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산업은 세계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석유 다음으로 가장 많이 상업적인 무역거래가 이루어지는 산업이다. 전 세계 약 700백억 달러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시장이다.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열대아열대지역의 약 80개국에서 커피를 재배하여 수출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커피를 가해하는 해충은 850종 이상이 알려져 있으며, 약 23.5% (대략 200종)가 열대아열대 아메리카지역에서 보고되고 있다. 주요한 해충으로는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바구미과에 Hypothenemus hampei, 굴나방과에 Leucoptera coffeella, 벚나무깍지벌레과에 속하는 뿌리가루깍지벌레(root mealybug) 등이 있다. Hypothenemus hampei는 멕시코, 쿠바, 브라질, 자메이카, 푸에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 등 주요 커피 생산국에서 발견되는 해충으로 직접적으로 커피 열매를 가해한다. 열매의 끝부분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들어가며 안의 내용물을 섭취하는데, 열매가 청록색으로 변하여 썩게 된다. 성충이 열매 안에 산란을 하고 유충이 열매 안의 내용물을 먹고 성장한다. 이들의 천적으로는 침벌과에 Prorops nasuta, Cephalonomia st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Cucumber mosaic virus, CMV) 병징: 감염된 오이나 호박의 잎은 작고 노란 점이 생겼다가 얼룩덜룩해진다. 특히 어린 과실에 감염되면 얼룩무늬와 기형이 된다. 발병: 약 80종의 진딧물에 의해 비영속 전염 한다. 1916년 오이에서 처음 발견했지만, 현재 온대 및 열대 등 모든 기후에서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약 1200종의 작물에 큰 경제적 손실을 일으킬 수 있다. 국내에 재배되고 있는 수박과 호박에는 피해가 비교적 적다.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Cucumber green mottle mosaic virus, CGMMV)병징: 잎에 불규칙적인 퇴색 또는 담황색의 모자이크가 보인다. 심한 경우는 녹색부분이 울퉁불퉁하게 되는 것도 있다. 과피의 표면에는 짙은 녹색으로 약간 둥근 괴저壞疽 반점이 생기는 것이 많다. 과육내에 담황색 수침潄針상태 및 황색섬유의 줄기가 나타난다. 수박에서는 무름증상을 보인다. 발병: CGMMV는 종자전염, 접촉전염, 토양전염 또는 즙액전염에 의하여 전염이 된다. 주로 오염된 종자를 파종했을 때 종피에 묻어있는 바이러스 입자가 정식기에 뿌리의 상처를 통해 침입한다.
중남미가 원산지인 카카오는 아욱과Malvaceae에 속하는 작물로 재배지역은 전 세계 열대지역에서 약 1천만ha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카오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해충류는 크게 세 부류 – 열매와 잎의 수액을 흡즙하는 해충, 잎을 가해하는 해충, 열매와 나무에 구멍을 만드는 해충 –로 나누어진다. 열매와 잎의 수액을 흡즙하는 해충에는 장님노린재과에 Helopeltis antonii, 매미충과에 Idioscopus clypealis, 벚나무깍지벌레과에 속하는 Planococcus lilacinus, 귤가루깍지벌레(P. citri), Planococcoides jalensis, Paracoccus marginatus 등이 있다. Helopeltis antonii는 1863년 스리랑카에서 처음 발견됐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와 같은 아시아 재배지역에서 매우 중요한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성충과 유충은 잎, 어린 새순, 꽃, 열매 꼬투리에 수액을 빨아먹는다. 이들이 흡즙한 부위로부터 수지성의 끈끈한 액체가 흘러나오며 괴저성병반을 형성한다. 깍지벌레는 어린 새순과 가지의 수액을 흡즙하여 작물의 생장을 저해한다. 깍지벌레는 카카오가지팽창바이러스병Cac
박과작물에 감염하는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약 153여 종이며, 국내에 보고된 바이러스는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WMV)를 포함하여 9종이다. 이들 바이러스들은 주로 종자와 진딧물에 의해 전염되며, 수박·오이·호박·멜론 등 박과류에 감염되어 박과류의 상품성과 품질을 떨어뜨린다. 하지만, 아직까지 치료약제가 개발되어있지 않아서 바이러스의 특성과 전염 경로에 대해 알고 진딧물 등 바이러스 매개충을 철저하게 방제하는 등 예방이 최선이다.이글에서는 우리나라 박과작물에 피해를 주는 주요 바이러스 6종에 대해 병징 특성과 전염양식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 (Watermelon mosaic virus, WMV)병징: 황색 반점이 잎 전면에 나타난다. 병징이 진전되면 잎의 모자이크 부분이 주름져서 오그라지고 잎이 요철(凹凸) 상태로 된다. 수박의 경우 잎에 모자이크 증상과 엽맥녹대 및 잎의 뒤틀림의 기형증상과 식물체가 자라지 못하는 증상을 보이며, 과실의 경우에 조직이 연해진다. CGMMV와 함께 복합 감염되면 병징 상승작용으로 수박 식물체가 급격히 말라죽는 증상을 나타낸다. 발병: WMV는 목화진딧물, 복숭아혹진딧물 등 19종이 옮기는데 비영속형 전염을
형태몸길이는 0.8~0.9mm 정도이고, 몸 색은 노란색이다. 머리는 짧고 촉각은 8마디로 되어 있다. 복부에는 3~8절에 어두운 갈색의 띠가 있다. 날개는 가늘고 좁으며 둘레에 가는 털이 나 있어 말총같이 보인다. 피해 증상감귤의 경우 일찍 가해된 과실의 경우 유과기에 과피가 검붉은 딱지 모양으로 괴사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은 배꼽이나 햇빛에 노출된 부위가 회색 또는 검붉은 색으로 변한다.착색된 후에는 햇빛에 검붉게 그을린 듯한, 마치 검은점무늬병 후기 증상이나 녹응애 피해 증상과 매우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과피가 가해된 과실은 수확 후 얼마 안 돼 쉽게 말라버린다. 육안으로 판별 시 볼록총채벌레 피해의 경우 피해부와 비피해부 경계 부위가 세밀하게 갈라져 있으나 녹응애의 그러하지 않고 볼록총채벌레 피해부는 표면이 거칠지만 녹응애의 경우 그 표면이 매끈하며 최종적으로 전자주사현미경SEM을 이용하여 판별한다. 발생 생태볼록총채벌레는 주로 지표면 위의 죽은 식물체(감귤의 죽은 가지 · 잎, 죽은 잡 초 등)에서 월동하다가 통상 3월 하순에서 4월 중순경에 1차 발생 피크를 보인다. 이 월동 개체들이 잡초, 관목 등의 기주에서 번식하고 5월 하순에 감귤원으로
스타프루트는 동남아시아 원산지로 미국, 호주, 남미 등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털날개나방과에 속하는 Diacrotricha fasciola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스타프루트에 심각한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스타프루트와 같은 속의 식물을 가해하는 특성이 있으며 꽃눈 위나 근처에 산란을 하고 부화한 유충은 꽃눈 속으로 들어가 가해한다. 갓 부화한 어린 유충은 잎을 가해하지 않지만 유충이 성숙하면서 잎을 가해한다. 유충의 색깔은 어두운 핑크색이고 번데기가 되기 직전에 녹색으로 변한다. 번데기는 연두색으로 실을 내어 잎 뒷면에 매달려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잎말이나방과에 속하는 Archips tabescens는 열매와 성숙한 잎을 가해하고, Adoxophyes privatana는 어린잎과 새순을 가해한다. 굴벌레나방과에 속하는 Indarbela disciplaga는 가지에 구멍을 내어 나무의 생장에 피해를 준다.열대 아열대 지역의 경우 과실파리의 세 종 – Bactrocera carmbolae, 오리엔탈과실파리B. dorsalis, B. papayae-과 애기잎말이나방아과에 속하는 나방류가 스타프루트의 과실에 피해를 준다. 과실파리들은 식물검역당국이 정한 수입 허용
Echinothrips americanus Morgan, Poinsettia thrips(포인세티아총채벌레) 혹은 impatiens thrips(봉선화총채벌레)라고 불린다.Thysanoptera(총채벌레목), Thripidae(총채벌레과), Panchaetothripinae(판채토총채벌레아목)에 속한다. 포인세티아 총채벌레는 2009년 제주도내 시설 관엽식물(덴마크산 꽃기린 묘, 중국산 포인세티아 묘)에서 주당 약 5마리 정도 최초 발견됐다.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소재 관엽식물 재배지에서 최초 발견됐다. 꽃기린 묘는 1999년경 덴마크에서 수입하여 재배하기 시작했고, 포인세티아 묘는 2007년 한미프러그 업체가 중국에서 수입한 것을 구입하여 재배했다. 이때 시설재배지 주변부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2009년도 전국 조사 결과에서는 제주, 부산, 대구에서만 발견됐지만, 지금 현재는 전국적으로 발견되고 있다.온실에서는 연중 발생하고, 암컷이 잎 조직에 주로 산란하고 발육기간은 온도 및 기주 식물에 따라 차이가 있다. 15℃에서는 알에서 성충까지 34일, 30℃에서는 11.4일 정도 소요된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포인세티아총채벌레는 온실 내에서만 발생이 확인되고, 노지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아보카도에 발생하는 병해충에 대해 등록된 농약은 없는 상태이다.아보카도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주요 국가는 멕시코,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브라질, 이스라엘, 인도네시아,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이 있다.<팜&마켓매거진 2월호>에서는 아열대 작목 아보카도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의 잎을 갉아먹는 해충으로는 자나방과에 속하는 Epimecis detexta, Epimecis matronaria, Anacamptodes defectaria, Oxydia vesulia 등이 있다. 가는나방과의 곤충 일부는 아보카도 잎을 접어붙이고 속의 잎살과 왁스 층을 갉아먹는다. 잎 주맥 근처에 고치를 만들고 번데기가 된다. 잎말이나방과에 속하는 Tortrix capensana, Archips occidentalis, Cryptophlebia le ucotreta 등은 잎을 말아서 그 안에 살며 잎을 가해한다. 이들 나방류에 대해서는 고치벌과, 맵시벌과, 침벌과에 속하는 기생벌들이 천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아보카도붉은응애Oligony chus yothersi는 잎의 주맥을 따라 주요 성분을
애멸구(Laodelphax striatellus Fallén)는 벼․밀․보리․수수․사탕수수․조․바랭이․뚝새풀․포아풀․줄 및 기타 벼과식물을 기주로 생활한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시베리아, 유럽 등 동물지리학상 구북구 지역에 공통으로 존재하는 해충이다.성충 체장은 장시형 수컷이 3.5mm, 암컷 4mm이며, 단시형 수컷은 2.3mm, 암컷은 2.5mm 내외이다. 몸은 담황색 바탕에 검은 반점이 있으며, 수컷의 배면은 흑색이다. 1년에 5회 발생하며 1회 성충은 4월 중순, 2회는 6월 중순, 3회는 7월 중 순, 4회는 8월 중순, 5회는 9월 하순경에 발생한다. 주로 4령의 약충태로 휴반, 잡초, 제방, 맥전 등지에서 월동하고 3월경부터 성충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휴반에서 보리밭으로 이동하여 1세대를 지내고 제2세대에는 묘판이나 본답으로 이동하며 주로 이 시기에 바이러스병을 매개한다. 9월 하순경에 발생한 성충은 휴반, 제방 등지의 월동처로 이동하며 그곳에서 부화한 약충은 벼과 잡초를 흡즙하며 발육하여 4령이 되면 월동으로 들어간다. 알은 엽초 조직 내에 3~4개씩 산란하며 난기간은 7~10일이다. 약충 기간은 18~20일이며, 성충기간은 2
여주에서 발견되는 주요 해충은 목화바둑명나방, 목화진딧물, 복숭아혹진딧물, 오이총채벌레, 대만총채벌레, 애긴노린재, 변색장님노린재, 뿌리혹선충 등이 있다. 주요 식물병은 노균병, 흰가루병, 역병, 덩굴쪼김병, 탄저병, 점무늬병, 검은썩음병, 여주황색모자이크바이러스, 여주빗자루병 등이 있다. 목화바둑명나방은 알에서 갓 깨어난 작은 애벌레이며 잎 뒷면에서 잎과 과피를 갉아먹는다. 또 성장하면 잎을 말고 그 속에서 잎줄기만 남기고 모두 갉아먹는다. 애벌레 발생량은 많지 않지만 최근에 시설재배 면적의 증가로 그 피해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애벌레의 머리는 옅은 녹갈색이고 몸은 연녹색이다. 등면의 좌우에 2줄의 선명한 흰 선이 머리 뒤쪽에서부터 배의 끝마디까지 연결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성충은 밤에 활동하며 잎 뒷면에 점점이 1~7개씩 알을 낳는다. 애벌레는 수박·오이·참외·멜론· 호박 등의 박과 작물과 목화·아욱·뽕나무·벽오동·무궁화· 송악 등도 가해한다. 목화진딧물은 약 130종 이상의 기주식물이 기록되어 있으며 약 50여 종의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화진딧물은 무궁화·개오동나무·석류나무·부용나무·목화·오크라 등에서 겨울눈이나 나무껍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