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코로나19 대응 형태가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그동안 연기해 왔던 농업인 대상 교육을 재가동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다시 시작되는 강좌는 ▲농식품 전문가 양성과정 ▲농가형 가공상품 마케팅 ▲농업 최고경영자과정 ▲농업인대학 ▲소형 농기계 자격증반 등 5개 과정이며, 수강생은 840명이다. 농업최고경영자과정 푸드플랜반은 군 핵심정책으로 추진 중인 먹거리 종합대책을 조기에 정착하기 위해 개설됐다. 기획생산 계약 농가를 대상으로 토양관리, 경영마케팅, 유통에 대한 집합교육(55명) 15회와 특화작목 기술교육(읍면별 60명) 10회로 구성해 오는 12월 초까지 운영된다. 청양군농업인대학은 포도반(45명), 농산물SNS마케팅반(22명) 2개 과정을 오는 11월까지 60시간(13회) 운영하며, 고품질 샤인머스켓 재배기술과 농산물 온라인 유통에 대한 교육에 집중한다. 농업기술센터 강태식 기술지원과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 전 발열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강의실 소독을 철저히 하면서 안전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가격하락 등 출하 한계에도 불구하고, 고흥군의 2020년산 햇마늘 가격안정(산지폐기) 및 피해마늘(벌마늘)에 대한 조기 대책마련으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는 적극 행정이 돋보이고 있다.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산지 마늘가격하락, 이상기온으로 벌마늘 발생 등에 따른 마늘 재배농가의 심각한 경영난에 대처하고자, 마늘 수급 조절을 위한 산지폐기 실시 및 재난지원 복구계획을 수립, 마늘 정부수매 추진 등 선제적 수급대책을 추진해 왔다. 그 동안 군은 산지 포전거래 감소와 가격하락 등으로 인하여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수급안정 대책으로 1,659백만원(군비 877백만원)을 지원하여 출하정지(산지폐기 61.5ha)를 추진하였으며, 주대마늘 22만단(13억 상당)을 서울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에 납품하는 등 수도권 중심 판촉행사를 실시하여 산지 가격을 평당 1,000~ 2,000원을 높이는 역할을 하였다. 특히, 겨울철 이상기온으로 2차생장(벌마늘)이 발생한 남도종 마늘에 대하여 자체 긴급 조사(4. 29 ~5. 8)를 실시한 후 전남도와 정부에 재해지원을 건의한 결과 농업재해로 인정되어, 5. 25 ~ 6. 1일까지 정밀조사 실시와 재난
얼레지는 개화 조건이 은근히 까다로운 꽃이다. 꽃잎이 한껏 뒤로 제처진 활짝 핀 모습을 보려면 우선 햇살이 내리쬐는 맑은 날씨여야 하고 온도도 최소한 15℃ 이상은 넘어 포근해야 한다. 맑은 날도 오전 11시경은 되어야 꽃잎을 여는 데다가 햇살이 엷어지거나 오후 4시경이 넘어가서 온도가 떨어지면 가차 없이 꽃잎을 닫아버리는 특성을 갖고 있다. 번식 방법 씨는 보통 5~6월경에 성숙하는데 제비꽃, 깽깽이풀, 애기똥풀, 금낭화, 피나물처럼 엘라이오솜(elaiosome)이라는 것이 있어 개미를 유인, 개미가 개미집 주변으로 이동시켜 종자의 번식을 돕는다. 번식방법은 7~8월에 잘 익은 종자를 채취 즉시 파종하는 방법이 좋다. 얼레지는 인경이 기존 인경의 아래에서 생성되기 때문에 뿌리는 점점 더 깊이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이식이 불가능하다. 우리 땅에 피는 봄 풀꽃 중에서 가장 화려하고 수줍고 얌전하게 피는 꽃 중의 하나로 보면 볼수록 재미있는 얼레지의 꽃말은 “질투, 바람난 여인”이다. <팜앤마켓매거진 5월호>에서 김정엽 야생화작가의 얼레지 이야기를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태안군이 태안읍 인평리에 있는 ‘벼 병해충 예찰답’의 모내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벼 병해충 정밀예찰 활동에 들어갔다. ‘벼 병해충 예찰답’은 유아등ㆍ포자채집기ㆍ무인자동공중포충망 등의 장비로 태안 지역의 벼 병해충 발생 상황을 조사ㆍ분석해, 방제적기를 설정하고 병해충 발생 시 벼 재배농가에 신속하게 통보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무인자동공중포충망’의 경우 해외에서 유입되는 멸구류에 대한 조기발견에 유용한 장비로 이달 11일 흰등멸구의 첫 비래(날아서 옴)를 확인한 바 있다. 군은 앞으로 돌발병해충(비래해충, 외래해충) 관찰포 6개 지점을 표본으로 선정해 체계적인 예찰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년 피해가 우려되는 애멸구와 벼멸구 등을 비롯해 최근에 피해를 주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외래해충에 대한 정밀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며 “농업인들께서는 생소한 병해충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군 농업기술센터로 연락해, 즉각적인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사업을 실시하여 지난 5월 19일 영암감사랑방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장비 및 농작업 보조구를 보급했다.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 사업은 작목별 작업 단계를 고려한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개선해 농·작업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안전관리 실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전문가 컨설팅 결과, 대봉감 전지․전정작업 및 방제작업 등 5개 작업에서 위험성 수준이 높게 나타나 개선이 시급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를 바탕으로 먼저 농작업안전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안전교육을 2회 실시하였고 전동가위, 분무기, 방독면 등 농작업 안전장비와 안전보조구 9종 127여점을 선정 지원함으로써 안전한 농작업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영암감사랑방 대표는 “농작업 위험을 감소시키고 안전성 향상 효과가 큰 장비 등이 보급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불안전 작업 관행 개선을 위한 안전대책을 수립해 농작업 안전요령 숙지 및 실천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박종삼 소장은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향상시켜 자발적으로 안전한 농·작업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당진시가 안전한 농산물 제공을 위해 잔류농약검사를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부서간 협업을 통해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당진산 농산물의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하는 등 올해 잔류농약 검사 건수를 지난해 보다 300건 증가한 총 500건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농업과학관 2층의 친환경안전성분석실에서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320종에 대한 안전성검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15년 관내 농산물의 안전성 향상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잔류농약 안전성검사 시스템을 구축한 친환경안전성분석실은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의 전면 시행과 관련해 농업인의 불이익을 줄이기 위하여 홍보 및 교육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전성 검사의 품질향상을 위해 인력을 충원해 전문성을 강화했다.”며 “잔류농약검사 확대로 우리 시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농업인 소규모 가공사업장 현장 컨설팅에 지원에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에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현장 기술지원은 식품업계 30년 경력의 전문가가 현장에서 제품과 사업장을 보면서 직접 컨설팅을 해주니 효과가 크고, 농가의 가공규모와 여건 등을 고려한 종합적이고 현실적인 컨설팅으로 진행하고 있다. 식품 제조 가공사업장은 2020년 까지 8품목에 대해 HACCP 단계적 의무적용이 추진됨에 따라 농업인 제조가공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빵류, 떡류, 음료류, 과자·캔디류를 생산하는 곳은 HACCP 인증을 받아야 한다. 식품위생법에 맞는 제품 표기사항도 중요하다. 제품명은 주 표시면에 원료 함량을 표기해야 하며, 원료명 및 함량은 품목제조보고서 상 배합표와 일치, 영양성분은 의무 표시 유형인지 확인, 알러지 원료 사용 시 반드시 표기, 포장 재질은 제조업체 시험 성적서와 일치 등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사항들을 매년 관련규정을 점검하고, 배합표 변경이나 신제품 생산 시 마다 반영해야 한다. 농식품 가공은 소비트렌드와 수요를 분석한 제품개발, 가공기술 습득, 제품생산, 유통판매, 홍보 등 다양한 요소들을 포함하는 투입비용이 높은
담양군이 지난 22일 블루베리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을 위한 고품질 재배 기술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했던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대체, 영농일정과 연계한 품목별 농업기술전문교육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것으로 5월부터 8월까지 블루베리, 딸기수경재배, 토마토, 한우개량과정을 470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농업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이날 교육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남해출장소 블루베리 연구사 김홍림 박사를 초빙해 블루베리의 세계적인 재배동향, 생산 판매 유통, 재배기술의 토양관리의 특성 및 이해, 수확 후 관리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교육 시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교육장 입실 전 발열체크, 손소독 및 개인별 마스크 착용하고 1m 이상 거리두기 등 행동수칙을 준수했다.
농협 사과전국협의회를 비롯한 8개 과수류 품목별생산자협의회 회장단은 21일 오송역 인근에서 ‘과수 냉해피해 관련 품목별협의회 회장단 회의’를 열고 과수 냉해 피해에 따른 농작물재해보험의 현실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개화기 갑작스러운 이상 저온 현상 등 과수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각종 기상재해가 상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현재의 농작물재해보험은 농촌 현장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제도 개선이 반드시 선행되어야한다는 것이 과수류 품목별생산자협의회 회장단의 입장이다. 특히 과수4종 적과전 재해보험 보상률이, 기존 80%에서 50%, 70%로 삭감됨에 따라 냉해를 입은 과수 농가의 자부담률이 높아져 이중고를 겪게 된다는 상황이다. 농가들의 생계보장이라는 보험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재해보험 보상률이 반드시 개선되어야한다. 아울러 보험료 부담경감, 보험료 할증에 반해 현저히 낮은 보상비, 품위 저하 부분에 대한 보상방안 또한 대책을 마련하여 농가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농작물재해보험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했다. 사단법인 한국배연합회 박성규 회장은 “현행 농작물재해보험은 예상치 못한 피해에 대해 현실 반영력이 떨어지고 농가가 부담하는 보험료에 비
장수군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확산에 따른 인력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 중인 농기계 임대료 50% 지원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장수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부터 오는 7월까지 장수·산서·번암·장계·천천·계북 등 6개 읍·면 농기계임대사업장에서 농기계를 평상시 보다 50% 낮은 가격으로 농가에게 임대하고 있다. 그 결과 5월 20일 기준 이앙기, 논두렁조성기, 승용제초기 등 80여종의 농기계 2118건의 농기계가 임대 돼 3628만원이 징수됐다. 할인전 정상 임대료는 5437만원이다. 즉, 농업인들에게 1809만원의 혜택이 돌아간 것이다. 농기계 임대 수요 또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현재까지 사업장에서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 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가량 증가했다. 군은 농업인 수요에 맞춰 올해 하반기 계남면에서도 농기계임대사업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수 센터장는 “농기계 임대는 농업인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임대료 감면을 통해 코로나19 여파 속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와 일손 부족 등 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