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날씨에 상관없이 연중 주거지 인근에서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생활밀접형 소형온실’ 모델을 개발했다. 귀농·귀촌이 늘고 주말농장과 텃밭을 가꾸는 인구도 증가하면서 누구나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생활밀접형 소형온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 등에서는 이미 규격화된 다양한 형태의 소형온실이 보급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구체적인 설계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기존 농업용 온실을 축소 제작해 사용하는 실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모델은 △안정된 모양의 양지붕형 △빌딩이나 아파트 주변의 풍속을 고려한 더치라이트형 △설치가 쉽고 경제적인 아치형까지 3종이다. 피복재는 유리, PC판, 플라스틱 필름 등을 선택할 수 있고, 규격은 수요자 요구를 반영해 폭 3m, 길이 6m, 측고 1.5∼2.2m, 동고 2.9m로 설계해 좁은 면적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농촌진흥청은 16일 전북 전주에서 소형온실 관련 전문가들과 수요자들을 초청,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이와 함께 2017년 농촌진흥청에서 도시민 112명을 대상으로 소형온실 설치 의향과 기대 편익을 조사한 결과, 80%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했으며, 경제적 이익보다 삶의 질 개선으로 인한 편익을 기대했다
예로부터 맥문동은 정력을 길러주고 폐 기능을 돕는다고 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맥문동은 심장을 강하게 하고 소변을 이롭게 하는 강심이뇨작용을 한다고 했다. 또 장을 부드럽게 하여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이러한 귀한 약재를 생산하는 지역이 바로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청정 청양지역이다. 이곳에서 청양맥문동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청양군맥문동연구회원들과 함께 하는 주인공이 한충희 대표이다. 청양 맥문동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청양맥문동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한충희 대표의 농사 이야기를 취재했다. 봄철에 돈이 생긴다청양군 남양면은 맥문동 주산지이다. 한충희 대표가 40대 초반일 때 맥문동 소득이 좋았다. 한충희 대표는 “봄에는 농가들이 돈이 없는 시기다. 그런데 맥문동을 4월에 수확하면 5월에는 돈이 되니까 직장을 그만 두고 시작했는데 녹록하지 않았다. 소득이 될 것 같아 직장을 그만두고 시작했는데, 맥문동 농사는 기계화가 되지 않아 어려움은 이만저만 아니었다”고 말했다. 맥문동 농사 기계화농업 시작한충희 대표는 맥문동 농가들과 함께 맥문동연구회를 조직하여 쇠스랑 농사를 기계화농업으로 바꿔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특히 맥문동 수확기, 세척기, 탈망기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이하 재단)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전북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9 국제종자박람회’에 참여할 종자기업 및 육묘․농자재 등 종자산업 관련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은 박람회 전시관 ‘Industry Zone(산업존)’에 부스 형태로 참여할 수 있으며, 기본부스(3×3㎡ 또는 3×6㎡)와 독립부스(6×6㎡) 중 원하는 전시부스 선택이 가능하다. 기본부스 참가비는 무료이며, 독립부스는 해당 면적만 제공되며 디자인, 설치비용 등은 참가기업의 자부담이다. 신청자격은 국내 종자기업 및 종자산업 관련 기업이면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5월 20일까지 제출서류를 구비하여 재단 종자산업진흥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재단 종자산업진흥센터 안경구 센터장은 “3회째를 맞는 국제 종자박람회가 국내 유일의 종자산업 박람회로서 종자수출 확대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면서, “국내 종자기업 뿐만 아니라 종자 전후방 기업들도 이번 박람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2018년 생산된 밤 재고량이 평년보다 많아 2019년 햇밤의 가격하락 우려에 따른 재고해소 및 임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특별활동을 전개한다. “밤 세 톨만 먹으면 보약이 필요 없다.”라는 말이 있듯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밤(栗)은 겨우내 부족했던 영양분과 비타민C를 보충하기 위해 대보름날을 비롯 간식으로 즐겨먹었던 천연 영양제이자 성장기 학생들을 위한 최고의 영양간식이다. 생밤의 재고량 증가는 지난해 수실류(밤·대추·호두·떫은 감) 대부분이 냉해와 고온 등 기상 피해로 생산량이 전년대비 감소하였으나 밤의 경우 중만생종 생산량이 20%가량 증가하여 평년보다 재고량이 많아지게 되었다. 더구나 햇밤 수확시기가 다가오며 밤 재고물량에 따른 가격 하락이 우려됨에 따라 산림조합이 밤 재배 임업인들의 걱정을 덜고 영양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밤 소비촉진을 위한 특별 활동을 전개하게 되었다. 이를 위해 산림조합은 전국 산림조합 임직원들의 참여로 약 44톤의 생밤을 구매하였으며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으로 대규모 소비처 확보와 청정임산물 전문쇼핑몰인 ‘푸른장터'를 통해 일반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생밤을 판매하며 재고물량 감소에 나설 계획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 곤충·양잠 농업인들이 체감하는 연구과 지도를 통해 경쟁력 있는 곤충·잠업산업이 거듭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구희연 연구사는 잠업의 산업화를 위해 실무자로서 갖추어야 요소를 갖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곤충잠업연구소에서 구희연 연구사의 체계적 연구와 개발이 실제적으로 잠상 현장과 연구분야, 산업체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본지는 잠상의 산업화라는 거시적 비전 측면에서 연구에 빠져 있는 구희연 연구사의 연구 성과를 풀어보고자 한다. 구희연 연구사는 잠상 유전자원을 수집 보존했고, 신품종 개발을 위한 누에 교배조합 검정, 뽕나무 우량계통 지역적응시험, 우량누에씨 생산과 농가 공급에 기여해 왔다. 또 양잠과 산업곤충 자원화, 잠업관련 공무원과 양잠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양잠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열정적으로 농촌진흥사업에 헌신하고 있다. 잠상 유전자원 수집과 보존누에 유전자원 50품종을 수집하여 매년 30상자씩 누에씨를 생산, 유지 보존했다. 뽕나무 유전자원 177계통을 식재 관리하여 신품종 개발을 위한 기본 품종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희연 연구사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참나무산누에, 참나무누에, 피마자누에 등
농협세종교육원의 농업농촌일손돕기 교육 과정이 교육생들에 농업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에 깊이를 더한 계기가 되고 있다. 교육생들은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농심과 농업인과 소통하는 법도 알게 된다는 것. 서부여농협(조합장 오영환)은 농협세종교육원의 농협은행 신규 교육생들과 함께 딸기 농가와 인삼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농협세종교육원은 김상철 교수 지도하에 농협은행 신규 직원 70여명은 노동력이 부족한 딸기 농가와 인삼 농가에서 5월 14일~15일 이틀간 농촌일손돕기를 실천하여 보석처럼 빛나는 농촌일손돕기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부여농협 오영환 조합장은 “이번 농촌일손돕기 행사가 농업인들에게 호응이 좋은 만큼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 농가들은 부족한 일손돕기에 만족했고, 농협은행 신규 교육생들에게도 특별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철 교수는 "농협은행 신규직원 교육과정에 농촌일손돕기 과정을 넣어 신규 직원들로 하여금 조금이나마 농촌의 현실과 농심을 읽고 농협 직원으로서 일터에서 농촌을 생각하며 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생돈 딸기 농가는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에 농협은행 신규 교육생들의 농촌일손돕기는 절실한 시기에
임실군이 과수병해충을 방지를 위한 정밀 예찰 및 적기 방제 현장지도 강화에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복숭아순나방 1차 방제시기가 전년 대비 5일 늦은 5월 13일을 방제 적기로 보고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지도했다. 복숭아순나방은 노숙유충으로 거친 껍질 틈이나 과수원에 버려진 봉지 등에 고치를 짓고 월동해 연간 4~5회 발생한다. 성충은 과수의 신초와 잎 뒷면에 알을 낳고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새순과 과실속을 뚫고 들어가 조직을 갉아 먹으며 성장해 과실 부패 및 낙과피해로 이어진다. 특히 어린 유목의 신초를 가해할 경우 원하는 수형과 수세 유지에도 어려움을 주게 되어 예찰 및 적기 방제를 소홀이 할 경우 농가에 큰 손실이 따른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4월부터 9월말까지 복숭아 과수원 5개소의 관찰포에 대해 성페로몬 예찰트랩 2종을 설치하고 월 2회씩 방문하여 병해충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과수 담당자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병해충 발생빈도 양상이 변화함에 따라 성페로몬을 이용한 교미교란제 등을 병행하면 더욱더 효율적인 방제를 기대할 수 있다”며, “복숭아순나방 정밀 예찰과 적기 방제를 위한 현장 홍보 지도 활동을 강화하여 농가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
농림축산식품부는 ’19년도 정부혁신 역점과제로 추진 중이며 미래농업으로 각광 받고 있는 `스마트팜`을 이끌어 갈 청년 인력 양성을 위해 7월 12일(금)까지 청년 교육생 104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만 18세 이상부터 40세 미만의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전공에 관계없이 취․창업농 희망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대 20개월 동안 실습 위주 장기 보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교육기간 동안 숙식도 제공 받게 된다. 신청서류를 토대로 1단계 서류심사, 2단계 면접심사를 통해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교육생은 혁신밸리내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이하 `보육센터`)`에서 스마트팜 관련 기초이론부터 경영실습까지 전 과정(최대 1년 8개월)을 교육 받게 된다. 농식품부는 선발된 교육생을 대상으로 8월 중에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9월부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영농 지식과 기반이 없는 청년도 스마트팜에 취·창업 할 수 있도록 작물 재배기술, 스마트기기 운용, 온실관리, 경영·마케팅, 스마트팜 현장실습, 경영실습 등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생은 선택한 재배 작목과 영농지식 수준에 따른 이론교육(입문교육)과정 2개월과 현장실습과정 6개월을 수강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지난 15일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동아일보가 주최하는 2019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브랜드(귀농·귀촌 선도도시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착한브랜드 대상은 고객이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진심으로 배려하는 기관을 격려하고 널리 알림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권위있는 브랜드 행사이다. 최근 5년 동안 8,299명(귀농 654, 귀촌 7,645)의 귀농·귀촌인 유입되어 그 수가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영암군은 귀농·귀촌인이 소득을 창출하면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영농기술지원과 청년 농업인을 위한 지원정책을 운영하고, 다양한 교육 시스템 구축으로 군 생산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이 수상의 계기가 되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영암-서울농장의 조속한 완공을 통해 대한민국 서남부권 귀농·귀촌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귀농·귀촌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