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의 영농기초기술교육은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체계적인 기초 영농기술교육과 농업정보를 제공하여 안정적 농업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된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6월 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여 명의 교육생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영농기초기술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 화순군은 지난 5월 15일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6월 9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매주 1회씩 6주간 운영한다. 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농업 마케팅, 세무·법률, 토양관리 등 영농 정착의 기초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선배 농업인의 농장 견학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어 작목 재배 기술뿐만 아니라 농업경영 등 현장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까지 얻을 수 있어 영농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9일에 진행된 첫 수업은 윤선 마케팅연구소 대표 윤선 박사가 초빙되어 농업 환경 변화와 귀농 사업 모델 설정에 대해 강의했고, 교육생의 강점, 약점 등을 직접 파악하여 경영계획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신규농업인 및 예비 귀농자들이 농촌 생활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의 해소로 안정적인 영
홍성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 체험농장과 함께 추진하는 청소년 농촌진로체험 ‘해오름’ 프로그램 학생들의 호응이 뜨겁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오는 10월까지 운영하는 ‘해오름’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매년 300여 명의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농장별 특색있는 체험 주제로 학생들에게 농업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일깨우고 있다는 평가다. 농촌 체험으로 청소년들은 농업과 농촌 생활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게 된다. 또 농촌 직업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확인하며 스스로 적합한 직업 선택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은 소동물 사육사 체험, 농가 베이커리 만들기, 옹기 만들기, 두부나 콩을 활용한 과자·빵 만들기 등 청소년들의 흥미를 돋울만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등 농촌 체험농장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농촌과 농업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고, 농촌에서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 내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지원사업 완공에 따른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시범사업은 에너지 고갈 등 자원 위기에 대비해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발맞춰 농업에서 작물재배와 신재생에너지를 동시에 추진 할 수 있는 정부정책 사업이다. 농지를 최대한 훼손하지 않으면서 구조물을 설치하고 태양광으로부터 전기를 생산해 농업인의 소득을 보전하고 아래 농지에서는 농작물을 재배하는 시스템이다.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재생에너지 확산을 동시 충족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증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올해 완공된 ‘군산시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은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 882㎡ 규모에 48.88kwh 생산용량으로 설치됐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기는 과학영농종합분석센터에 자체 공급해 전력사용량의 최대 40%까지 충당한다. 연간 약 1,450여 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향후 3년간 군산 대표 벼 품종인 신동진벼를 대상으로 영농형 태양광 하부에서의 논벼 수량 변화와 농기계 활용을 고려한 시설 설치, 태양광 적정모델 선정과 태양광에
농촌진흥청은 지난 13일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경기도 수원시) 벼 시험 재배지에서 어린이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모내기 체험은 어린이들이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고 주식인 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취지에서 마련한 농업 현장 학습이다. 올해 행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180여 명을 초청한다. 첫날 어린이들은 직접 모를 심고 벼가 자라는 과정을 배웠으며, 이삭이 나온 귀리와 사료작물(트리트케일) 등을 관찰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종철 농진청 중부작물과장은 “손 모내기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쌀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깨닫고 농업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경증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지원사업’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4월 시작된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팔달구 치매안심센터와 영통구 치매안심센터 내 텃밭과 교육 공간에서 이뤄지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15회 과정으로 진행하는데 각 치매안심센터에서 어르신 2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텃밭 가꾸기, 수확물 이웃 나눔, 생활 원예 등 인지 능력을 높이고,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식물을 가꾸고 활용하는 신체활동과 서로 협력하며 소통하는 상호작용으로 치매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며 “오감 자극 활동으로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고, 노년기 우울감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는 한국생활개선진천군연합회원들의 노인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 과정 수료식을 지난 12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여성농업인 능력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지난 4월부터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노인이 겪고 있는 심리적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으로 지난해 추진한 노인심리상담사 2급 자격증 과정에 이어 더욱 심도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노인 상담과정과 기법, 노인 상담 실습 및 사례 등의 교육 완료 후 1급 검정시험을 실시했고, 교육생 중 총 21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 수료생은 “교육을 통해 노인 상담 실습법을 배움으로써 실제 노인 상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취득한 자격증을 활용해 지역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용선 한국생활개선진천군연합회장은 “노인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 취득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설해준 진천군에 감사드린다”며 “자격증 취득을 통해 주간보호센터나 경로당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재능기부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도 도움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평택시는 관내 시민 26명을 대상으로 ‘도시농업관리사’ 국가자격증 취득을 위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농업생태원 내 텃밭 교육장을 활용하고 있다. 이론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텃밭식물을 디자인하고 작물 재배 및 관리하며 도시농업 전문가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 또 도시농업관리사들이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청아초·청옥초·계성 초등학교 텃밭을 견학하며 현장의 모습을 살펴보는 시간도 가졌다.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은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에서 80시간 교육을 수료하고, 농업 관련 국가기술자격증 9개 분야(농화학, 시설원예, 원예, 유기농업, 종자 등)의 기능사 이상을 취득해야 발급이 가능한 자격증이다. 교육 수료 후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요양 및 보호시설 등을 대상으로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도시·치유농업 교육프로그램의 강사로 활동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는 88명의 교육 수료생 중 15명이 선정돼 도시농업관리사로 활동하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도시화 되는 평택시에 도시농업 관리사가 꼭 필요한 인적자원”이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랐다.
세 번째 국가중요농업유산 산수유라는 것은 ‘산에 사는 쉬나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에서 산수유 유래는 약 1,000년 전인 것으로 추측한다. 중국 산둥성에 살던 여인이 구례군 산동면으로 시집올 때 처음 가져다 심은 것이 최초의 산수유나무라고 알려져 있다. 이후 구례 산동면은 산수유 마을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구례의 산수유나무는 환경과 사회, 풍습 등에 적응하며 오랜 기간 형성시켜 온 유형과 무형의 농업자원인 것이 인정되어 세 번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산둥성 출신 여인의 산수유나무는 지금도 있는데, 각종 마을 사람들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를 이곳에서 지금도 치른다고 전해진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얼어있던 일상이 2023년 들어 점차 풀리면서 올봄에는 구례뿐만 아니라 경북 의성, 경기 이천 및 양평 등 전국 각지에서 산수유 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돼 노란 꽃들이 우리의 마음을 한껏 설레게 했다. 갈증 해소와 기운을 돋우는 특용작물 6월, 올해도 어느새 절반이 지나 벌써 초여름이 찾아왔다. 여름철 갈증 해소와 함께 기운을 돋우는 특용작물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많이 받는데, 산수유를 추천하고 싶다. 여름에는 땀 배출이 많아져 기운이 없고 허탈한
전라남도 화순군은 영농철을 맞아 현장으로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오는 7월까지 실시한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올해 순회수리 교육은 총 25개 마을 375명을 대상자로 실시하는데 정비 기반이 취약한 오지마을을 우선으로 순회한다. 순회수리 교육은 고장 등의 이유로 쓰이지 않는 농업기계 수리와 정비 교육 및 안전교육이 중심이다. 농업인의 불편 해소와 정비 기술 능력 향상으로 적기 영농 실현 및 농가 생산비 절감이 목적이다. 순회수리 전담팀은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과 해당 읍·면 농업인상담소장으로 구성돼 경운기, 관기기, 예취기 등 농업인이 주로 사용하는 농업기계를 대상으로 한다. 농업인에게는 자가 정비 교육과 농기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영농현안 등 지역 맞춤형 영농상담도 병행한다. 교육 신청은 마을 대표가 관할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가능하고, 순회수리 대상 마을 선정은 최근 3년간 순회수리 교육이 없었던 마을을 우선으로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으로 농촌에 방치된 농기계 수리를 통한 적기 영농 실현과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으로 농업인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보라마켓’에서 만난 정의정 대표(30세)는 냉동 블루베리, 수제 블루베리잼, 마들렌, 쿠키, 아로니아 즙과 강정을 선보였다. 여기에 해양심층수, 희귀관엽식물, 에어포트화분 등 다양한 구색을 갖췄다. 아로니아, 블루베리 재배로 시작한 ‘비봉농원’이 보라색 영롱한 빛깔을 가득 품은 다양한 농산물 가공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화성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꿈꾸는 ‘보라마켓’으로 성장하고 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6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