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까지 농업기술센터로 방문 신청해야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식용 및 애완 곤충을 무료로 분양한다. 분양 곤충은 갈색거저리, 아메리카왕거저리, 장수풍뎅이, 넓적사슴벌레, 흰점박이꽃무지, 쌍별귀뚜라미 등 6종이다. 신청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지를 둔 농입인 또는 농업(교육)관련 기관 및 단체이며, 희망자는 오는 14일까지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농업경영체등록증을 지참해 농업기술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분양 신청한 곤충은 8월부터 12월 중 희망 시기에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인류가 직면한 식량 위기와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의 식재료로 ‘곤충’이 주목받고 있어 곤충 분양사업을 통해 곤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려 한다”며 “사육 기술 보급과 지속적인 홍보로 곤충산업 발달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15년 180㎡ 규모의 곤충연구실을 조성해 식용곤충 12종을 사육 및 분양하고 있으며, 곤충아카데미 교육으로 현재까지 300명의 곤충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또 2023년부터 유기농 복합 서비스 지원 단지 내 파브르 곤충체험전시관을 조성해 식용 및 희귀곤충 등 8종과 곤충 표본
부안군 ‘변산육묘장’ 이훈 대표(도시농업관리사) ‘안전하게 신선한 고품질 모종을 도시민 텃밭까지!’ 전북 부안군 백산면에 자리한 ‘변산육묘장’이 내건 캐치프레이즈다. 이훈 변산육묘장 대표의 사업 목표이자 고객과의 약속이다. 이훈 대표의 이력은 화려하다. 전북대를 졸업한 그는 서른한 살에 다시 한국농수산대학 특용작물학과에 입학했고, 수석 졸업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도시농업관리사, 농촌진흥청 현장명예연구관, 농림축산식품부 청년창업후계농, 전라북도 시군청년혁명가 등 다양한 자격의 소유자다. 또 농식품부 장관상, 농협중앙회 회장상, 농진청 청장상, 농수산대학 총장상을 휩쓴 인물이며, 보유하고 있는 특허 및 디자인특허는 16건에 달한다. 그가 얼마나 치열하게 도전해 왔고, 또 이루어 냈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양한 직업을 경험한 뒤에 다시 한국농수산대학교를 선택한 이유를 그는 ‘지금 3년 늦더라도 내 삶을 30년은 더 낫게 만들 것’이라는 확신에서 선택했다고 한다. 변산육묘장은 올해 창농 3년 차다. 창업 첫해 1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는 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6월인 지금 이미 작년 매출액을 돌파했다. 무서울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다. 이 같은 변
정읍귀리명품화사업단 맥류가공공장서 지난 6일 연시회 가져 색채선별기를 활용한 밀 원료곡 품질향상 기술개발로 지역·연차간 밀 품질 격차를 줄여 균일한 품질의 원료곡을 공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6일 전북 정읍시 소재 정읍귀리명품화사업단 맥류 가공공장에서 색채선별기를 활용한 밀 원료곡 품질향상 기술을 소개하는 ‘색채선별기 보급 시범사업 현장 연시회’를 가졌다. 이번 연시회는 ‘2023년 색채선별기를 이용한 백립계 밀 원료곡의 품질향상 기술시범사업’의 하나로 관련 산업체와 농업인단체, 시군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색채선별기를 활용한 밀 원료곡 선별 시연을 지켜보고, 밀 품질 등급제 추진 방향과 원료곡 선별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색채선별기는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광원(光源)을 이용해 벼, 잡곡류에 포함된 이물질을 걸러내는 용도로 쓰인다. 농진청은 색채선별기를 밀 품질 분류에도 적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활용한 밀 원료곡 선별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색채선별기로 백립계 밀(‘금강’, ‘조경’, ‘백강’)을 분류한 결과, 분류 전 원료곡과 비교해 단백질 함량은 2.0%, 글루텐 지수는 14.3 높아 양질의 밀을 분류할 수 있음을
국내 최초로 저탄소 인증을 받은 27개 한우농가가 탄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해 농가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경우를 인증하고 이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인증받은 농가는 △조기출하 △탄소저감 분뇨처리 △에너지 절감 시설 △도체중 향상 등의 특징적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을 저감했다. 인증받은 상위 5개 우수 농가는 조기출하와 가축분뇨 처리기술 등을 적용해 일반농가 대비 평균 17.2%의 온실가스 감축률을 보였다. 또 2022년 출하 성적에서도 평균 74.5%가 1+등급 이상 출현율을 보여 일반농가(65.4%)에 비해 육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한우 시범사업은 오는 8월에 추가 모집하고, 2024년부터는 축종을 양돈·낙농까지 확대하고 인증물량도 늘릴 계획이다. 인증농가 중 일부는 이미 백화점 등과 출하 계약을 맺고 7월부터 판매한다. 소비자는 저탄소 인증마크와 축산물이력시스템을 활용한 개체 조회를 통해 저탄소 축산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인증농가의 원활한 판로 확보를 위해 유통계약을 지원하고 소비자단체와 협업해 저탄소 축산물 인지도를 제
농협경제지주는 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3 품목별전국협의회 회장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해 33개 품목별 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채소가격안정제 사업비 분담률 완화를 위한 농정활동 ▲원예농산물 수급안정사업 참여 ▲소비 확대를 위한 홍보 사업 ▲품목활성화 지도·지원 사업 ▲유통·판매활성화 지원 등 품목사업별 발전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품목별전국협의회는 2022년 품목협의회별 사업추진 현황 및 농정활동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우수·우수협의회 시상식을 열고 수상협의회에 공로패를 수여했다. 최우수협의회로는 ▲㈔제주감귤연합회, 우수협의회로는 ▲㈔고랭지채소전국협의회 ▲㈔한국토마토생산자협의회 ▲㈔한국참외생산자협의회 ▲전국매실생산자협의회 ▲㈔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가 선정됐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기존 임원의 임기 만료에 따른 신규 임원을 선출하기도 했다. 신규 임원진은 의장(1명), 부의장(2명), 감사(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됐으며, 의장에는 강도수 월항농협 조합장(㈔한국참외생산자협의회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5년 정기총회 개최일까지다. 이성희 농협
안성시 풍란 명가 ‘향린농산’ 김남희·윤두환 대표. 20년 넘게 무농약에 가까운 저농약으로 ‘풍란’을 재배하고 있는 향린농산. 안성시 보개면에 자리한 ‘향린농산’의 김남희·윤두환 대표는 “먹는 것만큼 가까이 두는 게 바로 식물이기에 농약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게 키우려고 늘 애쓴다”고 말한다. 당장은 화려하고 예뻐 보이는 난에 먼저 손이 간다. 대다수 난 재배 농가도 소비자에게 잘 팔리는 난을 기르는 데만 급급하다, 반짝반짝 윤기 있고 예쁜 난만 쫓다 보니 오래 가까이 두고 볼 건강한 난을 키우는 일은 늘 뒷전이다. 김남희 대표는 “제가 키우는 난은 엄청 이쁘지는 않다. 그렇지만 정말 건강하다”고 자신한다. 농장을 떠나 일반 가정집에서도 멋짐을 한껏 뽐낼 만큼 우량하다는 얘기다. 농약을 거의 쓰지 않고 길러내는 정성에 향린농산의 난은 면역력이 남달리 강하다. 여러 도시환경에 잘 적응하는 비결이다. 경희대학교 원예학과 선후배 사이인 김남희, 윤두환 부부의 향린농산은 처음부터 조직배양실 갖춰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쉽게 죽지 않고 잘 크는 난을 기르는 첫 단추가 바로 육종이라는 믿음이다. 대엽풍란, 소엽풍란, 나도풍란, 금루각, 흑금강, 옥금강 등을 비롯해 명품
중학생 대상 종자의 중요성을 알리는‘진로체험 교육’과정이 종자생명교육센터에서 7월 6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김천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종자의 가치와 종자 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생명학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진로 체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종자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가루쌀 등 다양한 작물 종자들을 직접 관찰하고 발아 과정을 관찰하는 등 체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종자원의 석·박사급 연구직들이 직접 상담자로 나서 학생들에게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고 설계하는 방법 등에 대한 상담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종자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진로체험 교육’과 ‘생활원예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신청접수가 조기에 마감될 정도로 호응이 매우 좋은 편이다. 국립종자원 안형근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에 유익한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상철 춘천시 하니원 멜론 재배 ‘알찬농장’ 대표 “춘천 하니원 멜론을 재배하는 귀농 11년차 농부”라고 인사하는 신상철 ‘알찬농장’ 대표는 “하니원 멜론은 15브릭스 이상으로 전국 최고의 당도를 자랑합니다”고 자신한다. 하니원 멜론의 매력에 푹 빠져있는 신 대표는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1150번지에 약 2,645㎡(약 800평) 규모의 멜론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농장에 도착했을 때 ‘알찬농장’을 알리는 입간판 하나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별다른 홍보(?)조차 하지 않아 의아했다. 신 대표는 “수확한 하니원 멜론은 모두 춘천원예농협 공동 선별장으로 보내 크기와 당도에 따라 선별한다”며 “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 등 납품처가 요구하는 물량조차 다 댈 수 없을 만큼 수확량이 한정되다 보니 다행히 판로에 대한 걱정은 전혀 없다”고 설명한다. 오히려 지인들이 하니원 멜론의 맛을 잊지 못해 매년 다시 찾아도 제대로 드리지 못해 미안할 따름이라고 한다. 하니원 멜론은 ‘꿀처럼 달다’ 해 이름이 ‘하니 원(Honey One)’이다. 지난 2008년 이태익 강원대학교 농과대학 교수(박사)가 개발한 품종이다. 춘천시가 기존 주재배 품목인 토마토의 연작장해를 극복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로부터 지역농산물 소비와 유통 활성화를 위한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및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전문기관은 2016년 6월 시행된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법률(약칭 농산물직거래법)’에 따라, 정부와 함께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및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기본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공사는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 지자체의 지역먹거리계획 수립 ▲ 민간의 지역먹거리 관련 실천모델 확산 지원 ▲ 로컬푸드 직매장, 직거래장터 등 직거래사업장 운영 내실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영세농과 고령농 등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문기관 지정에 따라 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제2차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및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기본계획(‘22~‘26)’을 바탕으로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직거래 활성화와 관련된 ▲ 경영․컨설팅 지원 ▲ 지원하는 조직 간 협력체계 구축 ▲ 연구․개발 지원 ▲ 농산물 판매촉진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3일, 충남 당진시 대호지면 ‘대호지농업협동조합’ 가루쌀 생산단지를 찾아 가루쌀 모내기(이앙) 체험을 하고, 현장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현장에는 지역 가루쌀 생산단지 대표 농업인을 비롯해 농업인 단체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장과 관계관,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장과 관계관, 지역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연시회에서는 단위 면적당 모 심는 간격(재식밀도)과 모 포기 수(이앙 본수) 등 가루쌀 표준 재배기술을 선보이고, 모내기 이후 핵심 재배관리 기술을 설명했다. 이날 조재호 청장은 자율주행 이앙기에 탑승해 모내기 작업을 하고, 가루쌀 재배 농가와 지역 농업인들과 소통하며 가루쌀 재배‧생산에 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조 청장은 “가루쌀 모내기가 완료된 이후 생산단지별로 배정된 전담관리팀이 논물관리, 병해충 방제 등 기술지원을 벌일 계획이다.”라며 “가루쌀 생육 불량 예방과 현장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재배지 점검과 관찰을 강화하여 가루쌀 재배‧생산 중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각 생산단지에서는 균일한 품질과 목표 수확량 확보 등 가루쌀 안정생산을 위해 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