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급식용 농산물 재배 농가를 위한 네 번째 친환경꾸러미 특별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기간은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이며, 서수원 ~ 의왕 간 고속화도로 의왕휴게소(과천방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3개 품목을 판매했다. 시금치, 얼갈이, 대파 등 10개 상품을 담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4kg 한 상자를 2만 원, 경기미(백미) 10kg을 2만7천 원, 잡곡세트 5종 2.5kg를 1만 원에 판매했다. 모두 시중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이며 품목당 일일 100개씩, 이틀에 걸쳐 총 600개를 한정 판매했다. 앞서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세 번에 걸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판매 행사를 진행해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첫 번째 친환경 딸기 판매 행사 때는 준비된 물량 9.4톤을 전부 판매해 당시 수확철임에도 급식 지연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던 도내 친환경 딸기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 또한 두 번째로 진행한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는 준비된 물량 전체가 불과 두 시간 만에, 이어 진행한 3차 ‘완판 감사이벤트’도 사흘 만에 준비된 물량이
경기도가 올해 먹거리안전관리사 100명을 선발해 노인 등 취약농가 6천 곳을 대상으로 올바른 농약사용법 등을 안내한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먹거리안전관리사 ‘농농케어’’ 사업 계획을 마련, 농산물 안전 관리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먹거리안전관리사 ‘농농케어’’는 농업인으로 구성된 ‘먹거리안전관리사’가 고령농 등 취약 농가를 방문하여 올바른 농약사용법 안내, 잔류농약검사 의뢰 등의 활동을 하는 제도다. 도는 올해 4억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농케어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1회 활동당 5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돼 농촌 일자리 창출효과도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먹거리안전관리사 100명을 선발, 4,316농가에 대한 농약안전성검사를 실시해 이 가운데 101건의 부적합 농산물을 찾아냈다. 먹거리안전관리사는 검사 결과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 출하 연기, 폐기 등의 조치를 통해 사전적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이해원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난해부터 농약 허용기준이 강화되어 농업인들의 올바른 농약사용 실천이 중요해졌다”며 “농농케어를 통해 농산물의 생산에서부터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여 부적합 농산물 유통차단과 농가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원예작물 바이러스로 인한 농가 손실을 막기 위해 휴대용 바이러스 진단 도구(진단키트) 1만 8,400여 점을 전국에 무료 보급한다. 이 진단키트는 식물체 잎을 따서 으깬 즙액을 떨어뜨리면 2분 안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알려준다.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알면 병원체가 다른 건전 식물로 전염되는 것을 미리 막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까지 워크숍을 통해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보급하고 사용법 등을 교육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교육 대신 택배로 진단키트와 활용 매뉴얼을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하는 진단키트를 활용하면 수박, 오이, 멜론, 고추, 토마토, 가지, 호박, 상추, 참외, 배추 등 총 10품목에서 발생하는 16종의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개발한 토마토모자이크바이러스 진단키트와 박과 작물 3종 바이러스 다중 진단키트를 추가했다. 토마토모자이크바이러스에 감염된 토마토는 잎이 얼룩덜룩하고 과실에 둥근 반점, 또는 조직이 죽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 바이러스는 종자나 토양에 전염돼 한 번 발생하면 피해가 큰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박과 작물 3종 바이러스 다중진단키트는 수박 등에서 문제가 되는 오이녹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퇴비부숙도 시행에 대응하여 축산농가 스스로 퇴비 부숙관리를 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표‘를 제작하여 축산농가, 농축협, 지자체 등에 배포한다. 자가진단표는 축산농가의 ①퇴비 부숙관리, ②퇴비교반을 위한 장비 임대, ③퇴비사 확보 등과 관련하여 해야 할 일과 행정절차 등을 연간·월별·일별로 정리하고 있으며,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퇴비 부숙 관리를 위해서는 = 매월 축사 바닥 깔짚 및 퇴비 더미의 상태를 ’퇴비 육안판별법‘으로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교반 관리하여 부숙에 효과가 큰 호기성 미생물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사육규모 1,500㎡ 미만 농가는 월 1회, 1,500㎡ 이상 농가는 월 2회 이상 축사 바닥 깔짚 및 퇴비 더미 뒤집기 등 교반관리 해야 한다. ② 교반장비가 부족하거나 없는 농가는 = 장비를 구입하거나 농기계임대사업소 또는 민간업체 등의 장비를 임대하여 교반 관리해야 한다. 농가는 월 1~2회 사용하기 위해 고가의 교반장비를 구입하기 보다는 지자체 및 농축협, 민간장비 업체 등의 임대장비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시·군에서는 교반장비가 부족하거나 없는 농가를 대상으로 임대 희망 장비 및 사용일자를 신청
당진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농촌 일손부족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 대한 지원 대책으로 4월 6일부터 6월까지 3개월간 농기계 임대사용료 50% 감면과 유용미생물 무상공급을 추진한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트랙터 외 66종에 대해 본소 53종 453대, 남부지소 37종 279대, 북부지소 36종 248대 등 총 980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농기계 임대사용료 수입은 약 4,800만원으로 올해 50% 감면을 실시하면 농가 가계에 2,400여만 원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동남아 및 중국인 노동자 입국 제한 영향으로 농촌일손이 부족해 인건비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친환경농업에 사용하는 유용미생물을 6일부터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EM균 외 5종의 유용미생물을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EM균은 리터당 100원, 기타 균은 200원에 판매해왔다. 이에 대해 한시적으로 한 농가에 주당 EM균 40리터를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초과분에 대해서는 유상 공급한다. 농업용 유용미생물은 토양유기물을 분해해 토양비옥도를 증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2020 국제종자박람회(이하 박람회, 10.15.~17(3일간),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종자산업진흥센터 일원)」에서 재배‧전시할 우수 품종을 오는 4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품종 전시포’는 박람회의 핵심 콘텐츠로 타 농업 관련 박람회와 달리 국내 종자기업(개인육종가 등)이 연구․개발한 품종을 해외바이어, 농업인들이 작물의 생육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현장에서 품종에 대한 홍보와 상담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작년 박람회에서는 약 4ha 규모로 조성한 전시포에 24개 기업이 출품한 고추, 무, 배추, 토마토, 콜라비 등 다양한 작물(33작물 370품종)을 재배‧전시하여 국내‧외 바이어, 농업인, 일반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끈바 있다. 이번 모집대상은 채소, 화훼, 식량 등 박람회 개최시기(10월)에 맞춰서 재배‧전시가 가능한 품종이며, 종자기업, 국내 연구기관 및 개인육종가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접수는 4월 17일까지며, 모집 결과를 바탕으로 품종별 재배주수, 면적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정부지침에 따라 방문 접수는 불가하고 우편 또는 E-mail로만 가능하다. 또한, 전시
순창군이 흑염소 사육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군 자체사업으로 건초구입비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흑염소 거래가격은 급락하고 사료가격이 급등하여 농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흑염소 사육농가를 돕기 위해 군이 자체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한다. 최근 몇 년사이 흑염소 가격이 1kg당 12,000원에 거래되는 것이 8,000원으로 거래되며 농가들을 울상짓게 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해부터 관련 예산을 확보해, 농가에 보조율 50%로 ‘흑염소 건초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관내 흑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40여 농가가 신청하여 자격조건이 적합한 대상자를 선정해 4월 중 보조금을 교부할 계획이며, 흑염소 사육두수와 비례해 지원액에 차등을 두고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사료와 건초 등 먹이비용이 전체 축사 경영비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이번 지원사업이 농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정주 농축산과장은 “흑염소 농가의 거래가격이 하락하며 경영여건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행정도 다각적인 면에서 지원방안을 강구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미래형 실내농장인 ‘21C 정조 프로젝트’의 모델 개발을 위한 전문가 아이디어와 관련 과제를 이달 21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21C 정조 프로젝트’는 도시 축성과 농업기반을 마련해 수원을 자급형 혁신도시로 만들고자 했던 정조대왕의 꿈을 현대농업에서 실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농촌진흥청은 수원시 옛 농촌진흥청 부지 일부에 첨단과학이 융복합된 농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첨단도시형 R&BD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21C 정조 프로젝트’가 추구하는 첨단도시형 R&BD 센터는 둔방형 빌딩농장을 포함하여 생산, 소비, 스타트업, 학문, 체험, 문화를 두루 아우르는 융·복합공간으로 활용된다. 농촌진흥청은 첨단도시형 R&BD 센터가 기존의 실내농장에서 벗어나 한국 농업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상징적 건축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운영과 임기순 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접수된 자료는 정조대왕의 꿈이 미래 농업 공간으로 재탄생되는데 귀중하게 활용될 계획이다.”라며, “21C 정조 프로젝트 아이디어 공모에 관련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올해 사과 꽃이 빠르면 4월 초부터 필 것으로 보여 저온 피해 예방과 안정적인 열매 달림을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올해 봄철 기상자료(2.1.∼3.23.)를 분석한 결과, 사과 꽃 피는 시기는 지난해보다 5∼10일 정도 빠를 것으로 나타났다. ‘후지’ 사과의 예상 만개기(꽃 활짝 피는 때)는 경남 거창이 4월 10일∼11일, 경북 의성·안동·문경·영주, 강원 원주는 13∼14일, 충북 충주, 경북 청송, 전북 장수는 18일∼20일, 충북 제천·경북 봉화는 23∼24일, 강원 평창은 4월 30일 이후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늦서리나 저온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기상 예보를 청취해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한 미세살수(물 뿌림), 방상팬(서리방지 팬) 등을 가동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정적인 열매 달림(결실)을 위해 인공수분과 꽃가루 운반 곤충(방화곤충)을 준비해야 한다. 미세살수 시스템은 과수원 온도가 1∼2도(℃)가 되면 가동하고, 해가 뜬 이후 중단한다. 기온이 영하일 때 물 뿌림을 중단하면 피해가 커지므로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대비한다. 인공수분은 꽃 중심화가 80% 정도 피었을 때, 암술머리에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중지했던 “출발! 현장으로 찾아가는 서비스”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을 4월 6일 음성읍 평곡4리를 시작으로 총 50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은 영농현장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농업기계를 사전에 점검·정비해 바쁜 농번기에 고장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정비기반이 취약한 마을을 찾아가 고장 등의 이유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농업기계 수리와 정비교육을 통해 기계화 영농 이용효율을 높이고 농가의 정비능력을 향상시켜 농업경영비 등을 절감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농업기계 수리 시 1개의 부품단가 15000원 미만은 무상으로 지원하며,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주행형 농업기계의 교통안전 교육과 LED경광등을 무상으로 부착해주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이 이번 순회수리 교육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아울러 농업기계 임대료를 오는 7월 말까지 농번기에 한시적으로 50%까지 인하하니 많은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