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농민회(회장 권영식)는 지난 1일 관산읍 옥당리 경작지에서 ‘2020년 통일쌀 공동경작지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흥군 농민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모내기 행사에는 제주 성산읍 농민회원과 장흥군 농민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남북교류 확대와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풍년기원제, 이앙기 모내기, 못밥 나누기 등으로 진행됐다. 장흥군 농민회(5개 읍면 지회)는 올해로 10년째 통일쌀 모내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통일모내기 행사가 이루어진 약 1ha 규모의 논에서 수확될 쌀은 제주도 농민회에서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은 적립해 향후 통일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역 대표 작물을 알리고 현장 교육을 위해 농가에 교육장을 조성하는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지역 농가를 방문하는 현장 견학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교육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교육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군은 농가의 환경을 개선해 현장 방문 교육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을 제공하기 위해 ‘품목별 농장 교육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범사업은 모두 7곳으로 복숭아, 토마토, 양봉, 시설 고추, 딸기, 작두콩, 흑염소 품목 농가를 선정했다. 사업비는 자부담 300만 원을 포함해 1곳당 1000만 원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농장 교육에서 시청각 교육에 필요한 영상·음향 장비, 노트북, 탁자·의자 등을 설치한다. 군은 현장 교육 환경이 개선되면, 지역 농업인의 역량과 재배 품목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품목별 농가 교육장 환경을 개선하면, 농업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뿐만 아니라 영농 현장에서 생동감 있고 실용적인 농업기술 보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미란)는 식물검역병인 화상병 및 자두곰보병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하여 과수농가 143농가 139ha에 대하여 6~7월중 2회에 걸쳐 정밀 예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과수 화상병은 치명적인 세균병으로 사과, 배의 잎, 꽃, 줄기, 과실체 등이 마치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조직이 검거나 붉게 마르는 증상을 나타낸다. 화상병은 비, 바람, 곤충류, 전정가위 등 농작업 도구에 묻어 감염되고, 고온에서 전염속도가 빠른 특성이 있다. 만약 화상병 발병시에는 3년간 사과와 배를 재배할 수 없으며 폐원을 해야 한다. 자두곰보병은 자두, 복숭아 등 핵과류의 잎과 과실에 괴저, 모자이크 원형반점 증상을 일으키는 병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나무는 75%이상 수확량이 감소된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 오상열 기술보급과장은“자두곰보병과 과수화상병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약제를 통한 사전방제의 실천과 농작업에 사용되는 전정가위 등의 작업 도구를 수시로 소독해야 하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추가 확산방지를 위하여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하는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익희)가 농기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농업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농업기계 안전사용 현장실습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농기계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기계사용이 미숙한 여성, 청년, 귀농·귀촌인 및 고령 농업인의 사고율이 증가하면서 이를 감소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달 1차적으로 실시한 현장실습교육에서는 작물가꾸기를 위한 경운작업(쟁기질, 로타리)과 골타기, 보행관리기, 나무식재, 농용굴삭기, 승용관리기 등 실제 농작업 기계를 다루면서 이론을 배우는 맞춤형 교육으로 이뤄졌다. 시는 계속해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20명 내외로 구성될 때까지 상시로 신청접수해 연간 7회에 걸쳐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승용)는 올해 추진 중인 시범사업의 진행 과정중의 문제점을 사전에 공유하고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도모함과 더불어 내년도 사업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2020년 주요 시범사업 전반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2020년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와 농업인단체를 대상으로 5월 20일부터 6월 5일까지 벼 포트묘 재배시범장을 시작으로 총 14개 시범사업장에 대해 이뤄진다. 시범사업 운영현황을 점검하면서 농업인 애로 및 개선사항을 청취하고 작물재배지도 현장 종합컨설팅도 병행해 시범농가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박승용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업 주요사업장 현장방문을 통해 농가와 농업인단체의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해 미비점을 보완해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실정에 적합한 새 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발굴해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농업활동을 유지, 다양한 여가문화 정착을 도와주는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프로그램이 교육생을 모집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농업활동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건전한 취미 생활과 정서함양, 치유공간 조성, 여가 문화의 정착을 도와주고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 기본과정 30명, 심화과정 40명의 교육생을 오는 6월 12일까지 모집한다. 기초 및 심화 2개 교육과정은 6월 18일부터 각각 10회, 8회에 걸쳐서 진행되며 도시농업과 텃밭관리 이론, 텃밭조성 및 현장강사 실습, 선진지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민등록상 군산시 거주자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농업계학교 출신자, 농업관련 자격증 소지자, 3년 이상의 영농경력자 등 농업관련분야 자격증이나 관련이 있는 지원자는 우선선발하게 된다. 교육생들은 교육기간 동안 소그룹 활동을 통한 인적네트워크 형성과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기회가 제공되고, 교육수료 후 농업관련 기능사 이상의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에는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 도시텃밭관리와 도시농업교육 등 도시농업전문가로서 활동하
보은군이 품목별 중장기 교육을 통해 전문 농업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농업인대학 입학식을 28일 교육생과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상록수교육관에서 개최했다. 농업인대학은 지난 2월말 입학식을 시작으로 운영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됨에 따라 잠정 중단되었다가 다시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체계가 전환돼 재개하게 됐다. 올해 교육과정은 대추 40명, 양봉 30명, 복숭아 27명, 신규농업인 20명이며, 코로나-19로 인해 5월부터 9월까지 오전과 오후시간으로 집중 운영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박승용 소장은“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라 교육을 조심스럽게 진행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교육장 소독은 물론 마스크, 체온계, 손 소독제 준비와 대응 수칙도 철저히 지켜 교육생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설태송) 농촌지도·연구직 신규 공무원들이 자체적으로 스터디 그룹을 결성해 순창군 농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로 거듭나고 있다. 12명으로 구성된 스터디 그룹은 지난 14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벼와 고추, 콩, 토양 등 농업의 기본 소양을 우선 습득했다. 지난 28일에도 모인 이들은 `고품질 벼 재배기술`에 대한 관련정보를 서로 배우고 논의하며, 농가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줄 역량을 키워나갔다. 이들이 모이는 시간은 저녁 7시 이후로 퇴근 이후 자신들의 여가시간까지 반납해가면서, 자신들의 역량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선배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지도로 후배 공무원들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후배 공무원은 책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현장노하우를 들으며, 농업전문가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촌지도·연구직 공무원으로서의 기본 상식을 갖추고 전문기술습득 및 업무효율화를 증대시키는 동시에 직원 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조직내 역량강화도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규 지도·연구직 공무원들이 스스로 공부하고자 스터디 그룹을 결성하고 퇴근후 저녁시간에 공부하는 점이 대견하다”면서 “젊은 직원들이 하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공동으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자가격리자와 대응인력에 대한 재난심리회복지원을 추진한다. ] 세부 추진 사항은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대상 ‘반려식물(산호수) 보급’과 코로나19 대응인력 지원을 위한 실내 정원 개념인 ‘스마트 가든 설치’ 등이다. 지난 5월 6일을 시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었으나 장기간의 일상생활 제약으로 사회적 피로감이 누적되어 있고, 자가격리자와 의료진 등 대응인력의 고충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14일 동안 외출이 제한되는 자가격리자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현시점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이 더울 커질 수 있고, 의료진 등 코로나19 대응인력은 장기간 격무에 노출되면서 탈진 증후군 등을 겪게 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이에,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산림청이 4월부터 협력하여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재난심리회복지원을 추진하게 되었다. 먼저, 산림청이 나서 자가격리자를 위한 반려식물‘식물 마음돌봄키트’ 2천 세트를 제작하고 행정안전부가 자가격리자 2천여 명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반려식물은 자생 수종과 실내 정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15일부터 군청 각 부서가 담당 읍·면으로 농촌 일손 돕기를 나가고 있다. 봄철 영농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조사하고 부서별로 일정을 잡아 농업 현장으로 나간다. 홀로 밭을 일구거나 나이가 많고 몸이 불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과수·채소 밭작물 등 수작업이 많은 농가를 지원한다. 산림산업과는 백아면에서 복숭아를 솎고, 재무과는 춘양면에서 작두콩 지주대를 세웠다. 사회복지과는 도암면에서 마늘을 묶고 건설과는 한천면에서 2000㎡의 고추밭 잡초 제거를, 일자리정책실은 동면에서 고사리 끊기를 도왔다. 도암면 마늘 농가 박 아무개 씨(78)는 “수확 시기에 비가 자주 와 마늘이 많이 녹아 속상하다”며 “그마저도 일손이 부족해 고민이었는데 이렇게 본인들 일처럼 도와주니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읍면 행정복지센터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청풍면 행정복지센터는 차리 마을 복숭아 농가에서 복숭아 순을, 도암면 행정복지센터는 운월리에 있는 1000여 평 농장에서 포도 순을 땄고, 동복면 행정복지센터는 연월2리 200여 평 마늘밭에서 수확을 도왔다. 읍면 행정복지센터는 주민과 밀접한 교류를 하며 일손이 필요한 곳을 잘