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19의 여파로 민생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농업경제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농업인의 농가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신미란)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소비위축, 농산물 가격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농기계 임대료를 7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50% 감면하기로 했다. 이번 농기계 임대료 감면은 관내의 모든 농업인이 대상이며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73종 766대 전 기종에 적용할 예정이다.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임대료 50% 감면으로 농업인들의 부담 경감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광수 농촌지원과장은 “ 임대료 감면을 통해 김제시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코로나19의 확산이 농업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 모니터링을 하여,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연장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이 농업에 전념하도록 지속적인 방안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군산꽁당보리축제위원회(위원장 성낙도, 김용배)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계적 확산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오는 4월 30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15회 군산꽁당보리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1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군산 대표 농업축제인 군산꽁당보리축제는 지리적특산품인 군산보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만족도와 위상이 매년 높아지고 있어 이번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컸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발생과 감염 확산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불안감과 위기의식이 확대되고 있어 지역사회로의 확산 방지와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3월 26일 대책 회의를 열고 정상적으로 축제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 최종적으로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군산꽁당보리축제 김용배 추진위원장은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보리를 이용한 경관 축제의 특성상 개최 시기를 연기하는 것이 어렵고, 축제 진행 시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인한 대민 접촉 또한 피하기 어렵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등 국민적 노력에 동참하고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불가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농산물 가공 상품에 대한 판로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공주시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가공 상품 6개를 충청남도 로컬푸드 파머스161을 시작으로 관내 우성 및 유구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 잇따라 선보였다. 또한, 공주시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고맛나루장터에서도 판매를 시작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직거래에서 전자상거래로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도 조만간 개설할 계획이다. 이번에 입점한 가공 상품은 ▲살아있고마(오디잼) ▲씹히는고마(복숭아잼) ▲구수하고마(작두콩차) ▲향긋하고마(표고버섯차) ▲달곰하고마(쌀조청) ▲순수하고마(배주스) 등 지난해 백제문화제에서 첫선을 보여 큰 호응을 얻은 제품이다. 김대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는 공주시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생산하는 가공 상품의 소비자 신뢰향상을 위해 HACCP인증 시설개선 사업비 1억 3천만 원을 투입,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농산물 가공시설을 갖추기 어렵고 식품제조기술을 습득하기 힘든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식품 개발교육과 가공기술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 강진에서 생산한 작두콩차 270박스(2천만 원 상당)를 중국에 수출하였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도 농업기술원이 2018년에 수출상품 발굴을 위한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통해 작두콩차를 선발했고, 중국 온라인몰인 알리바바 타오바오에 입점하여 라이브방송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 결과다. 또한 2018년 중국 절강성 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하여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음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8년에 소량의 샘플을 중국에 보내 소비자들의 구매 선호도를 분석, 잘 팔릴 수 있도록 품질 고급화와 소포장으로 가격을 조정하여 금년에 첫 수출에 성공하였다. 이번 수출에 참가한 도깨비농장의 홍여신 대표는 2015년 서울에서 강진으로 귀농하여 지역 특화작목인 작두콩을 선택하여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아울러 작두콩 판매를 위해 농업기술원에서 진행하는 수출마케팅 교육 등을 이수하고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하며 농식품 박람회에 참여하였다. 이러한 성과로 홍 대표는 2019년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남농업기술원 김덕현 농업정보팀장은 “해외 소비자들이 가공식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안성마춤 농산물 생산과 2020년 풍년을 위하여 토양개량제 공급·살포에 힘쓰고 있다. 토양개량제는 화학비료, 농약으로 척박한 토양의 지력상승을 돕고, 유기물 분해와 미생물 번식을 촉진시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꼭 필요한 요소다. 이에 안성시는 3년 1주기로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을 통하여 규산질 2,924톤, 석회질 1,098톤, 패화석 59톤 등 총 4,081톤의 토양개량제를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또한, 양성면 청년회 등은 고령으로 살포작업이 어려운 농업인들을 위하여, 작물을 심기 전 신속한 토양개량제 공급을 위한 마을별 살포시기를 파악하고, 토양개량제 적기살포를 위해 공동살포를 지원하고 있다.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심준기 소장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토양라고 생각한다”며 “토양개량제 공급을 통하여 친환경, 고품질 안성마춤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코로나19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 및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 인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규칙에서 정한 농업기계 임대료를 50%까지 인하하며, 감면기간은 4월 1일부터 7월 말까지 농번기에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농업기계 임대에 대한 자세한 안내사항은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되며, 사전에 임대한 농업인에게는 적용시점 기준으로 과오납 된 임대료의 차액을 반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임대료 인하를 통해 농가부담을 줄이고 농업기계 이용률 제고에도 되움이 될 것이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도래함에 따라 농업기술센터 생산 친환경미생물이 농업현장에 활용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에 나선다. 친환경미생물은 작물에 있어서 토양환경개선과 농산물 생산성 향상의 효과가 있으며 축사악취 및 파리 감소, 부숙도 촉진 등의 효과가 있어 악취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농업기술센터는 본소와 장호원소재 미생물배양시설에서 친환경미생물 연600톤과 토양의 물리성 개선에 도움을 주는 BM활성수 연1,350톤을 생산하여 관내 농업인에게 공급중이다. 미생물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친환경미생물배양실로 신청(본소:644-4166, 장호원:645-3497)을 하면 공급량, 공급방법 등을 상담한 후 생산된 미생물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김정천 기술보급과장은 “친환경미생물은 축산환경 개선과 축사냄새 저감, 토양개선, 병해충예방, 작물생장에 도움을 주는 미생물로 농업인들이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한다며 “내년에는 본소 미생물공급 시설을 보완하여 농업인들이 신속히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복숭아, 사과, 배 과수원에 자주 발생하는 나방류 해충의 효과적인 예찰․방제법으로 ‘성페로몬(성 유인 물질)’ 사용을 권장하며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성페로몬은 암컷 나방이 수컷과의 교미를 위해 공기 중으로 분비하는 냄새 물질을 말한다. 성페로몬을 활용하면 냄새 물질을 감지해 날아든 수컷 나방을 잡을 수 있고, 나방의 발생 밀도와 발생 시기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해충 가운데 복숭아순나방, 복숭아순나방붙이, 복숭아심식나방 등은 복숭아, 사과, 배의 올해 자란 가지와 열매에서, 사과굴나방, 복숭아굴나방은 각각 사과와 복숭아 잎에 피해를 준다. 잎말이나방류는 사과, 배의 나뭇잎을 말거나 겹치게 하여 그 안에서 잎을 갉아 먹으며 해를 끼친다. 예찰용 성페로몬은 과수 꽃이 피기 전인 3월 말~4월 초, 과수원 내 공기가 잘 통하는 그늘진 부분에 설치한다. 방제를 위해 약 5일 간격으로 잡힌 나방 수를 세어 4월~5월 사이 나방이 가장 많이 잡히는 때(발생 최성기)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로 해충 발생이 빨랐던 2018년의 경우, 복숭아순나방은 4월 초 발생해 4월 말께 가장 많이 발생했고(1차 발생 최성기), 사과굴나방은 4월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심준기)는 안성 지역 내 토종 종자를 활용한 향토음식발굴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전국씨앗도서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박영재)과 지난 27일, 토종종자·식자재 발굴 및 보존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전국씨앗도서관사회적협동조합은 2016년 안성지역 자원조사를 진행하여 253종을 수집했고, 이번 업무협약식을 기념하여 안성 토종종자 조선배추, 미인오이, 월동초 등 50여종을 농업기술센터에 전달했다. 오준옥 팀장은 “전달 받은 토종종자는 안성지역에서 오랫동안 재배되어 왔으며 수량성은 낮지만 기능성 및 투박한 맛이 있어 상품화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영재 이사장은 "안성지역은 토종 자원이 풍부하여 지속적으로 재배하는 농가들이 있다. 또 토종 자원은 스토리가 흥미롭기 때문에 소비자 관심도를 높일 수 있고, 기능성 분야를 좀 더 연구한다면 판로 확대에도 도움될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안성시 토종 식재료 발굴 및 레시피 영상자료화 △토종 식재료 확보를 위한 생산자 발굴 및 채종포 특성조사 관리 △안성시 관내 자원조사와 연구 협력 △토종 농산물 판로개척 마련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지난 2월 한 달간 전국 농촌진흥기관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재배 중인 아열대작목 22종(채소 12, 과수 10)의 재배현황을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아열대작목 연구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기초재배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했다. 현재(2020.2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아열대작목 재배농가는 1,376호이며 재배면적은 311.4헥타르(ha), 생산량은 5,697.3톤이다. 이 중 아열대 채소 재배농가는 848호, 재배면적은 147.4ha, 생산량은 2,819.5톤이며, 아열대 과수 재배농가는 528호, 재배면적은 164ha, 생산량은 2,877.8톤이다. 아열대 채소 가운데 재배면적이 넓은 작목은 △여주(59.9ha, 232농가) △강황(46.6ha, 367농가) △삼채(15.9ha, 71농가) 순이며, 아열대 과수는 △망고(62.0ha, 159농가) △백향과(36.5ha, 156농가) △바나나(29.3ha, 61농가) 순이다. 아열대작목 가운데 망고, 파파야, 용과, 올리브의 재배면적은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다. 특히 파파야는 2018년 3.5ha에서 2020년 15.1ha로 331.4% 증가했고, 올리브는 2018년 0.2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