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현장에서 각양각색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을 이끌어 나가는 농촌지도사란 직급에는 열정과 감동이 배어 있다.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 속에서도 묵묵히 농촌지도사업을 통해 농업농촌을 질적 · 양적으로 성장 · 발전시키는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농촌지도를 펼치다 보면 때론 낙망하거나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농업 · 농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농촌지도직은 희망을 더 많이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농촌 융복합 시대에 맞춰 농촌지도사는 우리의 농업농촌을 디자인 하면서 농업 · 농촌의 가치, 농업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데 중심적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편집자 주> 농업은 논쟁과 망설임이 될 수 없다. 지역 농업의 특성을 살려 구체적으로 실천했는가로 바꿔 나가는 농촌지도사,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박지형 지도사가 그 주인공이다. 박지형 지도사는 “농업인들의 실패하지 않은 농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농촌지도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신기술 등을 보급하기 위해 직접 농사를 지어보고 새로운 재배법, 병해충 관리 등을 농가 보급하고 있다. 농촌지도사가 농사를 짓는 이유는 내가 먼저 농사에 실패하고 어려움을 겪은 후 농가들이 실패하지 않은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복숭아 경도향상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키토산 살포 시범사업이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키토산 살포 시범사업은 충남농업기술원에서 복숭아 수확 후 유통기간 연장을 위해 연구 개발한 사업으로, 올해 공주시 복숭아 연구회회원 2농가 1.6ha를 대상으로 시범 추진됐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는 품종이 매우 다양하게 재배되고 있으나 수확 후 온도가 높으면 신선도 유지가 힘들어 저장기간이 짧아져 유통에 어려움이 많았다. 키토산 처리는 수확 3주전 고농도의 키토산(성분 3%) 50배액을 1주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처리하고 수확하면 일반재배에 비해 과일의 경도가 약 30% 향상돼 유통 과정 중 과실의 물러지는 현상이 적어진다. 또한, 부패발생률이 약 15% 감소되고 유통기간도 2~3일 연장되면서 상품성이 향상돼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아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오병규 소득경영팀장은 “원예분야 시범사업이 현장 컨설팅 등을 통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공주 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실질적인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농촌지도사업을 성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기계임대사업 평가에서 상위 1그룹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상위 1그룹에 포함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노후농기계 교체 사업비로 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밭농사 중심 농기계를 확대할 수 있게 된다. ‘농기계임대사업 평가’는 농촌경제연구원 주관으로 올해 세 번째 시행되었으며, 전국 142개 시군의 469개 농기계 임대사업소 전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결과는 전담인력 현황, 밭농사용 임대농기계 보유율과 임대실적, 정책 참여도와 수행능력 등을 평가지표로 현장 방문 면접조사, 농업인 만족도 조사 등을 토대로 평가한 결과다. 군은 평가 결과 전담인력 확보, 밭농사용 임대농기계 임대율, 농업인 안전교육, 여성친화형 농기계 보유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에 확보한 국비 3억 원은 노후 임대 농기계 교체 구입비로 활용해 농기계 고장으로 발생하는 민원을 최소화하고 보다 질 높은 임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로 인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사기가 올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으로 농기계임대사업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임대농기계를 꾸준히 확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양봉농가의 새로운 소득원개발을 위해 서양종 수벌번데기 추출물을 이용한 미백·주름예방을 위한 마스크팩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양꿀벌의 수벌은 일벌보다 체구도 크고 무게도 2배이상 나가며, 번데기 기간도 길 뿐만 아니라 여왕벌과 교미역할만 할 뿐, 일은 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수벌이 식용곤충으로 유망한 곤충임이 인식되고, 영양학적으로 3대 필수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며, 각종 아미노산 및 무기물을 함유하여 성장기 아동, 청소년 및 근육량이 적은 노인을 위한 영양학적 가치가 높은 곤충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이미 유럽, 중국, 일본 등에서는 이를 이용한 통조림이나 수벌환 등으로 가공하여 식용으로 이용되고 있고, 화장품 소재로 에센스나 수분크림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본초강목, 신농경초본 등에서도 각종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전남농기원 곤충잠업연구소는 그동안 수벌번데기에서 추출한 물질을 이용하여 탈모완화에 도움이 되는 두피제품(샴푸, 두피토닉)을 개발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피부미용 활성평가를 통해 미백, 주름개선 등에 효능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상규)는 지난 30일 운곡면 다목적실에서 블루베리연구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을 위한 하계 과제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고소득 품종의 조건’이란 주제로 윤상근 회원의 강의로 시작해 김석희 회원의 ‘친환경 블루베리 재배’ 교육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천안시 윤현구 강사(현구농장 대표)가 전지실습 교육을 해 회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뉴욕 타임스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인 블루베리는 오묘한 보랏빛의 색깔만큼이나 맛과 효능이 뛰어나 ‘웰빙과일’로 유명하다. 특히, 청양군은 충남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만큼 일교차가 커서 다른 지역보다 당도가 높고 고품질 블루베리를 생산해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블루베리연구회 국종안 회장은 “꾸준한 교육을 통해, 더 맛있고 더 안전한 블루베리를 생산할 것이며, 여름 보양식으로 웰빙 과일인 블루베리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지난 24일 가락몰 쿠킹스튜디오에서 열린 “원데이푸드트립-제철가지를 활용한 중국 가정식” 요리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원데이푸드트립” 요리 프로그램은 공사가 ‘16년부터 4년째 운영해온 가락몰 쿠킹스튜디오의 대표 식문화 프로그램으로, 베트남, 일본 등 다양한 현지 음식을 현지 출신 강사에게 직접 배워볼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 강사는 모두 다문화 가정주부인 식생활 강사들로, 본인들이 직접 양국에서 생활하며 느낀 식문화의 차이점을 생생하게 전달하여 일반시민들의 현지 식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한층 더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날 진행된 중국 가정식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중국의 지역별 식문화 특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철 가지를 활용한 지삼선과 체허(가지만두)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모 씨는 “최근 마라탕, 양꼬치 등 중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져 방문하게 되었는데, 다문화 가정주부가 강사로 활동하신다는 점에 놀랐다. 해당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더욱 널리 알려져서 해외 식문화도 배우고 다문화 가정 여성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추진하는 농촌진흥사업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 경쟁력을 키우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 군은 올해 예산 57억 원을 편성해, 군정 목표 중 하나인 ‘골고루 풍요로운 부자농업’을 실현하기 위한 농촌진흥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 스마트 팜 선도, 과학영농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 군의 농촌진흥사업으로 화순은 스마트 팜(Smart Farm) 선도 지역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시설원예 45농가가 52ha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팜 시설을 구축했다. 스마트 팜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농가 소득 정체 등 농업·농촌문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이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 대추토마토 농장은 스마트 팜을 도입한 후 잿빛곰팡이병·흰가루병 등 병충해 발병이 줄어 생산성이 18% 증가했다. 또, 생육환경 유지·관리를 스마트 폰과 PC로 제어하면서 온실 관리 시간이 50% 절감된 것으로 나타나 농가의 호응이 좋다. 스마트 팜 확대와 농가 지원을 위해 군 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 팜 현장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센터는 스마트 팜 도입 농가의 온실 내 환경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장비 오작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 임업기술훈련원에서는 산림 일자리에 대한 청년층의 시각을 넓히고 산림경영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산림 일자리 직업 체험교육 ‘숲에서 길을 찾는 청춘’을 실시하고 있다. 산림 일자리 직업 체험교육 ‘숲에서 길을 찾는 청춘’은 산림청이 청년들에게 산림 일자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설정을 돕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산림 일자리 직업체험 및 창업캠프’의 하나로 산림경영, 수목원·정원, 산림복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에서는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임업기술훈련원에서 44명의 청년이 4박 5일간의 일정(1기 7.22 ~ 7.26, 2기 7.29 ~ 8.2)으로 산림 일자리 직업체험 교육을 함께하고 있다. 세부 교육 내용은 산림경영일반, 산림조사, 안전사고예방 및 임업의 이해, 임업 기계장비 정비와 수리, 임업 기계 오퍼레이터 체험, 선도산림경영단지 현장 견학 및 숲 가꾸기 실습 등 산림조합 기본 업무를 전반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산림조합은 산주와 조합원, 임업인의 산림경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산림 관련 기술의 조사, 연구, 지도 및 보급 업무를 수행하며 임업인의 소득향상을 지원하는 산림경영지도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8월 1일부터 9월 10까지 농식품분야 규제개혁 과제 발굴을 위한 특별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공모는 농식품 분야 유망 신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와 현장에서 느끼는 불합리한 규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정비하기 위한 것이다. 농업인, 농식품 관련 단체·협회,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농식품부 소속기관 및 유관기관 뿐 아니라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농식품부 누리집과 우편을 통해 9월 10일 까지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미래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스마트 팜’에 특화된 최대 20개월의 장기 무료 교육과정에 참여할 교육생 104명을 선발했다. ‘스마트 팜’ 혁신밸리로 선정된 전북과 경북에서 교육을 받게 될 청년을 전국에서 모집․선발한 결과이며, 선발된 교육생은 전북과 경북의 ‘스마트 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각 52명이 교육 받게 된다. ‘스마트 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사업은 영농 지식과 기반이 없는 청년도 ‘스마트 팜’에 취·창업 할 수 있도록 작물 재배기술, 스마트기기 운용, 온실관리, 경영·마케팅 등 기초부터 경영실습까지 전 과정을 보육하는 사업이다. 전공에 관계없이 ‘스마트 팜’ 창업을 원하는 만 18세 이상부터 40세 미만의 청년을 대상으로 6월 10일 부터 7월 12일 까지 모집한 결과, 104명(보육센터별 52명) 모집 정원에 280명이 지원하여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청자 평균 연령은 32.5세이며, 신청 인원의 82%가 농업 이외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로 미래·첨단농업인 ‘스마트 팜’의 가능성을 보고 도전한 청년층이 다양함을 알 수 있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