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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꽃벵이 맑은 배즙, 한선웅 대표

“해썹과 무농약인증 도전” 

그렇게 맛있니?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사계절 남녀노소 즐겨 찾는 ‘꽃벵이 맑은 배즙’은 청년 농부 한선웅 대표의 가공품이다. 직접 사육하는 꽃뱅이와 재배하는 배를 착즙하여 소비자에게 생생한 맛을 선사하고 있다.




한선웅 대표는 “절박한 시기에 농촌청년사업가양성사업에 공모하여 소득도 향상되고 자신감도 얻었다. 이 사업이 좋은 이유는 그냥 지원해줘서가 아니라 좋은 아이디어를 경쟁을 통해 선발된다는 것과 나에게 도전정신을 갖게 해줘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신안군 농업기술센터 최유미 팀장은 “한편의 청년 농부의 성장영화처럼 한선웅 대표는 그야말로 도전과 근면함으로 드라마틱 하게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다. 현재 딸기전문과정 교육 이수 후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지원한 경영실습임대농장에서 딸기하우스 200평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농업기술센터 6차 산업 지도사업은 농가 소득도 창출하지만, 농업을 존중하고 농업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데 보이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 현장을 취재노트했다. 



꿈의 농장’ 만들다
물론 50대가 되면 한국의 시골에서 농사짓고 살겠다는 생각은 있었다. 더 빨리 앞당겨서 돌아왔을 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꿈의 농장’ 주인 한선웅 대표는 30대 청년 농부다. 전기공학과를 전공했고 결혼과 동시에 호주로 정착했다. 15년 동안 호주에 사는 동안 건설, 서비스, 무역업 등에도 몸담았다. 하지만 사기를 당하는 바람에 처가가 있는 신안 지역으로 귀농했다고 한다. 무엇을 할까? 고민했다.


귀농 자금을 받기 위해 자격 조건에 맞는 귀농 교육도 받았고, 관심 있는 스마트 팜까지 공부했다. 아무것도 없는 청년농업인에게 시설을 갖추는 농업을 한다는 것은 엄두가 나질 않았지만, 스마트팜보육사업을 통해 ‘식물이 이런 것이구나! 더 깊이 생각하는 계기도 됐다.




어느 정도 이론 교육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800평 임대하여 딸기 양액재배를 했다. 초보 농부임에도 손해 보지 않고 6천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는 것에 만족했다. 그리고 1만 3223㎡(4000평) 규모에서 노지 고추 재배를 했는데, 홍고추 만근 수확하는데 그쳤다. 태풍으로 인해 수확을 마무리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팜앤마켓매거진 3월호>에서는 딸기 임대농장, 농촌청년사업가 양성사업 등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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