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6월 27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제주 탄소 제로섬’을 위한 ‘농업분야 자연에너지 활용 에너지절감 평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정부 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농업에 에너지절감 시스템 개발과 활용 결과를 평가하고 확대 보급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제주개발공사, 농어촌공사, 에너지공사, 농감협, 에너지 절감 시범사업 및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강연구 박사가 국내 및 제주지역 신재생에너지 연구 개발 보급 상황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류승현 선임연구원이 국가 온실감축사업에 적용 가능한 제주지역 기술, 최윤실 선임연구원이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제도 및 참여방법 △제주개발공사 진영준 선임연구원이 염지하열을 활용한 파일럿 플랜트 시스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2017년 빗물 이용 에너지절감 시범사업 이문규 농가가 농가 활용 사례 발표와 2019년 시범사업 이승훈 농가 과원으로 이동 후 현장 평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7년 가온 하우스감귤 재배에서 유류비 대
도내 양배추, 브로콜리, 콜라비 등 월동채소 뒷그루로 재배기간이 짧고 조기 출하 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단옥수수가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월동채소 재배 후 뒷그루로 단호박, 기장 등 일부작목 편중 재배되고 있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2015년 3농가 대상으로 단옥수수 조기 시범재배를 시작으로 2기작 재배실증, 우량품종 전시포 운영 등 보급을 통해 새소득 작목으로 정착되었다고 밝혔다. 단옥수수는 일반옥수수에 비해 당분 함유량이 20~30% 높고 수분이 많아 생으로 먹어도 톡톡 터지는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피부미용과 몸속 노폐물 제거 효과 등으로 최근 웰빙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재배기간에 높은 온도를 요구하는 작물로 제주에서는 3월에 터널 비닐피복하여 6월 출하와 4월에 노지 직파 또는 육묘이식 재배로 7월 출하 재배가 이뤄지고 있으나 육지부에서는 노지재배 작형이 확대되면서 도내에서는 조기 출하 터널재배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옥수수는 비료를 빨아들이는 힘이 커 이삭 수확 후 비료성분을 보유하고 있는 줄기나 잎을 토양 속으로 되돌려 땅 힘을 높일 수 있는 잇점도 가지고 있다. 도내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조, 기장 등 소립 잡곡 재배 시 씨를 뿌리지 않아도 기계로 심기에 알맞은 모종을 생산할 수 있는 ‘정식기계화 육묘 기술’을 소개했다.소립 잡곡은 씨알이 작아 정밀하게 심기 어렵고, 싹 트는 비율도 낮아 다시 심는 일이 잦다. ‘정식기계화 육묘 기술’은 기존의 채소 정식기용 트레이(육묘상자)에 모판흙을 담아 씨를 뿌리고 모를 길러 기계로 심는 기술이다.기계를 활용하면 빠르고 일정하게 심을 수 있으며, 솎을 필요가 없어 노동력 부담도 적다. 조 ‘삼다찰’과 기장 ‘이백찰’을 실험한 결과, ‘수도용 경량’을 모판흙으로 활용해 6월 상순부터 하순께 심었을 때 가장 좋았다. 채소 정식기의 육묘 상자로는 128공(꽂아내기식), 220공(밀어내기식)이 적합했다. 수도용 모판흙의 주요성분 구성으로는 질석(40%∼41%), 코코피트(12%∼31%), 황토(15%∼20%), 피트모스(6%∼8%)이 좋다. 육묘를 키울 때, 128공은 15일, 220공은 20일이 알맞다. 키가 16cm∼20cm 자랐을 때 기계로 심는다.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정태욱 생산기술개발과장은 “기계 육묘는 씨알을 뿌릴 때 문제인 조류나 잡초에 의한 피해를 해결할 수 있어 안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6월과 7월 중점 관리로 사과 ‘아리수’ 품종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요령을 소개했다.사과 ‘아리수’는 2010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해 2013년부터 보급한 품종으로, 지난해부터 시장에 출하되고 있다. ‘아리수’ 품종은 9월 초에 수확할 수 있으며, 맛도 좋고 색이 붉게 잘 든다.경북 영천과 영주, 경남 거창, 경기 이천 등에서 지역 특화 품종으로 재배하면서 재배 면적이 160헥타르까지 크게 늘었다. 같은 시기에 출하되는 다른 사과보다 탄저병이나 갈색무늬병 등에 강해 약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갈변 현상이 적어 조각 과일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처럼 이른 추석에 ‘아리수’ 품종을 출하하려면 열매가 작을 때(유과기)부터 생리장해 예방을 위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녹은 열매 표면의 거친 딱지 같은 흔적을 말한다. 5~7월에 기온이 떨어지거나 약제를 잘못 뿌린 경우, 물리적 충격을 가했을 때 나타난다. 동녹 유발 가능성이 있는 약제는 피하고, 알맞은 약제를 부드럽게 뿌려준다. 빨리 마르도록 비 온 뒤나 안개 낀 날은 피한다. 반점은 고두(생리장해)와 비슷하며, 수확기에 지름 5mm 정도로 검게 푹 꺼지는 증상이 사과 표면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인삼이 건강기능식품의 ‘뼈 건강 개선’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인삼의 뼈 건강 기능성은 농촌진흥청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대학교병원이 3년간 공동 연구하고, 2년간 보완 연구 후 인체 적용 시험과 동물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 먼저, 인체 적용 시험은 만 40세 이상의 완경기 여성 90명을 30명씩 세 집단으로 12주간 진행했다. 대조 집단은 가짜 약(위약)을, 나머지 집단은 인삼 추출물을 각각 1일 1g, 3g씩 먹게 했다.그 결과, 하루에 3g씩 먹은 집단은 위약 집단보다 골형성 지표(오스테오칼신) 함량 변화는 11.6배, 칼슘 함량은 3배 높게 나타났다.골관절염 지수 또한, 1일 3g씩 먹은 집단은 대조 집단보다 복용 전‧후 지수의 변화치가 유의적으로 낮아 인삼이 골감소증에 의한 관절 통증, 경직성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앞서 진행한 동물실험에서도 인삼 추출물의 골다공증 개선 효과를 밝혔다. 실험은 112주령의 쥐에게 인삼 열수 추출물을 무게(kg)당 300mg을 8주간 먹이며 진행했다. 인삼 추출물을 먹은 쥐는 먹이지 않은 쥐보다 골밀도가 32% 높았고, 골형성 지표와 칼슘 함량도 눈에 띄게
담양군 최근 딸기 재배 및 수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 농림축산식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진행해 참여 농업인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은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농산물 수출에 관심 있는 농가를 사전에 조사해 실시하는 맞춤형 현장컨설팅이다. 컨설팅은 딸기재배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턴트를 선정해 우량묘 생산을 위한 포장과 병·해충 방제, 국산 딸기 수출현황 및 국가별 수입시장 및 수출전략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으며, 수출 시 문제점과 사례를 토대로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기술을 지원했다. 이병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담양은 올해 봉산면과 창평면에서 27톤, 2억 8천만 원의 딸기를 홍콩과 태국에 수출하며 국내 딸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며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우리지역 농가소득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업농촌 현장에서 각양각색으로 단단한 농업을 빚어내는 농촌지도사란 직급에는 열정과 감동이 배어 있다. 소금빛처럼 순정한 열정으로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 속에서도 묵묵히 농촌지도사업을 통해 농업농촌을 질적·양적으로 성장·발전시키는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농촌지도를 펼치다 보면 때론 영농현장에서 낙망하거나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농업·농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농촌지도직은 희망을 더 많이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농촌 융복합 시대에 맞춰 농촌지도사는 우리의 농업농촌을 디자인 하면서 농업· 농촌의 가치, 농업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심적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편집자 주> 몇 걸음 앞서 농업을 거대한 성장시장으로 키워 나가는 데 발 빠르게 움직이는 농촌지도사. 창녕농업인들은 농업에 대한 모든 것, 역시 공정현 지도사야! 라고 부를 정도로 공정현 지도사는 농업인의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 또 신기술 보급사업과 지원사업을 통해 농가 소득을 창출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달에 만난 창녕군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공정현 팀장의 농업에 대한 감성과 창조로 변화하는 창녕농업, 경쟁력 있는 창녕농업을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마늘 유기재배 적정 양분관리 기술 및 병해충 종합관리 기술을 개발 보급한다고 밝혔다. 2018년 기준 도내 마늘 재배면적은 2,038ha로 전국 생산량의 10.6%를 점유하고 있으나 친환경 재배면적은 4ha 내외로 수량감소로 확대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주 재배품종인 남도마늘을 대상으로 유기질비료 적정 시비량을 설정하고 녹병 등 주요 병해충 방제를 위한 친환경농자재 선발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마늘 유기재배 현장평가회는 5월 21일 한림․애월 농가 실증시험 포장 2곳에서 재배농가, 연구․지도직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실증시험 결과에 의하면 유기질비료 표준시비량(질소 25.0, 인산 7.7, 칼리 12.8kg/10a) 전량을 밑거름으로 주는 것이 농가 관행시비(질소 40, 인산 10, 칼리 11kg/10a) 대비 수량은 6%, 13% 증가하였으며 친환경 농자재를 이용한 녹병 방제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장평가회 개최 후 제주친환경농업학교에서 마늘 조직배양구의 친환경재배 시 활용방안, 친환경 급식용 마늘 수급 동향 등 종합토론회를 실시했다. 강호준
이상견빙지履霜堅氷至는 서리를 밟게 되면 멀지 않아 단단한 얼음을 보게 된다는 말이다. 세상의 모든 사물은 일조일석에 갑자기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점차 극도의 위협으로 경계해야할 지경에 달하게 된다는 뜻이다. 뜨겁던 여름이 어제 같지만 첫 서리를 밟게 되면 추운 겨울이 닥쳐올 것을 알게 된다. 이 말은 『역경易經』「坤卦」 초효初爻에 있는 효사爻辭이다. 곤坤은 땅을 뜻하고 음陰을 뜻한다. 음陰은 차가운 것, 어두운 것을 뜻하고, 곤의 반대는 건乾이다. 건은 하늘이며 양陽이다. 양陽은 더운 것, 밝은 것이다. 봄과 여름은 건乾에 속하고 가을과 겨울이 곤坤에 속한다. 따라서 가을이 되어 서리를 밟게 되면 차츰 날이 추워져서 천지 만물이 얼어버리는 겨울이 오는 것이다. 우리는 단풍잎 한 장에도 가을이 왔다는 것을 느끼듯이 첫서리가 내리면 추운 겨울을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연이은 과수화상병 발생으로 사과, 배 농가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과수화상병 발병이 확진된 과수원은 전체 폐원해야 하고 폐원 이후에도 3년 간 과수와 과수화상병을 일으킬 수 있는 매실·모과·살구·자두 등 28종의 기주식물과 과수를 재배할 수 없다고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소장 황인택)는 장성군 남면에 위치한 애플팜 사과 유기재배 농장에서 봄철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전남 유일의 사과 유기재배 농장으로 인증받은 농가는 지난 2008년부터 자연재배 농법으로 재배하여 한마음공동체, 학교급식 등에 과일을 납품하고 있으며 “한국 기적의 사과”로 불리고 있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과수연구소 직원 20명이 참여하여 열매솎기와 웃자람가지 제거와 과수원 정리 등을 도왔다. 과수연구소 황인택 소장은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영농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