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나물용 콩 품종으로 재배한 콩나물의 기능성 성분 함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풍산나물콩’ 콩나물의 아스파라긴과 이소플라본 함량은 각각 74.2㎎/g, 2,377㎍/g이었다. ‘아람’ 콩나물은 각각 81.0㎎/g, 2,377㎍/g으로 ‘풍산나물콩’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GABA 함량은 ‘아람’이 3.7㎎/g, ‘풍산나물콩’이 3.6㎎/g으로 분석되었다. ‘아람’ 품종은 쉽게 쓰러지지 않고 꼬투리가 높이 달려 기계로 수확하면 손실은 적고 수확량은 많으며, 콩나물 수율도 ‘풍산나물콩’보다 높아 생산자와 콩나물 업체에도 유리하다. 지난 10월, 콩나물 콩 주산지인 제주에서 열린 시범단지 현장평가회 후 설문 조사 결과에서도 수량성(4.3점), 기계 수확 적응성(4.6점), 생육 특성(4.4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곽도연 밭작물개발과장은 “국산 나물용 콩의 차별화를 위해 기능성 성분이 향상된 품종을 연구해 국내 콩나물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농산업 분야 기술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2월 12일 ‘2019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에서 기술평가․기술금융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재단은 농산업 분야에 특화된 우수기술 사업화 지원기관으로서 농식품 특화 업종분류체계, 농식품 기술가치평가 및 식물품종 가치평가 모델 등을 개발하여 기술평가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해왔다. 그동안 약 4,800건의 기술평가(IP담보/보증대출, 현물출자, 투자유치 등)를 수행하면서, 농식품 기술평가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우수기술을 보유한 328개 농식품 기업에 2,119억원의 기술금융(IP담보/보증대출, 현물출자, 투자유치 등)을 지원했다. 이를 위해 재단은 14社(벤처캐피탈 6社, 크라우드펀딩운용사 2社, 은행 및 금융기관 6社등) 금융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4개 투자조합에 대한 출자 및 기업투자유치설명회(IR) 개최를 통해 농산업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자본 유입을 촉진하고 있다. 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이번 기술사업화 유공자 포상은 농산업 분야 유망기술기업 발굴․육성 및 기술사업화 확산에 더욱 매진하라는 의미로 준 상이라 생각한다” 면서 “기술사업화에
정읍시는 12일 정읍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언론인 정례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농업기술센터 김정엽 소장이 농업기술센터 소관 주요업무와 현안에 대해 상세히 발표했다. 김정엽 소장은 정읍허브원 라벤더 관광농원과 구절초 지방정원 조성사업,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활성화 사업, Eco 축산 청정 정읍 조성, 동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신축,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기술 보급사업 등을 설명했다. 김 소장은 정읍허브원 라벤더 관광농원과 구절초 지방정원 사업과 관련해 구절초 축제와 내장산 단풍, 정읍사문화제 등 정읍 대표 행사가 가을에 집중되어있어 사계절 토탈 관광 육성을 위한 관광상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라벤더를 활용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정읍을 대표하는 농촌 관광지를 조성해 사계절 토탈관광 이미지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정원산업의 메카 육성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구절초 지방정원 조성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소비유형의 다양화와 대형 유통업체의 성장 등 시장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지유통과 통합마케팅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케팅의 규모화·전문화를 통한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을 방문해 ‘고온극복 혁신형 쿨링하우스’를 둘러봤다. 이 온실은 여름철 실내온도를 낮춰 고품질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민간(광주 무등농원)의 성공사례를 실증하기 위해 지은 민관협력 시설이다. 온실은 총 2개동(장미, 딸기)으로 장미 연구동은 폭 52미터에 길이 86미터, 높이 16미터로, 국내에서 가장 크다. 이 온실 최초 개발자인 광주 무등농원 김종화 대표는 1973년 장미 농사에 뛰어든 농업인이다. 사업 초기 온실 구조가 좋지 않아 생산성이 떨어지는 상황이 반복되자, 그는 새로운 시스템의 온실을 받아들여야 품질 좋은 장미를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품게 된다. 온실을 크고 높게 지으면 광량도 풍부하고 온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김 대표는 굵은 철재를 사용해 10m가 넘는 대형온실을 짓고, 여름철 고온기 온도를 낮출 수 있는 포그노즐(안개분무)과 자연의 냉기를 차단할 수 있는 이중막을 설치했다. 그 결과, 폭염뿐 아니라, 폭설과 강풍 피해도 막을 수 있는 현재의 온실 모델을 탄생시켰다. 김 대표는 현재 온실 관련 11개의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김종화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12회 청양군농업인대학 졸업식을 갖고 로컬푸드반 30명, 치유체험관광반 31명 등 졸업생 61명을 배출했다. 중․소농의 소득증대를 목표로 운영된 로컬푸드반에는 모두 37명의 농업인이 참여, 농산물 연중기획생산과 안전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해 24회 100시간 동안 교육을 받았고, 이중 30명이 정예 농업인으로 거듭났다. 치유체험관광반은 농촌 경쟁력으로 새롭게 떠오른 치유농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개설됐으며, 군내에서 체험농장을 운영하는 5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과 현장 컨설팅 등 23회 100시간 동안 교육에 임했고 31명이 모든 과정을 이수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정영숙(비봉면) 로컬푸드반 회장이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박영옥(남양면) 치유체험관광반 회장이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을 수상했다. 김돈곤 군수는 “바쁜 영농활동 틈틈이 시간을 쪼개 더 나은 미래에 투자한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박수를 드린다”며 “로컬푸드와 치유농업을 내년 군정에 적극 반영하면서 농업분야에 복지개념을 도입하는 등 신개념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학생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기의 인성함양 및 정서순화를 도모하고자 「학교텃밭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시상식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도시농업관리사가 직접 학교로 방문해 텃밭을 조성하고, 잎채소 심기, 수확한 작물을 활용해 요리하기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주 1회 2시간씩 10회 이상 교육이 진행되었다. 자유학기 수업 연계성, 프로그램의 효과성·지속성, 지역사회 연계성 등 기준에 따라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를 선정하였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진접중학교 김연국 교사는 ‘꿈이 자라는 텃밭반’을 개설해 진로 연계 융합교육을 실시했으며, 동아리 발표회, 텃밭 콘서트 등을 진행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동으로 최우수상에 선정된 옥길중학교 신인화 교사는 사회복지관과 연계한 기부활동과 4차 산업시대에 맞춘 농업분야 진로지도를 실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발표된 우수사례는 「학교텃밭활동 프로그램 우수사례집」으로 제작하여 내년 사업 참여확대를 위해 전국 시·도 교육청에 배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상경 과장은 “미래세
부란병(Valsa mali)은 사과나무의 죽은 조직을 통해서만 감염되는 곰팡이병이다. 발병 시 나무껍질이 갈색으로 변하고 부풀다가 자람새가 약해지거나 죽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7년간 4∼11개 지역의 사과 주산지 중 13∼28곳의 과수원을 조사한 결과, 평균 41.9%에서 부란병이 발생했다. 최근 3년간 주산지 과수원의 발생 비율은 31.8%로 나타났다. 부란병은 12월부터 이듬해 4월께 많이 발생하므로 겨울철 가지치기 후 나무의 상처 부위를 잘 관리해야 한다. 지난해 부란병 발생이 심했던 과수원은 겨울을 난 후 전용 약제를 뿌려주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외에 줄기마름병, 그을음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지를 친 후에는 절단 부위에 도포제(바르는 약제)를 발라준다. 부란병에 걸린 나무는 비가 내리고 2~3일 뒤 줄기나 가지에서 끈적끈적한 주황색 또는 붉은색 물질이 나온다. 잎이 나기 전에는 찾아내기 어렵지만, 생육이 시작되는 3월께는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발견되면 점질물이 흘러나오는 부분과 주변까지 걷어내고 즉시 전용 약제를 발라준다. 병든 부분 주위에는 칼로 흠집을 낸 뒤 약제를 뿌려야 한다. 이때 갈색으로 변한 조직이 남아 있지 않도록 모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신풍 북캠프에서 관내 청년농업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영농승계 경영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20년도 청년농업인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스피치 교육을 비롯해 노무관련 법률상식, 경영 컨설팅 및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등을 집중 교육했다. 특히, 청년 4-H와 후원조직인 4-H본부 임원진과의 대화마당인 한마음 진톡(진지한 TALK) 시간이 마련돼, 4-H 기본정신인 지덕노체 실천과 살기 좋은 농업농촌 만들기를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시는 올해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충남도내 최초로 청년농업인 육성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컨설팅 △변화하는 농업환경과 선진국의 농업 동향을 파악 및 농업 신기술 습득 기회제공 △젊은 귀농인 영농기반 구축 △4-H육성 등 12개 사업을 집중 육성했다. 최근 열린 제39회 충청남도 4-H 대상 시상식에서 청년 농업인 이희성, 전정규씨가 도지사 표창을, 이를 후원하는 4-H 본부 윤응진 부회장이 도의회 의장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김정섭 시장은 “내년도에도 관내 청년 농업인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올해보다 170% 증액된
밀양시가 ‘밀양얼음골사과 자판기’를 제작해 설치했다. 밀양얼음골 사과 자판기는 2019년 밀양농협과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제작한 것으로, 교동에 소재한 밀양시립박물관 휴게실에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세척사과는 중.소 크기로 800원, 1,000원이며 사과즙은 속빨간사과즙, 일반 착즙사과즙 두 종류로 용량에 따라 500원, 600원, 800원으로 판매한다. 밀양시립박물관은 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평균 1~2팀의 전통놀이 체험, 문화의 날 수업 등 참여가 있으며, 1일 평균 100여 명의 방문객이 관람을 한다. 사과자판기는 깨끗하게 세척된 얼음골 사과를 낱게 포장봉투에 담아 판매해, 그 자리에서 바로 통째로 사과의 아삭한 식감을 맛볼 수 있으며, 100% 사과즙은 새콤달콤한 얼음골사과즙을 1년 내내 먹을수 있다. 장영형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특산물 홍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유통망 확충에 신경쓰고 있으며, 시범 설치된 사과자판기의 홍보 효과가 크면 향후 공기관이나 역 등 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당진시가 지역 특산품인 ‘해나루쌀’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11월 만든 가래떡이 세계에서 가장 긴 가래떡 분야의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등재되었다. 기네스월드레코드는 당진시가 제출한 가래떡 제조와 측정 모습이 담긴 영상과 사진, 제 3자의 확인서, 각 재료의 양과 제조 방법이 담긴 문서, 측정 전문가의 실측확인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가장 긴 가래떡 분야의 새로운 기네스월드레코드 공식 기록 인증을 확정하였다. 시는 이 가래떡은 “지난해 11월 삽교호관광지에서 개최한 제17회 당진 해나루쌀·농특산물 대축제에서 제조 되었으며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 당진시지부 오명숙 대표 외 50명의 시민이 제조한 것으로 길이 5,080m, 지름 3cm, 당진 해나루쌀 4.5t이 들어갔고 이 기록은 축제 당일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된바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기네스월드레코드의 기록 내용은 세계 170여 개국에 23개 언어로 번역돼 널리 알려지게 된다”면서 “당진시와 해나루쌀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당진 해나루쌀로 만든 가장 긴 가래떡 기네스월드레코드 인증 기념행사를 올해 제18회 해나루쌀·농특산물 대축제에서 가질려고 하였으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