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1일부터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제도가 모든 농산물에 적용됨에 따라 작물별 잠정 안전사용기준 설정 농약 및 소면적 작물 농약 조기 등록으로 농가 애로사항 해결에 나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2021년 12월 31일까지 정부에서 한시적으로 적용 중인 잠정 안전사용기준 설정 농약과 등록 농약 수가 적은 소면적 작물 중심으로 농약 직권등록 시험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 작물별 필요농약의 조기등록을 위해 2017년에는 5작물 7병해충 14시험, 2018년 8작물 11병해충 14시험을 통해 농약 14품목을 등록 완료했다. 2019년 43품목, 2020년 10품목을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농촌진흥청 공동시험 감귤 등 2작목 5개 병해충, 자체시험 금감 등 6작목 7병해충으로 시험대상 농약 품목은 농가 수요조사를 통해 살균제 30종, 살충제 27종 등 총 57종을 선정하였다. 시험작물 및 병해충은 감귤 잿빛곰팡이병․볼록총채벌레․썩덩나무노린재․차먼지응애, 망고 응애류, 금감 검은점무늬병, 레몬 검은점무늬병․궤양병, 키위 궤양병․수지병, 심비디움 목화진딧물, 파파야 진딧물, 비트 잘록병 등이다. 시험연구는 도내
이상 기상과 재배 환경 변화 등으로 2000년대부터 국내 사과 과수원에 발생하기 시작한 노린재류는 최근 10년간 발생 과수원 비율이 전체의 45.5%에 이른다. 주요 노린재류로는 생육기(4~5월)부터 수확기(11월)까지 피해를 주는 ‘썩덩나무노린재’, ‘갈색날개노린재’와 5∼6월 새순과 어린 과실에 피해를 주는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등이 있다. 썩덩나무노린재와 갈색날개노린재로부터 피해를 본 사과는 피해 부위가 움푹 들어가고 중앙에 구침 자국이 있으며, 시간이 지나며 과육이 스펀지처럼 된다.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로부터 피해를 보면 새순에 여러 개의 구멍이 생기고 과실이 자라면서 기형이 되거나 표면이 거칠어진다. 방제 여부와 시기는 페로몬 트랩(벌레 잡는 장치)을 활용해 노린재 밀도를 파악한 뒤 결정한다. 시중에 판매 중인 집합 페로몬 트랩을 과수원 울타리 바깥쪽 등에 지상 1∼1.5m 높이에 설치한다. 주기적으로 페로몬을 교체해 밀도를 조사하되, 과수원과의 거리를 가능하면 4~5m 정도 확보해야 페로몬으로 유인된 노린재로부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방제 적기는 트랩당 50∼100마리 이상 포획됐을 때로, 적용 약제를 사용해 방제한다. 주요 방제 시기인 6∼9월
공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광의)는 이달 말까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의 영농기술 상담을 담당할 상황실을 운영한다. 영농기술지원 상황실은 평일에는 08시부터 20시까지, 주말과 휴일에는 09시부터 17시까지 9명의 전문지도사가 번갈아 근무한다. 이들은 볍씨 소독과 못자리 설치, 육묘관리 등 벼농사 관리와 고추육묘, 시설하우스 병해충 예방, 농약안전사용 대책 등 농업인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농업기계를 임대하는 농업인이 많아질 것을 대비해 오는 6월 14일까지 7명의 농업기계 전문가가 매일 2명씩 1시간 조기 출근해 이용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은복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이상 기상현상 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고 신규 농업인 증가 등 농업의 여건 변화가 심한 만큼 새로운 농사정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영농기술지원 상황실을 통해 농사를 짓는데 겪는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경감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시가 오는 10월까지 실시하는 맞춤형 농업기계 실용화 교육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농업기계 실용화 교육은 총 41차례, 140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매월 트랙터와 관리기, 굴삭기 등 농업기계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은퇴 후 노후 준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트랙터나 굴삭기 면허취득 교육은 대기자가 가장 많을 정도로 호응도가 뜨겁다.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복 사고 위험이 많은 트랙터의 경우 숙련된 직원들이 농업인과 동승, ‘자동차 도로주행식의 교육’을 실천해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은복 기술보급과장은 “공주시는 전국적으로 농업기계 교육으로 지명도가 높은 자치단체로 농기계 교육의 메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전국에서 찾아오는 교육생 중에는 귀농을 고려한 분들도 많아 교육을 통한 인구 유입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내 제주농업생태원이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제주국제감귤박람회 개최 등 방문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올해 1~4월 제주농업생태원 방문객이 6,078명으로 전년 3,252명, 5개년 평균 3,537명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견학이나 벤치마킹을 위한 단체방문객이 지난해 31팀에서 올해 56팀으로 급격히 증가하였다. 농업생태원은 80,733㎡ 면적에 금물과원, 감귤홍보관, 감귤품종 전시관 등 제주감귤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이면서 감귤숲길, 녹차밭, 미로원, 생태늪, 잔디광장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 어우러져 사시사철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금물과원은 조선시대 임금님에게 진상하기 위해 국가가 관리했던 과원으로 2010년 복원해 평호문단, 당유자, 탱자, 유자, 삼보감, 병귤 등 재래귤이 식재되어 있다. 감귤홍보관은 2017년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제주감귤의 효능과 역사 등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감귤품종 전시관에는 일반인들의 보기 힘든 희귀한 감귤이 4구역 86품종 113주 보존되어 있다. 농업생태원은 연중 무휴(설,
매운 맛에 익숙치 않은 일본 젊은이들이 떡볶이와 닭갈비 등 한국식 매운맛에 흠뻑 빠졌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일본 오사카 중심지인 우메다 일대에서 지난 5월 11일(토)부터 이틀간 푸드트럭을 활용한 한국 농식품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일본의 HMR(가정간편식)시장을 겨냥해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식 핫도그와 치즈닭갈비, 김치전 등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즉석요리를 푸드트럭에서 직접 조리해 약 3,500여명의 일본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푸드트럭을 찾은 현지소비자들은 “한국 떡볶이는 맵지만, 자꾸 손이 가는 중독성이 강한 매운 맛”이라며, 최근 정치적으로 냉랭한 한일관계와는 대조적으로 일본 젊은 층의 핫(Hot)한 K-FOOD 열기를 엿볼 수 있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과거 일본 중년여성들로부터 시작된 한류가 최근에는 젊은 층 사이에서 새롭게 시작되고 있는 만큼, `Hot&Red’를 테마로 한 매운맛 라면, 떡볶이, 김치, 식초음료 등 새로운 한국의 맛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시 농산물인 청원생명브로콜리가 13일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에서 첫 출하됐다. 이번에 첫 출하된 청원생명브로콜리는 준고랭지 청정지역인 미원에서 20호농가 39ha의 규모로 재배하고 있다. 색이 진하고 단단해 소비자에 선호도가 높다. 특히, 2018년 3월 청주시에서 청원생명 브랜드 상표사용권을 최초 부여받아 올해 처음으로 청원생명브로콜리의 이름으로 소비자의 밥상에 오르게 됐다.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은 청주시 농산물의 주요 출하처로 매년 애호박, 딸기, 수박등 42여 품목이 출하되고 있으며, 지역보다 경매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농가들의 출하 선호도가 높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13일 오후 4시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을 방문해 유통관계자 면담 및 출하 생산자 단체인 미원양채영농조합법인을 격려했다. 한 시장은 “오늘은 청원생명브로콜리라는 브랜드 농산물로 첫 출하하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 청원생명농산물 명품화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생산자 단체에서도 브랜드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품질 향상에 힘써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창길)은 5월 15일(수) 오후 1시 30분부터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사람 중심의 농정 개혁 성과와 과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 KREI는 정책기획위원회,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와 공동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그간의 농정개혁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토론회에서는 오현석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이 ‘문재인 정부의 농정개혁 성과와 과제’, 마상진 KREI 연구위원이 ‘청년농, 농업․농촌 혁신인재 확보’, 우병준 KREI 연구위원이 ‘가축방역, 사전 예방의 중요성과 우수 사례’, 김정섭 KREI 연구위원이 ‘사회적 농업, 농촌 지역사회 혁신과 협동의 길’, 성주인 KREI 연구위원이 ‘귀농․귀촌, 사람이 돌아오는 농촌 만들기’, 정은미 KREI 연구위원이 ‘푸드플랜, 지역 먹거리 자치의 실천’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표한다. 이후 김창길 원장의 주재로 토론이 이어진다. 김창길 KREI 원장은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제시되는 농정개혁 방향과 실천 전략들이 문재인 정부 후반기 농정개혁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용인시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 전문가 육성을 위해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 취득과정 교육생 40명을 모집한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관내 농업인들을 친환경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전문 농업인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유기농업기능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증으로 유기농업분야의 입지선정, 작목선정, 환경분석 등을 기획하고 토양비옥도, 병해충 방지 및 유기농산물 원료의 가공, 포장, 유통까지 총괄하는 전문 인력이다. 교육은 6월3일부터 8월19일까지 9주간 매주 월요일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이론과 실기로 나눠 작물재배, 토양관리, 유기농업 일반 교육을 비롯해 유기농 자재 판별, 산도 측정 등을 배울 수 있다.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지난 9일, 서울 CY그룹 회의실에서 영암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유통을 통해 공동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CY그룹과의 상생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CY그룹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롯데그룹 유통매장에 농·축·수산물을 공급하는 주요 벤더업체로서 불가리아, 홍콩, 대만, 일본 등 국외에서도 핵심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1972년 창립된 유통 전문기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동평 영암군수와 조정기 의장, 유나종 부의장, 그리고 CY그룹 최현열 명예회장 및 유통부문 김태화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영암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의 유통활성화와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농업인과 생산자단체의 교육·홍보 강화 ▲지역 농‧축산물의 인지도 향상을 위한 공동브랜드 활용과 원활한 유통을 위한 상호 협력 ▲영암지역 농‧축산물 유통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발전방향 협의 등을 합의했다. 또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정기 또는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며, 필요시 관련 기관의 임직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민국 최대 유통 판매망을 확보한 CY그룹과의 우수 농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