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 대의원 113명을 대상으로 업사이클링(새활용) 비대면 교육을 지난 30일 실시했다.
전 세계가 ‘탄소중립’을 추구하는 현재 한국 정부도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 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탄소중립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 가까이 작은 생활실천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
교육내용은 ▲업사이클링(새활용. 재활용품에 디자인이나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의 의미 ▲폐기물로 재탄생 시킬 수 있는 소품 종류 ▲산업폐기물(양말목)을 활용한 텀블러 가방 제작 실습 과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영애 한국생활개선경기도연합회 회장은 “양말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렇게 많은 산업폐기물이 나오는지 처음 알았다. 이런 산업폐기물을 활용해 다양한 생활소품을 만들 수 있어 신기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해지는 교육 과정이었다”며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내용”이라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이기택 지도정책과장은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물건을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가진 제품으로 만드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창조성과 환경보호라는 의미가 내재되어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한 생활 속 실천으로 경기도 농업인 모두가 참여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농업․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