 온라인 도매시장의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번 TF 출범은 온라인 도매시장에 회의적인 시각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온라인 도매시장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도매시장법인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나선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출범한 한국청과 온라인 도매시장 TF는 정부가 오는 11월 30일 개장을 목표로 추진하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의 성공적인 정착과 농산물 유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할 도매시장법인과, 생산자와 구매자 사이에서 품질검수 및 주문확보 등 실질적인 거래를 수행할 경매사들의 능동적인 선제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크다는 평가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존 도매시장의 규제(제3자 판매 금지, 품목제한, 중도매인 직접집하 금지 등) 완화와 ‘선거래 후물류’(거래가 먼저 성사된 이후에
함평군 대동면 덕산리에 자리한 ‘나비랑 딸기랑’ 농장은 부부 귀농인이 스마트농업으로 딸기를 생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강소 농업인으로 이름 높다. 주인공인 이정숙·김영각 부부는 남편의 정년에 즈음해 귀농을 결심하고 7년 전 고향인 함평으로 내려왔다. 농사 경험이 전혀 없던 부부는 귀농을 준비하기 위해 관련 서적과 온라인강의를 통해 공부하며 농사지식을 쌓았다. 딸기 생산을 결심한 부부는 딸기로 유명한 논산의 농가로 무작정 찾아가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귀농 교육에 참여하며 전남농업기술원의 주선으로 스마트팜 기술을 도입해 딸기재배와 전문 육묘장(하우스 2,280㎡, 전문육묘장 1,980㎡) 운영을 시작했다. 첫해는 수확도 기대 보다못해 제대로 된 수익을 내지 못할 정도로 우여곡절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작지만 강한 농업(강소농)의 실천 경영체로 손꼽힐 만큼 부부 귀농의 꿈을 일구며 즐거운 삶을 보내고 있다. 처음 딸기 수확으로만 매출을 올리려던 계획은 체험장을 도입하면서 농장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귀농 교육을 받으며 농업기술원 등에서 권유한 딸기 체험과 온라인마케팅을 현장에 접목해 성공을 맛본 것이다. 딸기 생산부터 가공,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