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마늘 재배부터 상품 출시까지 농부가 해냈다. 지난해 마늘꿀스틱 출시 이후 올해는 땅콩새싹꿀, 마늘가루, 흑마늘 등도 상품화하는 주인공은 농업회사법인 반디농부(주) 정만채 대표이다. 농촌지역에서 소규모 농가도 창업할 수 있다는 희망농업을 실현하는 그는 청년들이 농업과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열정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연천군 농업기술센터 김금남 팀장은 “강소농, 귀농 교육뿐 아니라 가공 관련 교육을 받으면서 창의적인 상품개발을 했다. 특히 재배에만 그치는 농업이 아니라 농진청 농업인 소규모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는 계기가 됐다. 혼자만의 농업이 아니라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좀 더 잘 사는 연천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뛰고 있는 농업인”이라고 소개했다. 코끼리 마늘 재배부터 가공 상품화 출시 코끼리 마늘 가공용은 250g 이상이다. 물론 500g까지 생산할 때도 있다. 250g 이상은 껍질 벗기기는 쉽지만, 중량이 있다 보니 건조를 아주 잘 해야 한다. 보통 8월~10월까지는 본격적으로 가공한다. 정만채 대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가공 교육을 받으면서 꿀 농가를 만났다. 꿀 농가와 협업하여 마늘꿀스틱을
농촌진흥청에서 전국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설치하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사업이 소규모 농업인들에게는 농산물 가공 창업의 중심이 되고 있다. 농업인들이 생산하는 그 어떤 작목이라도 농산물 가공기술의 효율적인 이전과 보급·확산으로 농업인의 소득을 창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 안성시 조은이식품 이범규 대표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통해 가공품 생산에 대한 실패를 줄였고 농산물의 가치를 상품화하는 데 발판이 됐다. 가공기기를 공동으로 활용하다 보니 다른 농가들의 가공품을 보면서 많은 영감을 받아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데도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저 역시 배도라지생강농축액 등을 상품화하여 전국의 백화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소규모에 불과했던 저의 농산물이 엄마들이 더 선호하는 가공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했고, 내 농산물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해준 곳이 바로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이며 농업인 소규모 창업지원사업이다”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녀딸 돌잔치 답례품으로 시작한 ‘배조청’ 이범규 대표는 손녀딸 돌잔치 답례품으로 무엇을 준비할까? 생각했다. 그러던 중 안성지역 하면 ‘배’가 유명하니까 배 조청을 만들어 선물했다. 배 조청을 먹어본 사람들
그렇게 맛있니?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사계절 남녀노소 즐겨 찾는 ‘꽃벵이 맑은 배즙’은 청년 농부 한선웅 대표의 가공품이다. 직접 사육하는 꽃뱅이와 재배하는 배를 착즙하여 소비자에게 생생한 맛을 선사하고 있다. 한선웅 대표는 “절박한 시기에 농촌청년사업가양성사업에 공모하여 소득도 향상되고 자신감도 얻었다. 이 사업이 좋은 이유는 그냥 지원해줘서가 아니라 좋은 아이디어를 경쟁을 통해 선발된다는 것과 나에게 도전정신을 갖게 해줘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신안군 농업기술센터 최유미 팀장은 “한편의 청년 농부의 성장영화처럼 한선웅 대표는 그야말로 도전과 근면함으로 드라마틱 하게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다. 현재 딸기전문과정 교육 이수 후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지원한 경영실습임대농장에서 딸기하우스 200평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농업기술센터 6차 산업 지도사업은 농가 소득도 창출하지만, 농업을 존중하고 농업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데 보이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 현장을 취재노트했다. ‘꿈의 농장’ 만들다 물론 50대가 되면 한국의 시골에서 농사짓고 살겠다는 생각은 있었다. 더 빨리 앞당겨서 돌아왔을 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꿈의 농장’ 주인 한선웅
좋은 원료가 좋은 제품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안성지역에서 생산하는 최고급 쌀로 쫄깃쫄깃하면서 따끈한 떡(가래떡, 떡볶이 떡, 떡국떡)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호평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지성기 대표이사가 이끄는 두레푸드영농조합이다.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이종일 과장은 “군침 도는 건강한 떡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주인공이다. 지성기 대표는 혼자만의 농업이 아니라 다 함께 잘 사는 농업을 이끌어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뜻있는 지역민들과 힘을 모아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썹 시설 갖춰 두레푸드영농조합은 초창기 29명의 마을 주민으로 출발한 영농조합법인이다.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를 목표로 설립됐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만 가지고 마을에서 직접 만들고 있다. 100% 국내산 재료 및 무방부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콩물, 두부, 떡, 참기름, 들기름 등이라고 한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가공사업장 시설 장비 개선지원사업으로 해썹 인증 및 위생장비 설치를 지원했다. 지성기 대표는 “농업기술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았는데, 마을의 오래
적채赤菜는 십자화과에 속하는 양배추의 한 종류로 붉은색(적자색)을 띤다 하여 붉은꽃 양배추 또는 빨간 양배추, 적양배추, 루비볼이라고도 부른다. 적채에서 나오는 붉은 색소는 천연 색소이며 안토시아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소염, 살균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 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흰색의 보통 양배추보다 영양 성분이 더 많다. 채소이지만 차색이 보랏빛으로 매우 아름다우면서도 안토시아닌, 셀레늄, 비타민류 등 영양분도 풍부하여 겨울철 건강차로 선호하고 있다. 성질이 평온해서 거의 모든 사람이 먹을 수 있지만 몸이 차고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적채차 만들기는 <팜&마켓매거진 1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살벌하게 맛있다’는 표현을 쓸 수 있는 간편식이 몇 개나 있을까? 기자가 먹어본 ‘산나물 소시지 밥바’, ‘산나물 밥바’ 등은 연거푸 먹어도 살벌하게 맛있다. 요즘 간편식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이라고 확신한 이유가 있다. 간편식이라고 해도 포천친환경산채영농조합에서 출시한 간편 별미밥은 다르다. 원재료부터 무농약과 유기농으로 재배한 농산물이면서 소비자 입맛에 맞은 간편식이다. 영양 건강식이면서 한 끼 또는 간식한 간편식이다 보니 한 번 먹어본 직장인과 청소년이라면 연거푸 먹어도 맛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밥바 등은 미국으로 수출되어 LA 대형 마트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지금 당장 먹고 싶은 다양한 간편 별미밥을 출시한 주인공이 바로 변재혁 대표이다. 극도로 집중하여 소비자 입맛에 맞는 간편식 제품을 생산하는 변 대표는 “포천시농업기술센터와 산채연구회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 특산품을 활용하여 더 다양한 상품을 만들 수 있었다.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와 행정기관, 농가들과 뜻을 모아 열심히 하다 보니 수출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우리 포천 지역 농산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산채 재
친환경 현미와 고소애가 만났다.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친환경 현미로 만든 참고소애 누룽지를 생산하는 주인공은 소비자에게 결코 변하지 않을 먹거리를 제공하는 의령군 농업기술센터 곤충연구회원으로 활동하는 김동재 대표. 청아수석 곤충나라 대표로 더 지명도가 높은 김동재 대표의 참고소애누룽지 현장을 취재했다. 참고소애누룽지를 생산하는 김동재 대표의 농장 풍경은 정겹다. 넒은 마당에는 꽃들이 함께했고, 차를 마시는 공간도 있다. 참고소애누룽지를 생산하는 그곳에는 김동재 대표가 멘토가 되어 후계자를 육성하고 있다. 직장 생활 30년 동안 취미는 수석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귀농 7년 차 농촌 생활을 보내고 있다. 김동재 대표는 의령군 귀농귀촌연구회장이면서 의령군귀농귀촌프리마켓, 의령군곤충연구회, 의령군공예협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동재 대표는 적극적인 삶을 보내면서 농업을 하겠다는 사람에게 한없이 자기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멘티는 스승의 작은 시선에도 진한 감동을 받는다. 기자가 취재하는 날에도 멘티는 김동재 대표 곁에서 스승의 말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 끝까지 시선을 붙잡고 있었다. 멘토 김동재 대표는 멘티를 매번 칭찬하며 누룽지 공장을 전문적으로 경영하
마시고 싶은 담금주, 건강을 챙겨주는 담금주, 선물 받고 싶은 담금주를 생산하는 청년농부 고재규 대표. 전남농업기술원의 청년사업가양성사업 공모사업에 도전하여 현재는 백화점으로 담금주를 납품하는 청년농업인이다. 담양군 농업기술센터 하영득 팀장은 “청년사업가 정신과 창조적인 아이템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끈기와 도전정신이 대단하다. 특히 목표를 설정하여 농업의 가치를 만들어 내는 농업, 지속가능한 농업을 이끄는 청년농업인으로서 배우고자 하는 창업농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지역 경제를 살리는 역할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청년사업가양성사업 공모 담양 지역으로 귀농 후 여주, 작두콩, 우엉 등을 재배했다. 2년 동안 판로처가 없어 농산물을 말리기만 했다. 그러던 차에 청년사업가양성사업에 공모하여 위탁 가공품을 생산하지 않고 2017년부터는 가공시설을 갖춰 작두콩차, 우엉차, 여주차 등을 생산하게 됐다고 한다. 고재규 대표는 500만원으로 담양에서 귀농 생활을 시작했다. 귀농 1년차에는 영농정착지원금 100만원이 나왔기 때문에 생활비 걱정없이 농사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한다. 특히 농업기술센터 교육을 통해 재배기술, 영농생활 영위, 농업 동향 등
건강한 먹거리, 농업의 가치는 이런 것이라며 맛있는 농업, 재밌는 농업을 펼쳐나가는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딸기코딸강코’ 농장의 김미정 대표. 요즘 청년농업인들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주인공이다. “농촌교육농장에서 돈 벌겠다는 생각보다 가치 있는 일을 한다는 것이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체험객들과 함께 농업의 가치와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배우고 소통한다는 것이 큰 재산이죠.” 김 대표는 “사명감을 가지고 건강한 먹거리를 보여주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거리를 가깝게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현재 김제시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 현장실습 교육 농장의 현장 교수로 활동하는 김 대표의 체험농장을 스케치했다. 농업에 대한 깊은 애정, 김제시 박준배 시장“박준배 시장님은 아버지같은 분이시죠. 작은 농장까지 찾아 오셔서 농가 격려를 해 주십니다. 시장님께서 농업을 사랑하시고 손수 텃밭을 가꾸시는 농업 애정을 보여 주고 계시는데요, 농가들과 호흡하고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김미정 대표는 “시장님의 농업농촌 사랑이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또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체계적인 교육과 귀농귀촌활성화 프로그램은 김제시 농업발전에 큰 기여를
봄의 시작 매실은 정직한 봄의 햇살을 먹고 자란다. 농부는 살찐 매실을 5월 말 혹은 6월 초쯤 톡톡 맛있게 수확한다. 구례군 지역에서 매실 재배부터 가공·판매하는 청년농업인 김우정 대표는 전문적으로 매실을 재배하면서, 직접 재배한 매실을 항아리에서 발효시켜 매실청을 생산하고 있다. 김우정 대표는 “2017년 청년농업인경쟁력제고 공모사업을 통해 생산에만 그치는 농업이 아니라 가공, 유통, 디자인 등 내 농장의 운명을 좌우하는 광범위하고 깊은 농업을 알게 됐다. 전남농업기술원과 구례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발굴하는 청년농업인 공모사업이 누군가에게는 작은 돈일지 몰라도 제게는 영농기반을 갖추는 계기가 되면서 힘껏 날아오를 수 있는 발전의 기회였다. 지원을 받은 만큼 소비자들에게 돌려주는 농업을 펼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매실 1그루당 50kg 수확 올해 매실은 3월 15일 개화했고, 4월초쯤에 착과했다고. 지난해는 6월 6일~7월 5일 사이 수확했다. 올해는 냉해 피해가 있어 착과량이 감소하여 수확량이 감소할 것이라고 한다. 매실 1그루당 50kg 수확한다. 매실 수확 후 여름에는 제초작업을 한다. 땅심을 높이기 위해 초생재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10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