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제주지역 실정에 알맞은 적색종 용과 재배 매뉴얼 책자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적색종 용과를 새로운 소득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적색종 용과의 안정 생산, 과실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를 추진했다. 이를 위해 농업인 및 함덕농협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생육 시기별 현장 컨설팅을 추진했다.
이번에 제작해 배부하는 재배 매뉴얼에는 지난 3년간 연구결과와 현장 컨설팅 결과, 시기별 과실품질 조사 결과를 수록했다. 26일 함덕농협에서 개최하는 ‘적색종 용과 정예소득단지 재배 농가 연찬회’에서 현장 배부할 예정이며, 농업기술원 누리집에서도 누구나 볼 수 있다.
이린아 농업연구사는 “기후변화와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새로운 아열대과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만큼 신소득작물 개발과 현장 애로사항 해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