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자 떡류, 김치류 등에도 열량‧당류‧나트륨 등 영양표시 의무를 확대하는 내용의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6월 1일 입법예고 한다. 이번 영양표시는 당류·나트륨 함량이 높거나, 섭취빈도·섭취량이 많은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하는 것으로, 업체 매출액에 따라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정대천)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간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올해 6월에 가루녹차용 신품종 차 ‘진설’을 품종보호출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지역 차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2018년 기준으로 568ha, 796톤으로 전국 (2,744ha, 3,878톤) 대비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나 일본 품종이 주로 재배되고 있다. 차광재배에 의한 가루녹차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가루녹차 생산에 적합한 품종이 없어 대부분 일본 품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제주지역에 적합한 가루녹차용 품종 육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기술원의 육성결과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 직무육성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우수 계통 ‘제주T-6호’가 최종 선정되었고 ‘진설’로 정식 명명하였다. ‘진설’은 2003년 경남 하동에서 수집한 종자 실생묘 중 소질이 우수한 96계통에 대하여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특성 검정을 거쳐 4계통을 선발하고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지역적응 공동연구를 통해 생육, 가공 등 특성이 우수한 계통을 최종 선발하였다. ‘진설’은 숙기는 중생종으로 새싹수가 많고 찻잎 두께가 얇아 부드러우며 대비품종인 ‘참녹’에 비해 녹차의 주요 성분인
우리의 먹거리는 24시간 멈추지 않는 농업농촌에서 한밤중에도 혹은 새벽에도 쉴 새 없이 농민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다. 농업인의 농사 스토리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현행열 소장은 한 걸음 앞서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지역마다 똑같은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한다면 승산이 없이 없다고 봅니다. 더구나 다양한 수입농산물을 경험하는 소비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체감하는 농산물을 생산해야 하는 거죠. 저희 고창은 지역 특화 전략 작물을 육성하여 차별화된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균일성, 안전성, 환경우수성, 농부의 철학 등을 담은 농산물을 생산하여 지역 브랜드 파워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현 소장과 대화를 나누다 보니 하나의 지역 대표 농산물을 생산되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켜켜이 담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한 계량할 수 없는 농업의 가치를 주목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마인드에 달려있다는 것을 느꼈다. 수박, 멜론, 고구마, 땅콩, 보리, 인삼 고추 등을 차별화된 지역특화전략작목으로 육성하여 지역의 브랜드 파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현행열 소장의 4대 차별화 목표를 인
"농업기술센터 조직의 특성은 농업인에 대한 서비스죠 . 어떻게 하면 우리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을까? 직원들과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업무와 지도사업 등에 대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발굴하고 있죠. 특히 전 직원 역량 강화와 농업인 품목별 조직화 그리고 지역 특화작목육성 등에 집중하여 농가 소득 창출과 영광군 농업의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백영목 소장은 “무엇보다 직원들의 전문성이 갖춰질 때 농업인들에게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속 변화할 때 농업경쟁력도 갖출 수 있다. 직원들이 갖춘 전문성과 정보 등으로 농업인들과 교류를 통해 문제점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이 또한 농업인에 대한 농업기술센터의 서비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성 군수님의 잘 사는 농산어촌 비전에 맞춰 농업기술센터는 영광군의 대표 특화작목을 육성하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영광군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임대사업 평가에서 최상위 A등급을 맞아 최우수군으로 선정, 3년 연속 좋은 성과를 올렸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총 3개소를 운영하여 농가 접근성을 높이고 신규 농기계 구입, 노후농기계 교체 등으로 11,284건의 높은 임대실
음성군은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연기됐던 ‘2020년도 제13기 음성농업대학’ 교육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음성농업대학은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중장기교육으로, 오는 10월29일까지 복숭아과정 25명, 생활농업과정 21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주 1회 4시간 총 21회의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음성군의 과수재배 농가 중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복숭아에 대한 끊임없는 학구열과 관심으로, 복숭아 과정과 작물생리의 전반적인 이해와 다양한 작목의 기본적인 재배법 등을 위한 생활농업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그동안 교육을 진행하지 못한 만큼 내실 있는 구성으로, 과정별 기초적인 이해와 접근, 재배방법, 병해충 관리 등을 교육해 전문성을 갖추고 농업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수강생들의 발열검사를 실시하고,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잦은 환기 등 코로나19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강의를 진행한다. 전만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농업대학 과정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하겠다”며, “수강생들은 교육 참여 시 반드시 손 소독을
우리 농업.농촌은 농산물 시장개방 심화, 기후변화,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위기에 처해 있으나 식품 산업의 다양화와 Big-Data, ICT, IoT, AI 등이 연계되는 디지털 기술 확산으로 우리 농산업이 새로운 기회를 맞이 하고 있다. 김두호 원장은 “변화와 도전의 시기는 어떻게 대응하고 극복하느냐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확보와 농업의 가치를 드높이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고 강조하면서 “우리농업이 녹색 혁명, 백색 혁명, 품질 혁명을 거쳐 이제는 ‘가치 혁명’의 시대로 전환하는데 있어 국립농업과학원의 역할이 크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고객이 원하는 농업의 가치를 창출해 나가기 위해 전 직원들과 함께 솔선수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기관 김 원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와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생각으로 급변하는 농업 여건과 환경변화, 복잡 다양해지는 기술개발 수요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의 유지발전과 국민의 행복한 삶의 가치를 높이는 융복합 농업과학기술을 개발하기 위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기관이 될 수
지난해 이어 올 4월에도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고, 정부는 농작물 저온피해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생각해보니 2018년, 2019년 그리고 2020년 봄에도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2년 연속 농작물 재해가 발생했기 때문은 아니겠지? 지난해 9월 농작물재해보험 약관이 개정됐다. 그리고 올해부터 시행됐다. 농가 자부담이 20% 인데 누가, 누구를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을 개정했을까? 농가들은 궁금해 했다. 물론 환경에 따라 개정할 수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손해율 악화와 부당 수급 방지 등의 차원에서 보험 약관을 개정한다고, 신문사에 공고만 했다. 여기서 부당 수급 방지라는 것은 즉, 적과를 많이 할수록 보상액도 많아져 일부러 농가에서는 적과하여 피해를 부풀리는 행위도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도대체 이러한 발상은 어디서 나왔을까? 기자는 농업인이 아니니 농작물의 생육 과정을 다 알 수는 없지만, 농업인에게 농장은 직장이다. 한해 재해 보상금 받겠다고 자신의 과일나무에서 일부러 과를 모두 따내는 무지한 농부는 없다. 만약 그러한 농부가 있다면 이제 농사를 안 짓겠다는 의미일 것이다. 예를 들어 배나무 한 가지에서 10~15Ccm 간격으로 6~7개의 과를 달
‘아리수’의 반점은 해충(노린재)이나 농약 피해, 칼슘 부족에 따른 고두증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수확기 사과 표면이 지름 약 5mm 정도로 검게 푹 꺼지는 고두증상은 나무 세력(수세)이 너무 강하거나 비료를 지나치게 많이 준 경우, 큰 열매 생산을 위해 착과량(열매 달리는 양)을 적게 한 경우 발생한다. ‘아리수’ 이외에 ‘감홍’ 품종에서도 피해가 발생한다. 고두증상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6월 초부터 염화칼슘 0.3% 희석액을 3∼4회 잎에 직접 뿌려는 엽면살포를 한다. 살포 시간은 한낮보다는 오전 7∼9시 사이, 비가 올 경우에는 비가 그친 후가 알맞다. 7월 이후 고온기에 칼슘을 주면 잎 가장자리 등이 타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충이 즙을 빨아 생기는 반점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6월 까지 주기적으로 약제를 뿌려 노린재를 집중적으로 방제한다. 약제 사용 전에는 일부 농약에 의한 피해(약해) 증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농약 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교선 사과연구소장은 “사과의 반점은 상품성을 떨어뜨려 농가 소득에 영향을 주는 만큼 맛 좋고 품질이 뛰어난 국산 사과 생산을 위해 재배 초부터 관리에 신경 써 달라
민간에서 개발한 사계절하우스는 고온극복 기술의 현장 보급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세워진 쿨링하우스의 두 번째 모델이다. 연구진은 폭 40m, 길이 135m, 높이 14m에 달하는 5,400m2 규모의 온실에 5월 초 파프리카 모종 약 9,500주를 아주심기(정식)하고 고품질 파프리카 생산을 위한 실증연구를 진행 중이다. 파프리카는 고소득 작물이고 수출 효자 품목이지만, 여름철 평지 온실에서 재배할 경우 35℃ 이상 오르는 실내온도로 인해 품질이 떨어진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프리카 12품종(국산6ㆍ수입6)의 재배 실증과 최적의 환경 관리 기술, 근권(뿌리) 냉방과 포그(안개분무) 냉방시스템 성능 분석, 복합환경 제어 시스템 구축 연구를 진행한다. 하우스의 냉방 목표 온도는 주간 32℃ 이하, 야간 17.6℃이다. 포그 시스템은 물과 공기가 동시에 뿜어져 나오는 특수노즐(장치)을 이용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한다. 다겹(여러겹) 알루미늄 커튼을 이용한 차광막은 햇빛을 완전히 차단할 수 있어 온도와 빛이 비치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환기시설로는 측창, 천창과 함께 배기팬 27개와 순환팬 108개 등을 갖췄다. 베드(재배지) 20cm
한국말산업고(교장 김경희)는 2020년 제1호 현장실습생을 6월 1일자로 내보내게 되었다. 이는 경기도가 말산업 관련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층에 실무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는 말산업 청년인턴 취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말산업고등학교 학생 2명이 지원하여 2명 모두 선발되었다. 한국말산업고는 이 사업을 통해 용인포니클럽과 미사리승마클럽과 5월 19일(화) MOU를 체결하고 말산업육성과 학생 2명을 마필조련, 마필사육, 교관 분야에 인턴 채용과 우수하게 인턴을 마칠 시 정규직 채용을 약정했다. 한국말산업고는 농업계열의 특성화고로 말산업육성과를 운영하며 바른 인성 함양과 전공분야의 실무 능력을 갖춘 말산업 영마이스터 육성을 위하여 학생 맞춤형 교육활동, 글로벌 현장체험학습 운영 등을 통한 학력 향상과 학생 중심 동아리활동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특기와 직무능력을 신장시키고 있다. 이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익힌 말관련 이론 지식 및 마필관리와 기승술을 현장에서 적용하고 숙련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김경희 교장은 학생들이 코로나19의 어려움은 있지만 우수사업에 선발되어 기쁘고 모쪼록 건강관리와 함께 성실하고 인성 좋은 직업인으로 거듭나는 기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