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향토회관에서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을 갖는다. 오전 9시와 오후 2시 1일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친환경 인증을 받았거나 받으려는 사람은 2020년 1월 1일부터 2년 1회 주기로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을 받아야 하며, 신규농가와 갱신농가는 각각 3시간과 2시간씩 교육을 수료해야 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단체 인증(법인이나 작목반 등)의 경우에는 전체 구성원이 교육을 받아야 인증받을 수 있다. 친환경농업 교육과정은 내년에도 계속 운영되며 집합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농업인을 위해 사이버 교육과정도 2020년 개설을 앞두고 있다. 또한 관내에서 교육 수료가 어렵다면 인근 타 시군에 가서 교육을 이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인증 관련 농가는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을 수료하여 친환경 인증 신청에 불이익이 없도록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
태안군이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농작업 지원 사업’을 펼쳐 영세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이달 20일까지 △고령농가 170가구 △영세농가 184가구 △장애인농가 7가구 △국가유공자 4가구 등 총 365농가 41ha의 농경지에 ‘농작업 지원사업’을 펼쳤다. 농작업 지원 사업은 군이 보유 중인 트랙터, 수확기, 배토기, 로터베이터 등 다양한 농기계를 활용, 전담 인력이 직접 농가를 찾아가 경운, 로터리, 두둑형성, 정지작업 등의 일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단순히 보여주기식 일손지원을 지양하고 군의 우수한 전문 인력이 농기계를 활용해 직접 작업에 나서는 ‘직접지원’ 시책을 전격 추진, 영세고령농업인들의 실질적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농작업 지원 사업은 △남성 농업인 75세 이상 농업인 중 밭 면적 0.5ha 이하 △65세 이상 여성 1인 농업인 중 밭 면적 0.5ha 이하 △국가유공자 △기초 생활수급자 △장애인농가 △공익 목적의 노인회 농지 순으로 우선 지원된다. 작업료는 3.3㎡당 100원이며,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작업 15일 전까지 전화(041-670-5086) 또는 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이달 28일 고들빼기 생력화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삼봉고들빼기작목반 방남옥 대표농가 포장에서 참여농가와 관계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평가회는 고들빼기 수확과 세척작업 시연을 비롯해 고들빼기로 만든 다양한 음식에 대한 시식 평가도 예정돼 있다. 기존의 고들빼기 수확작업은 괭이나 호미 등을 사용해야했기 때문에 수확 시 많은 시간이 들고 노동력도 많이 필요했지만 센터는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고들빼기 전용 수확기를 도입해 수확작업이 간편하게 이뤄지도록 개선해 관행 대비 노동력을 80% 이상 절감시켰다. 수확 이후 진행되는 세척작업도 시범사업으로 개발한 전용세척기를 이용하면 앉은 자세에서 손쉽게 고들빼기 세척이 가능하도록 작업공정이 개선됐다. 28일 진행되는 시식 평가에서는 고들빼기김치와 장아찌, 겉절이, 나물 등 작목반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고들빼기로 만든 다양한 음식도 선보인다. 센터는 이번 고들빼기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당진 삼봉 고들빼기를 지역 특산물로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방남옥 작목반장은 “이번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을 통해 고들빼기 수확 시 일손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며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전국의 배 생산자들이 국내 배 산업 활성화와 새 품종을 알리기 위해 명품 배 생산을 다짐하는 ‘전국 우리 배 한마당 큰잔치’를 25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먼저, 전국 배 농가에서 출품한 배의 식미(맛), 당도, 색, 모양 등을 현장 평가 후 명인을 선정해 시상했다.이어 학술 발표는 배의 일상 소비 확대를 위한 △배 요리의 새로운 발견(송원대학교 박연옥 교수), 안전을 위한 △농작업 시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방법(광주보건대학교 김성수 교수) 등이 소개됐다. 현장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배와 감 품종, 유전자원, 배 가공품, 최신 연구 성과 등 전시도 볼 수 있다. 국내 육성 품종인 ‘황금배’와 ‘추황배’를 맛볼 수 있는 시식회도 마련됐다. ‘황금배’는 껍질이 녹황색으로 과즙이 풍부하고 9월 중순 수확하며 캐나다에서는 ‘사과배’로 알려져 있으며 해외 선호도도 높다. ‘추황배’는 새콤달콤한 갈색 배로 단맛과 신맛이 조화로워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에서도 인기가 많은 품종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강삼석 배연구소장은 “이날 행사는 배 산업 관계자들의 명품 배 생산 의지를 높임과 더불어 소비자들에게
보은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신기술보급사업으로 과수 농가가 한시름 덜게 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과수 개화기에 불어 닥친 저온과 늦서리로 큰피해가 예상됐으나 2018년도에 군에서 추진한 과수 안정생산을 위한 종합 관리 시범 사업을 통한 방상팬, 방풍망과 같은 신기술 보급사업으로 인해 피해가 크게 줄어 든 것으로 밝혔다. 과수나무의 저온 및 늦서리 피해는 개화기를 전후해서 온도가 낮아지면(약 –2℃ 이하) 씨방이 검게 변해 수정이 되지 않거나 개화되어 결실되더라도 기형과가 되고 일찍 낙과되기 쉬워 한해 농사를 망칠 수 있으나 새벽 해뜨기 전부터 미세 살수 장치나 방상팬을 작동시켜 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했다. 이러한 효과를 바탕으로 군은 올해 추가로 이상 기상 대응 종합관리 시범으로 방상팬을 2개소에 1.6ha를 설치하고, 군비 과수 안정생산을 위한 미세살수장치 시범을 4개소에 2.0ha를 설치했다. 더 나아가 군에서는 2019년도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 사업으로 미세살수장치 3개소 2.2ha, 방상팬 2개소 0.55ha, 방풍망 시설 4개소 2.21ha를 확정하고, 사업 추진 중에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 “앞으로, 이상 기상으로 인한 피해는 더욱 증가
안성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5일 안성시수출포도회 회원 및 한경대학교 이인석 교수,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업 안전편이장비 보급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부터 안성시수출포도회 회원들은 농작업 안전편이장비 보급사업 컨설팅을 통해 포도 작업 특성에 맞는 안전편이장비를 지원받아 농작업 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포도 재배 작업 중 포도줄기 정리, 알솎기, 수확 및 운반포장작업의 위험 개선에 도움이 되는 팔지지대, 발받침대, 2단발판 등을 지원 받아 작업의 안전성을 높이고, 농작업 안전관리기록부 작성으로 위험을 관리하며 운동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실천했다. 이날 평가회는 농작업 안전편이장비의 도입효과를 평가하면서 작목반 회원들의 사례를 공유하고, 부족한 점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수 안성시수출포도회장은 “수원, 화성의 농업인들이 안성을 방문하여 농작업 안전편이장비 보급 지원사업을 통해 보급된 장비를 벤치마킹해 갔다”면서 “이번에 보급된 장비가 농작업 재해를 줄이고 안전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종일 농업지원과장은 “평가회를 통해 아쉬웠던 부분들은 더욱 보완해 가면서 안전하고 편리한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제4회 국제농업박람회 행사에 참가해 담양의 농특산물과 문화를 알렸다. 특히 방문객들에게 우리 농사 문화와 재미를 전달하고자 황금들녘을 참새 떼들로부터 지켜내는 친숙한 허수아비를 전시하는 허수아비 만들기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담양군은 허수아비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사)담양군농촌생태체험관광협의회(회장 윤영민), 무정면 김종혁 공예인 등과 함께 아이디어를 모았다. 작품명은 ‘우리나라를 지킨 시대별 의병‘ 이다. 이 작품은 담양이 의병활동을 왕성하게 한 의향이며, 조선오란 층의사충혼탑이 있는 유서 깊은 고장이란 점을 고려했다. 이 점을 착안해 담양의 특징인 대나무를 주소재로 임진왜란 의병, 구한말의병, 현대의병을 표현하고 돌멩이 담은 대바구니 죽창, 대나무활, 죽도, 촛불 기도 등을 연출했다. 이병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담양군의 농업인과 문화 공예인이 함께 협력해 문화와 역사성을 담은 작품으로 얻어낸 결과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경쟁력을 갖춘 풍요롭고 소득 높은 농업 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 딸기재배 농가 20여 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딸기 재배기술에 대한 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는 충남 아산에서 딸기재배를 하는 석정 딸기농원 한민우 대표가 강사로 나섰다. 한 대표는 딸기재배에 있어 육묘기술과 딸기 꽃눈이 조기에 분화하는 기술 등 딸기재배 농가들이 궁금해하는 기술들을 재배자 입장에서 쉽게 설명했다. 정읍 딸기재배는 9월에 정식 해 이듬해 4월까지 재배하는 촉성재배(작물의 수확 시기를 앞당겨서 재배하는 방법)로 딸기재배 농가들은 조기에 꽃대가 나타내고 착과시켜야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농업기술센터에서 꽃눈분화가 완료된 딸기묘를 정식 할 수 있도록 정식 전 9월 초에 딸기 꽃눈 분화를 확인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했다. 또한, 딸기 신품종 조기 확대보급사업으로 3천만 원을 투입해 최신 국내육성품종 금실, 메리퀸 품종을 보급하고 재배를 위한 농자재를 지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조기 출뢰를 통해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품질 딸기를 생산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며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 재배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로 10월 17일부터 나주시 산포면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펼쳐진 「2019국제농업박람회」가 11일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36개국 447개 기관‧기업‧단체가 함께한 박람회는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하는 바이어와 농업인, 현장체험 학습을 나온 청소년, 가을 나들이를 나선 가족 단위 관람객까지 폭 넓은 관람객 층을 확보하며 목표 관람객 45만을 훌쩍 넘긴 52만 명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총 5개 마당 12개 전시․판매․체험관에서 다각화된 농업을 마주한 관람객들은 “여성농업마당에서 소개 된 여성과 청년 농업인들의 성공사례를 접하면서 농업으로 꿈꿀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읽었고, 농업의 치유적 측면을 부각한 전시체험마당에서는 남녀노소 쉽고 재미있게 농업의 확장된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첨단기술관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미래 농업이 VR/AR로 눈앞에 펼쳐지고 직접 첨단농기계 시연을 목격하고 체험하면서 낯설었던 농업이 가깝게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패널 중심 전시에서 오감만족 실물 체험 전시로 플랫폼을 개선하고 관람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전시관별 전문도슨트 인력을 배치하는 등 농업이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를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