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송승운)은 6월 27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제주 탄소 제로섬’을 위한 ‘농업분야 자연에너지 활용 에너지절감 평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정부 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온실가스 감축,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농업에 에너지절감 시스템 개발과 활용 결과를 평가하고 확대 보급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제주개발공사, 농어촌공사, 에너지공사, 농감협, 에너지 절감 시범사업 및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제발표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강연구 박사가 국내 및 제주지역 신재생에너지 연구 개발 보급 상황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류승현 선임연구원이 국가 온실감축사업에 적용 가능한 제주지역 기술, 최윤실 선임연구원이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제도 및 참여방법 △제주개발공사 진영준 선임연구원이 염지하열을 활용한 파일럿 플랜트 시스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2017년 빗물 이용 에너지절감 시범사업 이문규 농가가 농가 활용 사례 발표와 2019년 시범사업 이승훈 농가 과원으로 이동 후 현장 평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7년 가온 하우스감귤 재배에서 유류비 대비 난방비 절감효과를 분석한 결과 염지하수 이용 시스템은 80%(20,117 → 4,001천 원), 빗물 이용 시스템은 54%(20,460 → 9,327천 원) 절감된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기술원은 "제주가 갖고 있는 무한한 자연에너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다변화 이용 및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하면서 "자연에너지 활용에 관심 있는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