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은 오는 4월 10일부터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어느 곳에서나 친환경농업 의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하였다. 친환경인증을 받으려는 사람은 2년 주기로 인증기준과 준수사항 등에 대해 의무교육을 받아야 한다. 농업인 등은 이번에 개설된 온라인 교육과정과 전국 시·군 단위 집합 교육과정(현재는 코로나19로 잠정 중지됨) 중에서 편리한 과정을 선택하여 인증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친환경농업 온라인교육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운영하는 ‘농업교육포털’에 접속하여 연중 어느 때나 받을 수 있다. 개인용 컴퓨터(PC)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할 수 있고, 인증 신청 분야에 따라 3개 과정으로 구분되어 있어 필요한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LED 광원에 반응해 식물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를 찾아 그 기능을 과학적인 연구로 밝혔다. LED (Light Emitting Diode, 발광다이오드)는 전류가 흐를 때 빛을 내는 반도체의 일종으로 조명으로 많이 사용된다. 환경 변화에 따른 식물 반응(대사체기술, Metabolomics)의 농업적 이용기술 개발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시설재배지 내 LED 광원을 보강하면 원예작물 등의 성장이 빨라지는 현상이 발생해 그 이유를 과학적으로 구명하고자 한 것이다. 우선 배추의 세포벽완화유전자(expansin superfamily) 중 LED 단일광원(백색광, 초적색광, 청색광, 적색광 등) 처리 시 강하게 발현되는 ‘BrEXPA1 유전자’를 찾았다. BrEXPA1 유전자는 배추의 53개 세포벽완화유전자 중 하나로 세포벽에 위치하며, 이 유전자가 식물이 광합성 할 때 빛을 수용해 식물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는 이번이 세계 최초이다. 배추의 어린 모종에 LED 광원을 처리한 결과, BrEXPA1 유전자는 백색광, 초적색광보다 적색광, 청색광에서 강하게 발현됐다. BrEXPA1 유전자가 과발현된 애기장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지난 7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내 농산업체의 수출애로 상황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긴급 방안으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긴급 코로나19 대응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은 코로나19의 팬데믹(Pandemic, 세계적 대유행)으로 국내 농산업체의 수출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에 예정되었던 3건의 해외 박람회* 한국관 운영을 대체하여 추진한다. 새롭게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세부적으로 ①온라인 매칭상담회와 ②농기업 맞춤형 수출지원 사업으로 나뉘며 총 50개사 내외 농기업체를 선발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 매칭상담회 지원사업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하여 중국, 베트남, 일본 3개국을 대상으로 각 국가별 10개사 내외의 농산업체를 선정하여 진행되며, 현지 법인의 용역사를 활용하여 각국의 유관 바이어를 발굴 및 매칭 한다. 농기업 맞춤형 수출 지원사업은 국내 농산업체 20개사를 선정하여 기업별 수요에 맞춰 필요한 마케팅을 지원한다. ’19년도 재단 해외사업에 참여한 기업체의 긴급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지원분야를 ①홍보자료 제작, ②통‧번역 지원, ③법무‧세무‧회계 컨설팅, ④물류 지원 네 분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가 9일 농협중앙회 본관(서울시 중구)에서 우리과일 소비촉진을 통해 코로나19의 여파로 개학이 연기돼 농산물 출하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하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컵과일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명곤 회원경제지원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배용규 동안동농협 조합장이 참석하여 직원들에게 컵과일 2천개를 나눠주며 우리과일 소비촉진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서 나눠준 컵과일은 사과, 방울토마토, 딸기 등 다양한 과일을 컵 형태의 용기에 담은 것으로, 동안동농협으로부터 공급받았다. 또한 컵과일의 용기는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친환경 생분해성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하여 환경보호에도 앞장섰다. 농협경제지주 장철훈 대표이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급식 납품이 어려워 우리과일을 생산하는 많은 농가들이 고통에 직면해있다”면서, “이번 나눔행사를 계기로 우리과일 소비가 회복되고 농가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삼을 한 곳에서 연속적으로 재배하면 뿌리가 썩는 병이 발생하기 쉽다. 훈증 소독은 이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소독제(다조멧 입제)를 사용해 가스로 토양 병원균을 살균하는 기술이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훈증 소독은 낮은 온도보다 높은 온도에서, 토양 수분은 20% 내외일 때 효과가 뛰어나다. 토양 온도가 15도(℃) 이하로 낮을 때보다 온도가 높을수록(25℃~30℃) 가스 발생량이 많다. 봄·가을철 토양 온도는 20℃ 내외이고 여름철에는 30℃까지 올라가므로 되도록 고온기에 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토양 수분이 20% 내외일 때 가스 발생이 원활하다. 수분이 18% 이하로 적거나 논처럼 너무 많으면(23% 이상) 다조멧 입제의 가스 발생이 이루어지지 않고 토양 속에 남아 있다가 인삼을 심고 난 뒤 작물에 피해를 주게 된다. 다조멧 입제는 10아르(a)당 40~60kg 정도를 사용하며 흙 깊이에 따라 작토층(겉흙) 20cm까지 살균할 때는 40kg 내외, 30cm까지 살균할 때는 60kg 내외를 사용한다. 훈증 가스는 위로 올라가는 특성이 있으므로 심토층(속흙층)에 다조멧 입제를 넣으면 작토층 전체를 살균할 수 있다. 다조멧 입제를 심
안성시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31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하여 농업인들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농업인들로 구성된 안성농산물가공협동조합에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사용수익을 허가했다. 안성농산물가공협동조합(이사장 권영태)은 지난 해 9월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시제품 개발을 활발히 준비해 왔으며 이번 사용수익허가를 통해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을 거쳐 본격적으로 가공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협동조합은 안성시농산물가공센터 내 238.01㎡ 규모의 시설인 습식·건식 가공실, 냉풍제습건조실, 유통전문판매업 사무실과 가공장비 32종 32대로 2020년 4월 3일부터 2023년 4월 2일까지로 향후 3년간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안성시장 권한대행 이춘구 부시장은 “농업인 창업교육, 창업코칭, 시제품생산, 자가품질검사실 운영을 농업기술센터에서 담당하고 제조원은 안성농산물가공협동조합으로 등록하여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사용수익허가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으며 “식품안전관리인 HACCP인증을 추진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조 관리로 소비자들에게 신뢰가 확보되도록 협조
영암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2020년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을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년 교육은 귀농연수생 12명과 선도농가 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4월 6일부터 각 선도농가의 현장실습교육장에서 실습교육을 추진하였다.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은 연초에 농업기술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귀농교육시간, 영농규모, 귀농현황, 현지조사, 면접 등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신규농업인과 선도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으로 체계적인 작목재배 실습교육과 농업정보 등을 1대1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을 통해 연수기회를 제공받은 신규농업인은 5개월간의 현장실습교육 경험을 심화시켜 영농기술뿐만 아니라 창업역량 등도 강화하여 농산업관련분야 창업 시의 위험부담을 최소화하여 성공적 농업·농촌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은 농촌지역에 이주한 신규농업인에게 영농 초기의 경험 미숙 등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연수기회를 제공해주는 사업이므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담양군 농업인학습단체가 7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노고가 많은 달성군보건소 의료진에게 우리지역 농산물 가공식품을 전달하며 마음을 전했다. 담양군은 농업인학습단체 회원들은 기금을 모아 담양군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달성군보건소 의료진에게 회원들이 직접 가공한 딸기잼 200병 64㎏, 우리밀 모닝빵 2,000개를 차량을 이용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담양군 농업인학습단체는 과학영농 및 농업•농촌 기술 보급을 선도하는 한국농촌지도자회담양군연합회(회장 이원휴), 한국생활개선담양군연합회(문순임 회장), 사단법인 담양군4-H본부(회장 정만철), 담양군4-H회(회장 박기범) 4개 단체로 현재 870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원휴 회장은 “각 학습단체 회장들과 협의해 연일 수고하는 의료진에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딸기잼과 빵을 보내기로 했다”며 “맛있게 드시고 힘을 내 코로나19를 잘 극복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는 전국 명품 과일을 생산할 수 있도록 4월 9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꽃가루 발아율 검정 서비스를 실시한다. 최근 수분수 및 매개곤충 부족 등으로 인공수정 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농업기술센터는 수입 불량 꽃가루를 사전 차단해, 고품질 과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과수 농가를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 채취해 사용하고 남은 꽃가루에 대해서도 발아율을 분석해 농가의 꽃가루 구입비를 절감시킬 뿐 아니라 꽃가루 활력화 정도에 따라 인공수분용 사용가능성을 분석해주고 있어 과수 농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꽃가루 발아율 검정을 받으려면 보관중인 꽃가루 샘플을 기술보급과 과수특작팀(360-6380~1)에 전달하면 되고, 샘플 제출 후 48시간 내에 분석 결과를 통보 받을 수 있다. 구본석 과수특작팀장은“과수의 꽃피는 시기에 이상기후가 발생해 정상적인 과일 수정에 어려움이 많다.”며 “우량 꽃가루를 활용해 적기에 수정하는 등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제시(시장 박준배)는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농가주택수리, 소형농기계 및 시설하우스 등 농업 경영에 필요한 시설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4월 17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귀농인의 영농정착을 위해 농가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50%를 보조해주는 소형농기계 지원사업, 농가당 1,000만원 한도 내에서 50%를 보조해주는 농가주택 수리비, 시설 하우스, 저온저장고, 관정 등의 지원사업으로 2억원(시비 1억원, 자부담 1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이중 소형농기계 지원사업은 매년 신청 수가 늘고 있다. 특히 건조기와 저온저장고(10㎡ 이하) 지원사업은 소규모 농사를 짓는 귀농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신청 당시 만65세 이하 세대주로 귀농한지 5년 이내 농어촌 지역으로 이주한 귀농인이 해당되며, 우리시 외 도시지역 1년 이상 거주했어야 하며, 귀농 영농교육 100시간 이상을 들어야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시 지역경제가 어렵지만 귀농귀촌을 통해 더 많은 인구 유입을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귀농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차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