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꽃(학명 :Calystegiasepium)은 메꽃과 여러해살이풀이다. 농경지 내부 보다는 논둑이나 밭둑에서 더 많이 볼 수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볼 수 있다. 매년 밭을 갈고 정리하는 일반적인 농경지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지만, 관리하지 않는 나지나 묵밭에서는 어김없이 볼 수 있다. 초기에는 땅바닥을 기면서 자라다가 지지대 역할을 할 수 있는 식물 구조물을 만나면 감고 올라간다. 자기들끼리 엉키는 경우도 있다. 씨앗보다는 주로 뿌리줄기를 통해 번식을 하며, 뿌리는 약이나 식용으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우리가 잘 아는 고구마가 메꽃의 먼 친척뻘이니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닌 것 같다메꽃의 꽃은 연한 분홍색이며, 모양은 나팔꽃과 거의 같다. 이르면 4월부터 7월까지 꾸준히 피며 주로 낮에 피기 때문에 오뉴월 나들이에서 봤던 나팔꽃은 모두 메꽃이다. 메꽃과 비슷한 애기 메꽃(학명 :Calystegiahederacea )은 이름처럼 꽃이 메꽃보다 약간 작으며 흰 줄무늬가 선명하게 나있다. 아주 드물게, 메꽃의 꽃이 흰색인 경우를 보게 될 때에는, 그 영롱한 자태를 사진으로 담으려고 노력했으나 재주가 없어 필자가 느낀 신비로움의 10%도 담지 못해 안타까웠던 기억
딸기 뱀눈무믜늬병은 잎, 엽병, 런너 등을 침입하며 주로 잎에 발생한다. 잎에 작은 자홍색의 선명하지 않은 둥근 무늬가 생기며, 병반의 주위는 자갈색이고 중앙은 회갈색의 뱀눈모양을 띈다. 윤반병보다 병반의 크기가 작고 병반 상에 검은 점을 볼 수가 없다. 온도에 따라 병반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채묘기와 육묘기에 발생이 많고 1엽당 다수의 병반을 형성한다. 딸기 윤반병은 초기 병반은 하엽에 적자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된다. 점차 1cm 이상의 대형 병반이 되어 부정형도 있고 자갈색에 중심부는 엷은 회색이다. 병반 중앙에 소립흑점이 다수 형성된다. 엽병, 런너에는 적자색 장타원형의 약간 움푹 들어간 병반이 생기고, 그 주위는 위 아래로 길게 빨간색의 무늬가 형성된다. 병이 진전되면 병반은 더욱 움푹하게 되며 그 부분의 위쪽은 말라 죽는다. <팜앤마켓매거진 7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얼치기완두(학명 :Vicia tetrasperma)는 콩과 잡초로 살갈퀴와 같이 한 두해살이 잡초이다. 전국에서 관찰할 수 있지만, 남부지역에서 더 흔하게 볼 수 있다. 겨울을 나지만 눈에 띄기 시작하는 것은 전라북도 전주를 기준으로 4월 중순 이후 정도이며, 5월 초순에 꽃이 피며 6월이 되기 전에 씨앗을 맺고 말라죽는다. 덩굴성이라 주변에 식물을 감고 올라갈 수 있지만 보통 군락을 이루고 있어 자기들끼리 엉켜있는 경우가 많고 그 높이가 60 cm를 넘지 못한다. 실제 얼치기완두의 키는 80 cm가 넘기도 하는데 줄기가 워낙 얇아 그 높이를 감당하지 못한다. 낮은 높이의 군락을 형성하며, 초여름에 자연스럽게 죽는 특성이 있다. 얼치기완두는 고추와 같은 여름작물 재배에서 피복식물로 이용되기도 한다. 얼치기완두가 열매를 맺고 죽으면 그대로 내려앉아 땅을 덮어 빛을 차단하여 다른 잡초가 싹이 트는 것을 막게 된다. 그 효과는 비닐과 대동소이하지만 자연친화적이기 때문에 유기농법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 사용하기도 한다.
경험이 많은 일부 재배농가들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통 직관적으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려 하지만 이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단계를 밟아가면서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식물체의 잎 윗부분과 아랫부분, 토양과 접하는 줄기의 아랫부분, 뿌리 등 식물체의 모든 부분을 점검하여 이상 증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한다. 만약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면 그 특이사항을 요약하여 기록하거나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다. 이와 같이 잘 정리해 두면 추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동일한 원인에 의해 발생된 문제점인지 쉽게 판단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로 증상을 촬영하여 두면, 전문가가 현장에 직접 오거나 또는 재배농가가 식물체를 갖고 전문가를 찾아가 원인을 진단할 필요가 없으며, e-mail로 보내 원인을 진단하는 것이 가능하다. 추가로 판단해야 할 항목 등도 많다. 얼마나 많은 식물체가 영향을 받는가? 영향을 받는 식물체에서 뚜렷한 경향을 찾을 수 있는가?(예: 품종, 이용된 상토, 정식 또는 파종 후 증상 발현 시점까지의 기간 등) 발현되는 증상이 뚜렷한 경향을 보이며 변화될 경우 어떤 형태로 진행되는가? 예를 들어 식물체의 잎을 봤을 때
녹변은 양파 구의 겉껍질에 엽록소가 형성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햇빛을 들어오는 곳에서 너무 오랫동안 건조하거나 양파 구 비대기에 구가 햇빛에 노출되면 나타난다. 질소비료를 과다하게 시용하거나 늦게까지 시용하면 양파 구의 성숙이 지연되고 녹변 발생이 많아진다. 습해 Excessive Soil Moisture는 잎이 누렇게 되어 자라지 못하는 것은 주로 토양의 수분이 너무 많아서 생기는 문제다. 특히 씨앗을 파종하고 나서 태풍이 왔다거나 폭우가 온 뒤에 많이 발생한다.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리치는 동남아시아 기원으로 중국, 태국, 인도, 남아프리카, 마다가스카, 모리셔스, 호주의 열대 아열대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주요한 작물로 향기와 맛이 독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수한 품질의 리치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는데 어려움을 주는 요인들은 기후, 관개, 병충해, 나무의 생리적 장애 등이 있다. 중국에서 보고된 리치 해충은 193종에 이른다. 이들은 대부분 나비목, 딱정벌레목에 속하며 이외에도 노린재목에 속하는 해충들이 있다. 가는나방과에 속하는 Conopomorha sinensis와 C. litchiella 유충은 새순에 피해를 줄뿐 아니라 꽃자루를 통해서 성장하고 있는 과실에 들어가 씨앗에 피해를 주거나 어린 과실을 가해하여 낙과 피해를 준다. 자나방과에 속하는 Thalassodes immissaria와 Buzura suppressaria 유충은 줄기, 잎, 꽃, 어린 과실에 피해를 준다. Perixera illepidaria는 주로 새순을 가해하며 높은 밀도를 이루었을 때 잎의 생장에 문제를 줄 수 있다.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안정준 박사의 아열대 작목 리치의 병해충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양파의 잎은 처음에는 모두 잎몸으로 분화하여 밖으로 나오고, 구가 굵어지기 시작하면서 4~6개의 잎몸이 없는 저장 잎(비늘잎)으로 분화한다. 비늘잎 안에는 잎 시원부가 형성된다. 거기에서 나중에 싹눈(맹아)가 형성되어 양파 구에서 새싹이 나오게 된다. 발생원인과 특징 양파 구속에 들어 있는 잎 시원부를 ‘맹아잎 시원부’라고 한다. 양파 구가 비대하는 과정에서 보통 수확하기 20일 전부터는 싹눈이 더 이상 생기지 않는다. 뿌리 부분도 같은 시기에 더 이상 새 뿌리가 나오지 않는다. 저장하는 동안에 맹아의 신장은 수확 전에 구가 비대하면서 만들어진 맹아 잎 시원부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세포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저장 중에 새롭게 세포분열을 하여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양파를 수확할 시기에 휴면에 들어간 양파 구는 2~4개월 동안 휴면을 유지한다. 맹아 발생은 온도와 관련이 깊으며, 맹아 발생 최적온도는 10~20℃이다. 이보다 높거나 낮으면 맹아 잎이 나오는 속도는 느려진다. 0℃나 5℃에 저장하다가 다시 25℃에서 저장하면 계속 25℃에 저장할 때보다 맹아 잎이 빠르게 나온다. 맹아가 나오기 전에 새 뿌리가 먼저 나오며, 맹아 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어린 양
나비목 독나방과의 해충이며, 7~8월에 어른벌레가 나타난다. 낮에는 잡초나 수풀에 휴식하며, 밤이 되면 불빛이 있는 곳으로 잘 모여드는 습성이 있다. 주로 참나무류에 알을 낳고 노란 털로 덮어둔다. 애벌레는 참나무, 밤나무 등 대부분의 활엽수 및 과수류의 잎을 갉아먹는다. 애벌레는 몸에 털이 많으며, 어른벌레가 되면 독이 있는 털이 되어 사람의 피부에 닿으면 독작용을 일으켜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애벌레는 어릴 때 잎 뒷면에서 집단으로 모여 가해하고, 자라면서 분산한다. <팜앤마켓매거진 5월호>에서는 비파나무에 피해를 주는 나방류에 대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토양에서 균핵으로 생존하며 토양의 이동, 농기구, 물에 의해 전파된다. 1차 감염은 균핵에서 형성된 균사에 의하며 바람은 자낭포자를 전파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기주표면에 접촉 시 자낭포자는 발아하고 부착기를 형성하는데 침입은 침입균사에서 식물 외피를 기계적으로 뚫고 침입한다. 발병조건 균핵병은 저온, 다습시 많이 발병한다. 또 초세가 과다하게 왕성한 엽병에서 주로 발생한다. 병징 과실과 새로운 잎에 발병이 많다. 잎의 엽병과 과경을 침입한다. 착색시기에 많이 발병한다. 초기에 과실의 일부가 부분적으로 무르고 착색되는 과실은 하얗게 부패한다. 과실표면에 선모상의 백색 곰팡이가 발생하고 밀집하여 흑색의 균핵이 형성된다. 새로운 잎도 과실과 비슷한 양상의 병징을 나타낸다. 지제부도 무르면서 백색의 균사가 형성되고 심하면 균핵을 형성하는데 발병은 산발적이며 집단적으로 발병하는 경우는 드물다. <팜앤마켓매거진 5월호>에서 딸기 균핵병의 병징과 방제에 대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백합과 다년생 작물인 아스파라거스는 1966년 국내에서 처음 재배되어 2018년도엔 전국 재배면적이 83.2ha로 증가했다. 아스파라거스는 비타민,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아스파라긴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와 숙취해소에 탁월하여 식품적 가치가 높아 소득작물로 대두되고 있다. 아스파라거스 재배 지역에서 발생하는 주요 해충은 총채벌레류의 파총채벌레, 하와이총채벌레, 나방류의 차애모무늬잎말이나방, 담배거세미나방, 파밤나방, 왕담배나방, 도둑나방, 네눈쑥가지나방, 줄고운가지나방 등이 있다. 또 진딧물류에는 목화진딧물, 복숭아혹진딧물, 선녀벌레, 청동풍뎅이, 아스파라거스잎벌레, 달팽이, 작은뾰족민달팽이 등이 있다. 파총채벌레는 아스파라거스 전 재배기간에 걸쳐 발생하여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파총채벌레로 인한 피해 증상은 잎, 줄기, 순의 표면에 바늘로 찍힌 듯한 피해흔이 나타난다. 봄 수확기에 아스파라거스 순의 비늘잎 사이에서 주로 발견되고 가해 받은 아스파라거스 순의 비늘잎들은 회백색으로 탈색되면서 벌어지는데 아스파라거스 순이 구부러지는 곡경증상이 발생한다. <팜앤마켓매거진 5월호>에서 안정준 박사의 아스파라거스 병해충에 대해 더 자세히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