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맥주의 주원료로 사용하던 외국산 맥아 대신 우리 쌀을 넣은 ‘쌀맥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쌀맥주는 우리 품종 쌀을 30%∼40% 넣은 것으로, 서울벤처대학교대학원, 산업체(바네하임, 국순당)와 공동 연구를 통해 제품화했다. 쌀맥주 제품화를 위해 먼저 우리 쌀 품종을 선발하고, 전분의 당화율을 높이는 공정을 확립했다. 원료로는 ‘설갱’, ‘한가루’ 등 연질미와 ‘도담쌀’, ‘큰품’, ‘흑진주’ 등 기능성 품종을 선정했다. 이 중 ‘설갱’과 ‘도담쌀’ 은 산업체와 지역 농가가 계약 재배를 통해 쌀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쌀의 당화를 돕는 액화 과정을 추가해 고유의 향과 부드러움을 더해 맥주 본래의 맛을 살렸다. 이렇게 개발한 우리 쌀 맥주는 차별화된 맛과 품질로 출시 전부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리 품종 ‘도담쌀’ 30%를 넣은 맥주는 세계 3대 맥주대회로 꼽히는 ‘호주국제맥주대회’에서 올해 은메달을 수상했다. 또한 매번 제조된 맥주마다 국내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며 맥주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설갱’ 품종 40%를 넣어 만든 쌀맥주도 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선호도 조사 결과, ‘풍미가
부여군 세도면 생활개선회(회장 박남선)는 지난 5일 생활개선회 임원진들과 부여군청을 방문하여 지역 향토인재 육성을 위한 굿뜨래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금은 세도면 생활개선회가 지난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세도면 가화리 인근에서 개최된 「2019 부여세도 방울토마토&유채꽃축제」 기간 중 먹거리 부스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박남선 생활개선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아이들이 부여군 지역발전을 위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향토인재 육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탁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과 꿈과 미래를 향해 노력하고 있는 청소년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꿈을 이루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유용하게 사용하겠다." 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6월 3일 농업기술센터 내 벼 시험재배 포장에 우리 지역에 알맞은 품종 선발을 위해 25개 품종에 대해 모내기를 실시했다. 벼 실증시험 재배 포장은 병해충 예찰 및 농가의 품종 비교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전남 적응품종인 새청무 등 25개 품종을 3,780㎡에 모내기 후 고흥군의 기후와 토양에 적합한 품종을 찾아 벼 품종 선택의 기초자료 및 농가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병해충 예찰답에는 방제구․무방제구를 구분 설치하고, 예찰기자재(도열병 포자채집기, 유아등, 공중포충망 등)를 설치하여 신속한 병해충 발생 모니터링을 통한 조사, 관측, 분석으로 농업인들에게 적기 방제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농작물 피해 최소화와 안전한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고흥군에서는 고흥쌀 품질 고급화를 위한 지역적응 품종을 선발 육성하여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최고품질 쌀을 지속적으로 생산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서삼석 국회의원(영암 무안 신안)은 2019년산 양파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를 위해 소비촉진 운동 일환으로4일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의 협조를 받아“전남 양파 팔아주기 발대식”을 갖고 1차로 무안지역 농협과 연계하여 123톤 (차량 12대분)을 출하시켰다. 서삼석 의원실에 따르면 2019년산 양파 가격 하락으로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을 우려하여 농림축산식품부와 대책 마련을 사전 협의하여 12천톤의 시장격리, 6천톤의 정부수매와 수출 물류비 지원등을 조기에 실현토록 하였으며,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에 도시회원 조합을 통한 소비 운동 전개등을 요청하여 1차로 전남지역본부를 통하여 출하식을 갖게 되었다. 서삼석 의원은 지난 5월 30일 이인영 원내대표등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참석한 정책조정회의에서 “최근 생산량 증가에 따른 양파 마늘 등 채소류 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대책을 촉구한바 있으며, 서울시 등 전국의 광역, 지자체 등에 양파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 해 줄것을 요청하는 등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데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홍산’은 재래종과 품질이 비슷하며, 수량이 많고 자람새도 좋다. 국산 ‘홍산’ 마늘은 끝부분이 연한 녹색을 띤다. 녹색 반점은 고혈압과 고지혈증에 효과가 있는 클로로필 성분 때문이다. 중국산 마늘에는 나타나지 않아 쉽게 구분된다. 한지형으로 재배했을 때는 10아르(a)당 1,285kg으로 단양종보다 수량이 33% 많으며, 난지형일 때는 10a당 2,017∼2,205kg으로 남도 품종보다 6~28% 많다. 농촌진흥청은 ‘홍산’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마늘 주산지를 중심으로 2017년 10개 지역, 2018년 7개 지역에서 시범 재배를 했다. 농가와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올가을에는 7개 지역을 추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홍산’을 시범 재배한 홍성의 한 농업인은 “비료를 잘 흡수하고 병해충에 강하며 기존 품종보다 재배가 쉬워 확대 재배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홍성군은 올해 전국 최대 규모로 ‘홍산’을 재배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허윤찬 과장은 “‘홍산’ 품종은 전국 재배가 가능하고 수량성, 기능성 성분이 우수해 국내 마늘 산업에서 외국 품종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국내 마늘은 한지형(의성, 단양, 서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6월 한 달 간 영농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농기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6월에 진행되는 교육은 △엔진 부착형 농기계 교육(4일 오후 1시~5시) △굴삭기 이론 및 실습(11일 오후1시~5시) △트랙터 사용교육(18일 오전 10시~오후 5시) △비닐하우스 설치교육(21일 오전 10시~오후 5시) △여성농업인 농기계교육(25일 오전 10시~오후 5시) 등 모두 5개 과정이며 과정별 교육 인원은 30명이다. 이중 굴삭기 이론 및 실습 교육의 경우 기존에 이론교육을 수료한 농업인 중 사전에 실습을 예약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센터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비닐하우스 설치 교육의 경우 내재해형 비닐하우스를 직접 설치해 보는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6월에 마련한 교육 외에도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고가의 영농장비 고장을 줄이고 작업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이번 교육에 앞서 이달 14일 임대농기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엔진부착형 농용 굴삭기에 대한 사용방법을 익힐 수 있는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해 국정감사 등에서 영농정착지원금의 부적정 사용 사례에 대한 지적이 많아, 청년창업농 등 현장 의견 수렴을 거쳐, 제도를 개선하면서 불가피하게 지원금 사용범위에 대한 제한을 강화한 바 있다. 지원금의 부적정 사용 사례를 일일이 나열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정책목적에 맞게 지원금을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금년부터는 지원금 사용가능 업종을 열거하는 방식으로 전환하여 적용 중이다. 지원금 사용실태 분석 및 청년농 간담회 등 청년농들의 현장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농자재 구매, 마트, 주유소, 음식점, 병원 등 청년농들이 주로 사용하는 대부분의 업종을 포함하여 운영 중이다. 또한, 이베이코리아社와의 협업을 통해 6월부터 G마켓을 통해 바우처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향후 다양한 온라인 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업계와 협의 중이다. 농식품부는 이러한 과정 중에 청년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추가로 허용을 필요로 하는 업종에 대한 요구가 있어, 제도개선을 위한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6월 4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해외 여행객에 대한 국경검역 실태 점검 등 청주공항에 대하여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중국 등 주변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 발생되고 있고, 최근 북한에서 ASF가 발생하는 등 국내 유입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위험한 상황에서 지방 공항을 통해 불법 축산물이 반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검역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차관은 현장을 점검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서는 공항만에서의 철저한 검색과 차단이 중요함”을 재차 강조하고, 해외여행객 대상으로 사전 홍보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국경을 지킨다는 자부심과 신념을 갖고 검역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청주공항의 검역관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 옥수수연구소는 옥수수 재배농가의 줄기썩음병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옥수수 밭 관수시에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한 살수관수는 지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옥수수 줄기썩음병은 세균 및 곰팡이에 의한 감염으로 발병한다. 감염된 옥수수는 마디 사이가 갈변하면서 썩게 되는데, 심하게 감염된 식물체는 악취가 나면서 윗부분이 쉽게 뽑힌다. 줄기썩음병은 옥수수 생육 중기에 주로 발생한다. 관수에 이용하는 물이 병원균으로 오염된 경우, 이를 스프링클러로 관수하였을 때 옥수수로의 감염이 가장 쉽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육 중기 옥수수의 윗부분은 새로운 잎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오염된 물을 스프링클러로 관수할 경우 이 공간에 병원균을 저장할 수 있게 되고, 식물체의 약한 부위에서 줄기썩음병이 발생하게 된다. 옥수수 줄기썩음병 방제를 위해 등록된 전용약제는 없는 상황이므로, 병원균의 유입을 방지하는 재배법이 필요하다. 가뭄으로 인해 옥수수 밭에 관수를 할 경우에는 위에서 뿌려주는 살수방법은 지양하고 점적관수 또는 고랑관수 등을 추천한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 함진관 소장은 “기후변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국립식량과학원(경기도 수원시)은 4일 경기도 수원의 중부작물부 벼 시험 재배지에서 지역 내 어린이 50명을 초청해 모내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모내기 체험 행사는 2015년부터 수원 지역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해 온 ‘농업현장학습’이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모내기를 하며 벼가 자라는 과정을 배우고 , 농업인의 땀방울이 담긴 쌀을 먹는다는 것에 감사함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아울러 이삭이 팬 귀리와 호밀 같은 맥류 작물을 관찰하고, 다양한 쌀 가공식품도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김병주 중부작물과장은 “이번 모내기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쌀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깨닫고, 농업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