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채벌레 약제저항성 정보 제공, 농약 오·남용 방지 기대 약제저항성 발달로 농약 선택이 어려운 ‘총채벌레’ 피해 농가에 맞춤형 농약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구축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국립농업과학원,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농가 맞춤형 농약 정보 플랫폼’을 개발해 해당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총채벌레는 고추, 파 등 작물에 발생하는 크기 1~2mm 내외의 미소한 해충으로 작물에 직접 피해를 가져와 품질과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고추 칼라병을 발생시키는 TSWV(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등 식물바이러스를 매개하기 때문에 발생 초기에 알맞은 농약을 사용해 방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다수 농가는 총채벌레의 짧은 세대기간과 높은 번식력으로 약제저항성이 빠르게 발달해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작물에 등록된 농약을 적정량만을 사용해야 하는 만큼 농가에서는 사용 농약에 대한 올바른 선택이 필요하다. 이에 경기도농기원에서는 총채벌레 방제를 위해 농가 현장에서 간이진단키트를 이용해 약제저항성을 진단하고, 이를 온라인 시스템에 입력하면 맞춤
경기도 육성 청년농업인 생산 농산물·가공품·농촌체험 부스 운영 먹방 유튜버 밥굽남, 버스킹(장희원), 곡물그림그리기, 대나무물총만들기, 마술쇼도 경기도가 오는 14일 수원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 광장에서 청년농업인 장터 ‘감성농부의 도시 나들이’를 개최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감성농부의 도시 나들이’는 경기도 농촌을 지키는 청년농업인 감성농부들이 땀 흘려 키운 농산물과 가공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팜파티 행사다. 팜파티는 농장 주인이 소비자를 초대해 먹을거리 및 농산물 판매, 공연, 체험 등을 제공하는 행사다. 청년농업인의 중요성을 도시민에게 알리고, 농산업 분야 청년 일자리와 창업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15개 시군 청년농업인 185명이 참여한다. 특별부스로 강원특별자치도 청년농업인과 서울대학교 경기창업준비농장 판매 부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참여존에서는 △먹방유튜버 밥굽남과 함께하는 통돼지바베큐 나눔 행사 △감성농부학교 스탬프 투어(5개 코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중앙무대에서 △풍물 및 마술공연 △버스킹 공연(장희원) △곡물그림그리기 △대나무물총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인들이 쉽게 라이브커머스 판매에 나설 수 있도록 판매방송 진행 요령을 담은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매뉴얼에는 그동안 진행했던 라이브커머스 우수 방송 사례와 방송 준비 과정 및 진행 방법을 수록했으며, 영농 수확철을 맞아 농식품 판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를 담았다. 라이브커머스는 판매자와 소비자가 온라인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한 판매 방법을 말한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직접 방송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2021년부터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과 실전 판매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청년창업농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 추진과 농업기술원 내에 위치한 청년창농타운에서 라이브커머스 방송 및 포털사이트를 활용한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도내 농업인이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더 넓은 소비자층에 접근하고 자신이 생산한 농식품을 홍보·판매해 소비자가 만족하는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기업은 해외 바이어와 1:1 맞춤형 상담 지원도 제공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12일 개막하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에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2회 운영한다. 코로나 여파로 3년 만에 현장에서 열리는 ‘2023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는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열린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 코트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검증된 해외 바이어를 지속 발굴해 왔다. 현재 미국, 몽골, 유럽 등 14개국 농산품 바이어와 이집트, 에티오피아, 인도 등 24개국 농기자재 바이어 참가가 확정됐다. 이들은 전남 농산품 기업과 농기자재 특화기업 100여 개사와 온‧오프라인으로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참가기업은 해외 바이어와 1:1 맞춤형 상담을 지원받는다. 전라남도 통상닥터, aT 수출전문가를 통해 해외 판로개척, 수출기업의 유동성 제고 컨설팅 등 추가적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 상담회장 라운지에는 전남도 내 우수 농산식품 전시관이 설치돼 홍보역할을 담당하고 해외 바이어는 국제농업박람회장 내 농식품관, 농기자재관을 방문해 기업과의 상담 기회도 갖는다. 명창환 국제농업박람회 이사장은 “수출상담회는 기업과 기업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전라남도 청년창농타운 제품지원센터의 지역농산물 기반 레시피 개발과 가공식품 출시가 활발하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해남군 소재 서스테이블(대표 백장선)이 개발한 ‘나이스케키 솔티드카라멜&초코플레이크’는 해남 쌀을 6% 이상 함유한 비건 빙과류다. 이 제품은 식물성 재료만을 이용해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을 구현했으며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특히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 론칭해 목표 금액대비 3,000% 이상 달성했고, 지난 3월 28일 온라인몰에 정식 출시했다. 또 무안군 소재 아따달다 윤지환 대표는 스마트팜에서 직접 재배한 방울토마토를 이용해 ‘로즈마리 방울토마토 꿀절임’ 외 2종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허브·꿀 등을 배합해 향긋한 풍미와 저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해피빈에서 목표 금액대비 577%를 달성해 수익금 일부를 지역 아동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정수화 청년창농타운 제품지원센터 연구원은 “‘그래놀라&간편식죽(레토르트식품)’을 주제로 곡류가공품과 즉석조리식품에 관한 기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청년창농타운 제품지원센터
전라남도에서 생산되는 취·유채·곤드레나물을 이용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조리 된장국 3종이 중국과 미국 등 수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취와 유채, 곤드레(고려엉겅퀴)는 독특한 향과 맛은 물론 건강에 유용한 무기질·식이섬유·비타민 등 다양한 성분이 많아 나물, 비빔밥, 국 등 다양한 식재료로 이용되고 있으며 건강식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전남농기원이 개발한 즉석 된장국은 국에 사용되는 멸치, 새우, 소고기 등 동물성 원료를 첨가하지 않고 식물성 재료의 감칠맛을 살려 동결건조한 제품으로 맛과 영양이 살아있으며 뜨거운 물만 있으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지난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Summer Fancy Food Show’와 9월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개최한 ‘양링농업첨단기술박람회’에 선보여 해외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중국과 미국 식품시장은 물론 유럽에서도 식물성 제품 선호와 K-푸드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수출 품목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우 전남농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장은 “이번에 개발된 나물 된장국 제품을 상품화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까지 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 등 5개국 농업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업기계와 스마트팜 융복합 강화 기술’ 연수를 지난 3일부터 14일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연수는 외교부에서 주관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으로 우즈베키스탄, 콜롬비아, 라이베리아, 볼리비아, 감비아 등 5개국 9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 농업기계와 스마트팜 융복합 기술 및 농업 현장에서 일정 교육을 통해 자국의 농업발전에 도움 되기 위해 마련됐다.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전라남도는 30개 부처(지자체 포함) 58개 후보 사업 중 최종 20개 사업에 선정됐고, 2021년 외교부에서 주관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에 최종 확정돼 3년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담당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온라인 연수 추진으로 교육 효과와 만족도가 다소 낮았지만, 이번 초청 연수는 이론과 현장의 다양한 경험을 습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생들은 교육 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자국의 농업기계와 스마트팜 현황을 점검하고 이론강의와 현장학습을 통해 배운 내용과 액션 플랜을 통해 각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4년 농산물 안전분석실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을 확보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0개 자치단체가 신청해 장성군을 포함해 5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전남농업기술원은 확보한 사업비를 바탕으로 지역 내 로컬푸드와 학교급식 납품 농산물, 생산단계 농산물의 잔류농약 등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 보장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모든 농산물에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기준을 준수해 작목별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지키지 않거나 적용 대상 작물이 아닌 농약을 살포할 경우 농산물 출하 연기와 폐기처분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농산물의 안정 생산을 위해 교육과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2019년 4개소였던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올해 12개소로 확대하고 2027년까지 전 시군에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장성군은 2025년까지 2년간 10억 원을 지원받아 463종 성분의 농약 잔류분석 장비를 구축하게 된다. 박관수 기술보급과장은 “안전 먹거리 공급을 위해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도내 양잠산업 발전을 위해 민간단체, 산업체, 연구기관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경천 곤충잠업연구소장과 이순준 (사)한국양잠연합회장, 허완 (사)전남양잠연합회장, 허누림 ㈜오엠오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해 전남 양잠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도내 양잠농가에 고품질 우량 누에씨 공급 및 양잠기술 지원 △소비 확대를 통한 양잠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양질의 누에 생산 안정적 공급 및 우선 구매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한 다양한 곤충 가공제품 연구 개발과 기술지원 등이다. 주경천 곤충잠업연구소장은 “오랫동안 이용했던 누에품종 백옥잠을 수량성이 우수한 도담누에로 점진적인 품종갱신에 나서겠다”며 “민·관·산업체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전남 양잠산업이 되살아날 수 있는 초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주관 ‘제19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 정원 분야에 순천시 박현숙 씨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생활원예 대중화를 통한 도시농업 활성화와 치유농업 가치 확산을 위해 농진청이 생활원예 체험 온실, 학교학습원, 아이디어 정원, 치유농업프로그램 등 4개 분야에 걸쳐 매년 개최한다. 우수상을 수상한 박현숙 씨의 ‘정원 체크인’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가든 스테이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한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식물이 주는 편안함을 느끼며 쉼과 치유의 시간을 누릴 수 있는 작은 정원을 표현했다. 박현숙 씨는 “전남을 대표해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전남도시농업연구회 부회장으로서 도시농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철 전남농기원 기술지원국장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치유농업 등 다양한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결과를 낳고 있다”며 “화훼류 소비촉진 활성화와 도시소비자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